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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직 말씀대로 (수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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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홍인덕 목사

200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 나름대로 목표도 정하고 기도제목도 정하면서 마음에 다짐들을 하였을 것입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가운데 살아오면서도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이 기뻐하실지를 계속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특히 사사기 마지막 장 마지막 절에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 뜻에 맞는 대로 하였다”는 말씀을 통해서 자기의 뜻에 맞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얼마나 하나님이 싫어하시는지를 계속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들에게 왜 왕이 없었습니까? 하나님이 왕이 아니었던가요? 한데도 그들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였습니다. 그랬기에 왕이 없다고 하면서 자기의 뜻에 맞는 대로 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왕이시오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왕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말씀에서 보았던 바 은혜를 2005년의 교회와 우리들의 삶의 목표로 정하여 오직 말씀대로 라는 표어 아래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말씀대로 사는 삶인지 생각해 보십시다.

오직 말씀대로 순종하십시다
말씀대로 산다고 하는 것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가리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에 모세의 인도를 따라 가나안 땅을 향한 행군을 시작하였을 때 그들은 모세를 통해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준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어려움이 생겨도 금방 원망하고 시비하였던 모습을 봅니다.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모습 같지만 사실은 불신앙의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말씀대로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그러므로 마음으로부터 기쁨으로 섬기는 모습입니다. 어떤 말씀이 주어지든지 예 하고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삶 그리고 그 주어진 말씀대로 그대로 따르는 삶,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나의 왕이 되시며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을 책임지시는 분이시며 하나님의 나의 길을 인도하시는 분이라고 하는 확신이 내 마음에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이 주님의 말씀을 따를 수 있습니다. 나는 마음이온유하고 겸손하니 네게로 와서 배우라고 하셨던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예하고 아멘하며 따를 때 하나님이 내 삶을 책임지십니다.

그런데 말씀대로 따른다고 하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말씀대로 따르려고 하면 많은 핍박이 따르고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문제는 그러한 핍박과 어려움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오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같은 믿음 안에 있다고 하면서도 너무도 말씀에서 벗어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기에 그들을 보면서 우리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로부터 주어지는 핍박과 어려움이 정말 견디기 힘들더란 말입니다.
“왜 유독 너만 그러느냐?”고 하면서 오히려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더 우리를 압박해 들어옵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같아야 할 이유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거룩하다고 하는 것은 구별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결코 똑같을 수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구별된 자라고 하는 말은 다르다는 말입니다. 즉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같을 수가 없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세상의 왕인 사단의 뜻을 따라 사단의 법을 따라 사단이 주는 생각대로 살아갑니다. 그것이 그들에게는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따라서 살아가기에 우리는 결코 세상의 법을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우리의 따라야 할 법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세상 사람들이 다 기뻐하며 즐기는 것이라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이를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힘이 듭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너무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쉽지 않기에 그래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고요. 이 세상을 이긴다고 하는 것이 나의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주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말씀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 도와 주십시오.”
간구하며 나갈 때 하나님의 힘이 하나님의 능력이 내 안에서 살아 움직이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그 힘으로 우리가 세상을 이길 수가 있습니다. 올 한해 말씀대로 살되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주님의 능력으로 승리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직 말씀대로 나누십시다.
말씀대로 나눈다고 하는 것은 받은 바 은혜를 나누는 삶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깨달은 바 은혜가 있습니다. 그 은혜를 함께 나누는 삶입니다.
나름대로 말씀을 묵상하면서 “아 이 말씀을 듣고 보니 이런 점에서는 내가 잘못되었었구나, 이런 점은 고쳐야 되겠구나, 아 이런 점에서는 내가 실천을 하지 못했었는데 이제부터라도 바르게 살도록 해야 되겠구나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내가 어떻게 이를 바로 잡고 실천할 수 있는가 계획을 세워봐야 되겠네...” 등등
하여간 말씀을 들으면서 이 말씀을 단지 귀로 듣고 흘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은혜를 나누면서 더욱 든든히 새겨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묵상의 과정이라고도 합니다. 어떤 점에서는 내가 보지 못하고 내가 깨닫지 못한 부분이었는데 다른 사람이 “나는 이러 이렇게 느꼈다. 나는 이런 저런 점을 깨달았다”고 이야기를 하게 될 때 거기서 “아하 그렇구나” 하면서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말씀대로 나눈다고 하는 것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삶을 나누는 것입니다. “지난 한 주간 말씀대로 살아보니 이런 점이 좋더라, 나는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했는데 이런 점에서는 참으로 어렵더라” 함께 나누다 보면 어렵던 부분에서 다른 사람이 “그건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요. 아 나는 이렇게 하니까 되던데요” 하면서 함께 나누는 가운데 해답이 나오더란 말입니다. 결국 이런 나눔의 시간들을 통해서 우리는 은혜만 나누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게 되며 함께 머리를 맞대다 보니 더 큰 은혜와 지혜와 방법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나눔의 과정에서 함께 서로를 위해서 축복하며 중보하며 함께 기도하는 일이 빠져서는 안 됩니다. 함께 기도할 때 합심하며 기도하는 자들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시겠다고 하신 주님의 약속을 우리가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몰론 우리는 성경 통독 기도회를 통해서 합심해서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가를 이미 배워서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들이 이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찬양을 통해서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찬양은 우리가 힘들어 지쳐있을 때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더욱 함께 나누는 찬양은 악한 마귀를 물리치고 승리하게 되는 비결도 됩니다. 이 찬양의 능력이 우리를 사로잡도록 해야 합니다. 아니 이 찬양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올해는 각 팀별로 모여서 예배하면서 이런 삶과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 이어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직 말씀대로 섬기십시다.
우리가 누구를 섬긴다고 하는 것이 자칫하면 내 의가 앞설 수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섬긴다고 하는 것이 자기 자랑이 될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섬긴다고 하는 것은 저들이 내게 갚아주기를 바라지 않고 섬기는 것입니다. 조건 없는 섬김입니다.

때때로는 섬기다가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무언가 보답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누구로부터 칭찬이 주어지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칭찬은 하나님께 받으시고 사람들에게 받는 칭찬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거 기대하다가는 마음 상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섬긴다고 할 때 먼저 섬김의 본을 보이신 주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나는 섬김을 받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 섬기려고 이 세상에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섬김의 본을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실천해 보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저녁 식사를 제자들과 함께 나누시면서 “너희들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허리에 수건들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떠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기기 시작하십니다. 물론 그렇게 발을 씻겨주는 제자들 가운데는 자기를 팔려고 마음먹은 가룟 유다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 말씀 없이 조용히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십니다. 우리네 같으면 그 속셈을 다 알면서도 오히려 지극히 태연하게 자기를 팔아먹으려는 제자의 발을 씻어줄 수 있겠습니까? 조건없는 섬김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섬김의 최고의 모습은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내 목숨까지 대신 내어줄 수 있는 이 사랑의 마음으로부터 섬김이 이루어질 때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랑의 완성은 더 큰 은혜를 우리에게 가져다 줍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하늘 문을 여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흩어 구제하여도 우리로 더욱 부하게 만들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욱 섬기는 자요 내가 가진 작은 것이지만 함께 나누기를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하늘 보물창고의 문을 열어주시면 그리고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고 창고는 가득 차도록 만들어 주시면 우리에게는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풍성한 삶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기쁨으로 지극히 작은 자 하나까지도 섬김으로 말미암아 이런 복을 누리는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직 말씀대로 격려하십시다.
예수님께서 살아가셨던 모습을 통해서 또 한 가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키워나가시면서 끊임없이 격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잘못되었을 때 우리네 같으면 상당히 야단을 치고 “너희 같은 것을 제자라고 데리고 있는 내가 한심하다”느니 하면서 화도 내고 그럴 것 같은데 예수님은 전혀 그렇게 않았습니다. 깨어있어 기도하라고 했음에도 여전히 잠들어 있는 제자들을 보면서도 “너희가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구나” 하시면서 “마지막 때가 가까우니 깨어있어 기도하라”고 다시금 격려하셨습니다. 부활 이후 갈릴리 바다에 나가 밤새 고기를 잡아 보겠다고 애를 써보지만 밤새 헛수고에 그쳤던 제자들에게 배 오른 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하셨고 다시 강가에서 제자들과 마주앉아 구운 생선을 주어 먹게 하시면서 베드로에게 주셨던 격려의 말씀을 우리는 잘 압니다. 너무도 송구스럽고 미안해서 고개조차 들지 못하고 있는 베드로에게 그러나 주님은 가장 자신있는 부분으로 격려하십니다.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그렇다면 내 양을 치도록 하려므나”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격려입니다. 사랑은 붙들어주고 세워주는 것이요 그 붙들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격려입니다. 또 다른 말로는 지지입니다. 상대방을 지지해 주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겠다고 할 때 지지를 표시해 주십시오.
“아 그거 참 좋은 생각이다. 아 그거 참 잘 생각했네. 당신이라면 잘 할 수 있을 거야 나는 그렇게 믿어.”
조금 잘못 되었을 때 오히려 격려해 주십시오.
“괜찮아, 괜찮아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때도 있지 자 힘내”
얼마나 기분 좋은 말입니까? 이렇게 마음에 즐겁게 되면 못하던 일도 잘 하게 됩니다. 이왕이면 이런 격려와 칭찬의 말이 더 듣기 좋은 것 사실 아닌가요?
그런 말이 있죠?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그래요 이왕이면 듣기 좋은 말 마음에 기분 좋은 말을 들려준다면 더 힘이 나고 용기 백배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격려의 사람으로 살아보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이 율법책의 말씀을 늘 읽고 밤낮으로 그것을 공부하여, 이 율법책에 씌어진 대로,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가는 길이 순조로울 것이며, 네가 성공할 것이다. 내가 너에게 굳세고 용감하라고 명하지 않았느냐! 너는 두려워하거나 낙담하지 말아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주, 나 하나님이 함께 있겠다.” 라고 격려하십니다.
이 말씀은 또한 동일하게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항상 성경 말씀을 읽고 공부하고 그 가운데 쓰여진 대로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한다면 하나님이 우리 길을 열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어디로 가든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길이라면 거기에는 승리만 있을 뿐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녀도 두려워 할 일이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주님께서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위로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주께서는 우리를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십니다.
올 한 해 우리 철저하게 말씀을 의지하고 말씀대로 살아보십시다.
시편 1편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오로지 주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함 같으니, 하는 일마다 잘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약속의 말씀을 의지해서 말씀대로 순종하고 말씀대로 나누고 말씀대로 섬기며 말씀대로 격려하는 자가 되되 내가 먼저 앞장 서서 순종하고 나누고 섬기며 격려하는 자가 되심으로 말미암아 복의 근원된 복을 누리는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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