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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맥추감사절] 맥추절의 의미와 축복 (신 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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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신 목사 (양정교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1년에 세 번씩은 반드시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 나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월절과  맥추절과 수장절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원받은 해방일이고 맥추절은 보리나 밀의 밭곡식의 첫 열매를 거두면서 지키고 수장절은 가을 추수 할 때  하나님께  감사제로 드리는 예식입니다.

  오늘은 맥추절 감사절에 관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맥추 감사절은 보리나 밀을 베기를 시작하여 마치는 날이기에 맥추절이라고 하고 또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첫 열매를 거둔 것을 기념하는 것으로 초실절이라고 합니다.
  또한 유월절 다음 날에 부터 칠주를 계산하여 안식일이 되는 날이기 때문에 칠칠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은 유월절부터 50일이 되는 날이기에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맥추절 초실절 칠칠절 오순절이라는 말은 한 절기를 다른 관점에서 보고 부르는 명칭입니다.
  그렇다면 맥추 감사절은 어떤 절기일까요?

  1. 과거를 잊지 않게 하는 절기입니다.

  신명기 16: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종살이 하였기 때문에 남의 밭이나 논에서 일해 주고 얻어먹고 사는 정도였습니다.
  그러한 불쌍한 민족을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자유를 주셨을 뿐만 아니라 가나안 복지의 기름진 땅을 지파별로 공짜로 거져 주셨고 그 땅에서 농사를 지어 거둔 곡식을 전부 그들의 소유가 되게 하였습니다.
  과거 종 되었던 가난한 때를 기억하므로 오늘날 부유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하기 위한 절기 입니다.
  또한 그때 종 되었던 우리를 지금은 계속 자유를 누리게 하신 것을 기억하고 계속하여 감사 생활하기 위한 절기입니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과거를 기억하고 현실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현재의 삶을 평가하여 미래를 삶에 대한 갈 길에 도움을 받습니다. 그런데 과거의 과거 모습을 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과거 10년 아니 20년 전보다 훨씬 좋은 환경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전거도 못타던 사람들이 자가용을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월세 셋방을 전전하던 사람들이 아파트를 샀습니다. 그런데도 항상 불만족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듭니까?
  지금하시는 일이 피곤하고 힘이 드십니까? 그러나 과거 직장이 없던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취직을 못해서 이력서를 써들고 이회사 저 회사 문을 두드릴 때를 기억해보십시오. 지금 있는 배우자와 다투고 싸워서 마음이 멀어진 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얼마나 애절하게 사랑을 구했었는가를 생각해보십시오.

  처음을 잊지 말야야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던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죄의 종이 되어 멸망길을 향해 가던 때를 기억하여야 합니다. 그 죄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여 내었는지 어떻게 살려 냈는지를 말입니다.

  2.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출 23:16절에 보면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맥추감사절을 초실절이라고도 합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첫것은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출 23:19절에 보면 “너의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라고 했습니다. 첫 것을 드리는 행위는 십일조를 드리는 행위와 더불어서 모든 것이 다 주님의 것이라는 신앙 고백의 표현입니다. 맥추 감사절에 생각해보아야 할 사실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세상에 때 묻지 않은 순수성을 지녔는가 입니다.
  즉 하나님 제일 주의 신앙과 하나님 우선주의 신앙입니다.
  맥추 감사절이 곡식의 첫 열매를 거두는 의미에서 드리는 것이라면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과 하나님 우선주의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3. 받은 복을 헤아리는 절기입니다. 

  신16:10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게 복을 주신 대로 힘을 헤아려”이 말은 예물을 드리기 전에 자신이 받은 복이 무엇인지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행복과 불행, 감사와 불평은 생각 하나 차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주부가 남편을 팔겠다는 이색 신문광고를 신문에 내었습니다.
  주말이 되면 남편은 아내보다는 사냥이나 골프를 즐겼기 때문에 불만에 차있던 아내가 이런 엉뚱한 광고를 냈던 것입니다.
  광고의 문안은 이러했습니다.
  "남편을 염가로 양도함. 사냥 도구와 골프채 및 개 한 마리는 덤으로 드림."
  광고를 내니까 흥미를 가진 여성들로부터 60여 통의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 남편을 구입하겠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남편이 살아있다는 것을 다행하게 여기라"고 충고하기도 하고, "남편이 바람 안 피우는 것을 고맙게 여기라"는 한 주부의 조언이 있었으며,"남편 말고. 개만 줄 수 없느냐"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있는 것의 고마움을 모릅니다.있는 것은 보지 못하고 없는 것만 생각하며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맥추감사절은 받은 복을 헤아리는 절기입니다.
  받을 복을 세어봅시다.
  받은 복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받은 복을 헤아리지 않습니다. 복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열두 살배기 착한 소녀가 있습니다.
  이 소녀는 눈에 번쩍 띄게 예쁜 것은 아니지만 귀엽습니다. 집안도 그런 대로 살림을 꾸려갈 정도는 됩니다. 아버지는 지위가 높지는 않아도 늘 열심히 일을 하는 분입니다. 어머니는 체중이 조금씩 늘어가는 걸 걱정하지만, 그래도 건강이 나빠지는 것보다는 낫다면서 지나치게 짜증스러워하는 빛은 보이지 않습니다. 소녀는 왜 행복합니다.
  행복하게 살고 있는 소녀에게 어느 날 천사가 와서 말합니다.
「착하게 사는 네가 기특하다. 반드시 들어줄 터이니 소원을 한 가지만 말 하거라. 딱 한 가지만 말해야 한다. 내일 밤에 다시 올 테니까 잘 생각했다가 소원이 무엇인지 말해 다오. 딱 한 가지라는 걸 잊지 말아라.」
소녀는 그러겠노라고 대답했습니다. 하기야, 천사가 소원 한 가지를 이루어준다는데 싫다고 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나를, 무지하게 예쁘게 만들어 달랠까? 공부를 무지하게 잘하게 만들어 달랠까? 입학시험을 없애 달랠까......」
그러나 이걸 말하자니 저게 걸리고, 저걸 말하지나 이게 걸립니다.
「......아빠가 돈을 아주 많이 벌게 해달랠까? 엄마의 체중이 불어나지 않게 해 달랠까? 큰 집을 한 채 지어달랠까? 좋은 자동차를 한 대 달랠까...... 아니, 그러고 보니......」

  소녀는 천사에게 말할 소원을 생각하다가 깜짝 놀랍니다. 소원을 생각하다보니, 넉넉하고 행복하게 여겨지던 자기 주위가 초라하게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밤새 고민하던 소녀는 천사가 나타났을 때 결국 이렇게 말하고 맙니다.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약속을 거두어 가셔요. 지금이 좋아요. 행복해요. 천사님께 말씀드릴 소원을 생각하다 보니 제가 막 불행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덕분에 한 가지를 깨달았어요. 처음에는 천사님이 이루어지게 해주겠다고 한 약속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약속인 줄 알았더니, 나중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심술궂은 약속이더라고요. 그러니까 약속을 거두어 가셔요.」

  4. 받은 복을 주의 일군들과 가난한 이웃과 나누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은 받은 복을 가난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절기입니다. 신 16:11절에 보면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신 16:14절에서는“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라고 했습니다.
  이 절기에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 그리고 과부들과 함께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레위인들은 성전 봉사를 위해 택함을 받을 자들로 세속적인 직업이 없습니다.  그리고 객이나 과부 고아 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소출을 얻을 수가 없었고 모든 백성들이 첫 열매를 거두며 기뻐할 때 그들은 슬플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과 함게 받은 복을 나누라는 것입니다.
 
  5. 감사를 자원하는 예물에 담아 드리는 절기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입술로 감사를 외쳐도 실천이 없으면 속된 말로 공염불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감사가 공염불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은 주신 복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제물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봉헌자의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분은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처해진 상항에서 최선을 다해 드리는 예물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러기에 레14:30절에서도 "그는 힘이 미치는 대로 산 비둘기 하나나 집비둘기 새끼 하나를  드리되"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예물이라 할찌라도 봉헌자가 진실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하여 봉헌할 때 하나님은 이를 받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비록 보잘 것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힘껏 드리는 예물을 통해 큰 역사를 나타내십니다.  한 소년이 주님께 드린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가 오천 먹을 먹이는 놀라운 기적을 보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16-17절에 공수로 보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빈손으로 오지 말라는 것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
 
  6. 복 주실 것을 기대함으로 즐거워하는 절기입니다. 

  신16:15절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그래서 맥추절은 복 주심을 믿고 지키는 절기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성도들의 마음에 이 말씀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라는 이 말씀이 적용되어지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며 복 주시는 분이십니다.
  말라기 3:10절에 보면 온전한 십일조를 구별하여 드리는 자에게 약속하신 것이 바로 쌓을 곳이 없도록 주시는 복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라고 했습니다.
  신7:13절에 보면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로 번성케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케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케 하시리니.... ”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복 주시는 분입니다.
  맥추절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기대하며 즐거워하는 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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