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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부] 행복한 가정의 아내 (엡 5: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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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유흥준 목사 (전주광성교회)

인간 삶의 가장 근본은 가정입니다. 그 가정 중에 행복한 가정은 삶의 크나큰 즐거움과 가치를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사회 생활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왕성한 능력을 공급하는 원천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가진 사람은 그의 일상생활이 활기차고 긍정적이며, 모든 일에 힘이 가득하고 삶의 욕망이 넘칩니다.
그러나 아무리 유능하고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라고 해도 불행한 가정을 가진 사람은 허탈에 빠지고 무능력해 지고 삶의 희망과 의욕을 상실한 패배자가 됩니다.

그러면 가정적 행복의 필수 요건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역시 부부라는 인간관계입니다.
물론 경제적, 사회적 요건이 중요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무리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와 마음에 소원하는 모든 것을 달성했다고 할지라도 부부 관계가 근원적으로 조화되지 못한 가정에는 현금이 있어도 행복은 없습니다.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단위인 가정에서 부부 관계가 원활하지 못한 사람은 어느 곳엘 가나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한 가정이란 하늘에서 우연히 떨어지는 줄 알고 있지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정만큼 인간의 무수한 수고와 노력을 요구하는 곳은 없습니다. 끝없는 인내와 노력을 쏟을 때에 가정은 화목하고 아름답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의 가장 근원적인 요소인 아내와 남편, 또 그들의 윤리적인 관계를 통하여 우리 스스로의 생활이 행복하고 활기에 넘치고, 긍정적이며 적극적이며, 삶이 창조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그 배경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오0늘은 먼저 행복한 가정과 아내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성경에서 가정에 대하여 말씀하신 곳을 보면 언제나 남편보다 아내에 다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가정의 처음 요소가 남편보다 아내에게 있습니다.
에덴 동산의 아담의 가정을 보십시오. 하와가 아담의 갈비뼈로 탄생될 때에 에덴 동산은 한층 아름다웠지만,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게 되자 에덴 동산은 물론 오늘날 인류에까지 비극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처럼 가정에서의 아내의 위치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먼저 아내에게 명령합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엡5:22).

1. 첫째로 남편과 아내는 어떠한 관계입니까?

23절에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육체로 비교한다면 <머리와 몸>의 관계입니다. 남편은 머리요 아내는 몸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1) <머리와 몸>은 한 육체의 지체들로 볼 때는 동등합니다. 평등관계입니다. 그래서 남녀 평등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사람들이 ①남편은 주인이고 아내는 종이라는 생각은 틀린 것입니다. ②혹은 아내는 주인이고 남편은 나그네, 하숙생이라고 생각해도 잘못입니다. ③다만 머리와 팔이나 다리가 몸의 한 지체로 볼 때는 서로 동등합니다.

2) 그러나 지체의 하는 일과 중요성이 다르듯이 부부 관계도 하는 일이 다르고, 구별되어 있습니다.

아내가 할 일이 있고 남편이 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시부터 구분해 지으셨습니다. 남편이 아이를 낳을 수가 없듯이 부부가 할 일이 다르게 구별되어 있습니다.
몸의 지휘권이 머리에 있는 것처럼, 한 가정의 지휘권은 남편에게 있습니다.
머리된 남편이 가장(家長)이 되어 결정적인 지휘권을 가지고 행사할 때 가정은 제대로 체통이 섭니다.
몸을 생각해 볼 때 팔은 부러져도 살고, 다리가 부러져도 살 수 있지만 머리가 없어지면 천하에 어떤 재주를 부려도 살수가 없습니다.

이와 같이 한 가정에서도 부인은 좀 못났더라도 남편이 훌륭하고 똑똑하면 그 가정은 살아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아내가 가정을 통솔하는 남편을 잘 보살펴야 합니다.
남편이 좀 부족해도, 배운 것이 아내만 못해도, 아내는 남편을 가장으로, 머리로 알고, 남편을 앞세우고, 남편의 이름을 높여주고, 자녀들에게도 아버지를 존경하며 효도하도록 해야 합니다.
부부는 한 몸으로 부부일체이지만 머리와 몸처럼 구별된 것을 알고, 남편은 머리요 아내는 몸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둘째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 아내가 해야 될 임무가 있습니다.

1) 첫째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는 아내가 남편에게 지킬 의무는 복종입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여성해방운동 자들은 이 말을 들으면은 격노할 것이지만은 이 말은 바로 하나님께서 하신 명령입니다.
여성해방운동이 아무리 활발하게 전개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만드신 규칙은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내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남편에게 복종할 때에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복종이란 말은 헬라어로 휘포탓소란 말인데! 이 말은 탓소에서 유래된 말로 <질서 있는 방법으로 정돈하다. 임명하다. 어떤 지위나 운영으로 배열하다. 결정하다 정하다>라는 말에서 유래된 말로, 복종이란(휘포탓소) 명령법 현재 중간태로 복종하도록, 굴복하도록 정해 논 하나님의 질서요 법이란 말씀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질서요 영원불변의 진리요 법입니다. 

왜냐 하면은 하나님께서 하와에게 자유를 주었더니 에덴과 함께 온 인류를 망쳐 놓았기 때문입니다. 하와의 범죄 이후로부터 하나님께서는 여자에게 자유권을 허락지 않으셨습니다.
창세기 3:16절을 보면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아내는 남편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었고, 남편의 다스림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②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하와 이후 모든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기에 복종이라고 하는 의미는 순종이라고 하는 의미와는 퍽 다릅니다.
①순종이란 내가 마음에 따르고 싶어서 따르는 것을 의미하지만,
②복종은 내가 싫어도 어쩔 도리 없이 따라가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기분이 좋지 않아도 남편이 시키면 그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나쁜 일을 시킬 대에도 복종하라는 것인 결코 아닙니다.

여러분!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되 <주께 하듯 하라>는 것은 남편이 주님처럼, 주님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공의롭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줄 때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남편이 도둑질하라든지, 사람을 죽이는 살인하라는 것을 복종하면 하나님의 말씀하신 복종과는 뜻이 다릅니다.
어떤 신학자는 <하나님이 여자에게 명령한 것은 절대 복종이기 때문에 남편이 아내보고 다른 남자하고 동거하고 살아 라고 하면 복종해야 된다>고 말했는데 그것은 잘못된 해석입니다.
남편이 정당하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갈 때에는 죽기까지 복종해야 하지만, 남편이 사탄과 같이 마귀의 길로 이끌어 갈 때에는 복종해야 할 의무가 없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남편들은 아내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를 원하며 잘못된 길로 인도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③주께 하듯 하라고 한 말씀은 남편을 주인으로 대접해야 함을 말합니다.
23절에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온 우주만물이! 주님을, 예수 그리스도를, 이 우주의 창조주로, 만 왕의 왕으로, 만국의 주인으로, 구원자로 믿고 섬기듯이,
남편을 자기 가정의 주인으로 가장으로, 가정의 왕처럼 임금님으로 대하여 섬기고 받들어라는 말입니다. 그럴 때에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베드로전서 3:6절에 보면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했다고 하였습니다.
신앙의 선배요 믿음이 조상된 가정의 부인인 사라가! 남편인 아브라함을 <주라, 주인이라, 임금님>이라 부른 것 같이, 믿음이 후손 되고 후배된 부인들은 남편을 주님 대하듯 해야 합니다. 
①유대인의 교훈 집인 탈무드에 <남편을 왕으로 대접하라 그러면 아내는 왕후의 대접을 받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②로버트 슐러 목사님은 말하기를 <가정은 바로 작은 공화국이다. 남편은 그 공화국의 대통령이요 아내는 왕후요, 자식은 황태자요 공주라>고 했습니다.
③영국의 대처수상은 나라의 유익을 위해서는 전쟁도 불사하는 강철같은 여인이었지만, 가정에 돌아가면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변하여 바구니를 들고 시장에도 가고 요리와 청소를 하고 자녀들을 위해 옷을 기워 입혔다는 것입니다.

이 대처 수상은 하나님이 원하는 질서를 아는 지혜로운 여인이었던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가정에 행복을 허락하셨던 것입니다.
만약에 대처수상이 자기의 높음과 능력만 믿고 가정에서도 머리 노릇을 하면서 주장질을 했더라면 유명한 수상으로는 이름이 났는지 몰라도 가정은 깨어졌을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2) 둘째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아내는 남편을 경외할 임무가 있습니다.

33절에 <너희도 각각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며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아내가 남편을 경외할 때에 그 가정은 행복합니다
<남편을 경외하라>는 말은  남편을 귀하게 여겨라, 남편을 존경하라, 남편을 높여주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원래 심리적으로 여자와 다르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남자들은 으시대고 싶은 마음이 훨씬 강합니다.
동물 세계를 보면 이러한 현상을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닭을 보십시오. 암탉보다 수탉이 울긋불긋 아름다운 깃털을 가지고 뽐냅니다. 꿩도 보면 수컷은 깃털이 아름답지만은 암컷은 수컷보다 훨씬 못합니다. 사자도 수컷은 갈기가 덮숙하지만 암컷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모든 동물들은 암컷에게 으시대기 위해서 수컷은 아주 아름답게 창조되었고 만들어 졌습니다. 그런데 사람만 유독 정 반대입니다.

하루는 부인이 외출할 때마다 곱게 화장을 하기에 그것을 물끄러미 보고 있다가 물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나갈 때는 화장을 하느라고 열심이냐고, 집에 들어오면 지워 버릴 텐데 화장하고 나갈게 뭐요?>
그 때 부인이 대답하는 말이 <글쎄 나도 몰라요> 하던 말이 기억이 납니다. 이와 같이 사람만 여자가 유독 아름답게 꾸미는 것 같지만은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자는 일시적으로 아름답게 꾸미는 것 같지만은, 남자는 마치 수탉이 아름다운 벼슬로 암탉한데 으시대는 것처럼 속으로 으시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수탉처럼 아름다운 벼슬을 남편에게 달아 주지 않으셨지만 그 대신 돈을 빌어서 벼슬을 달고, 지위를 얻어서 벼슬을 달고, 명예를 얻어서 벼슬을 달고 으시대려고 합니다.
여러분! 남자가 제일 먼저 누구에게 으시대고 싶어하는지 아십니까? 자기 아내에게 으시대고 싶어합니다. 아내에게 으시대면서 사랑하는 아내가 흠모의 눈길로 쳐다보며 존경하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배 받기를 원하시는 것처럼 남자들도 아내들이 꼭 흠모해 주고 존경해 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남자들은 매우 기분이 좋아서 으시대면서 절대로 마누라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수많은 아내들이 이런 남편의 심리를 모릅니다. 아내들이 몰라서 남편이 으시대고 뽐내는 것을 보고! 갓잖케 보고 우습게 여기고 멸시의 눈으로 보고 받아 주지 아니하기 때문에 남편들은 기가 죽고 마는 것입니다.
남자의 특성은 으시대는 것이므로 세상에서는 으시대지 못하더라도 자기 마누라 앞에서는 으시대고 싶어합니다. 자기 가정에서만은 최고의 대접을 받기를 원합니다.
이럴 때 남편의 기분을 맞추지 못하고 업신여기며 짓눌러 버리면 그 남편은 세상에 나가서 결코 남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아내 되는 여러분은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아내는 남편을 경외하고 흠모하십시오. 같이 합시다. <아내들이여 남편을 경외하라>(5:33).
이 말씀에서 <남편을 경외하라>는 말씀은 헬라어의 <프호베타이(경외) 톤 안드라(남편)>로 의미가 대단히 깊습니다. <프호베타이>이 말은 우리 한국어로 <경외하라>는 말이지만 이 말 중에는 여러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①첫째 남편을 경외하라는 의미는 관심을 기울이라는 뜻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기울 이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결혼 초에는 온 정성을 다해 관심을 기울이지만은, 자식을 한 둘 낳게 시작하면 자식에게 시달리고, 집안 일에서 시달려 남편에게 무관심해 집니다. 남편은 관심밖에 있습니다. 무관심합니다.
남편이 언제 나갔는지, 남편이 무슨 옷을 입고 가는지, 넥타이는 거꾸로 메고 갔는지 바로 메고 갔는지 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이것은 중대한 잘못입니다.
아내는 아무리 집안 일이 바쁘더라 하더라도 남편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기울 이여야 합니다. 이게 남편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아내 된 여러분! 남편에게 관심을 가지세요. 관심가지라는 말은! 
<여보! 오늘 넥타이는 이것을 메어 보세요>, <양발 갈아 신으세요>, <손수건 있어요?>, <양복은 이 색깔이 좋은데요> 말 한마디쯤은 별로 힘들지 않습니다.
이렇게 할 때에 남편은 <아 내 아내가 네게 관심을 기울여 주는구나. 이 삭막한 세상에서 내게 관심을 기울여 줄 사람은 내 아내 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마음에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②둘째로, 남편을 경외하라는 말은 명예롭게 하라는 뜻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든지 남편을 명예롭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를 들면 남편이 남들하고 이야기할 때 이야기를 잘 이끌어 가거든 마음에 간직하였다가 집에 돌아와서 <오늘 당신 말씀을 참 잘하시던 데요> 하고 넌지시 말을 건넵니다. 그러면 <뭘 잘 해>하면서도 남편의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헬렌 보으그 라는 분은! 우리 아내들에게 부탁하기를 <결코, 결코, 절대로, 절대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남편을 비판하거나 무시하지 말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 앞에서 남편을 무시할 때에 남편도 그 아내를 무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에게 일생 사랑을 받는 방법은 이런 말을 자주 쓰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보! 당신은 내게 너무 귀한 존재예요. 당신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가 없어요>라고 할 때에 남편은 삶의 큰 보람을 느끼며 아내와 자녀를 위해서 무엇이든지 일하고 싶은 의욕으로 불붙게 된다고 했습니다.
농담이라도 서로 <내가 속아서 결혼했지. 아이구 제발 귀신이 저런 사람을 물어가지 않나? 이제라도 팔자 한번 고치어 보게>라고 하지 마십시오.

③그 다음 남편을 경외하라고 하는 말은 먼저 대접하라는 뜻입니다.

나도 잊어지지 않는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 날 내가 방안에 있는데 어느 성도님 가정으로부터 떡이 선물로 왔습니다.
우리 집사람은 그 때 내가 집안에 있는 줄도 모르고 떡이 먹고 싶어 달려드는 아이들에게 호령을 하고 있었습니다.
<안 돼! 이 떡은 아버지 오시면 아버지께 보이고 난 다음에 먹는 거야. 아무도 손대지마>.
그 소리를 들은 나는 속으로 <그러면 그렇지. 그래도 우리 집에서는 내가 최고야> 하면서 집사람이 더욱 사랑스러워지는 것이었습니다. 

④그 다음에 남편을 경외하라고 하는 것은 두려움을 가지고 존경하라는 의미도 됩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언제나 존경이 있어야 합니다. 남편은 아무리 오래 살아도 아내로부터 존경의 눈치가 보이지 않으면은 효과 없는 방법이지만은 협박 공갈치면서까지 존경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주먹질하는 남편, 가정에서 폭력을 쓰는 남편은 가정에서 존경받으려는 수단으로 폭력을 씁니다.
매 맡고 사는 아내는 이것을 모르고 남편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에 매 맞습니다. 남편을 경외해 보세요. 남편을 왕처럼 받들어 보세요, 남편을 존경해 보세요. 당장 달라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내 되는 성도 여러분 남편을 존경하십시오. 아내에게 존경받는 남편이 세상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됩니다. 아내에게 존경을 못 받으면 남편들은 <까짓 것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세상을 살기 때문에 세상의 천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⑤또한 남편을 경외하라는 말은 칭찬하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남편을 칭찬해 주리면 당장 거부 반응이 올 것입니다.
<칭찬이요! 가만히 있어도 우쭐되는데 가기에다가 칭찬해 주면은 엉덩이에 뿔나게요?> 하며 돌아서고 맙니다.
그러나 잘못된 것일 수록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잘못된 것을 자꾸 잘못했다고 하면 더욱 고쳐지지 않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아내는 남편의 잘못된 점이 있으면은! 남편의 잘된 것 잘하는 것을 골라 열심히 칭찬해 준 다면은 그것은 언제인가는 고쳐집니다.

가령 모처럼 집에 일찍 돌아온 남편에게 <당신이 일찍 들어오시니 참 좋군요.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하면! 남편은 그 다음날도 또 일찍 들어오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일찍 들어오는 남편을 보고 <흥! 오늘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는걸, 어떻게 오늘은 일찍 들어 오셨을까?>
이러면은 남편은 그만 마음이 상해서 <에라 일찍 들어오나 늦게 들어오나 이 모양이니 내 마음 데로 살자> 고 자신을 폐기해 버리고 맙니다. 그러므로 아내들은 남편에게 칭찬을 아끼지 마십시오.

남편과의 극한 불화로 고통 중에 있던 어떤 자매님이 있었습니다.
인생관의 큰 격차를 느끼는 가운데 항상 남편을 경멸하고 대항했던 이 자매님은 예수님을 영접한 후 심령의 변화를 받고 남편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자매님은 남편의 어떤 점을 칭찬할까를 골똘히 생각했으나 하나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 결점 투성이었습니다.
고민에 빠진 자매님은 <성령님! 남편의 장점을 찾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하고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날 저녁, 회사에서 돌아온 남편이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시청하는데 그 모습을 보니 얼굴이 어느 때보다도 깨끗하고 윤기 있어 보이며 오렌지 색 티셔츠가 돋보였습니다.
자매님은 <이거구나> 생각한 다음 <여보 오늘 목욕 갔다 왔어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텔레비전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시큰둥한 어조로 <응, 사우나 갔었어, 왜?> 하고 되물었습니다.
<당신 얼굴이 훤해 보이는데요. 티셔츠도 잘 어울려요, 한마디로 환하고 좋네요>
자매님의 이 말에 남편은 마치 바늘에 찔린 사람처럼 놀란 모습으로 자매님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항상 헐뜯는 얘기만 들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곧 남편은 <별 소리 다 듣네> 라고 하면서 껄껄 웃었습니다. 순간 자매님은 늘 냉랭하던 가정 분위기가 순간적으로 온화하게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 알았어요> 자매님은 속으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이후부터 자매님은 하루에 한 가지씩 남편의 장점을 찾아 칭찬했습니다. 그 결과 10년 가까이 차디차게 얼어붙었던 이 가정의 분위기가 풀려 행복이 넘치는 가정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내 여러분, 남편의 돋보이는 점을 칭찬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이렇게 할 용기나 지혜가 없으면 성령께 간절히 구하십시오. 남편의 결정 사항에 대해서는 복종하십시오. 남편의 과오나 단점을 들추어내어 심판하는 아내는 그 당시에는 우위에 처할 지 모르나 남편의 사랑을 잃는 불행을 당하고 맙니다.

⑥또 남편을 경외하라는 뜻은 사랑하고 흠모하라는 말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사모하고 사랑하고 흠모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절대로 필요합니다. 
나는 설교한 후 아내로부터 <당신 설교 참 잘하셨어요. 참 훌륭한 설교였어요> 이런 흠모의 말을 들으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설교할 때에 힘들었던 몸이 갑자기 가벼워지며 마음이 상쾌해 집니다.

아내 된 여러분! 남편들은 하나님이 만드실 때 그렇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이것은 고칠 수가 없습니다. 또 육체의 영양분이 필요하듯 심리적인 영양분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아내의 외향적인 고운 얼굴과 예쁜 옷맵시와 아름다운 목소리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행복한 가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곱고 착한 마음씨입니다. 세월이 갈수록 고운 마음씨는 더욱 예뻐지고 가정을 오래도록 행복하게 만드는 요소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아내들에게 <남편을 경외하라, 관심을 기울여라, 명예롭게 하라, 먼저 대접하라, 두려움을 가지고 존경하라, 칭찬해 주어라, 사랑하고 흠모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남편이 특별히 잘나서가 아닙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인 것입니다.

3) 셋째 아내가 남편을 돕는 배필의 임무를 잘할 때에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창세기 2:18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 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오늘날 너무나 많은 아내들이 돕는 배필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헐뜯는 배필이 되어서, 앉으나 서나 남편의 흉을 보고 남편을 헐뜯어서 피투성이가 되도록 만드니 어떻게 그런 남편이 세상에 나가 무슨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일을 하겠습니까?
아내는 남편이 밖에서 받은 상처를 치료해 주고 다독거려 주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 돕는 배필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에제르>로 <아자르>에서 유래된 말로 <둘러싸다 즉 방어하다. 돕다. 구원하다. 조수, 보조자, 원조자, 구원자, 힘이 되라, 거들어 주다, 시중들다, 방조자>라는 뜻이 있습니다.
성품과 신분이 같고 그 결과 언제나 함께 살면서 아내는 언제나 남편을!
사랑으로 믿음으로 감싸주어야 합니다.
따뜻하고 넓은 가슴으로 안아 주어야 합니다.
어느 누구도 해하지 못하게 방어해 주고 지켜주어야 합니다.
남편에 하는 일에 거들어 주고, 힘이 되어주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남편이 위기에 처할 때는 자신의 몸을 날려 구원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남편을 시중들어주고, 그 앞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아내가 될 때 진정한 돕는 배필이 됩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11:7절에서 <여자는 남편의 영광> 말씀했습니다.
솔로몬은 여자는 남자에게 면류관이라고 했습니다. 잠12:4절에 <어진 여인은 그 지아비의 면류관이나, 욕을 끼치는 여인은 그 지아비의 뼈를 썩음 같게 하느니라>.
또 잠언 31:30-31절에는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재앙이요,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라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려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고운 것도 헛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행복한 가정은 남편이 머리요 아내는 몸인 것을 아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창조할 때에 남편은 머리로 아내는 몸으로 구별되게 창조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가정은 먼저 아내가 해야할 의무를 잘 지키는데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할 때 행복합니다.
아내는 남편을 경외할 때에 행복합니다.
그래서 남편에게만 관심을 가질 때 남편은 행복합니다.
남편을 명예롭게 하고, 먼저 대접하고, 존경하고, 칭찬하고, 사랑하고 흠모 할 때에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그리고 아내는 남편을 돕는 배필임을 알고 남편을 감싸주고, 방어해주고 변호해 주고, 도와주고 협력해주고 내조하고 구원해주고 지켜줄 때에 남편은 행복하고 그런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가정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경외하고 돕는 배필로의 사명을 다하여 행복한 가정, 은혜로운 가정, 모범적이고 예수 향기를 날리는 가정이 되어 자녀들에게도 이웃에게도 칭찬 듣는 가정,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 가정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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