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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의 피 값"/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마 20:28, 히 9:11-28,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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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영일 목사

  오늘날 우리 인간들의 수명이 짧아졌나요? 아니면 길어졌나요?
제가 어렸을 때, 그러니깐 1940년대, 50년대, 60년대, 70년대까지 만해도 60세 이상의 어르신네들을 뵈면 '허리는 꼬부라지고, 완전히 백발인데 다가 힘없는 노인들'이라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60대/ 70대 되신 분들은 청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정하십니다. 어떤 이들은 "인생은 60부터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수명이 연장된 것은 영양학과 의학/ 유전공학의 발달로 육체의 건강과 생명의 보호에 도움을 주어서 짧아진 수명에 어느 정도 연장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노아의 홍수(B.C. 2348)이전에는 인간의 수명이 훨씬 더 길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담은 930세까지 살았고, 에녹의 아들 무드셀라(Methuselah)는 969세까지 건강하게 살면서 인생을 즐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노아도 600세 되는 해에 홍수가 발생(창7:11-12)하였는데, 노아의 홍수란 죄 많은 세상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의 홍수 이후에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죄 속에 태어나고, 죄 속에서 살다가, 죄 속에서 죽어가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인류의 무서운 범죄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창조에 흠집을 내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은 갖가지 질병과 수명의 단축이라는 대가를 치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100살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죽어가게 된 것입니다.

  질병은 우리 몸의 균형을 깨트립니다. 죄와 질병은 인생을 늙게 만들고, 사람을 괴롭히고, 결국 죽음으로 몰아 붙입니다. 질병은 육체의 병이고, 죄는 영혼의 병입니다. 그래서, 질병은 육체를 괴롭히고, 죄는 영혼을 괴롭혀서 결국은 우리의 귀중한 삶을 파괴시키고 우리의 짧은 수명을 재촉합니다. 성경의 가르침에 의하면, 인간의 영·육을 파괴하는 죄의 원인은 아담의 범죄에 있다고 하며, 아담의 죄가 대대손손 모든 인생에게 파급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담은 어떻게 누구에 의해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범죄하게 되었나요? 아담을 범죄하도록 원인을 제공한 것은 뱀입니다. 뱀이 하와를 유혹했고, 하와는 아담을 유혹하여 범죄의 통로를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뱀은 어쩐지 기분 나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뱀이란 악어나 호랑이처럼 크지도 않고, 흉칙한 이빨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이와 같이 작은 동물을 무서워하고 싫어할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것은 이와 같이 보잘것없는 동물이지만 뱀은 인간에게 파괴적이고 고통스러운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뱀에게 유혹을 받고, 죄의 사슬에 매이게 된 것입니다.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우리 모든 인간은 누구나가/ 누구를 막론하고 모두가 뱀에게 물려 있다는 것입니다. 뱀에게 물린 인간은 모두가 우리 몸의 피 속에 독액이 스며 들어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뱀에게 물려있어서 도덕적으로 혹은 영적으로 절음발이 상태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로마서 3:9-12에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인간 모두는/ 누구를 막론하고 모두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이 이토록 뱀에 물려서 독이 온 몸에 퍼져서 영적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피 속에 스며든 독을 제거해야 합니다. 왜 입니까? 독을 제거하지 않으면 독이 점점 온 몸에 퍼져서 죽고 말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어떻게 독을 제거할 수 있나요?
그 방법은 예수께서 우리에게 잘 알려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3:14-15, 16절에서 십자가를 쳐다보면, 십자가를 믿으면 치료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왜 예수는 왜 십자가에서 죽어야 했나요?
예수께서 왜 십자가에서 희생당해야 했나를 가장 종합적으로/ 신학적으로 표현한 곳이 오늘 본문의 말씀 마태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ransom)로 주려함이라" 영어로 "A ransom for many"(배상금/몸값)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대속물"/"배상금"/"몸 값"이란 뜻은 무엇을 위한 대속물이고, 누구를 위한 배상금인가? 예수의 몸값은 누구를 위해서, 어떻게 지불하는가? 그리고 예수의 십자가상의 죽음이 어떻게 " 많은 사람의 대속물"이 될 수 있는가?

  예를 들어 "예수의 수난"(Passion of Christ)라는 영화를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지금까지 예수에 대한 영화가 수없이 많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Mel Gibson감독이 만든 "예수의 수난"이란 작품은 여러 가지 면에서 특이합니다. 이 영화의 특이한 점은 예수의 마지막 12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최악의 고문/ 고통/ 수난을 잔인하게 묘사하였습니다. 영화 전체의 길이가 126분인데, 그 중 100분 이상이 예수의 '고문'으로 채워졌습니다. 이 영화의 특이점 중 다른 하나는 그와 같은 무시무시한 고문을 받는 와중에 예수께서 흘리는 피입니다. 쇠갈퀴 같은 회초리로 예수의 몸을 내리칠 때마다 살이 찢겨 나가며, 예수의 몸에서 흐르는 피, 온 몸 구석구석의 상처에서 흐른 피, 고문 장소가 예수의 피로 강물이 된 듯... 그뿐인가요? 가시면류관을 무지막지하게 씌울 때 흐른 피, 십자가에 양손과 발을 못질할 때 홍수처럼 흐른 피...

  인간의 몸에서 피의 기능은 매우 중요합니다. 피는 우리 몸의 모세혈관에서 흡수한 산소를 온몸의 조직세포에 운반하고, 음식을 먹어서 흡수된 영양분을 온 몸에 운반하며, 온 몸의 조직세포에서 생긴 노폐물을 배설기관까지 운반합니다. 뿐 만 아니라, 피는 우리 체온을 조절하고,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각종의 이 물질이나 병균을 물리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토록 중요한 피를 예수는 그 모두를 모든 죄인들을 위해서 배상금으로 흘리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인간은 뱀의 독이 온 몸에 스며들어서 우리 몸의 피 속에는 독소가 들어있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영혼 속에는 죄의 독소가 스며들어 있어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고통을 당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이 점점 파멸되어 가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스스로를 치료할 수 없으며, 우리 속의 뱀의 독을 스스로 제거할 수도 없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의 희생의 피가 필요한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려서, 우리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께서 죽기까지 희생하면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감옥에 갇혔습니다. 이유는 남에게 빚진 것을 갚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그 빚을 갚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의 친구가 감옥에 찾아와서 그에게 그 엄청난 돈을 주면서 빚진 것을 갚으라고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친구가 공짜로 준 돈으로 빚을 청산할 수 있게 되어 감옥에서 풀려 나오게 되었습니다. 누가 그의 빚을 갚아 주었나요? 그의 친구입니다. 그 결과 빚진 것을 갚게 되어, 무거운 죄책에서 벗어나 감옥에서 나오게 되고, 해방이 된 것입니다. 그 죄수가 친구의 돈을 감사히 받는 순간 그는 자유인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라고 하신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민수기 21장 이스라엘 백성이 뱀에게 물려 고통을 당하고 죽어가고 있을 때,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모세가 동으로 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어 달은 뱀을 쳐다보면, 뱀에게 물린 독이 없어지고 치유되어 건강을 회복하는 것처럼, 요한복음 3:14에서 예수께서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십니다.

  예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과연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 예수의 흘린 피 속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있나? 그 피 속에는 모든 죄인들을 위한 해독제/ 새 언약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새 언약/ 해독제는 여러분과 저를 위한 것이며, 그것은 나를 위한 영원한 용서이며 구원인 것입니다. 그것은 감옥에 갇혀있는 나를 해방시키기 위한 것이며, 뱀의 독이 내 몸의 피 속에 숨어있어서 내 영혼을 파멸시킴에서 해독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흘리신 피는 우리에게 주신 장수할 수 있는 영생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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