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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왕권의 회복 (눅 19: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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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그림을 펼치세요. 우주전체가 이 장면에 집중합니다. 태양도 별도 달도 아니 그 너머 한없이 펼쳐져있는 별들의 은하들이 다 이 한 장면을 위해 있습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이 모두 다 나왔습니다. 종려나무 잎이 길을 덮었습니다. 점잖은 사람들의 겉옷도 연이어 그 위에 놓였습니다. 모두 노래합니다. “하늘에는 평화 가장 높은 곳에서는 영광!”

자존심 높은 예루살렘 백성들이 외칩니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우리를 구원해 주옵소서. 호산나.” 예수는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세상의 위엄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온 우주와 모든 존재 천군 천사 모든 사람들이 그가 왕으로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것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그는 세상의 권위를 입지 않았습니다.

나귀 타고 들어가는 우주의 왕!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그의 위엄은 영적이요 우주적입니다. 그냥 다스리십니다. 말과 행동에 온 우주는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해도 달도 별도 복종합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나귀 탄 청년입니다. 주는 말씀하십니다. “내 모습을 잘 보아라. 너희의 왕권을 내가 회복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영광스런 능력이다.”

1. 왕권이 회복되었다.

왕권이 회복되었다니 무슨 말인가요? 왕 노릇을 해 보았어야 알지요. 왕이 어떤 것입니까? 지배하고 휘두르고 마음대로 하는 것입니까? 세상 왕은 그래요. 크세르크스왕은 페르시아 역사상 가장 강하고 위대했습니다. 어떻게 왕노릇 했나요? 신하의 아내를 탐냈습니다. 바치지 않자 그 여인의 코와 유방을 칼로 도려내고 돌려보냈습니다. 잔인하지요.

왕은 국민이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하자 하나님이 말하십니다. “그가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 병거와 말을 어거하게 하리니 그들이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 . 너희 딸들을 데려다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굽는 자로 삼을 것이며. . . 너희 양떼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가리니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라.”

전에는 세금도 안내고 부역도 안했어요. 왕의 권위를 위해서는 모두 바치고 복종해야 합니다. 강한 왕일수록 세금을 많이 걷어 힘들게 합니다. 솔로몬이 그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견디다 못해 북 이스라엘은 분열됩니다. 큰 왕 크세르크스도 헬라와의 전쟁에서 패하고 망합니다. 자기 마음도 통치 못하는 게 인간인데 어찌 모든 전쟁에서 이기겠습니까!

한 마디로 세상 왕은 부와 권력만 더 가졌을 뿐 실상은 진짜 왕이라 할 수 없지요. 죄를 지배합니까? 병을 이깁니까? 운명을 다스리나요? 자기 부인과 자식도 마음대로 안 됩니다. 직책일 뿐이지요. 죄 속에서 고민하고 헤매다가 시간이 되면 죽습니다. 부귀영화를 쌓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왕처럼 되고 싶어 하지만 역시 삶의 노예일 뿐입니다.

그러면 어떤 왕이 되어야 합니까? 진짜 왕은 예수입니다. 완전한 자유를 누렸어요. 자기를 때리고 침 뱉는 사람들을 용서하고 축복하는 자유입니다. 이런 게 싫습니까? 그러면 두려움과 불안을 다스리는 자유는 어떻습니까? 슬픔도 병도 풍랑도 죽음도 다스렸습니다. 그에 발아래 모든 존재가 복종합니다. 귀신도 지옥도 영적세계도 그를 두려워합니다.

그가 감람원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왔을 때 제자들을 보냈습니다. “맞은 편 마을에 가봐라. 거기 나귀 새끼가 있을테니 끌고 와라. 주인이 달려 나오면 말하라. ‘주가 쓰시겠답니다.’ 그러면 된다.” 제자들은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나귀를 발견합니다. 끌고 가자 주인이 달려왔어요. “주께서 쓰시겠답니다.” 그러자 처음 보는 사람에게 허락합니다.

여기서 그냥 넘기지 말고 잘 살펴보세요. 예수는 미리 나귀를 섭외하지 않았어요. 주인 만나 부탁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여리고에서 올라오면서 그렇게 한겁니다. 이 왕은 자기가 필요한 물건이 어디 있는지 압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누가 처음 보는 사람들이 내 재산을 가져갈 때 “주께서 쓰시겠답니다”하면 빌려주나요? 택도 없지요.

그가 행한 놀라운 일들이 많지만 여기 두 가지만 보아도 그의 왕권의 능력을 알게 됩니다. 자기가 무엇을 탈지 알았고 그것의 소재도 알았어요. 사람의 마음도 움직였어요. 크세르크스처럼 욕망과 분을 지배하지 못하고 죄 속에서 죽는 왕이 아닙니다. 세상 왕처럼 세금을 거두고 괴롭히지 않습니다. 공평과 정의로 참된 유익을 주는 진짜 왕입니다.

2. 삶을 지배할 능력을 찾았다

예수가 진짜 왕인 게 나와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그는 우리를 위해서 왕이 되셨어요. 그의 하신 모든 일은 하나도 빼지 않고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 아들이니까 그럴 수 있고 나하고는 상관 없는 게 아닙니다. 그가 말합니다. “내가 네 왕권을 회복했다. 너는 다시 왕이 되었다. 그러니 나를 보고 배워라. 그러면 왕의 삶을 살리라.”

그가 어떻게 했나요? 폭풍우를 잠잠케 했고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어요. 물위를 마치 육지처럼 걸었어요. 오천 명의 사람들을 보리떡 다섯 개로 배부르게 먹였습니다. 귀신들이 그를 보면 벌벌 떨고 항복했습니다. 소경과 앉은뱅이와 벙어리가 그와 접촉하자 그대로 회복되었어요. 예수 그리스도는 참으로 자연과 초자연을 지배하는 왕이었습니다.

그것을 극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바로 예루살렘의 입성입니다. 인류의 대표로서 모든 사람들이 본래 가졌던 왕권을 회복했음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수퍼맨으로 그런 게 아닙니다. 보통 사람의 상황으로 그렇게 하고 있어요. 우리도 알고 원하기만 하면 그처럼 될 수 있음을 웅변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구름 같은 환영인파에게 보여줍니다.

어떻게 그리 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들아, 너희도 나를 받아들이면 나처럼 된다. 그러면 본래 하나님이 주셨던 권리를 회복한다. 그의 형상을 회복하고 그의 능력을 회복한다. 하늘의 복이 다 주어진다. 순식간에 새사람으로 변한다. 나도 너희들처럼 연약한 외모에 열악한 상황 속에 살았다. 그러나 거기 지배당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았다.”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요? “이제 본래의 명령대로 움직이라. 자신이 왕으로 만들어졌음을 알라. 권리를 찾으라. 의인은 믿음으로만 산다. 그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자신을 생각하는 것이다. 육신의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너희가 내 안에서 어떠한 존재이며 내 안에서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지 깨닫는 것이다.”

그는 타고 갈 마차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마차를 요구하지 않고 나귀 그것도 새끼를 원했습니다. 세상 왕은 허세를 부리지요. 그는 허세가 필요 없었어요. 깨끗한 마음은 자기의 원하는 것을 봅니다.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수한 마음을 여세요. 나귀가 보입니다. 내가 필요한 마차가 어디 있는지 압니다. 약간의 훈련이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왕인 것을 확인하고 그리스도와 같은 왕의 자세를 임한다면 사람을 움직입니다. 처음 본 사람이라도 움직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세요. 왕은 사람을 움직입니다. 그러므로 아무 사람도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두려워한다면 이미 왕의 위치를 잊은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불신앙입니다.

그의 안에는 하늘나라가 들어 있었습니다. 모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다 그 속에 있었어요. 믿고 명령하면 되는 것입니다. 겉으로 볼 때 그에게는 통장도 집도 호위병도 없었어요.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움직이는 나라가 다 그를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그가 명하면 천사도 귀신도 나귀의 주인도 복종했습니다. 명령하면 물고기가 돈을 가지고 왔어요.

3. 봉사함으로 더 큰 왕이 된다

이제 스스로 자신의 삶을 들여다 봅시다. 누가 왕이고 누가 지배하나요? 세상이고 높은 사람인가요? 나는 직업도 없고 힘만 듭니까? 현재 무엇을 고민합니까? 왕의 의식을 회복하세요. 왕으로의 삶을 연습하세요. 참으로 평생을 통해서 왕권을 다 찾아 누려보세요. 무엇을 두려워합니까? 죄와 약함에게 물러가라고 명령하세요. 병도 그렇게 하세요.

즉시 원하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도 마음으로 그것이 일어나는 것을 보세요.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우리 의식이 아직 완전히 주의 의식에 일치하지 못해도 여전히 도전하기를 중단하면 안 됩니다. 왕의 권리는 회복되었어요. 이제 그 실제적 경험만 회복되면 됩니다. 믿음을 강하게 하세요.

아무 것도 두려워 않는 연습을 하세요. 하나님, 영으로 낳아주시고 지금 능력을 공급하시는 분에게 문제들을 맡기세요. 그분이 말씀으로 모든 상황에 임재하시고 영이신 말씀으로 일하심을 상상하세요. 자신은 그 문제의 지배자임을 확인하세요. 자신이 지배하는 장면을 상상하며 그러한 상태를 유지하세요 사람의 마음도 움직이고 상황도 바꿉니다.

참된 지배를 향해 도전하세요. 예수처럼 섬기는 것입니다. 그는 섬기는 왕이었어요. 빼앗고 부려먹고 모욕하는 왕이 아닙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영광과 권세를 버리고 종으로 섬기는 왕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 .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 .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빌2:5)

예수는 분명히 말했어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 그래서 왕의 체면을 상하고 권위를 잃었나요. 죽도록 고생만 하고 세상의 쓰레기처럼 되고 말았나요? 아니요. 그럴수록 그의 왕권은 더욱 강화될 뿐이었습니다. 세상 왕들처럼 잠깐 그러다 망하는 게 아닙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여기 참된 왕이 누리는 특권이 설명되어있습니다. 섬기는 왕은 낮아지지 않아요. 진짜 높아지고 존경받아요.

예수께서 회복시켜 우리에게 주신 왕권입니다. 이렇게 훈련해 누리기 바랍니다. 늘 왕의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 .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 21:21-22) 왕으로서의 확신입니다.

다음으로 그 왕권은 봉사하고 섬길 때 특별히 영혼을 위해서 그렇게 할 때 참된 능력을 발하게 됩니다. 나귀를 타고 거룩한 성에 들어가는 예수 그리스도, 그 모습이 바로 우리입니다. 영원토록 겸손히 모든 사람을 섬김으로 예수 그리스도만이 누리는 기쁨과 행복과 성장과 권능과 풍요로움, 영적 육적 왕의 모든 축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김기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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