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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요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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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공재영 목사

사람은 누구나 웃을 수 있는 복을 가지고 살아가면서도 자기 스스로 올무에 걸려 괴로워 하고 있는 것이 삶의 현실입니다. 웃을 수 있는 복이 있다면 나 자신에게만 예외일 수가 없는 것이며 자기 스스로 올무에 걸려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안되는 것은 자신이 스스로 그 올무를 풀어버리기만 하면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정상적이며 평범한 자리이지 특별한 자리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정상적인 자리에 자신을 세울 수 있을 때에 자신도 웃을 수 있는 복을 찾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자리에서 판단할 수 있다면 해결되지 못할일이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상적인 자리에서 모든 일을 열어가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그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으며 오래 참으시겠느냐"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 정상적인 자리가 눈에 보이지 않도록 우리의 삶을 굴절시켜 버리는 자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가 바로 자신의 자리에서만 보게 하는 편견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을 파괴시킬 뿐 아니라 나 자신의 세계를 너무나 작아지게 합니다. 본문의 사건은 자신을 심히 초라하게 만드는 편견을 버리고 지극히 정상적인 자리를 찾게 하여 자신의 삶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해주신 자리입니다. 밤새도록 고기를 잡아도 한마리도 잡지 못한 실패한 자리에 가장 무서운 것은 더 이상 고기가 없다는 편견입니다. 이때 예수께서 찾게 해 준 정상적인 자리가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는 것입니다. 배는 고기를 잡아 만선일때 영광이며 우리 자신을 말하는 것이고, 그물은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수단입니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는 것입니다.

1. 오른편은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는 자리입니다(시121:5).

성경 아가서는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자리를 열어주는 말씀입니다. 그 자리는 하나님께서 보잘 것 없는 인간을 그렇게 사랑하여 찾아주시는 자리를 은유적으로 전개해 나간 말씀입니다. 인간을 사랑하되 연인의 사랑으로 찾아주시는하나님의 자리를 인간 역사속에서 최고의 영화를 누렸던 솔로몬 왕으로 보여 주었고, 그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인간의 자리를 들판에서 햇빛을 받아 얼굴이 검게 된채로 양을 치는 말갈량이 시골 처녀의 자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뤄질 수도 없고, 맺어질수도 없는 자리에 피어난 사랑인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의 사랑이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그런 여자가 한 남자 솔로몬왕의 사랑을 받으며 감격에 찬 고백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너는 왼손으로 내머리에 베개하고 오른손으로 나를 안았으리라(아8:3)"고 했습니다. 이는 자신을 사랑하여 철저히 보호해주는 솔로몬의 사랑에 대한 화답인것입니다. 즉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깊이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사랑해 주시며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를 보호하며 지켜주시는 하나님이 본문 말씀에서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하십니다. 힘든 자리에서 혼자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철저히 보호해 주심을 믿고 세상을 살아가라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공간에 충만하셔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러 오는 자를 책임져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 자리가 바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는 것입니다. 시편121:5절은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그늘이 되신다"고 약속해 주신 것입니다.

2. 오른편은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는 자리입니다(사41:10).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고 누구에게나 부족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자리입니다. 이런 인간의 자리가 세상이 아파하는 자리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시고 인간의 자리에 찾아 오신 것은 그 아파하는 인간을 자기 백성삼으시기 위함입니다. 그 자리가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자 곧 그 이름을 믿는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요1:11-12)"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곧 자기 백성인 자리를 확인시켜 주는 자리가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는 것입니다.  배 오른편은 힘이 없어 지쳐있는 인간을 위해 능력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리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라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그곳으로 나아가자고 하십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6)"고 하신 것입니다. 이 은혜의 보좌가 하나님의 보좌 우편이며 그곳에 예수가 계신 자리입니다. 오른편에 좌정하신 예수께서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는 것은 인간의 힘만으로만 하지 말고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세상을 열어가라는 것이며 오직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3. 오른편은 하나님이 곁에 앉혀주는 자리입니다(히12:2).

생명의 축복은 결코 홀로 있는 것이 아니고 함께 할 때에 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체는 끊임없이 몸부림치며 함께 하는 그곳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세상을 살아갈 때 가장 처절하게 느끼게 되는 인간적 아픔의 자리는 모든 것이 자기와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지는 자리입니다. 30년동안을 장애자 형님의 가족 세식구를 간호해준 60대 동생이 함께 할 수 없어 그들을 죽여버린 사건은 인간의 아픔을 단적으로 보여준 자리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의 서글픔은 물고기 마져 자기와 함께 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는 것은 그곳에서 하나님이 함께 해주신다는 약속입니다. 나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손을 내려놓았을때에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며 하나님이 곁에 앉혀 주시는 자리가 배 오른편인 것입니다. 이전엔 자기 능력으로 고기를 원대로 잡았던 베드로였지만 지금은 세상도 바뀌고 자신이 바뀐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베드로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자리를 발견하게 하시는 것이 본문말씀입니다. 내가 성도인 것을 알아야합니다. 지금 현대 사회속에 자리 잡고 있는 가장 큰 두려움은 인간을 몰아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인간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는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과 우리를 그곳에 세워주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분이 하나님우편에 계신 예수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시더니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고 했습니다.

결  론
성도의 자리는 하나님의 철저한 보호와 능력을 믿으면서 하나님이 함께 해주신다는 것을 자신이 고백할 수 있을 때에 복된 자리가 됩니다. 그 자리를 명하시 것이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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