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수 14:6-12)

  • 잡초 잡초
  • 321
  • 0

첨부 1


- 문기태 목사 (창원침례교회)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케 하므로 내 마음에 성실한 대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 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수 14:6-12)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결혼하자고 하자 그 여자가 말했다.
"저는 용기 있고 머리도 좋은 남자와 결흔하고 싶어요."
"지난번 보트가 뒤집혔을 때 제가 당신을 구해주지 않았습니까? 그걸로 제가 용기가 있다는 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나요?"
"그건 됐어요. 하지만 머리가 좋아야 한다는 조건이 남아 있어요."
"그거라면 염려 놓으십시오. 그 보트를 뒤집은 게 바로 저거든요."
디트로이트에 있는 헨리 포드 자동차 회사의 한 모퉁이에 헨리 포드 부부의 사진이 걸려 있고, 그 옆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다고 합니다. '남편 포드는 믿음으로 꿈꾸는 자이고, 아내는 믿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믿음의 사람은 자기의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한평생 추구해야 될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살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도하면서 믿음으로 도전한 사람들이었음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에 갈렙이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는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쫓은 사람입니다. 그것은 자신이 스스로 그렇게 평가했으며 지도자인 모세가 그렇게 평가했고 하나님께서도 동일하게 평가하셨기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갈렙의 특징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으로 평가받고 싶습니까? 그리고 어떤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까? 갈렙처럼 일생동안 하나님을 온전히 쫓은 사람으로 스스로에게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의 주변 사람들 특히 목자나 목사에게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도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갈렙은 약속의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성실한 자세로 그리고 온전한 믿음으로 백성들에게 보고했습니다. 다른 열 명의 정탐꾼들은 그 땅을 악평하며 절대 정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보고하여 백성들에게 불신앙의 영향을 끼쳤으나 갈렙은 그런 분위기에 휩슬리지 않고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심히 아름다운 땅이며 여호와께서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해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하고 긍정적이며 믿음으로 충만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무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돌로 쳐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의 불신앙으로 인해 갈렙의 아름다운 믿음은 능력을 발휘하지도 못하고 사장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갈렙 또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40년이라는 세월을 광야에서 고생하며 무의미하게 허비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귀중한 세월을 낭비하고 40년이 지나 가나안 땅에 들어왔지만 약속의 땅에는 원주민들이 강하게 버티고 있어서 쉽게 정복되지 않는 땅들이 여러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갈렙도 이제 늙어서 나이가 85세나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갈렙이 속한 유다지파는 아직 자기 부족의 땅을 소유하지 못한채 있었습니다. 지파의 지도자인 갈렙은 고령이고 남아 있는 땅은 비옥하고 아름다우나 높은 산지에 위치해 있으며 성읍들은 크고 견고하며 거인족인 아낙자손들이 강력하게 저항하고 있어서 정복하기가 용이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갈렙은 억울하게 생각되었을 것입니다. 젊은 시절에 기회가 주어졌다면 문제도 아니었을텐데, 동족들의 불신앙으로 좋은 기회를 잃어버리고 좋은 시절은 다 지나가 버리고 은퇴를 했어도 벌써 했을 나이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을 도전해야 한다는 사실이 괴롭게 여겨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다른 사람을 원망하며 세월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비록 동족들의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자신까지 고통을 당하고 기회를 잃어버린듯 하였으나 남을 탓하지 않고 끝까지 평생토록 하나님을 온전히 쫓는데 온 힘을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하나님이 말씀으로 약속하셨던 최고로 좋은 땅을 그와 그의 지파들의 기업으로 차지하려고 도전을 합니다.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나아가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고 헤브론을 정복하겠노라고 허락을 구합니다.
여호수아가 헤브론을 갈렙의 기업으로 허락하고 갈렙에게 축복했습니다. 그러자 갈렙이 담대하게 유다지파를 이끌고 올라가 아낙 자손들을 쫓아내고 헤브론 산지를 정복했습니다. 그래서 헤브론은 갈렙과 그의 후손들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 헤브론은 후에 다윗이 왕궁을 지은 수도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가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따르고 있는가?를 눈여겨 보십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쫓지 않고 욕심을 쫓아 삽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쫓지 않고 세상을 쫓아 삽니다. 하나님을 쫓지 않고 마귀 사단을 쫓아 가는 이도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쫓는체 하지만 마음은 다른 것을 쫓아 갑니다. 또 어떤 분은 처음에는 하나님을 따르다가다도 조금 어려우면 포기하고 다른 것이 더 좋아 보이면 중단하고 다른 길로 갑니다. 하나님을 따라 가되 온전한 마음으로 쫓아가고 유혹과 시험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쫓아가는 사람은 드뭅니다. 갈렙은 다른 정탐꾼이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두 하나님을 배반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편에 섰습니다. 눈에 보이는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도 눈앞에 산같은 장애물이 버티고 서서 가로막아도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슴은 변치 않을 것이며 반드시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며 사는 것만이 복된 삶이 될 것을 믿고 하나님을 온전한 마음으로 섬겼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쫓아 살면 하나님께 인정을 받게 되고 하나님께서 특별한 기업을 상으로 주십니다.

갈렙이 정탐을 하고 돌아와 긍정적인 보고를 한 믿음도 훌륭하지만 일평생 하나님을 온전히 쫓는 신실한 믿음을 지키며 산 것도 대단합니다. 그리고 노년에도 청년의 열정을 잃지 않고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가 "그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말슴하신 그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고 헤브론 땅을 도전하여 정복한 믿음 또한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본받을 아름다운 믿음입니다.

여러분에게도 갈렙이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하고 부르짖었던과 같은 그런 기도제목이 있습니까? 다른 사람의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하나님이 주시려는 축복을 잃어버릴 위기를 만날 때에도 사람을 원망하거나 억울함을 하소연하며 탄식의 세월을 보내면서 포기할 뻔한 상황에 처하여서도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부르짖으며 도전하는 아름다운 기도제목이 있습니까?

맥아더 장군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단순이 오래 산다고 해서 늙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늙어가는 이유는 목적과 이상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세월은 피부를 주름지게 할 뿐이지만, 목적이 없는 무관심한 생활은 영혼을 주름지게 만든다. 당신은 믿는 만큼 젊고, 의심하는 것만큼 늙는다. 당신은 자신감을 갖는 것만큼 두려워하는 것만큼 늙는다. 당신은 희망을 갖는 것만큼 젊고, 절망하는 것만큼 늙는다."
그렇습니다. 갈렙은 나이가 들었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목표를 상실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무엇을 할 것인지 잊어버린 일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세월이 피부는 주름지게 할지는 모르지만, 그 정신은 늙도록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갈렙에게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나이가 많던 적던 인생의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도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리라고 약속하신 산지가 어디인지 기도하면서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도전해야 될 목표가 무엇인지 각자 하나님 앞에 질문해 보십시오. 나이에 관계없이 내가 도전해야 될 목표가 무엇인지, 나의 남은 생애 동안 도전해야 될 목표가 무엇인지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분명히 찾으십시오. 찾고 나면 거기에 도전하십시오. 그럴 때 우리의 삶이 활력을 되찾는 것입니다.

목표를 분명히 찾으면 분명히 도전하게 됩니다. 갈렙처럼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정복하겠다는 도전 의식이 생겨 납니다. 갈렙은 높고 안전한 성곽에서 진을 치고 있는 강한 아낙 자손과 위험한 도박을 벌린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 지역을 점령하려면 얼마나 많은 인명 피해가 있을는지 모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신을 갖고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땅이다. 내 발로 밟는 땅은 다 내 것이 된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어. 그러므로 내가 가서 밟으면 그것은 내 땅이야.' 확신이 분명했기에 값을 지불하는 것쯤은 두려워 않은 것입니다. 그 결과 자신의 믿음대로 그 땅을 손에 넣었던 것입니다.

어떤 조사 내용에 의하면, 겉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분명한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인생을 사는 것 같지만, 실제로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사는 사람은 100명 중 5명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그냥 되는대로 산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래선 안됩니다. 어떤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이 결정됩니다. 여러분은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있습니까? 그 삶의 질은 분명히 높을 것입니다. 모호한 목표를 갖고 있습니까? 그 삶의 질은 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반드시 두 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하나는 영적인 목표요, 다른 하나는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영적인 산지와 현실적인 산지 두 가지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며 달려가야 합니다.

영적인 산지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을 이루는 것입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라고 했습니다. 사명을 위해서는 생명까지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고 바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사명, 사람을 양육하여 제자로 세우는 사명을 무엇보다도 귀하게 여기고 사명완수를 위해서 기도하며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어떤 분은 "하나님! 천 명을 전도할 수 있게 해 주세요."하는 기도제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자기가 다니는 직장을 완전히 복음화하고자하는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충성된 제자 12명을 제게 맡겨 주세요."하는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한 나라나 한 부족을 품고 기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좋은 목자를 보면서 "나도 저 목자같이 목장을 맡겨주시고 성령충만한 목자가 되게 주세요." "나도 저분처럼 존경받는 안수집사가 되게 해주세요." 하고 목표를 정하고 기도합니다. 이런 기도제목을 일생 품고 기도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적당히 목표도 없이 뚜렷한 기도제목도 소원도 없이 예수믿는 것이 잘 믿는 것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품고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목표를 이루고자 부지런히 도전하며 나아가기 바랍니다.

현실적인 산지는 직업이나 직장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잇습니다. 학업이나 시험같은 것을 놓고 기도하는 것도 될 것입니다. "의사가 되게 해주세요." "교수직위를 내게 주소서." "이사자리를 내게 주소서" "토플 성적이 몇 점을 이루어 유학의 길이 열리게 하소서" 우리는 영적인 산지뿐 아니라 현실적인 산지도 정복해야 합니다.

산지가 높고 정복하기가 내 힘으로 어려울수록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야 부지런히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적당히 달려가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달려가며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여 집중하여 도전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정복이 불가능한 이유를 찾지 말고 갈렙처럼 정복이 가능한 이유를 찾으십시오. 이스라엘백성들처럼 현실에 안주하려 하지말고 갈렙처럼 새로운 모험에 도전하고 일을 벌리십시오. 갈렙처럼 불가능하게 느껴질수록 하나님의 말슴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드십시오. 그럴때 온전한 승리가 여러분의 것이 되고 진정한 평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크고 좋은 것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잇습니까? 갈렙처럼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고 여러분의 능력밖의 어려운 것을 확신있게 요청할 수 있습니까? 물론 우리는 믿음으로 무엇이든지 간구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갈렙처럼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여 온전히 따르고 인정받고 나면 큰 믿음이 선물로 주어져서 당당해집니다. 그래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주변의 환경을 뛰어넘어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하여 성취하는 믿음의 거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먼저 하나님을 신실하게 따르고 하나님이 주신 약속에 따라 큰 비전을 품고 도전하여 반드시 성취하는 용기잇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