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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되어 (딤후 2: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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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강동수 목사
   
  새해 우리교회의 실천목표는 “구역활동 강화하여 새 일꾼 길러내자”입니다. 이는 교회 성장의 기초가 되는 구역조직과 그 활동에 초점을 둔 것입니다. 교회성장에는 세 차원이 있습니다. 첫째는, 교세 확장과 재정 및 공간의 신장을 의미하는 양적성장입니다. 둘째는,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의미하는 질적성장 혹은 영적성장입니다. 셋째는, 교회의 구조적 성장을 뜻하는 전 교인들의 충성과 인력의 효율성을 말합니다. 목회자들은 이 같은 성장차원을 년도별로 강조하며 목회계획을 수립하고 또 추진합니다. 금년에는 우리교회가 양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해입니다. 그러나 어떤 차원의 교회 성장을 강조하던지 관계없이 해마다 예배와 전도와 교육에 대해선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합니다. 목회자들은 어떻게 하면 장로교회의 경건성과 전통과 특성을 지키면서도 감동적이고, 은혜와 성령이 충만한 예배를 드릴수가 있을까를 기도하고 연구합니다. 또한 그들은 언제나 교회의 양적성장을 위해 전도하는 일을 밤낮 연구하고, 기도하고, 공부합니다. 중세때에는 선교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기독교 자유를 선포하면서 법령으로 모든 로마 시민은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명령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6세기 종교개혁과 더불어 교파 운동이 시작되고, 성서에 눈을 돌리면서 세계선교에 힘쓰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18세기 이후 19세기를 지나면서 기독교는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해마다 교육문제도 소홀히 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날 교회학교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말이 많습니다. 그 원인중의 하나는 교회학교가 일반 학교화 되어 지식축적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 본문은 바울사도가 로마에서 순교 하기전 최후로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교회성장을 위해 교훈한 것입니다. 그중에서 대단히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Ⅰ.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자들에게 부탁하라.(2절)

이 말씀은 구역조직을 강화를 위한 말씀입니다. 한국교회 성장에는 구역조직과 활동의 효과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랜 세월을 지나오면서 교회의 여타조직과 함께 구역활동이 경직되고, 퇴색하여 생동감이 없어 졌습니다. 그래서 구역을 장기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구역장을 훈련하고,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새해부터는 구역장학교를 개설하고 교육과 훈련을 금요일이 아닌 수요일 오후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구역 조직도 10가정 내외로 하던 것을 3~4가정씩 세분화하여 구역지도자는 관리차원이 아닌 구역의 생산적 활동을 가능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구역장교육도 남여 공히 실시하고, 구역장 임명도 구역회에서 추천하고, 교역자들이 심의, 그리고 당회에 상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구역장은 사명이 있어야 하고, 사명감은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하며, 구원의 확신과 사명감이 있어도 능력과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성경지식의 교육의 차원을 넘어 새 신자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는 기술과 능력을 배양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Ⅱ. 네가 그리스도의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3절)

그리스도인이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곧 하늘의 군사로 임관하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직원으로 임직하는 것은 하늘나라 군대의 장교와도 같습니다. 이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순종이요, 복종입니다. 세네카는 “군인의 몸은 더 이상 자기 소유의 몸이 아니요, 상사의 명령을 기다리는 부속물이다”라고 하고, “지휘관에게 복종할 때 투덜거리는 자는 서투른 군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고난을 함께 나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축구경기나 배구 경기를 할 때 한 선수라도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그 팀 전체가 지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치 경기와 같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어느 한 두 사람이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전 교인이 함께 힘써야 교회가 든든히 서 갑니다.
군인에게는 특진과 우수전과자에게는 특별 포상이 있습니다. 금년에 우리교회도 전도자들에게 순차적으로 포상하는 것이 아니라 많이 하는 사람이 얼마든지 동일하게 포상하기로 하고 일년에 1,000명이상 전도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Ⅲ.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 되라.(15절)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반드시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내일 연기하면서 미루는 자에게는 빈손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심는 데로 거둔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연초에 결신카드를 배부할 때부터 충성을 다하면 큰 열매를 거두지만 그렇지 아니하면 부끄러움을 금치 못합니다. 연말에 부끄러운 사람은 일생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부끄러울 것이 없는 칭찬받는 자랑스런 일꾼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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