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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유월절 어린양 그리스도 (출 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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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은 큰 환란의 절기입니다. 애굽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마어마한 환란을 내리셨는데 그것은 사람과 생축의 첫 새끼가 죽는 재앙입니다. 바로왕이 아홉가지 재앙을 당하고도 마음을 강퍅하게 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최후에 가장 강한 재앙을 내리신 것입니다. 그것이 열 벌 째 재앙, 장자가 죽는 재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월절을 환란의 절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죽음의 천사들을 애굽사람의 집에 내리셔서 바로왕의 장자도 죽이시고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도 죽이시고 여종의 장자도 죽이시고 생축의 첫 새끼도 다 죽이셨습니다. 그래서 애굽사람의 집에 전무후무한 큰 환란이 임했고 큰 곡성이 들렸고 그 나라에 사망치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유월절 환란입니다. 이 유월절 환란을 내리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한가지입니다. 그것은 택한 백성
을 바로왕의 억압에서 건져내어 구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구약적인 모형으로 설명한 것이 유월절이고 신약에서 우리가 죄와 마귀로부터 해방되어 구원받는 것이 그 실체인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모형으로 설명을 하셨고 신약시대에는 실체로 설명을 하셨습니다만, 그 내용은 똑같은 것입니다. 그 진리는 동일한 것입니다. 우리 택한 백성들의 삶 가운데 고난이 있고 세상에도 갖가지 환란이 그치지 않는 근본목적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구원하려는 구원의 섭리인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역사관이고 이것을 가리켜 ‘구속사관’이라고 합니다.

역사에는 목적이 있고 완성이 있습니다. 역사에 존재하는 환란도 다 목적이 있고 그 의도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선택하시고 영원전부터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백성을 다 구원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 나라는 어느 나라든 결국은 망할 것입니다. 미국도 망할 것이고 한국도 망할 것이고 중국도 망하고 일본도 망합니다. 어느 나라도 영원히 존재하는 나라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나 세상 모든 나라가 다 멸망을 당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 나라를 세우셨는데 그 나라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누가 되느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구원을 받은 하나님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의 구성원이 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나라는 예수님의 열두제자로부터 매우 작게 시작이 되었습니다만, 역사 속에서 계속해서 확장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를 계속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하나님나라는 계속 확장됩니다. 언제까지 확장 될 것인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하나도 남김없이 다 구원받게 되면 그 때까지 확장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완전히 다 구원받아 하나도 남김없이 다 구원받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는 재림하시고 역사시대는 끝이 날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생을 누리며 하나님을 섬기며 살게 될 것입니다. 그 때는 더 이상 슬픔도 없고 질병도 없고 환란도 없고 재난도 없고 사망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 나라에서 영원히 하나님을 섬기며 영원토록 지복을 누리며 우리는 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역사의 근본목적이요 그것이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환란과 재앙을 내려주는 근본 의도인 것입니다.
이 유월절의 절기는 참 이 세상사는 환란 가운데 사는 우리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이 유월절 절기는 무궁무진한 영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의미를 네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유월절은 새로운 시작의 절기이다.

유월절은 시작입니다. 1-2절을 보시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애굽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라” 고 했습니다. 유월절은 양력으로 하면 3월인데 하나님께서 유월절이 있는 달은 유대인의 종교력으로 첫달이 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첫달이 되게 하라.” 이것을 닛산월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닛산월 14일이 유월절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에게 인생을 살다가 새로운 출발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창세전에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다 할지라도 영원한 때 전부터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은 백성이라고 할지라도 유월절을 경험하기 전에는 세상에서 바로왕의 종이 되어 사는 것입니다. 유월절을 경험하기 전에는 마귀의 종이 되어서 마귀가 시키는 대로 마귀를 섬기며 죄악 가운데 살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느 순간 복음으로 부르십니다. 그들을 성령으로 부르십니다. 일반소명으로도 부르시고, 성령의 유효적 소명으로도 부르십니다.

그래서 마귀에게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이요 이것이 거듭남이요 이것이 중생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의 유월절입니다. 유월절은 택한 백성들에게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이 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새로운 달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지 못한 사람의 인생에는 바로 이런 유월절이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육신적인 출생만으로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가 없습니다. 영적인 출생을 해야 합니다. 거듭나야 합니다. 마귀로부터 해방되고 죄의 영원한 정죄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지옥심판으로부터 구원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자유함을 얻고 심판으로부터 구원 받는 것, 이것이 바로 유월절인 것입니다. 인간은 이 유월절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묻고자 하는 것은 “여러분은 개인적인 유월절이 있으십니까?” 하는 것입니다. 오늘 진실로 여러분의 영혼에게 질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인가? 나에게는 구원의 체험이 있는가? 나에게는 개인적인 유월절이 있는가?” 이것을 물어봐야 합니다. “언제 죽어도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천국 갈 확신이 있는가?” 우리는 이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이 확신이 없는 사람은 이달 25일 ‘금식의 날’에 나오셔서 성령의 은혜를 받으시고 말씀으로 기도로 성령으로 확신을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만사를 중지하고도 한번 자기 개인에게 진지하게 물어봐야 될 것입니다. ‘나에게는 개인적인 유월절이 있는가? 나에게는 과연 새로운 인생의 영적인 첫달이 있는가?’ 하고 말입니다.

2. 유월절을 철저히 준비되어야 한다.

유월절은 그냥 맞이하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맞이해야 되는 것입니
다.  3절 말씀에 “너희는 이스라엘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이달 열흘에(닛산월 제
10일에) 너희 매인이 어린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양을 취하
되”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닛산월 1일부터 10일 동안 유월절을 준비합니
다. 모세와 아론이 가르치는 대로 유월절을 준비해야 합니다. 정신적으로 준비하고 영
적으로 준비하고 물질적으로 준비합니다. 돈을 모아서 어린양을 살 준비를 하고 가족
적으로도 유월절에는 이렇게 해야 되느냐 저렇게 해야 되는가 가족적인 오리엔테이션
도 있어야 합니다. 열흘 동안은 아무일도 하지 말고 유월절을 준비해야 되는 것입니
다. 우리 인생에는 이런 열흘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세상적인 이득 못 볼지라도 세상
적인 즐거움을 한 열흘 못 볼지라도 또 세상일에 부담을 한 열흘 느끼지 않을지라도
매일매일 세상에 이끌려서 살다가 생각 없이 사는 것보다는 한 열흘 동안 이스라엘 백
성들처럼 유월절을 준비하는 시간이 있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내 영혼을 과연 어떠한가? 나는 과연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인가? 나는 과연 내세
가 준비되어 있는가?’ 이런 것을 생각하는 열흘이 우리 인생에는 꼭 필요합니다. 아
니 열흘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단 하루라도 이런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열흘 동안
돈 안 번다고 해서 굶어 죽습니까? 열흘 동안 밥 안 먹는다고 해서 죽습니까? 100일
을 굶고도 안 죽는 사람이 있는데 열흘 동안 세상 쾌락 좀 못 즐겼다고 해서 큰일 날
것 있습니까? 없습니다. ‘나는 내 인생의 유월절이 없다 나는 진실로 구원받은 확신
이 없다’ 이런 사람은 한 열흘 하나님과 일대일로 성경도 읽으시고 기도도 하는 시간
을 가져 보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흘 동안 준비합니다. 어린양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각 사람은 자
기 가족을 위해서 어린양을 한 마리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어린양 한 마리로
충분히 먹을 수 있으면 한 마리만 준비하면 됩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양은 크고 식구
는 적으면 이웃집과 연합해서 양 한 마리를 잡으면 되는 것입니다. 어린양이나 염소
는 일년 된 수컷으로 해야 합니다. 10일째 준비해서 14일까지 나흘 동안은 잘 간직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는 닛산월 14일 해질녘인 다섯시나 여섯시쯤 될 때에 양을 잡으라
고 했습니다. 양은 죽어야 되는 것입니다. 양을 잡아야 합니다. 양을 가져다 놓고
“귀엽네? 한 나흘 기르다 보니까 정이 들었네. 이것을 어떻게 잡어” 그러면 안 되
는 것입니다. 14일 해질녘에 반드시 양을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양의 피
를 그릇에 받아서 우슬초로 그 피를 발라서 문 인방에도 바르고 좌우 문설주에도 바릅
니다. 문인방은 문의 윗부분입니다. 문설주는 문의 기둥입니다. 문인방과 문설주에 바
르고 난 후 그 밤에는 고기를 먹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양고기를 먹되 물에 삶아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생으로 먹지도 말고 반드시 불에 구워서 먹으라 했습니다. 머리도
먹고 정강이도 먹고 내장도 다 먹되 아침까지 남겨둔 것은 아침에는 반드시 불을 태
워 버리라 소화하라고 했습니다.
밤에 어린양을 먹을 때 누룩 없는 떡과 무교병을 먹어야합니다. 하나님은 어린양의 구
운 고기, 무교병, 쓴 나물 이 세 가지를 먹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 가지를 먹어
야 밤에 먹어야 그 다음에 힘이 생겨서 출애굽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음식
을 먹되 허리띠를 풀고 “오늘 한번 양고기 실컷 먹자”하고 편하게 앉아서 먹는 것
이 아니고 허리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왼손에는 지팡이를 잡고 오른손으로 급히 먹
으라고 했습니다. 급히 먹고 그리고 출발 명령이 떨어지면 언제라도 나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먹으라고 했습니다. 언제라도 출발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날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장자를 죽이며 다닙니다. 애굽 온 집에 다 장자 첫 새끼
는 죽입니다. 그런데 문 인방과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가 우슬초로 발라져 있는 그 집
은 죽음의 사자가 뛰어 넘어갑니다. 뛰어넘어간다고 하는 것은 영어로는
“Passover” 라고 하고 이것은 한자말로는 유월절(逾越節)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그렇게 지낸 후에 아침에 급히 나가서 출애굽을 하고 14일부터 21
일까지 일주일동안은 음식을 먹되 누룩이 없는 무교병만을 먹는 것입니다. 무교병을
먹어서 그 절기를 가리켜서 무교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월절은 닛산월 14일이요
닛산월 14일부터 21일까지는 무교절로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유월절과 무교절을 끊을
수 없이 서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유월절 어린양은 도대체 무엇을 예표하는 것입니까? 유월절 어린양은 그리
스도에 대한 예표입니다. 고린도전서 5장 7절에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5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너희 어
린양은 흠없고 1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라”고 했습니다. 유월
절 어린양은 흠이 있는 양은 안 되는 것입니다. 흠없는 양 그리고 양의 생애 가운데
가장 왕성한 일년 되었을 때에 있는 수컷을 잡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인생의 가
장 왕성한 시기 33살 때에 가장 왕성한 시기에 흠 없고 죄 없으신 분이 우리의 죄를
위한 희생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또 출애굽기 12장 46절에 보면 “어린양의 뼈는 꺾
지 말라”고 했습니다. 고기는 다 먹어도 뼈를 꺾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이 예언
이 되어서 요한복음 19장 33절에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로마 군병이 죽
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이미 죽으신 것을 확인하고 다리뼈를 꺾지 아니했다는 기록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월절 어린양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유월절 어린양으로 희생이 되신 것입니다.

3. 유월절은 제대로 적용되어야 한다.

그러면 유월절이 오늘날 예배하고 있는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으며, 유월절은 어떻게
우리 삶에 적용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오늘 출애굽기 12장은 대단히 중요한 진리 네
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로는 어린양의 피는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려져야 되는 것입니다. 어린양을 잡
아서 고기는 다 먹고 피는 다 버렸다고 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 피를 우
슬초로 찍어서 인방과 문설주에 다 발라야 되는 것입니다. 22절을 보세요. “너희는
우슬초 묶음을 취하여” 우슬초는 영어로 hyssop이라고 합니다. 우슬초 묶음을 취하
여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라고 했습니다. 문설주에 피를 뿌
리지 아니하면 어린양을 수없이 잡아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어린양의
피를 뿌린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예
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이란 우리의 양심의 악을 깨닫고 회개함으로 죄사함을 얻어 심판
을 면제받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이 아침에 제가 묻습니다. 예수 그
리스도의 보혈이 여러분 양심에 뿌려졌습니까? 여러분 영혼에 그리스도의 피가 뿌린
바 되었습니까?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질문입니다. 히브리서 10장 22절에 “우리가 마
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
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우리 양심에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받는다고 하는 것은
내 죄를 깨닫고 내 죄를 회개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죄사함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
니다.
그러면 이 피뿌림은 아무나 받습니까? 애굽 사람이 다 받았습니까? 아닙니다. 이스라
엘 사람만 받았습니까? 그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받는 것입니다. 베
드로전서 1장 2절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얻기 위하셔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
게 편지한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에게 뿌려지
는 것입니다. 유대인만 받은 것이 아닙니다. 출애굽을 할 때 우리는 유대인만 나갔다
고 생각하지만 중다한 잡족이 같이 나갔다고 했습니다. 이방인이라고 이스라엘의 하나
님을 믿고 어린양의 피뿌린 그 집에 들어가 앉아 있는 사람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출애굽을 할 때 같이 출애굽을 했던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하나님의 택한 백
성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은 누구에게 뿌려지느냐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
뿌려지는 것입니다. 택한 백성들이 복음을 들을 때에 회개하는 마음이 일어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자신의 영혼에 뿌려서 죄씻음을 받는 것이 바로 ‘피를 문설주에 바
른다.’ 하는 영적인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 살면서 하나님 앞에서 한번
도 참된 회개를 하지 않은 분이 계십니까? 참된 회개를 하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오
늘 하나님 앞에서 참된 회개를 하시고 그리스도의 피로 여러분 영혼에 뿌린바 되시기
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피뿌린 바가 없으면 그 사람에게는 개인적인 유월절이 없는 것입니다. 유월절을 제대
로 지키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이 복음의 말씀은 참으로 파워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방인, 이국인에게 나가서 부족한 언어로 증거할지라도 이 복음의 말씀은 파워가 있습
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받아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으라.”고 하면 그 가운
데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마음에 움직임이 있고 회개하고 울며 나오고 구원받는 역
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첫째로 어린양의 피를 여러분 마음에 뿌려 피
뿌린바 되고 죄사함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는 그러면 이미 문 인방과 문설주에 피 뿌린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되는가? 그 사
람은 22절 후반을 한번 보세요.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서 나가지 말
라” 고 했습니다. 저녁에 양을 잡아서 피를 다 발라놓고, 고기도 먹고, 무교병도 먹
고, 쓴 나물도 먹고 나서 ‘슬슬 애굽 사람의 집에 한번 마실갔다올까?’ 하고 마실
을 갔다 오는 일이 없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애굽에 구경갈까? 피를 발라 놓았으니
까 한번 나가봐야 되겠다.’ 이렇게 되면 장자가 죽는 재앙을 당하게 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여기 문인방과 문설주에 피를 발라놓은 사람은 반드시 어디에 거하라고 했
습니까? 그 피를 발라 놓은 집 안에 거하라고 했습니다.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했
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예수 믿어 영혼에 피뿌림을 받는 사람은 예수 믿는 일
이 어렵다고 해서 세상으로 돌아가지 마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 믿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만 그것이 어렵다고 해서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면 재앙
을 피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과 교제하고 믿음의 대화를 나누고 믿음
의 삶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하나님의 집에 거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에 거해
야 합니다. 교회가 중요하고 교회생활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절대
로 애굽으로 돌아가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안에도 쓴 나물을 먹어야 합니
다. 하나님의 집안에도 하나님을 위한 고난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것이 쉽지 않
습니다. 때로는 오해도 받고 때로는 욕도 먹고 때로는 고생도 하고 어려움이 있는 것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집안에서 쓴 나물을 먹는 것이 축복이지 애굽으로 가서 장자
가 죽는 재앙을 당하는 것이 복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에서 차
라리 고난의 쓴 나물을 먹을지언정 우리가 참 애굽으로 돌아가서 재앙을 자초하는 일
은 없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애굽으로 돌아가지 마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
다.
세 번째로 여기 유월절은 먹어야 될 것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어린양은 반드시 먹어
야 합니다. 양을 잡아놓고서 ‘나는 양고기가 입맛에 안 맞는다’ 해서 안 먹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어린양은 반드시 먹되 무엇을 먹어야 합니까? 무교병, 누룩 없는 떡
과 쓴 나물을 함께 먹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를 먹어야 그 다음날 출애굽 할 때 힘
이 생겨서 출애굽을 할 수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미 심령에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
를 바른 사람은 세 가지를 먹어야 합니다. 어린양의 고기를 먹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
원합니다. 어린양의 살을 먹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요한복음 6장 56절에 보니까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마다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한다”고 했습
니다. 주님과 교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린양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고 하는 것
은 주님과 교제하는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하며 동행
하는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과 기도와 말씀으로 교제하며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매일 주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셔야 합니다. 문설주 인방
에 피를 발랐다고 끝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피를 마셔야 하
는 것입니다. 주님과 교제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누룩없는 떡과 함께 먹어야 되
는 것입니다.
누룩은 무엇의 상징입니까? 죄의 상징입니다. 죄 없는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고 해도 누룩있는 떡을 마구 먹으면 안 되는 것입니
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자꾸 누룩을 제해야 되는 것입니다. 집안에서 누룩을
제해야 됩니다. 죄가 있으면 그것을 제해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무엇을 먹
어야 합니까? 쓴 나물을 먹어야 합니다. 예수 믿고 나서 너무 편안하게 예수 믿으려
고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아무런 고난도 안 당하고 아무런 불편
도 감수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은 쓴 나물을 먹어야 합니다. 예수 믿고 때로는 욕도
먹는 것이고 때로는 고생도 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때로는 어려움도 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 받으면 쓴 나물을 먹어야 되는 것입니다. 쓴 나물
을 먹어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난 예수 믿
어도 평안히 믿을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오늘 쓴 나물을 잡수시기를 주의 이름
으로 축원합니다. 또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죄악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은 누룩
을 제거해야 합니다. 삶에서 누룩을 제거하고 누룩 없는 무교병을 잡수시기를 축원합
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님과 교제가 없는 사람은 날마다 살과
피를 마시며 예수님과 교제하며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먹는 것이 기독
교인의 삶의 본질입니다. 이것이 유월절이라는 것이 그냥 피를 발라서 구원 받아서 끝
났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월절 피를 바르면 집안에서 세 가지를 먹어야 하는 것입
니다. 하나님의 백성들도 세 가지를 먹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네 번째로는 어린양이 자기 가족을 위해서 너무 크나 싶으면 이웃을 초청해서 함께 먹
으라고 했습니다. 양을 살 그런 돈이 없는 이웃을 초청해서 어린양을 나눠서 먹어야
합니다. 우리 가족이 부요하다고 해서 오늘 실컷 먹고 내일 아침까지 남겨두고, 모레
까지 남겨둬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어린양은 아침까지 남
겨두지 말라고 했습니다. 혹시 남은 것이 있으면 아침까지 다 불태워 버리라고 했습니
다. 우리가 여러 가지 축복을 받고 그것은 나도 누리고 후손도 누리고 대대손손 누려
야겠다고 해서 모조리 다 남겨놓는 일이 없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는 복음을 위해서 나누어 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어린양은 나누는 것입니다. 어
린양은 나누는 것입니다 선교도 주는 것이고 전도도 주는 것입니다. 선교 현장에 한
번 가보세요 무엇을 가지고 올 수 있는가? 어떤 때는 옷도 벗어주고 신발도 벗어주고
와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서 낭비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는
줘야 되고 나눠야 되는 것입니다. 복음은 줘야 합니다. 세상을 위해서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술 먹느라고 돈 쓰고 바람피우느라고 돈 쓰는 것은 그만 쓰시기 바랍니다. 그
것은 진짜 낭비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위해서 쓰는 것은 낭비가 아닙니다. 선교현장
에 가보면 마치 스펀지가 물을 뿜는 것 같이 그분들이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
은 참으로 낭비처럼 보입니다. 예수님에게 향유를 부은 여인을 낭비했다고 하며 가룟
유다가 얼마나 야단을 쳤습니까? 그러나 실제 도둑은 가룟유다였습니다.
교회가 썩는 것은 주지 않고 쌓고 교회 자체 안에서 모든 것을 다 가지려고 할 때 썩
고 부패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왜 수도원들이 부패했느냐 결국은 수도원
들이 사람들 죽으면서 재산을 헌납하고 그것이 많아져서 부패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유월절에서 어린양을 나눠주는 영성을 배우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
다.

결론

유월절 환란이 애굽에는 대 재앙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큰 유익
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유를 얻고 해방을 얻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영적
인 유익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유익도 얻었습니다. 35-36절을 보시기 바랍니
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
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심으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면
서 애굽 사람에게 가서 금 있으면 줘라 은 있으면 줘라 다이아몬드 있으면 줘라 했더
니 애굽 사람들이 아무 말도 안하고 주더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다 받아가지고 나와
서 물질적으로 큰 부자가 되어서 출애굽을 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
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노예생활한 임금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
은 그 동안에 손해본 것 다 보충하고 영적으로 후원받고 물질적으로 축복을 받게 된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동남아시아의 나라에 가보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복 받은 나라인지 알 수 있습
니다. 우리는 물도 맘대로 쓰고 옷도 아름답고 차도 깨끗합니다. 얼마나 많은 축복을
받았습니까? 우리가 이제는 나눠야 합니다. 복음을 위해 나눠줘야 하는 것입니다. 이
것이 유월절의 근본정신인 것입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여기 은
금 패물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부수적으로 오는 것입니다. 영
적인 구원 유월절이 있으면 다 오는 것입니다. 물질의 축복은 따라오는 것입니다. 영
적인 구원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유월절 어린양과의 관계가 더 중요한다는 것입니
다. 출애굽기 12장 본문을 보면 3절에는 “너희는 이스라엘 중에 고하여 이르라 이달
열흘에 너희 매인이 어린양(a lamb)을 취할지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4절에 보
니 “그 어린양”(the lamb)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3절의 “a lamb”가 “the
lamb”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5절에 보면 너희 어린양(your lamb)이라고 표현하고 있
습니다. “a lamb” 가 “the lamb” 가 되었고 그것이 “your lamb” 가 되었습니
다. 여러분, 유월절 어린양이 여러분의 어린양, 나의 어린양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
로 축원합니다. 유월절을 이미 통과한 분들은 오늘 말씀대로 어린양의 살을 잡수시고
무교병을 잡수시고 쓴 나물을 잡수시고 하나님의 집안에 거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영육
의 축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피영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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