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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고난주일] 그리스도의 고난과 최후의 만찬 (눅 22:14-23, 사 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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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박춘화 목사   

      (一) 종려주일, 고난주일

  미국국민의  존경을 제일 많이 받는 사람은 16대 대통령 A.링컨입니다. 아마도 세계에서 모든 사람에게 제일 많이 존경을 받는 대통령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는 학교교육을 1년 정도 받았고 8살 때 어머니가 전염병으로 세상 떠나면서 자기가 보던 성경을 유물로 넘겨주면서 “물려줄 것이라곤 이것밖에 없구나 하지만 여기에는 귀한 말씀이 적혀있으니, 늘 이 책을 읽고 그대로 실행하면서 살라”고 유언했습니다. 링컨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독학으로 변호사가 된 후 마침내 1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는 취임식에서 포켓성경을 들어 보이면서 “내가 대통령이 된 것은 어머니가 물려주신 이 성경책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인류를 위해 필요한 것은 모두 이 속에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흑인노예를 해방시키고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미합중국을 위대한 민주주의 국가로 세우는 일에 초석을 놓았습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미국의 흑인노예를 해방시켰으나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서 죄의 권세, 사탄의 권세, 사망의 권세에서 온 세계 인류를 해방시키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오늘 이제 종려주일과 고난주일을 맞이하여 온 인류구원을 위하여 겪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를 살펴보고 주님 친히 베풀어 주시는 최후의 만찬, 성찬예식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二) 그리스도의 고난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서 성서의 증언을 찾아보면, 바로 성경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말씀해 주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이사야서가 대표적인 예언서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예고했습니다. 오늘 구약의 본문 이사야 53:1-12에서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의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합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이렇게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고난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신약성경의 복음서들도 삼분의 일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증언하고 있으며 여러 서신들도 그리스도의 고난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히브리서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분명하게 증언하고 있는데, 히2:9-10, 4:14-16, 5:7-10, 2:18들은 모두 연관되어 그리스도의 고난을 말하고 있습니다. 

  2:9에서 “오직 우리가 천사들 보다 잠간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5:7에서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4:15에서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이 모두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한 히브리서의 금언들입니다.

  고난의 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예루살렘 성전이나 호화로운 궁전에서 탄생하지 아니하시고 다윗성 베들레헴 어느 말굿간 말구유에 탄생하셨습니다. 여기서부터 고난의 종의 생은 시작된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민족의 성군 제2의 다윗으로의 메시야가 오셔서 로마 식민통치하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키고 정치적으로 안정과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구세주 메시야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이는 당시 종교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12제자들마저도 그런 생각에 벗어나지를 못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부름을 받아서 선생님으로 모시고 따라다니는 이 분은 제2의 메시야로 오신 분으로 기적과 이적을 베푸시고 모든 사람들의 추앙을 받으며 모든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있어서 우리 백성들을 구원할 분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요한과 야고보형제를 그의 어머니는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도록 해달라고 부탁했으며 가롯유다도 고난의 종으로 가시는 예수님을 보고 실망하여 은30냥에 팔아넘겼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정치적인 제2의 다윗 같은 메시야가 아니고 고난의 종으로의 메시야의 길을 가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고난의 길로 일관하였습니다. 그분은 가난한자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병든 자를 고쳐주시고, 귀신들린 자를 온전케 해 주시고 버림받은 자를 찾아주시고 죄인들을 찾아오셔서 사하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세리들, 창녀들, 여인들, 어린이들의 친구가 되셔서 함께하시면서 고난의 종의 모습을 나타내보여주셨습니다.

  마지막 십자가를 지고가시는 그 모습은 바로 고난의 종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신 일은 여러 가지 일들로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난을 짊어지고 가실 때 당하셨던 일은 제자들의 배신을 경험하시면서 고난을 마음속깊이 체험하셨습니다. 가롯유다의 배반과 다른 사람은 다 주님을 버릴지라도 저는 결코 주님을 버리고 않고 따르겠다고 고백하던 베드로도 결국은 3번씩이나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했고 또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달리시던 골고다 언덕에는 요한을 제외한 11제자들은 도망갔습니다. 또 로마병정들과 일반대중들은 예수님에게 자색 옷을 입혔고 머리에 가시면류관을 씌였고 얼굴에 침을 뱉고 뺨을 때리면서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네가 구세주냐, 너 자신부터 구원하라”는 조롱과 비난과 모욕을 당하시면서 고난의 길을 가셨습니다. 또 가장 흉악범들의 처형인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골고다언덕을 오르시고 십자가형틀에 손과 발에 못을 박고 옆구리에 창을 박고 아침 9시부터 오후3시까지 6시간동안 골고다언덕위에서 고난당하시다가 “엘리 엘리 라마 사막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절규하시면서 “내가 목마르다 다 이루었다”하시면서 운명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고난주일을 맞이하여 주님깨서 이 땅위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고난을 당하신 그 고난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고난을 당하신 것은 죄 없으신 그 분이 우리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우리의 허물을 한 몸에 다 지니시고 우리의 아픔, 슬픔, 육신의 질병, 정신의 쇠약함을 친히 몸에 체휼하시고 맛보시고 짊어지시고 가신 사실을 구약의 말씀과 신약의 말씀이 함께 증거하며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들 진정으로 주님의 고난의 의미를 바로 안다고 하면, 이 고난의 길은 주님이 가신 길이요 이 고난의 길은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이요 이 고난의 길은 바로 주님이 가셨던 것처럼 하나님께로 우리들이 나아가는 길인 사실을 우리는 깊이 헤아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교우여러분들, 우리는 한 세상을 살면서 알게 모르게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 삽니다. 때로는 우리의 질병으로 말미암아, 때로는 우리의 정신적으로 연약함으로 말미암아, 때로는 우리들이 인간세상에서 배신을 당함으로 말미암아, 때로는 절망가운데 빠짐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많은 크고 작은 고난들을 겪는지 모릅니다. 이러한 모든 인간의 고난을 주님께서 친히 체험하시고 체휼하시고 가신 그 일은 고난을 당하는 고난가운데 사는 인생들을 하나님께로 나아가서 모든 것들을 해결함을 받으라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보여주셨고 우리와 함께 고난의 길을 가자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믿고 따르면서 고난에 동참할 때 이 모든 문제가 다 해결하게 될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三) 맺는 말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고난과 가난 중에 죄절하지 않고 어머니께서 물려주신 성경책을 보며 그 말씀대로 살면서 고난을 다 극복하여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 불쌍한 노예를 해방시켜 희망을 주시고 그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습니다. 여기에 바로 고난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든 인류가 주님의 고난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고난의 문제를 해결함을 받을 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링컨대통령처럼 다른 사람들의 고난도 해결해 주고 세상의 모든 고난의 문제도 해결해나가는 그런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이제 고난의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시고 최후의 만찬을 베푸시면서 제자들에게 “이 떡은 너희를 위한 내 살이라 받아먹으라. 이 잔은 나의 언약의 피니 받아 마시라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고난주일을 맞이하여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 받고 주님과 고난과 부활과 영광을 기념하는 성찬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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