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진짜와 가짜 (마 13:24-30)

  • 잡초 잡초
  • 865
  • 0

첨부 1


동남아를 여행하다보면 한국말로 “이것은 가짜가 아닙니다.”라고 써 붙인 가게들이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한국 관광객들이 하도 와서 “이것이 진짜입니까? 가짜 입니까?” 물어보니까 아예 “이것은 가짜가 아닙니다.”라는 글을 써 놓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가짜가 참 많습니다. 가짜 휘발유, 가짜 영수증, 가짜 참기름, 가짜 꿀, 가짜 고급 양주, 가짜 유명 메이커 상품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또한 학위도 가짜 학위가 있어서 가짜 박사가 있고, 가짜 의사가 있고, 또 심지어는 가짜 목사도 있습니다.
그래서 신신애씨가 부른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의 가사를 보면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친다.’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여러분 안타까운 사실 가운데 하나는 우리나라가 90년대 후반부터 홍콩에 이어서 짝퉁천국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일본 사람들 가운데 한국에 유명 브랜드 짝퉁 사려고 일부러 관광을 오는 사람들도 있어서 얼마전 뉴스에 보니까 아파트를 안전히 상점처럼 개조해서 유명 브랜드 짝퉁을 일본 사람들에게 팔다가 결국 검거되는 것이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짝퉁이라는 말이 일상생활화가 되어서 얼마 전부터는 국어사전에 짝퉁이라는 단어가 속어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여러분 ‘유사품에 주의하시고.’ 꼭 부채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이제는 선전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세상은 진짜와 가짜가 늘 공존하고 있습니다. 가짜가 진짜인 것처럼 행동하는 시대입니다.

교회에도 가짜와 진짜가 있습니다. 교회에도 곡식과 가라지가 있습니다. 이 땅에 있는 교회는 완전한 교회가 아니기 때문에 가짜도 있고 진짜도 있습니다.

교회에 왜 가짜가 생깁니까? 원수가 나쁜 씨를 덧뿌리고 가기 때문입니다.
농사하는 사람은 밭에 좋은 곡식만 자라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좋은 씨를 뿌립니다. 특별히 좋은 종자의 씨를 뿌려야 더 많은 열매를 거두기 때문에 좋은 종자의 씨를 구해서 그 씨를 정성껏 뿌립니다. 그래야 많은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원치 않는 가라지가 밭에서 나오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원수(마귀)가 가라지를 뿌리고 간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가 좋은 열매를 거두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열매를 맺기를 원하시지만 그래서 가라지를 덧뿌리고 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삶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0장 10절에서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우리가 잘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형통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축복된 삶을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방해꾼으로 우리에게 찾아와서 우리의 밭에 가라지를 뿌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이 자라기 위해서는 사전에 원수 마귀가 가라지를 뿌리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여러분 신앙은 올라가지는 어려운데 내려오기는 쉽습니다. 신앙은 쌓기는 어려운데 까먹지는 너무 쉽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가진 신앙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에 깨어 있어서 마귀가 가라지를 뿌리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라지를 뽑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 원수가 언제 가라지를 뿌리고 갔습니까? 오늘 본문을 우리가 정확하게 보면 사람들이 잘 때 뿌리고 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방심하고 우리가 나태할 때 우리가 우리의 신앙에 대해서 무관심할 때 사탄은 우리의 신앙을 자라지 못하게 하는 가라지를 뿌리고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 5장 8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군대에서 경계병이 깨어 있지 못하면 그 군대는 적군의 습격을 받아서 결국 전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깨어 있는 다는 것은 늘 신앙의 경각심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탄은 계속해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못된 가라지를 뿌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잘되는 것을 사탄은 절대 가만두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방해꾼으로 여러분의 신앙을 자라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와 싸워서 이기면 여러분에게 더 큰 신앙의 발전이 있게 됩니다. 
미국의 어느 목장에서 많은 양을 치고 있었는데, 높은 산에서 늑대와 여우가 종종 내려와서 양들을 해치고 잡아먹었습니다. 목장 주인은 화가 났습니다. 참다못해 신문에 광고를 내고 유능한 사냥꾼들을 모았습니다. 목장 주인은 사냥꾼들에게 품값을 많이 주고 야생동물을 다 잡게 했습니다. 마침내 목장 가까운 곳에 있는 맹수들은 다 잡아버렸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양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번식했습니다. 목장 주인은 결과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겨울이 돌아왔는데, 예년에 비해 춥지도 않은데 양들이 비실비실하더니 자꾸만 얼어 죽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에 야생동물에게 잡아먹혔던 것보다 병들어 죽는 양의 숫자가 더 많아졌습니다.
목장 주인은 생태학자들에게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그 연구 결과, 양들이 늑대나 여우같은 적이 없어지니까 긴장이 풀어져서 저항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추워도 얼어 죽고, 조금만 아파도 병들어 죽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먹을 것이 풍족하고, 건강하고, 모든 것이 만족스러우면 쉽게 타락하고 교만해지게 마련입니다. 때로는 원수가, 적이 있는 것이 유익이 됩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기도하게 만듭니다. 병들었을 때, 사업적으로 어려움을 당할 때 깨어서 기도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어렵습니까? 힘드십니까? 여러분에게 질병이 있고 고통들이 있습니까? 나를 더 강하고 담대한 그릇으로 만드시는 시간인 줄 믿고 여러분이 이 훈련의 과정을 잘 극복하기시기를 바랍니다.

마귀의 공격은 우리에게 자극이 됩니다. 우리를 겸손하게 만듭니다. 하나님 앞에 나가게 만듭니다.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한 마귀 사탄에 대항하여 항상 깨어 기도하면 양이 여우와 늑대로 인하여 더 건강하였던처럼 우리의 영혼이 강건하여지고 우리의 영혼이 잘되면 범사가 잘되고 형통한 축복이 우리에게 있을 줄 믿습니다.

종들이 밭에 나가보니까 밭에 가라지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주인에게 권하였습니다. “주인님 이 가라지를 뽑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주인은 가라지를 뽑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 뽑지 말라고 했습니까?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되기 때문입니다.
팔레스타인의 가라지의 뿌리는 다른 곡식의 뿌리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혹시 잘 못하여 가라지를 뽑다가는 곡식까지 뽑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인은 곡식이 하나라도 다칠까봐 가라지를 뽑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악한 자를 심판하시는 것보다 더 큰 관심은 하나의 곡식이라도 다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가라지에게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곡식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세상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있습니다.
어제 솔티공연을 보러 갔었습니다. 그런데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도 보기 좋았지만 무엇보다 제 마음에는 그 공연을 보면서 박수를 치고 즐거워하는 제 딸에게 모든 관심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이번에도 저희 교회에서는 성탄절 축하 순서를 우리 어린이들 중심을 갖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시선이 어디에 관심이 있습니까? 내 자녀에게 관심이 있게 마련입니다. 다른 아이들의 순서도 중요하지만 가장 관심 있는 것은 바로 내 자녀가 나오는 순서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관심은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눈을 바라볼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어디가 아프지는 않을까 여러분의 고통이 무엇일까 오늘도 안타깝게 바라보고 계시는 주님을 여러분이 바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알곡이 갖는 믿음이고 신앙입니다. 여러분은 알곡입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에게 집중하고 계시는 주님의 시선을 놓치지 않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알곡입니까? 가라지입니까?
가라지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삶이 가라지입니다. 팔레스타인의 어떤 가라지는 독이 있어서 이것을 잘못하여 먹게 되면 구토와 현기증을 일으키고 심지어는 생명을 빼앗아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라지는 자생력이 강해서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서 곡식의 뿌리까지 다 감싸게 되어 그 곡식에 있는 영양분을 다 빼앗아 먹어 곡식에게 심각한 피해를 줍니다. 다시 말하면 가라지는 사람을 괴롭히고 사람을 병들게 하고 괴롭히는 존재를 말합니다.

그러나 알곡은 추수꾼에게 기쁨을 주고 풍성함을 주고 삶의 활력을 주는 것이 바로 알곡입니다.

여러분 세상에 사람을 세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있어서는 안될 사람, 있으나 마나한 사람, 꼭 필요한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있어서는 안될 사람이 누구입니까? 예루살렘에서 여리고 내려가는 길에 만난 강도와 같은 사람입니다. 이 강도는 사람을 헤치고 빼앗고 거반 죽데 된 사람을 버려두고 간 사람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고 괴롭히는 사람. 이러한 사람은 있어서는 안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을 가라지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 있으나 마나한 사람은 레위인과 제사장과 같은 사람입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도 자기만 살면 된다는 마음으로 도와 달라는 소리를 외면하고 자기만 위해서 사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자기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있으나 마나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꼭 필요한 사람은 사마리아인과 같은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 불쌍히 여겼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타고 온 나귀에서 내려서 그 사람에게 가까이 갔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가지고 온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가 탈 나귀에게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봐준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생각하고 같이 아파하는 사람이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자기의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다른 사람의 연약함을 도와주는 사람이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이 바로 알곡과 같은 사람입니다.

여러분 꼭 필요한 사람 알곡과 같은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도와주는 사람 자기의 것을 희생하면서 다른 사람을 도와 줄줄 아는 사람 자기의 시간과 물질을 들여서 다른 사람을 끝가지 도와 줄줄 아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덕만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