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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요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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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사람이 다른 사람을 찾아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상대방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찾아가는 사람이 있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상대방을 찾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을 찾게 되는 이유는 상대방을 위해서 찾아가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상대방을 찾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상대방을 찾을 때에 자신을 위해서 상대방을 찾게 되었다고 말하기보다는 자신이 찾는 상대방을 위해서 찾아 왔다고 말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은 나를 위해서 찾아왔다는 명분을 말합니다. 실제로 나를 위해서 찾아왔다면 그 보다 더 고맙고 반가운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신을 위해서 나를 찾아왔음에도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과거 장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물건을 가지고 와서는 나를 생각해서 다른 사람이 달라는데도 주지 아니하고 가져왔다고 상대방을 위하는 척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사람이 만나자는 부탁을 할 때에 누구나 긴장을 하게 됩니다. 정말 나를 사랑하는 사람일까 아니면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일까 라는 생각하게 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만나자고 할 때에는 나를 위해서 만나려고 하는구나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반대로 나를 평소에 별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나에게 만남을 원할 때에는 먼저 의심을 하기 쉽습니다.

성도들이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가질 때에 항상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내가 상대방을 위해서 만나려고 하는 것인가 아니면 나를 위해서 상대방을 만나려고 하는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누굴 만나려고 할 때에 상대방을 위해서 만나려는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나를 위해서 상대방을 만나는 일에 익숙해지면 안 되는 것입니다. 누구를 만날 때에 그 사람에게 유익된 일로 상대를 만나는 구조를 항상 가져야 합니다.

나를 위해서 상대방을 자꾸 만나는 일에 익숙해지면 진정한 친구를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상대를 위해 만나는 일에 익숙할 때 그는 사회에서도 필요한 사람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악한 사람은 항상 자기를 위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상대를 위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노아도 아브라함도 요셉도 모세도 한결같이 상대방을 정말 사랑하기에 만나려고 했던 사람들입니다. 제자들도 처음에는 자신을 위해 주님을 따랐고 나중에는 주님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영적으로 볼 때에도 우리를 찾아오는 두 가지 배경이 있습니다. 이것을 말씀하실 때에 주님은 우리 성도를 양으로 묘사하셨습니다. 양을 찾아오는 두 가지 대상이 있는데 하나는 도둑이요 하나는 선한 목자라고 말씀했습니다. 도둑이 양을 찾아오는 것은 양을 위해서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양을 훔쳐서 죽여 고기를 얻고자 함이요 목자가 찾아오는 것은 정말 양을 사랑하고 지켜주기 위해서 찾아옵니다. 도적은 상대방을 위한 만남이 없습니다. 그러나 목자는 오직 양을 위한 만남만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죽이려고 찾아오는 마귀를 말씀하고 있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또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의 모든 것을 훔쳐가기 위해서 우리를 찾아옵니다. 우리의 생명을 죽이기 위해서 우리를 찾아옵니다. 우리를 헤치기 위해서 우리를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찾아오십니다. 온전히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우리를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사탄은 사람을 찾아올 때 항상 우리를 위하는 척 속입니다. 세상의 사기꾼도 상대를 속이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상대를 위하는 척 하는 것밖에 다른 것이 없습니다. 여기에 사람들이 다 속아넘어가게 되고 여기에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위하는 척 하는 사람을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정말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위하는 척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상경하는 사람을 접근하는 사람-

위하는 척 하는 것은 속임에 있어서 가장 뿌리깊은 사탄의 방식입니다. 세상의 사기꾼은 사람에게 돈을 노리지만 사탄은 우리의 생명을 노립니다. 세상의 사기꾼은 잠시 사람을 속이지마는 사탄은 사람이 죽을 때까지 사람을 속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얻지 못하고 심판을 받아 지옥에 던져진 모든 생명은 죽은 후에 자신이 사탄에게 속은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탄이 오는 것은 사람을 죽이고 멸망시키는 목적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잠언서에 보면 음녀에 대한 기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음녀는 아름답게 화장을 하고 예쁜 옷을 입고 집에는 향기로 채우고 사람을 유혹합니다. 상대방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두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곳에 들어가는 사람을 두고 표현하기를 소가 푸주간에 끌려가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음녀는 겉으로는 가장 상대방을 위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상대방의 모든 소유를 다 빼앗아 갑니다.

사탄이 말하는 대로 살면 정말 일이 잘 풀리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탄이 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이 세상에서 실패하고 낙오자가 될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탄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세상이 온통 엄청난 사탄의 사기에 속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는 사탄의 유혹을 자신만 모르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결국 목적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사탄은 우리를 멸망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찾아옵니다. 사탄은 우리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사탄은 절대로 우리의 편이 아닙니다. 사탄의 목적은 우리를 살리려는 것이 아니라 죽이려는 것입니다. 살리는 것처럼 이야기하지 만 사실은 죽이려는 것이요 우리를 위하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사실은 우리를 멸망시키려는 것입니다.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사탄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방법은 죄와 불의입니다. 죄와 불의는 마치 마약과 같습니다. 잠시 동안은 엄청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해결될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사람은 미혹되고 넘어지는 것입니다. 악인의 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꾀는 문제를 푸는 놀라운 방법 같습니다. 그러나 악인의 형통은 잠깐입니다. 사탄은 잠깐을 가지고 우리에게서 영원을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성도는 결코 악과 죄를 가지고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진실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시는 분이 한 분 계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오신 분이 오직 한 분 계십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자기 자신을 우리를 위해서 주시기 위해서 오셨다고 했습니다. 목적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출생은 그 목적을 우리에게 선언하신 것이고 예수님의 죽은 그 목적을 이루신 모습인 것입니다.

사람이 사탄의 도구가 되면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을 해치는 일에 쓰임이 됩니다. 성경에 보면 사탄에 지배받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 유다가 있습니다. 유다는 곧 사단이 그 인격 속에 들어간 사람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참여하게 됩니다. 주님은 유다에게 입맞춤으로 나를 파느냐 고 했습니다. 그는 스스로 죽었습니다. 구약 성경에 사울 임금이 있습니다. 그의 인격 속에 악신이 역사했습니다. 그는 평생을 다윗을 죽이려고 몸부림을 치다가 결국 스스로 죽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악신에 사로잡힌 사람의 공통점은 사탄의 현상들이 그대로 나타나는데 그것이 사람을 헤치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쓰임받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이 됩니다. 노아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노아를 통해서 하나님은 모든 생명을 구원하게 했습니다. 아브라함을 보면 얼마나 그가 조카 롯을 위해서 기도하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요셉을 보면 요셉은 자기 형제 뿐 아니라 애굽을 7년 흉년에서 구원한 것입니다. 모세도 그렇습니다. 사사들도 그렇습니다. 선지자들의 삶이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사역이 그들을 통해서 나타났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람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사람을 만날 때에 내가 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이 그리스도를 닮아 있습니다. 사람을 찾을 때에 자기 유익만을 생각하는 사람은 악한 영을 닮아 있습니다.

2004-08-01 06: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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