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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앙인과 외로움 (딤후 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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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조병우 목사

오늘 말씀에는 바울 사도가 디모데를 향하여 두 번에 걸쳐 오라고 부탁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겨울 전에 오라고 말씀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 어서 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나는 얼마 후에 주님을 부르심을 받고 이 세상을 떠날 것 같구나 내가 죽기 전에 너를 보고 싶구나 어서 나에게로 오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를 외롭게 하는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지금 감옥에 갇혀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떠나갔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믿음의 아들이요 동역자인 디모데에게 보고 싶다는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인생이 가장 견디기 어려운 고통 가운데 하나는 외로움입니다. 외로움은 관계의 문제이기 때문에 인생에게 있어서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이것을 한 가정의 문제로 해석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무슨 문제든지 그 문제에 대하여 해답을 얻으려고 하면 그 일을 자신의 경험으로 이해하면 쉽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한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로 해석하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한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은 누구나 쉽게 자신의 일로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한 가정에서도 사람이 여러 가지로 견디기 어려운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물질 문제로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 가정은 심한 위기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가정들은 물질을 모으는데 역량을 총동원하게 됩니다. 가정들이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가정들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노력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정이 겪는 가장 견디기 어려운 고통은 가족들의 관계가 깨어지는 것입니다. 가족들이 서로가 마음으로 멀어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먹을 것이 있고 건강하다고 해도 가족 관계가 깨어지게 되면 사람은 견딜 수 없는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론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람에게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이 외로움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외로움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인간관계 속에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주위에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사랑하는 사람이 없었고 바울을 사랑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사람을 외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누구는 어디로 갔고 또 누구는 어디로 갔고"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없는 인간관계는 언제나 외로움에게 고통을 받습니다. 영아원에 목욕을 시키기 위해서 목사님 사모들이 가끔 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많은 영아들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 가운데는 끊임없이 우는 아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도 안아주면 대개 울음을 멈춘다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은 아기도 외로움이 주는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는 외로움에 붙잡혀 고통을 당하는 자들에게 외로움에서 건져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사람을 외로움의 자리에서 건져 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주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실 때에 내가 갇혔을 때에 돌아보았고 했습니다. 그 사람이 복을 받을 사람입니다. 성경에 보면 주님의 칭찬을 받는 사람은 고아와 과부를 돌아본 사람입니다. 사람을 외로움에서 건진 사람입니다.

목회자가 사역에서 외로울 때에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만 곁에 있으면 목회자의 외로움을 다 씻어 버릴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이 디모데였습니다. 바울이 감옥에서 외로울 때 정말 보고 싶었던 사람이 바로 디모데였습니다. 그만 보면 외로움이 다 없어질 것 같은 사람이 디모데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어서 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다보면 사람을 외롭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목회자에게 가장 큰 고통을 주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외로워도 반갑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에 바울 사도는 그 사람의 이름을 구리장색 알렉산더라고 했습니다. 구리 장색 알렉산더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아무리 외로워도 결코 만나고 싶지 않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구리 장색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보였다고 했습니다. 알렉산더는 바울을 더 외롭게 만든 사람입니다. 이 사람도 처음에는 교회에서 인정받는 일군이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자라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이 자라지 않는 사람은 결국 충성된 사람을 핍박하는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선동해서 충성된 사람들에게 아픔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알렉산더에 대해서 주께서 그 행하신대로 갚으실 것이다 고 믿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바울은 진짜 외롭게 될 사람은 사람에게 외로움을 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앞으로 주님의 외면을 받을 사람임을 믿었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바울 사도는 사람에게 외면을 받을 때에도 주님이 곁에 계심을 믿었던 사람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외로움이 올 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극복하는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육체적으로 자신을 혹사하므로 외로움을 이기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하는 것으로 외로움을 극복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외로움이 무섭기 때문에 일에 매달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을 혹사시키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이 아닙니다. 자신을 점점 더 지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 어떤 사람은 물질주의를 시도합니다. 사고 싶은 것을 사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보고 싶은 곳을 여행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곧 지치게 됩니다. 더한 외로움이 그를 지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외로움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외로움을 더 부추기게 됩니다. 그래서 일하는 사람도 향락을 누리는 사람도 외로움에서 자유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의 외로움으로 인하여 오히려 세 가지 중요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바울은 외로움으로 인하여 더 귀한 만남을 가졌던 사람입니다. 바울은 그의 외로운 날들을 오히려 더 귀한 만남으로 인하여 새로운 행복을 체험했던 사람입니다. 외로움은 바울로 하여금 자신의 생애에서 귀한 만남의 환경이 되었던 것입니다.

먼저 외로움으로 인하여 진실한 믿음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울에게서 많은 사람이 떠나갔지만 이 일로 인하여 믿음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일로 가장 만나고 싶은 디모데를 만날 기대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사실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면 그 한 사람이 외로움의 텅 빈 가슴을 다 채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친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참된 친구가 필요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바울 사도는 말씀을 만나게 됩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지고 오라 고 했습니다. 여기 가죽 종이에 쓴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말합니다. 바울은 외로움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자 했습니다. 사람들이 외로움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그를 옥에 가두어 두셔서 신약성경의 많은 부분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울 사도는 외로움으로 인하여 주님을 만나는 삶을 날마다 살았습니다. 17절 말씀에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를 강건케 하심은 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외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사울 임금에게 쫓겨서 다닐 때에 그는 너무 외로워서 미칠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외로움으로 인하여 다윗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깨달았습니다. 다윗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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