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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상의 빛은 예수 (요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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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광일목사 (벧엘감리교회)

영국의 유명한 화가 ‘핸드’가 그린 ‘세계의 빛’ 이란 그림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손에 등을 들고 서 계시는 그림입니다. 그 빛이 어두운 복도를 환히 밝히고, 예수님의 얼굴까지 비추고 있습니다. 한때 그 그림은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술 평론가 그린 호프라는 사람이 이 그림을 호되게 비판했습니다. 비판의 요지는 ‘어떻게 예수님의 손에 든 등에서 빛이 나올 수 있느냐' 는 것입니다. 그 등에서 나오는 빛이 세계의 빛일 수 있느냐 는 것입니다. 그린호프의 주장은 예수님 자신이 빛이시며, 예수님은 손에 등불을 들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엇인가를 사용하시어 빛을 발하시는 분이 아니시라 예수님 자신이 곧 빛이십니다. 빛이시되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되는 빛이 아니라 세상의 빛이십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을 밝히시는 빛이십니다.

1700년대 유럽 역사를 보면, 프랑스와 영국은 극히 대조적인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혁명이 계속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져 갔습니다.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시대의 영국은 달랐습니다. 부패하기는 프랑스나 영국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로 불리우며 강대국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존 웨슬리 같은 복음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을 통해 영국 전역에 복음이 들어가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비추이자 영국이 변화된 것입니다. 부패한 영국이 영적으로 부흥되었습니다. 혼돈의 사회가 건강한 사회로 변화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빛은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오늘도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 되는 곳마다 변화의 역사가 나타나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빛은 능력입니다. 이 시간 우리에게 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은,

첫째로 우리에게 풍성한 생명을 줍니다

영국의 계관시인인 테니슨이 친구와 함께 정원을 거닐면서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테니슨에게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하나?' 시인이었던 테니슨은 말없이 한참을 걷다가 아름다운 꽃 앞에 서서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여보게,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이 꽃과 태양과의 관계와 같다네. 이 꽃은 태양 빛이 없으면 시들시들 죽고 말 것이네. 태양 빛이 없다면 이 꽃은 살수도 없고, 꽃을 피울 수도 없는 것처럼, 나도 의의 태양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없으면 영원히 죽고 말 것일세.'

모든 생물들은 빛을 통해서 생명을 얻습니다. 빛이 없으면 미생물이나 식물, 동물들은 모든 활동이 중단됩니다. 생명활동은 빛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빛은 우리에게 풍성한 생명을 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천지 창조하실 때 가장 먼저 만드신 것이 빛이었습니다. 빛이 모든 생명의 근원이 기 때문입니다. 만약 빛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각종 식물이나 물고기, 동물들을 창조하셨다면 어둠 속에서 혼란이 오고 모두가 영양실조에 걸려 죽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빛은 모든 생물이 자라는데 필수요소입니다. 생명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 원리는 영적인 세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문을 보면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세상의 빛 되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 생명을 얻습니다. 반면에 빛 되신 예수님을 떠나면 죽습니다.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정죄와 심판 대신에 구원과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빛이십니다. 그러기에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생명을 얻게 되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합니다

한국 최초로 맹인 박사가 된 강영우 박사는 어렸을 때 축구공에 눈을 맞아 망막이 떨어짐으로 전혀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대의학으로 시력을 회복할 수 없다는 실명 선고를 받았을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짐이 되고 인간 구실 못할 바에야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었습니다. 더구나 집이 가난하여 고픈 배를 움켜쥐고 캄캄하고 지루한 밤을 지새우며 울부짖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가운데 서울 맹아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교육학과에 입학한 후, 문과대학 차석으로 졸업했습니다. 어둠가운데서 빛으로 인도하신 주님은 계속해서 그를 인도하셨습니다. 결혼을 하고 한국 장애인 최초로 정규 유학생이 되어 3년 8개월만에 미국 피츠버그 대에서 교육학 석사, 심리학 석사, 교육전공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지 부시 대통령의 종교 및 사회봉사 분야 자문위원으로 임명되었습니다. 1983년에 강영우박사가 출간한 "빛은 내 가슴에” 라는 책을 읽고 노만 빈센트 필 박사는, “당신의 생애를 알고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그리스도의 위대한 산 증인”이라고 강박사를 평하였습니다. 빛 되신 주님께서는 소경이 된 강영우를 바르게 인도하셨습니다. 지금도 인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백성들을 빛으로 인도하십니다. 출애굽기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할 때, 그들 곁에 항상 있었던 것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랐습니다. 그것이 백성들의 진영 위에 멈추면 그들은 행군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몇 날이 지나든지, 몇 달이 지나든지 그냥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그것이 움직이면 그들도 전진했습니다. 여기에 우리 인생의 해답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기둥과 구름 기둥을 따라 40년 광야생활을 한 것처럼, 우리도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성공의 비결인 줄로 믿습니다. 주님은 광야 같은 이 세상에서 항상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진정한 인도자가 되어 주십니다. 때로 우리가 살면서 어찌 해야 될는지 잘 모를 때 주님은 다 아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삶의 주권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빛 되신 주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빛이신 예수께서 가장 바른길로 인도하실 줄로 믿습니다.

셋째로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을 줍니다

엘리자 에드먼즈 히윗은 미국의 저명한 여류작가였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37세 되던 겨울, 불의의 사고로 척추를 다쳐 수개월 동안 꼼짝 하지 못하고 소망없이 병상에 누워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태양 아래에서 만물이 소생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 후 그녀에게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소망이 생겼다는 것에 감격하며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가 바로 찬송가 488장입니다.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주 영광 찬란해. 이 세상 어떤 빛보다 이 빛 더 빛나네. 주의 영광 빛난 그 빛, 내게 비춰 주시옵소서. 그 밝은 얼굴 뵈올 때 나의 영혼 기쁘다.' 4절에서 그녀는 더 감격에 겨운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내 영혼에 희락이 있고 큰 소망 넘치네. 주 예수 복을 주시고 또 내려 주시네. 주의 영광 빛난 그 빛, 내게 비춰 주시옵소서. 그 밝은 얼굴 뵈올 때 나의 영혼 기쁘다.'

햇빛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햇빛을 많이 보지 못하면 우리 몸 속의 호르몬 중에 멜라톤이란 호르몬이 거의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멜라톤 호르몬이 몸 안에서 만들어지지 않으면 사람이 가라앉게 되고, 자꾸 잠만 자고 싶어하고 결국에는 우울증 환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울증에 빠진 사람의 특징은 집밖으로 나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어둠의 세력이 장악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우울증을 해결하는 방법은 햇빛을 많이 쪼이게 하면 됩니다. 커튼을 활짝 제쳐놓아 방안에 밝은 빛이 들어오게 하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햇빛을 많이 쬐도록 하면 몸 속에 멜라톤 호르몬이 많이 생성되어 우울증이 어느 정도까지 치료된다고 합니다.

영적인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혼의 햇빛 되시는 예수님을 떠나면 영적인 우울증에 빠집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빛이 다시 임하면 우리의 내면이 치유됩니다. 심령이 치유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세상이 빼앗아갈 수 없는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저는 목회하면서 무엇인가에 눌려서 얼굴이 펴지지 못하던 분들이 예배를 계속 드리면서 얼굴이 환하게 기쁨과 평강의 모습으로 바뀌어 진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영혼의 햇빛 되시는 주님의 빛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 잘 믿는 사람의 특징은 얼굴이 밝다는 것입니다. 정말 부러울 만큼 기쁨이 넘치며 평강이 넘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매 주일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는데도 아직까지 얼굴이 펴지지 않은 채, 불안한 상태로 계신 분들은 영적인 상태에 문제가 있든지, 아니면 아직까지 진정한 햇빛 되시는 주님의 빛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옆에 계신 분들의 얼굴을 보시기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이 얼굴이 환하고 기쁜 얼굴을 하고 계시면 이렇게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빛을 많이 받으셨군요?". 그러나 아직까지 얼굴이 펴지지 못한 채로 계시면 이렇게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빛을 많이 받으세요"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캄캄한 죄악의 어둠에서 구원하여 주셨으니 일어나 빛을 발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빛을 다른 사람들에게 비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아직도 그리스도의 빛이 세상을 비추고 있음을 알게 하여야 합니다. 결코 어둠이 빛을 정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진리를 세상이 알도록 전해야 합니다. 이제 후로는 빛 되신 주님과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빛은 주님이십니다. 빛 되신 주님으로부터 풍성한 생명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바른 길로 인도함 받아 영원한 기쁨으로 살아가는 복된 심령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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