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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실로암으로 가는 길 (요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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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박상만 목사

고향가는 길...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으로 가는 길

오늘 본문에 소경이 등장합니다. 실로암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실로암으로 가는 길은 힘듭니다.
아침이면 가족이나 친척의 손에 이끌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을 옵니다.
그는 그곳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동냥을 해서 하루 하루를 먹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실로암에 가면 희망이 있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의 삶과 인생이 실로암으로 가는 중입니다.
실로암이라는 목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목표를 향해가는 길은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울 수있습니다.
실로암으로 가는 길을 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 무엇이 필요합니까 ?
어떻게 해야 실로암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까 ?
바꾸어말하면 내가 천국에 가기위해 내 인생의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 어떠케 해야할까요 ?

1. 믿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한 청년이 열심히 선교훈련을 받고 드디어 아프리카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가던 중에 풍랑을 만나 파선하고 말았습니다. 이 청년은 "아 죽었구나, 이 망망한 대해에서 어떻게 살아나겠나?" 해서는 살기를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허우적 거리던 청년의 손에 큰 널빤지가 하나 잡혔습니다. "휴, 살았구나" 그 청년은 그 널빤지를 붙잡고 표류를 하던 끝에 어느 섬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섬에 도착하자마자 원주민들이 달려들어 자기 주변을 휭 둘러싸는 것이었습니다. "아 이젠 진짜 죽었구나.." 그 원주민들은 복장을 보아하니 식인종임이 분명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원망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이제 죽었습니다. 이럴바에는 왜 저를 선교사가 되라고 하셨습니까?"
그 때 하나님이 대답하십니다. "너는 아직 죽지 않았다. 아직 살아있다" 그 청년이 대답합니다. "아니 하나님 저는 죽었습니다, 저것 보세요. 저렇게 나를 잡아 먹으려고 달려오는 식인종들이 안 보입니까? 저는 죽은겁니다" "아니 너는 아직 안 죽었었어" "아니요 저는 이제 죽었다니까요?"
그 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럼 좋다. 지금 네 발밑에 돌을 들어서 그 가운데 서 있는 추장을 향해 힘껏 던져라"
그 말에 이 청년이 용기를 내어서 돌을 들어 추장을 향해 힘껏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도와주셨는지 돌이 추장을 맞추어 추장이 그 자리에서 죽어버렸습니다. "야,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가 저 추장을 돌로 맞추어 죽였습니다." 청년이 기뻐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넌 이제 진짜 죽었다" (청년이 보니 격분한 원주민들이 창을 들고 달려오고 있더랍니다)
실로암은 믿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인생을 믿음으로 보는 사람과 불신앙으로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선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제자들은 소경을 보면서 부정적인 눈으로 가득차있습니다.
저 사람 가면 뭐하나, 젊은 나이에 안됐어 쯧쯧쯧... 부모잘못만나서 고생하는 구먼
온통 부정적인 시각입니다. 무슨 죄가 있길래 저렇게 고생이야...
그런데 예수님을 보십시오. 소경의 아픔과 고통을 보시면서 미래를 보십니다. 소경의 가능성을 보셨습니다. 그리고는 고쳐주셨습니다.

여러분의 가까운 사람들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온통 잘못만 보입니까 ? 실수만 보입니까 ? 마음에 안드는 면만 보입니까 ?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눈으로 본다는 것은 그 사람의 잘못과 실수와 허물을 보면서 기도하고 그 사람의 미래 가능성을 보는 것입니다. 다른 훌륭한 점을 더 크게 보는 것입니다.

한가지 사건, 한가지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부정적으로 봅니다. 나쁜 쪽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은 실로암까지 가지도 못합니다. 실로암으로 가는 길이 험난하고 고통스러울 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보시되 모든 것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내 말한마디로 내 한가지 행동으로 나를 판단하지 않으시고 나의 모든 것을 보십니다. 나의 가능성을 보십니다. 나의 미래를 보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보시고, 나를 사랑스런 존재로 보십니다.
우리를 보실 때 하나님께서 은혜주실 대상으로 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받을 대상으로 보시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의 눈입니다. 세상을 믿음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삶에 문제가 있습니까 ? 문제만 보지마시고 믿음으로 보십시오.
슬픔이 있습니까 ? 지금 당장의 슬픔만 보지마시고 슬픔넘어 떠오르는 희망의 빛을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고난만 보지마시고 부족함만을 보지마시고 새롭게 채우실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보면 예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습니다.
 
2. 예수님의 은혜로 가는 길입니다.

이 소경은 실로암까지 혼자 갈 수 없었습니다.
자기 힘으로 갈 수 없었고, 자기 지식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와야 했습니다. 실로암 못에까지 가는데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도 소경과 같습니다.  내 힘으로 살아갈 것 같지만 곁길로 가고, 넘어지고, 다른 길로 갑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항상 내 손을 잡으시고 나를 인도하십니다.
푸른 초장으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비록 광야의 길을 걷고 있을때에도 그 광야에서 나를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진흙을 발라 치료해주십니다. 의사도 고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생각과 상식을 넘어서 우리를 치료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살아가는 것입니다. 바로 걸을 수있습니다.
나를 죄악가운데서 구원하신 주님의 힘과 능력과 지혜와 권능으로 우리가 생명을 얻었고 복된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하나님을 보게 되었고 믿음으로 사는 길이 어떤 것인가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진흙과 같이 연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존재라는 것을 알게된 것입니다.

3. 소망의 길입니다.

실로암 연못으로 가는 길은 무엇을 뜻합니까?
미래의 길이고, 희망이 있는 길이고, 복된 길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장소에서 실로암까지 몇 m인지, 몇 Km인지 알 수 는 없습니다. 100m였을 수 도 있고, 1Km가 넘는 거리였을 수 도 있을 것입니다.

본문을 잘 보시면 예수님께서 소경을 고치실 때 고치는 방법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8장에 보면, 한 소경이 예수를 향하여 소리지릅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를 부르셔서 묻습니다. 무엇을 원하느냐? 보기를 원하나이다.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그리고 고쳐 주십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의 소경은, 그렇게 고쳐 주시지 않았습니다. 소경을 보고 진흙에 침을 뱉어, 눈에 바르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서 씻었더니 나았더라..

자기 옆으로 지나가는 예수님의 소리를 듣습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예수님이 오셨다는 말도 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소경된 자의 옆을 지나가면서 자신에 대한 말을 나누는 것도 듣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경은 예수님을 향하여 한마디의 말도 하지않습니다.
예수님이 다가오시기까지 아무런 태도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 소경은 자기 인생에 대하여, 자포자기한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하루, 하루 살면서 입에 풀칠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내가 이렇게 사는 것이 전생에 죄가 있기 때문일거야... 아마 이렇게 사는 것이 내 운명일지 몰라...
과거에 얽매어, 마지 못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그러한 모습을 봅니다.
그는 미래에 대한 아무런 열망도, 소망도 가지고 있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도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텐데.. 그는 오히려 자신은 그런 기적과 은혜의 대상일 수 없다고 생각하며 주저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이 던져줄 동전 한 푼에 목매고 있었던 것입니다.

진흙을 눈에 바르십니다.
진흙이 눈에 붙어 있는 모습.. 마치 이 모습이 바로 이 소경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육신적으로도 눈이 멀었지만, 영적으로도 눈이 멀어버린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는 육신의 눈도 멀었지만, 그의 마음의 눈도, 영적인 눈도 마치 진흙이 덮어 있어 보지 못하는 영적인 맹인이다.■■라고 말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너의 모습이 아니냐?■■

지금도, 우리 가운데는 절망이나, 좌절이나, 포기가운데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래를 잃어버린채..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 나는 어쩔 수 없어 라고 말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더 나은 삶을 바라보지도 못한채...그냥 눈을 감아버린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을 잃지 않으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십니다. 예수님만이 나를 도우실 수 있고, 나를 살리실 수있고, 나를 건지실 수 있습니다. 세상의 소망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진흙을 발라주시고 실로암으로 가라고 하셨을때 이 소경은 흥분과 희망에 가득차있었습니다. 나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희망을 잃은 한 사람에게서 희망과 믿음을 되찾아주고, 새롭게 일어나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그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예수님은 소경에게 실로암으로 가는 길을 걷게 하시며, 희망을 주셨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눈에 진흙을 발라주시며 실로암으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주님께서 가라고 하신 말씀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오늘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향하여 실로암 못으로 가라.. 고 우리를 보내고 계십니다. 그 부름에 ■■아멘■■으로 응답하시기를 바랍니다.

말슴을 맺습니다.
실로암은 기쁨의 장소이고, 평안의 장소이고, 문제해결의 장소입니다.
그러나 그 곳까지 가는 길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가야만 합니다.
예수님의 은혜를 힘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소망을  갖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실로암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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