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교회 (시 96:1-13)

  • 잡초 잡초
  • 830
  • 0

첨부 1


- 설교 : 서정호 목사
 
우리 영암교회는 오늘로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50년은 눈물겨운 어려움도 많았지만 기쁨과 영광을 함께 경험해온 세월들이었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주님의 몸 된 우리 영암교회를 이끌어 오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교회를 바람직한 교회가 되게 하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을 감당해 오신 김창걸 장로님을 비롯한 이도명 장로님, 이창린 장로님, 한성철 장로님, 김국보 장로님 등 원로장로님들과 김병준 장로님, 김행권 장로님, 석문원 장로님, 서문갑 장로님, 조태환 장로님, 윤석붕 장로님, 차동채 장로님, 김득수 장로님, 문종철 장로님 등 은퇴 장로님과 지금은 하나님 품에 안기신 길리형 원로장로님, 명춘원 장로님과 황국환 장로님 등 여러 장로님들과 현재까지 최선을 다해 섬기시는 시무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과 신앙의 선배 되신 어른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의 우리 영암교회의 미래도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로 이끌어주실 것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베드로가 유대 교회의 모퉁이 돌이 되었고 사도바울이 이방인 교회의 모퉁이 돌이 되었듯이 주님께서 우리 영암교회 모퉁이 돌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영암교회 성도 한 분 한 분이 힘을 모아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천국의 시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이 교회를 가장 아름다운 교회, 가장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일까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믿음의 체계가 건강할 때에 이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교회를 통하여 행복을 나누어 가질 때에 주님 전에 찾아 나올 때마다 행복을 사 가지고 돌아갈 때에 여러분이 가정에서 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살아갈 때에 우리 교회는 행복한 교회가 될 수 있고 좋은 사람과 좋은 사람이 만나서 좋은 교회를 건설해 가게 되는 것입니다. 나 하나 건강하고 나하나 행복하면 되는 것이 아니고 몸 된 교회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이 건강한 신앙인, 행복한 신앙인이 될 때에 우리 교회는 행복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손에 손을 붙들고 마음이 모아지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때에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를 만들어 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부유한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고 잘난 사람, 똑똑한 사람, 많이 모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 지역에 상처 난 사람들, 문제 많은 사람들이 우리교회 찾아 나올 때마다 치유 받는 교회가 될 때 우리 교회가 좋은 교회가 될 것입니다.

교회는 무엇으로 만드는가?

교회는 본질적으로 건물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교회를 건축하는 데는 진리가 있어야 되고 아름다움과 애정이 있어야 되고 희생과 순종이 있어야 되고 땀과 꿈이 있어야 됩니다. 설계자와 건축가의 인격이 합쳐져서 건축물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순종과 땀과 희생의 피를 섞어서 교회를 만들어 가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건축하는 사람들의 사랑과 믿음과 꿈을 담아서 이 교회를 만들어 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영암교회는 지금까지 걸어왔던 문턱을 넘어서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안에 있는 영적 잠재력을 드러내기 위해 믿음의 힘을 한군데로 모으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며, 무엇을 성취하고자 하는 신앙적인 열심과 열정, 그리고 적극성이 드러나도록 만드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교회는 겉모양보다 믿음에 있다

지난 50년 동안 우리 영암교회는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제 건물과 시설 면에서 어느 정도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을 말할 때 외모보다는 그분의 믿음의 양태를 보고 판단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교회는 외모보다 믿음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겉모양의 아름다움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밖으로 솟아 나오는 참된 아름다움을 말합니다. 끊임없이 그리고 영원히 넘쳐나는 아름다움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교회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런데 아름다움은 예쁜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움에는 반드시 생명이 있고 힘이 있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도 생명이 있는 동안에만 아름답고 아름다운 인물도 살아있을 때만 아름답습니다. 생명이 끊어진 모든 것은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그리고 사랑과 지혜가 물론 포함되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교회

사랑하는 영암의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 영암교회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며 희망적인 그림을 그리면서 여러 행사를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지난 11월11일에는 지난 50년 동안 이 교회를 아름답게 이루어온 영암교회의 산실인 김창걸 장로님과 여러 목회자들과 신앙의 선배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정감 넘치는 나눔을 가졌습니다.  그분들의 삶은 교회를 아끼며 사랑하며 복음에 대해 열심히 섬겨온 아름다운 삶이었다고 믿습니다.

새들백교회의 릭 워렌 목사님의 말을 다시 상기합니다.“군대의 능력은 식당에 앉아서 밥을 먹는 사람이 몇 명인가에 달려 있지 않고 총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에 달려 있다. 그렇다고 하면 하나님의 교회의 아름다움도 몇 명이 앉아서 예배를 드리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을 보내느냐에 달려있다.” 그렇습니다.  '얼마나 많은 일꾼을 파송했느냐' 이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교회의 건강은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니고 발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또한 예산에 있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프로그램에 있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전통이나 역사에 있는 것이 아니며 그 교회의 아름다움은 발에 있습니다. 

출애굽교회는 억압에서 탈출하는 교회

애굽의 정치적 억압에서 해방되어 탈출하여 자유한 상태에서 약속의 땅으로 향하여 행진하는 것이 출애굽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의 참 모습은 억압에서 해방된 모습입니다. 정치적 억압뿐만 아니라 이방문화와 율법주의와 공리주의와 인본주의, 죄와 죄책감, 율법, 죽음, 가난과 질병의 억압으로부터 자유하는 것이 교회의 참 모습이고 잘못된 의식과 제도에서 풀려나야 합니다.

오늘은 시편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을 찾아보면서 영암교회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 시편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은 기뻐하며 찬양하는 교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의 영혼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깊이 감동되었을 때에는 영혼의 필수적인 응답으로 찬양이 있기 마련입니다. 시편교회에는 감사와 기쁨의 찬양이 넘치는 교회였습니다. 여기서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양하라 함은 구원받은 자의 노래를 의미합니다. 찬양의 가장 원천적이며 절실한 제목은 구원입니다. 이 구원의 은총은 노래를 부르고 또 불러도 결코 고갈되거나 싫증나지 않는 감격을 안겨주는 기쁨이 되는 영원한 노래입니다. 구원의 감격은 찬양하고 또 찬양해도 항상 감격적인 영원한 노래입니다. 구원의 감격을 노래하는 자가 기뻐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구원의 감격을 노래하면서 즐거워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시편교회는 시와 찬미와 감사와 감격과 춤의 축제가 있는 교회였습니다. 그리하여 시149:3에서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 라고 했고, 시150:4에서 "소고 치며 춤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가져야 할 참 모습이 무엇입니까?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회복해야 합니다. 감사의 시가 있고, 감사 찬미가 있고, 구원의 감격과 춤과 축제가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시30:11에서 시편기자는 "주께서 나의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구원 얻은 자의 고백입니다.

교회는 구원의 감격과 기쁨과 찬양과 춤과 즐거움이 넘치는 잔칫집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교회를 천국의 모형이라고 말합니다. 천국은 잔칫집으로 비유됩니다. 예수님은 신랑 우리는 신부 교회는 혼인 잔칫집과 같은 곳입니다. 즐거움과 기쁨과 미소가 있는 곳입니다. 잔칫집과 초상집은 다릅니다.

교회는 잔칫집이 되어야 합니다. 현실이 어둡고 힘들어도 구원의 감격을 가지고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영원합니다. 영원한 하늘나라의 기업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구원의 감격과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잔칫집의 모습이 참 교회의 모습입니다.

시편교회는 구원을 전파하는 교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 이름을 송축하며 그 구원을 날마다 선파할지어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역의 목적은 인류와 만물의 구원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이러한 구원의 은혜를 노래하여 그 구원을 날마다 선파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시편의 노래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이적의 놀라움과 행적이 어떠한 것인지는 담고 있습니다. 찬양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의 행적에 대한 선포입니다. 시편교회는 찬양을 통해서 열방에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전파하고 하나님 앞에 나와 경배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자기들을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찬양으로 선전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가져야할 바람직한 모습이 무엇입니까? 내가 받은 구원의 감격을 기뻐하며 노래하고 즐거워할 뿐 아니라 구원의 메시지를 찬양으로 만방에 증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복음의 소식을 노래하는 표정도 중요합니다. 감사와 기쁨과 평안의 표정으로 노래하고 선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에게 평안을 줄 수 있는 표정이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표정에 구원의 메시지를 담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합당한 예배가 있는 교회

오늘 본문에서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라고 합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시편교회의 예배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경배하라 함은 예배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고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경배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이름이란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과 본성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받으시는 것 가운데 예배를 받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목적은 예배를 드려서 하나님 영광을 받으시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시고 택하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주셔서 너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고 애굽에서 죄와 멸망에서 구원하신 너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니 너는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배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

예배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그렇습니다. 구원을 모르는 사람은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죄에서 건짐을 받았다” 라는 고백이 없는 사람은 예배를 드릴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예배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그 아들을 통하여 나를 죄와 멸망에서 구원하셨다, 이 큰 은혜를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감사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에서부터 끝까지 우리가 평생 드려도 그 예배의 깊이를 다 알 수 없는 신비에 가려져 있습니다. 지난주일 예배와 오늘의 예배가 다릅니다. 내가 평생 드릴 예배가 항상 새로운 신비로, 새로운 거룩함으로, 새로운 신령한 은혜로 채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예배는 무한한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움으로 가득 찬 것입니다.

내 영혼을 깨우는 소리, 하나님의 소리

우리 인간이 행하는 최고의 행위는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 드리는 몸과 마음이 하나님 앞에 최고의 가치와 축복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자인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시고 우리를 축복하시고 기뻐하시고 만남을 통하여 우리 인간은 새 힘을 얻어서 능력 있는 삶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내용을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하여 생각합니다. 먼저 1-3절은 온 땅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구원과 그 분의 영광과 그 분의 행적을 노래하고 찬양하게 합니다. 4-6절은 세상의 모든 신은 헛것이요, 여호와 하나님만이 천지를 지으신 참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7-9절은 온 땅, 만방의 족속들이 아름답고 거룩한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경배하고 예배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0-13절은 여호와가 의와 공평으로 통치하시어 사람과 하늘과 땅, 바다와 모든 생물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리라는 내용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이 준비하신 새로운 미래의 장을 열고 행복과 기쁨을 노래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이요 축복인 것입니다.

인생은 하나님 안에 있다

인생은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의 영원한 희망이요, 새로운 미래로 향하여 나아갈 길입니다. 이제 지난 우리 삶을 하나님 말씀의 빛으로 조명하고 오늘을 말씀 앞에 새롭게 결단하므로 희망찬 새로운 인생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중독 교회 중독

중독과 사랑을 혼동하면 안 됩니다. 중독은 어떤 대상이 주는 결과에 깊이 빠지는 것이고 사랑은 어떤 대상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알콜 중독자들은 술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술이 주는 몽롱함을 좋아합니다. 담배 중독자들은 담배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니코틴이 주는 환각상태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노름 중독자들은 노름 자체는 싫어하지만 노름이 주는 뭔가 한번 왕창 될 것 같은 그 쾌감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중독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주시는 것에만 관심이 있어서 응답과 현상과 축복 같은 것만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잠깐만 침묵해도 하나님을 떠나버립니다. 하나님 중독자들입니다. 교회 중독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교회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통해 인간적인 만족을 누리고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교회에 대한 자기 만족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면 교회를 떠나게 됩니다. 교회 중독자들입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가 회복해야 할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은 바로 위로와 소망이 넘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회복해야 할 바람직한 교회의 참 모습은 시편교회와 같이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잔칫집 교회이며, 그 구원의 진리를 선파하는 것이며,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예배와, 진실하시고 공의로운 심판자를 기다리는 소망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우리 영암교회가 이러한 교회 되기를 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