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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행복한 아버지 자랑스러운 아들 (창 49:20-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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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근수 목사

아버지는 자식 때문에 행복합니다. 자식을 낳을 때 행복하고, 재롱을 볼때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때 행복하고,
공부를 잘 할때 행복하고, 믿음으로 잘 자랄 때 행복하고,
진학을 잘 할 때 행복하고, 사회 진출을 잘 할 때 행복합니다.

아버지의 소원은 자식이 자랑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요셉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효자였습니다. 그는 형들에게 미움 받아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지만, 독실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여 가는 곳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해주셨고, 하는 일 마다 형통케 해 주셔서 떠돌이 나그네가 애굽의 총리가 되어 아버지의 노년을 행복하게 해 드렸고 위로와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

아들들에게 유언하는 아버지 [29-32]
12 아들들의 성품과 행적과 그릇에 따라 축복한 아버지 야곱이 마지막으로 명하였습니다.
29a, 그들에게 명하여...야곱은 아들들에게 자신의 장례에 대하여 유언을 했습니다.
29b, 나를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장사하라 - 야곱은 장례에 대하여 이미 요셉에게 유언했었는데[창47:29,30] 오늘은 12아들에게 다시 했습니다.
이는 야곱의 자손들이 영영 애굽에 눌러 앉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아야 하는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창12:1-3; 26:2,3; 28:13) 요즘으로 말하면 애굽이 선진국 부자 나라이고, 가나안 땅은 미개발된 가난한 땅이지만 그곳이 너희들이 들어가 살 곳이니 나를 그곳에 있는 조상의 묘실에 장사하라고 명했습니다.
29c, 우리 부여조와 함께 장사하라- 야곱은 앞서 가신 조상들의 묘실에 합장해 달라고 유언했습니다. 이는 부모와 자식이 영원히 함께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무덤은 사람이 출입할수 있습니다.

야곱은 매장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 묘실은 가나안 땅 헤브론 막벨라 밭 굴에 있는데 우리조상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 400세겔에 사서[창23:15-20] 매장지를 삼은 것이니[30,32] 나를 그곳에 매장해 달라고 유언하였습니다.

이미 그 묘실에는 내 할아버지 아브라함[창25:9]과 할머니 사라가 모셔졌고[창23:19] 내 아버지 이삭과 어머니 리브가도 모셔졌고[창35:29], 너희 어머니 레아도 모셨으니 나도 그곳에 장사 지내야 한다고 유언했습니다.[31]

숨을 거둔 야곱[33]
유언을 마친 야곱은 잠을 자듯 눈을 감았습니다. 지금까지 앉아서 맑은 정신으로 아들들을 축복하던 아버지 야곱이 기운이 진하여 숨을 거두었습니다. 야곱은 고통 없이 평안히 눈을 감았습니다. 참으로 복되게 돌아갔습니다.
우리들도 이렇게 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많이하시던 정순복 권사님이 평안히 고통없이 하나님 품에 안기셨다고 장로님에게 들었습니다. 기도하시던 권사님은 복되게 가셨습니다.

야곱이 이렇게 평안하게 간 것은 애굽에 내려가면 요셉이 네 임종을 지킬 것이라고 약속한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창46:4]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정녕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33b, 열조에게로 돌아갔더라 - 야곱이 조상들이 가신 곳[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버지에게 입을 맞춘 요셉[50:1]
창50장 1절 요셉이 아비 얼굴에 구푸려 울며 입맞추고
요셉은 사랑하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것을 보고 애통하며 입을 맞추었습니다. 정말로 아버지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입 맞추신 분 계세요?
그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12이었지만 입을 맞춘 아들은 요셉 뿐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아버지를 사랑해서 입을 맞추었습니다.

눈물 많은 요셉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요셉은 울었습니다. 요셉은 눈물이 많았습니다. 요셉은 인정 많고 눈물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형들에게 미움 받아 노예로 팔려 갈 때 살려달라고 울고 정처 없이 끌려 가면서 울었습니다.
요셉은 궁중에서 오래간만에 형제들을 만났을 때에도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방성대곡하며 울었습니다. (창45:1,2)
엄청나게 큰 소리로 울어서 바로의 궁까지 요셉이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눈물이 많다는 것은 정이 많고 따뜻하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노예로 팔아먹은 형들을 애굽 총리의 권력으로 혼 낼 수도 있고, 감옥에 가둘수도 있었지만 그는 눈물로 그들을 따뜻하고 맞이했습니다.
요셉은 정말로 큰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은 커야 합니다. 특히 남자는 커야 합니다. 그래야 큰 일을 합니다. 쫀쫀해서는 못씁니다. 실력있는 사람, 능력있는 사람은 요셉과 같이 큽니다. 큰 사람이 되어 큰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아버지를 미라로 만드는 요셉[2]
요셉은 아버지를 애굽 궁중 예법대로 장례를 진행했습니다.
2a, 그 수종 의사에게 명하여 - 요셉은 의사에게 아버지 시신을 미라로 만들 것을 부탁하여습니다.
2b, 향 재료로 아비의 몸에 넣게 하매 - 의술이 발달하였던 고대 애굽(렘 46:11)에서 왕족이 죽었을 때 행해졌던 장례 관습으로 시신을 미라로 만들었습니다.

미라
미라는 산 사람처럼 시신을 보존하여 장례를 지내는 것인데 이는 영원히 살기를 원하는 인간의 원초적 소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는 부활 신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애굽에 이런 영생을 바라는 신앙이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미라로 보존된 사람은 야곱과 요셉입니다(26절).

3a, 사십 일이 걸렸으니...이 날수가 걸림이며 - 당시 시신 을 미라로 만드는 데는 40일 정도가 걸렸습니다

헤로도투스(Herodotus) ; 미라를 만드는 방법

1. 죽은 사람의 콧구멍을 통하여 뇌를 긁어내고 다른 병에 담고 방부제인 몰약과 향을 채운다.
2. 배를 열고 내장을 각기 다른 병에 담고 향 재료로 채운 다음 꿰맨다. 부활 할 때는 뇌와 내장이 그 사람속으로 다시 들어 가라고 시신 곁에 둡니다.
3. 시신을 천연 탄산소다로 씻고 천으로 닦고 말린다.
4. 온 몸에 고무 진액을 바른다
5. 세마포로 싸서 관 속에 넣는다[여기까지 40일이 소요됨]
6. 묘실에 모신다.

고인에 대해 경의를 표함[3]
3b, 칠십 일 동안 그를 위하여 곡하였더라 -
고대 애굽에서 왕의 장례식 때에는 곡하는 사람들을 세워 70일간 울었습니다. 야곱은 애굽 총리 요셉의 부친이므로 왕족 대우를 받았습니다. 아들을 총리로 둔 덕에 야곱은 왕 같은 대접을 받았습니다. 이는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바라는 것이 바로 자랑스런 자식이 되는 것입니다. 자식이 자랑스럽게 될 때 아버지는 행복합니다. 야곱은 아들 덕에 왕같이 높임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것입니다.

부친상을 왕에게 간접으로 알린 요셉[4]
4b, 요셉이 바로의 궁에 말하여 가로되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청컨대 바로의 귀에 고하기를-
요셉은 바로에게 직접 부친이 돌아가셨다고 말을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통하여 알렸습니다. 이는 왕 앞에는 수염을 깎고 나가야 하는데 (Aalders) 요셉은 상중이라 수염을 깎을 수 없었기 때문에 부친상을 간접으로 왕에게 알렸습니다.

부친 상을 치르게 해 달라고 청원한 요셉 [5]
요셉은 아버지를 가나안 땅에 장사지내러 갔다 와야 겠으니 허락해 달라고 청원했습니다. 애굽의 총리요 자리를 쉽게 비울 수 없는 고위 공직자였기에 왕에게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아버지 장례를 지내고 오라고 허락한 바로[6]
6a, 바로가 가로되...올라가서 네 아비를 장사하라-
바로는 요셉의 청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는 요셉이 바로에게 신임을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들도 요셉과 같이 언제 어디서나 신임을 받아야 합니다.

바로의 모든 신하, 장로, 병거, 기병이 따라감[7-9]
요셉의 아버지 장례식에 왕궁의 신하, 장로, 병거가 동원되었고 군대가 따라 가며 장례행렬을 호위하며 먼 길을 갔습니다[7,8]. 요셉의 가족들도 다 올라가고 어린 아이들과 양떼와 소떼 만 고센 땅에 남겼습니다.
결국 야곱의 장례식 국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장례행렬이 매우 길었습니다.[9] 이는 애굽에서의 요셉의 지위와 그에 대한 왕의 신뢰가 얼마나 컸는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장례행렬을 상상해 볼 때 이는 장엄한 장례식이었습니다. 애굽 라암세스에서 헤브론 까지는 7-10일이 걸립니다.
그 많은 인원이 먹고 자고, 총리 요셉과 정부요인들을 안전하게 군인들이 호위하며 가야하는 장례행렬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타작마당에서의 마지막 곡[10]
10a, 요단강 건너편 아닷 타작 마당 - '요단강 건너편'은 요단강 서쪽으로 봅니다. 야곱의 장례 행렬은 애굽에서 지중해 해안 도로 즉 불레셋 지역을 거쳐 가나안 땅으로 행진했습니다.
이는 애굽에서 가나안 까지 가는 최단거리 길입니다.
이 길은 요셉이 노예로 끌려 갔던 길이고, 야곱이 가나안에서 가족들을 이끌고 애굽으로 내려갔던 길이었습니다.

10b, '타작 마당' -곡식을 떨기 위한 곳, 바람이 잘 통하는 자리입니다. 7-12m 정도 넓이로 둥글게 다져놓은 탄탄한 마당을 가리킵니다. 이곳에 곡식 단을 펼쳐 놓고 가축이 밟도록 하여 타작을 합니다.
타작 마당에서 고인을 위해 곡을 한 것은 애굽식 장례 예절로 고인이 좋은데 가서, 굶지 말고, 잘 먹고 잘 살라는 의식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굶지 말라고 고인의 입에 쌀을 넣고 입관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10c, 칠일 동안 애곡하였더니 -
이 애곡은 장례하기 직전에 갖는 고인에 대한 마지막 경의로 애굽 궁중 장례의식 입니다. 애굽 사람들은 하관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곡을 하고 예를 표합니다.

가나안 사람도 인정한 엄청난 애통[11]
고인 앞에서 호상꾼들이 애통하자 가나안 현지인들도 “이는 애굽 사람의 큰 애통이라”고 하였습니다. 애굽에서 동행한 모든 호상군들이 일제히 마지막 곡을 하였기 때문에 가나안 사람들도 깜짝 놀랐습니다.

부친 말씀에 순종한 자식들[12,13]

12a, 야곱의 아들들이 부명(父命)을 좇아 행하여- 야곱이 아버지의 유언을 12 아들들이 순종하였습니다.(창47:29,30; 49:29).
마지막 하관식은 요셉의 가족들만 참여했습니다. 애굽식과 하나님을 믿는 성도의 장례식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는 애굽 왕실 장례예법을 따랐지만 마지막 하관식 만큼은 야곱 가족의 예법- 하나님의 사람들의 예법대로 했습니다. 하나님 믿는 자답게 장례를 지냈습니다. 그래서 야곱을 가족 묘실에 안치했습니다. 우리들도 장례식은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장례를 마치고 애굽으로 돌아옴[14]
14절 요셉이 아비를 장사한 후에 자기 형제와 호상군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왔더라
호상군 - 문자적인 뜻은 '장례식 울움군, 호위군대, 야곱의 조문 행렬 모두를 가리킵니다.
학자들은 상주들과 애굽관리들, 장로들, 호위병들, 의전과 식사준비 팀을 합하면 700-1000여명 정도가 될것이라고 추정합니다. 또한 야곱이 돌아가서 40일간 미라로 만들어 입관하고, 70일 간 곡하고 가나안 땅 헤브론에 장례를 지내고 돌아온 기간 30일 이상을 합하면 약 100일 이상이 걸렸다고 추정합니다. 이는 왕의 장례식과 그 행렬과 같다고 했습니다.

결론:

요셉은 아버지의 노년을 행복하게 해드리며 효도했습니다.
야곱은 죽었다고 알았던 아들 요셉의 봉양을 받았습니다.
요셉은 굶어 죽을 온 식구를 구원하였습니다.

요셉 때문에 아버지 야곱이 왕 같은 대접을 받았습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눈을 감겨 드렸습니다. 바로는 요셉의
아버지의 장례를 국장으로 왕같이 모셨습니다.
요셉은 아버지를 영예롭게 해드렸습니다.

요셉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에게 순종하여 아버지를 영화롭게 해 드렸고,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아버지 여러분,
자식들이 잘 되라고 믿음으로 기르고, 사랑하고 축복합시다.

자녀 여러분,
아버지의 축복을 받아 잘되어, 아버지를 행복하게 해 드리고, 위로가 되고 자랑거리가 됩시다.

오늘 주님에게 예배드리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야곱 같이 행복한 아버지가 되고, 요셉 같이 자랑스러운
자녀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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