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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이 거하면 (골 3: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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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박홍석 목사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성도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믿는 자를 항상 생각하며, 축복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좋으신 하나님은 언제나 손을 펴서 축복하기 원하시고, 또 우리가 복 받을 준비가 되기를 기다리고 잇습니다.  이렇게 좋은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엄청난 복을 주셨습니다.  그 복이 무엇인가 하면, 구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어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마련해 주시고, 누구든지 그 길을 가는 사람은 구원으로 인도해 주시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같이 뛰어나지 못한 사람도 구원의 대열에 들어 설 수 있고, 어린아이들도 구원 받을 수 있고, 연세 드신 분들도 구원으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한가지 더 큰 복은 바로 말씀입니다.  성경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큰 축복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글을 읽을 수 있으면, 직접 하나님이 하신 일을 읽을 수 있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을 수 있고, 그 책 속에서 생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성경이 우리에게 큰 축복입니다. 

2000년 전에 기독교가 세계에 전파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대부분 사람들은 기록된 성경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성경이 희귀하던 시대에는 교회가 잘 자라나지 않습니다. 자라나도 미신적으로 흘러 갑니다. 그런데, 성경이 문자로, 책으로 만들어지면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사람들이 성경을 사서 스스로 읽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높으신 뜻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거기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교회가 미신적인 것에서 탈피할 수 있고 올바로 성장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큰 선물입니다.  이 성경이 우리에게 있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성경 말씀은 온 인류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며, 하나님의 큰 축복입니다.  그런데, 우리 눈에 보이는 이 성경을 겁데기만 보면 안 됩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이 하나님 말씀이기에 거룩한 것이고, 이것이 영험한 물건이라고 보고, 머리가 아플 때마다 성경을 머리에 배고 잡니다. 영적으로 무거운 것이 내리면 성경을 찾아 머리에 배고 잡니다.  이런 사람은 성경을 잘못 알고 있습니다. 우리 중에 그런 사람은 없을 줄로 믿습니다.

성경을 겉으로 보면 단순한 책입니다.  성경의 진면목은 그 안에 기록된 말씀에 있습니다.  이 기록들을 오늘에 재현해 낼 때에 그 재현된 말씀이 진정한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비유로 말하자면, 위대한 음악가가 오선지에 작곡을 해 놓았다면, 그 곡은 다른 음악가에 의해 재현되어야 합니다. 재현될 때에 음악이 되는 것입니다.  즉 성경은 기록된 말씀인데, 이 말씀이 오늘 우리 모든 성도에 의해 재현 될 때에 진정한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삶에 거할 때, 그 말씀이 비로소 역할을 하게 되고, 살아 있는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문자로 기록된 이 말씀이 우리 가슴 속에 들어와 우리 안에 살게 될 때에 이 말씀이 큰 일을 이루게 됩니다.  우선 몇 가지를 꼽아 볼 수 있습니다.
  (1)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 말씀의 역사하심.
(2)(요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3)(벧전1:23)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 새 생명의 원천이다
(4)(벧전 2:2)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 신령한 양식이다.

다시 말하자면, 말씀은 성도들의 삶의 기초이고, 성도들의 영적 양식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 안에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 살게 되면, 말씀에 따라 우리의 삶도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면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지 말씀에 어긋나면, 아무리 이익이 있어도 따라가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말씀이 지시하면, 아무리 희생이 있어도 그 길을 가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 따라 살아가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삶에서 항상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떻게 해야 말씀을 우리 안에 거하게 할 수 있습니까?

[1]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말씀을 지식적으로 습득해야 합니다.  즉 말씀을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야 말씀이 내 머리에 쌓이게 되고, 지식이 되는 것입니다.  이 성경 지식을 우리는 쌓아야 합니다.  그것도 풍성하게 쌓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뭐라고 되어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라고 했습니다.  풍성하게 말씀의 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700년 전에 살았던 하나님의 사람인 호세아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말하기를,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고 했습니다.  지식이 없었기에 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절규하며 외치기를,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하나님의 채찍을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식을 쌓는데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공부하는 방법이요, 다른 하나는 직접 경험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방법은 공부하는 일입니다. 무엇을 공부합니까?  성경을 공부합니다.  인쇄된 성경 말씀을 공부해야 합니다.  그 말씀을 읽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이 바로 이 공부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교훈을 배워서 왜 그런 교훈을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사상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말씀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발견해야 합니다. 

바울사도가 베뢰아에서 전도할 때, 베뢰아 사람들은 바울이 전한 그 말씀을 날마다 깊이 상고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말씀이 그들 마음에 풍성히 거하게 되고 믿는 자들이 많이 생기게 되고, 성도들은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을 깊이 상고하는 사람은 지식을 갖게 되고, 그 지식이 사람을 이끌어 갑니다. 

둘째 방법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방법입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합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까? 말씀을 읽고, 배우고, 묵상하면서, 그 말씀 안에서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습니다. 말씀을 배우는 것만도 힘듭니다.  그래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말씀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가 합해질 때에 성령이 역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분명히 약속하시기를, (마 18: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했습니다.  그런 약속 믿고, 주님의 임재를 기다리면 임재하십니다. 주님의 임재가 있으면 주님과 인격적 교제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인격적이고 개인적인 교제를 통해 성도는 예수님을 경험하게 되고, 그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말씀을 공부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고,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또한 말씀과 기도로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면서 주님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공부하고, 기도하면서 지식을 쌓을 때에, 그 신령한 지식은 큰 힘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 공부합시다.  말씀 붙잡고 기도합시다.  이것이 오늘 우리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말씀을 배우고, 주님을 만나는 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말씀을 나누자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게 하려면, 우선 지식적으로 자기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거기서 끝나면 안됩니다. 말씀을 나누어줘야 합니다. 

원래 무엇이든지 풍성하면 넘치게 되어 있습니다.  물이 가득 차면 넘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말씀이 가득 채워지면, 넘쳐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머리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 차면, 말을 할 때마다 그 입에서 말씀이 넘쳐나게 마련입니다.  가슴에 하나님 말씀을 가득 담고 있는 사람은 사람을 볼 때마다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이것은 자연적 현상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입을 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왜 입을 열지 못합니까? 머리에 든 것이 없으니, 입을 열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슴에 말씀으로 가득 차고, 뜨거운 열기가 있을 때에는 입만 열면 말씀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말하기를, 그리스도의 말씀을 풍성히 받은 자는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은 말씀을 서로 나누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나눌 수 있습니까? 

(1) 피차에 가르치라고 했습니다.
사회에서는 선생과 학생이 따로 정해져 있어서, 선생은 가르치는 일만하고, 학생은 배우는 일만 합니다.  그러나 이제 교회에서는 피차 가르치라고 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동시에 배우는 학생이 되라고 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이것은 배운바를 서로서로 나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배우고, 함께 가르치는 일은 서로 나누는 일입니다.  말씀을 이렇게 서로 나눌 때에 자신이 깨닫지 못하던 것을 알게 됩니다.  약한 자는 많은 도움을 받게 되고, 학식이 높은 사람도 배우게  되면서 겸손해 집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바로 이런 나눔의 공동체입니다.

(2)서로 권면하라고 했습니다.
이제 그리스도의 지식이 충만한데까지 간 사람은 서로 가르칠 뿐만 아니라, 권면까지 하게 됩니다.  이 권면은 격려적 의미가 많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함께 모였을 때에 주님의 임재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동시에 성도들은 같은 성도들을 돌아보면서 혹시 무슨 어려운 일을 당하지는 않았는가 하고 물어 봐야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이럴 때는 이렇게 하라고, 성도는 이런 때에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격려하구, 권면합니다.

(3)찬양하라고 했습니다.
말씀이 가슴에 충만한 사람은 그 입에 말씀과 함께 찬양이 넘치게 되어 있습니다.  찬양은 기쁨을 많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말씀의 감격을 찬양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찬양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 찬양이 영혼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새롭게 만들어 줍니다. 

찬양의 가사를 한번 봅시다. 가사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그 모든 찬양은 말씀을 기초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찬양을 부를 때에, 그 말씀이 되새겨집니다.  이렇게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찬양할 때에 자연스럽게 말씀이 나눠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찬양함으로 말씀을 나누는 것입니다. 

(4)무슨 일이든지 예수 이름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무엇을 하든지, 일에나 말에나 모두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하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은 말씀의 중심입니다.  그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하라고 하는 것은 곧 예수님을 나누라는 것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자유를 주고, 능력을 줍니다. 이 말씀으로 우리는 새롭게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말씀을 우리 안에 거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배우고, 배워 우리 안에 말씀이 거하고, 살아서 움직이게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 말씀을 나누어 가져야 합니다.  피차 가르치고, 권면하고, 찬양하고, 예수 이름으로 일을 하게 될 때에 말씀이 역사하실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새로운 존재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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