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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불의 혀같은 성령을 받으라 ! (행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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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신삼철 목사

시작하는 말

한 젊은이가 감리교회 감독에게 목회자 지망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목사로서의 소명을 받은 적이 있는가를 물었습니다. “제가 일전에 밤하늘을 보았는데 거기엔 ‘그리스도를 증거하라!’는 황금빛 두 글자(Preach Christ)의 P. C.가 적혀 있었죠”... 그러나 그 젊은이가 기질 상 목사로서 적격이라 할 수 없음을 잘 아는 감독은 다음과 같이 타일렀습니다. “이보게, 자네의 경우 그 P. C. 는 ‘Preach Christ’(그리스도를 증거하라)가 아니라, ‘Plough Corn’(옥수수를 갈아라)는 말일세!”...“하나님은 자네 부친의 농장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것을 자네에게 소명으로 주신 것일세”...

성령의 불을 제대로 받으면 인생이 바뀝니다.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삶의 열매가 달라집니다. 삶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현세와 영원이 달라집니다.

불은 성경에서 여러 가지로 상징되었습니다. ①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출3:2) ②하나님의 승인의 표시(레9:24, 대하9:4), ③하나님의 임재와 보호의 상징으로 불기둥(출13:21), 불 성곽(슥2:5) ④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작용(말3:3, 계1:14) ⑤불을 붙이고, 따뜻하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의 상징(렘5:14, 20:9)⑥하나님의 심판을 상징(레10:2)하기도 합니다.

특히 성경에서 불은 하나님의 성령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직 간접적으로 성령의 능력과 사역을 불로 상징했습니다. 불같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역의 열정, 사랑의 불길, 기도의 열렬, 증거의 충실, 성별의 헌신, 예배의 희생, 영향을 끼치는 능력을” 성도들이 소유하게 됩니다.



F. E. Marsh는 그의 저서 “Emblems of the Holy Spirit”라는 책에서

      “Every virtue we possess,

        And every victory won,

        And every thought of holiness

        Are His alone.”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미덕,

우리가 쟁취한 모든 승리,

우리에게 있는 모든 성결한 사상은

오로지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리라)고 했습니다.

1. 소멸하는 불같은 성령을 받으라 !

불은 붙었다하면 모든 것을 소멸합니다. 불이 한번 지나가면 남아 남는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한 줌의 재로 소멸하고 맙니다.

모세는 “오늘날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파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그들을 멸할 것이라”(신9:3)고 말했습니다.

어느 농부가 신문사에 “나는 주일날 씨를 뿌리고 밭에 김을 매고 주일날 거름을 주고 추수도 주일날 했습니다. 주일날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보다 많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겠습니까?”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 신문사의 편집장은 신실한 크리스천이었는데 그는 답장하기를 “하나님은 꼭 10월에만 추수하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 당신의 영혼을 추수하실는지 모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추수 때에 깜부기와 쭉정이는 불태워 버립니다. 지금 당장 괜찮다고 괜찮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성령의 불로 인간의 더러운 모든 것을 소멸하지 않고는 하나님앞에 살아남지 못합니다. 

모세는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라”(신4:24)라고 말했습니다.

히브리서에서도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히12:29)고 말했습니다.

성령의 불을 받으면 과거의 부정한 모든 것이 소멸되는 은총을 받습니다. 능력을 받습니다. 거지의 누더기, 시체의 수의와 같은 인간의 모든 의가 소멸됩니다. 그리스도의 의로 옷입힘을 받습니다.

바울 사도가 에배소에서 복음을 정거할 때에 악귀가 물러가고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이 많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또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행19:19)고 했습니다.

이사야는“이는 주께서 그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으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케 하실 때가 됨이라”(사4:4)고 말했습니다.

2. 정결케하는 불같은 성령을 받으라 !

불은 태울 것을 태우지만 순결케 할 것은 순결케 합니다. 은이나 금을 불로 끓이면 은이나 금에 섞여 있는 찌꺼기가 다 타버립니다. 그리고 금이나 은의 순도는 한층 더 순수해 집니다.불같은 성령은 우리들에게 묻어 있는 세상의 죄를 씻어 소멸시켜 우리를 정금같이 단련시켜 주십니다.

이사야는 “때에 그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6:6-8)라고 했습니다.이사야는입술로 지은 죄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단의 살아있는 불로(핀 숯불) 지질 때에 악이 제하여 졌고, 죄가 사하여 졌습니다.

다윗은 “내가 경겁 중에 이르기를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라 하였도다”(시116:11)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의 이 말은 인간은 누구나 입술로 많은 죄를 짓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그 입술이 성령의 정결케 하는 불을 받아야 합니다.

⑴주제넘은 혀(a self assertive tongue)가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자만심에 가득찬 혀가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눅22:31-32)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에 베드로가 “저가 말하되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도 가기를 준비하였나이다”(눅22:33)라고 말한 것은 자만심에서 나온 주제넘은 말이었습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가라사대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시니라‘(눅22:34)고 말씀하셨습니다.

⑵교만한 혀(a proud tongue)가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교만한 혀는 자기를 부풀리는(self inflation) 혀를 말합니다. 자기를 부풀리면 부풀릴수록 가벼워지고 가치가 없어집니다. 쌀을 뻥튀기하면 훨씬 가벼워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어떤 사람이 허드슨 테일러 목사에게 “혹시 교만해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허드슨 테일러가 워낙 잘 알려진 인물이고 선 교계에서도 명성이 높은 분이라 그런 질문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무엇에 대하여 자랑할 만한 것이 있어야지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는 그가 한 모든 것을 모두 하나님의 능력이 없었다면 시작도 못했을 것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이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이 말이 오히려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가로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니 그 동시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았었느니라 ”(단4:30-34)고 했습니다.

⑶경솔한 혀(a unguarded tongue)가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경솔한 혀는 생각 없이, 혹은 선입관으로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경솔한 혀를 말합니다. 주로 남이나, 남의 일에  말입니다.

바울도 그런 실수를 했습니다. 바울이 예루살렘 공회 앞에서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날 까지 내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대재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섰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바울이 가로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판단하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행23:1-3)라고 말했습니다. 거기서 바울은 아나니아가 대제사장인 줄 몰랐습니다. 나중에 아나니아가 대제사장인 줄 알고는 급히 사과했습니다. 사람은 경솔하게 대책 없이, 알지도 못하고 성급하게 말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⑷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혀(a gossiping tongue)가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남의 일에 입방아 찧고 다니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gossiping tongue, gossiping mouth)"가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또 저희가 게으름을 익혀 집집에 돌아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망령된 폄론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딤전5:134)고 말했습니다.

⑸불결한 혀(a unclean tongue)가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부끄러운 말을 서슴없이 하는 혀를 말합니다. 그것은 분명히 성령의 역사는 아닙니다. 세상에 때묻은 증거입니다. 잘못된 습관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골로새 교회에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골3:6-8)고 말했습니다.

⑹병적으로 의심 많은 혀(a questioning tongue)가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인 의심이 아닌 병적으로 의심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닙니다. 사람 뿐 아니라 하나님까지라도 의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삿6:12)라고 말했습니다.그때에 기드온이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미쳤나이까 또 우리 열조가 일찍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붙이셨나이다”(삿6:13)라고 하나님을의심했습니다.

성령의 불을 받으면 “하나님에 대하여, 성경에 대하여, 주의 종이 선포하는 말씀에 대하여” 의심이 사라집니다. 믿어집니다.

⑺재갈 풀린 격렬한 혀(a fiery tongue)가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반항과 항의를 잘 하는 혀를 말합니다.

요나는 “요나가 심히 싫어하고 노하여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①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②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③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④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음이니이다여호와여 원컨대 ⑤이제 내 생명을 취하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욘4:1-3)라고 기도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의 성냄이 어찌 합당하냐 하시니라“(욘4:4)고 말씀하셨습니다.

⑻불의한 혀(a unjust tongue)가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의 불의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친절한 듯 하지만 사실은 인간의 마음을 도적질하기 위한 과장된 친절을 베푸는 혀를 말합니다.

압살롬이 아비 다윗을 대적할 때에 “①또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공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②사람이 가까이 와서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입을 맞추니 ③무릇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에게 압살롬의 행함이 이 같아서 ④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도적 하니라”(삼하15:4-6)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의 그러한 불의한 혀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막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불의한 혀가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⑼벙어리 혀(a dumb tongue)가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정의로운 말을 하지 못하는 벙어리 혀를 말합니다. 올바른 말은 참거나 하지 못하고 아첨하는 말이나 불의한 말은 서슴없이 하는 혀를 말합니다. 진리에 대하여 벙어리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사야는 “①그 파수꾼들은 소경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라 능히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요 누운 자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니 ②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요 그들은 몰각한 목자들이라 다 자기 길로 돌이키며 ③어디 있는 자이든지 자기 이만 도모하며 피차 이르기를 오라 내가포도주를 가져오리라 우리가 독주를 잔뜩 먹자④내일도 오늘같이 또 크게 넘치리라 하느니라”(사56:10-12)고 말했습니다.

끝맺는 말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불의 혀같은 성령을 받아 입술이 달라져야 합니다. 혀가 달라져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이 달라집니다.

쌔미 모리스가 “그리스도인의 예배”에 대해 연수를 받으러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건너 왔을 때 “래드” 학장이 그에게 어떤 방을 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모리스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방을 제게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래드 학장은 후에 이 일을 기록했습니다. “나는 눈물 때문에 돌아서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내 자신에게 과연 나는 아무도 원치 않는 방을 원할 수 있는지 자문해 보았습니다. 선생으로서 나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방을 제공해 왔습니다. 그들은 대개 귀족이었고 젊은 부인과 신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서 '아무도 원치 않는 방을 제게 주십시오.'라고 말한 사람은 모리스 단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오순절에 내리신 성령은 불의 혀같이 임했습니다. 120명의 성도들의 입술과 혀가 성려의 불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말이 달라졌습니다. 그들의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사람들이 180도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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