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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는 최고가 될 수 있다. (막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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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1)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4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8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사람은 누구나 열등감(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등감 즉 컴플렉스(complex) 는, ‘자기를 남보다 못하거나 무가치하게 낮추어 평가하는 생각’을 말합니다.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입니다.

열등감에 사로잡힌 자는 자기 스스로 다른 사람보다 내가 못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 앞에만 서면 주눅이 들어, 할 수 있는 일도 못하는 경우가 있고, 또 상대보다 내가 못하다는 것 때문에 자존심이 상해 엉뚱한 방법을 사용하여 상대를 누르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저 사람은 나 보다 좋은 학교를 나왔으니 나보다 실력이 나을꺼야!’ 또 ‘저 사람은 넓은 곳에 살았으니 뭐든 잘 할거야!’ 실제로 까놓고 보면 나은 것도 없는데! 그래서 사람들은 은근히 자존감을 내세우면서 상대의 기선을 제압해야지! 하면서 자꾸 아는 척 하고, 자기주장을 강력하게 내세우거나, 상대의 약점이나 흠을 들추어내어 흉을 봅니다.

예를 들면, 나보다 잘 생긴 여자가 내 주변에 있으면, 사람들에게 ‘저 여자 얼굴은 뺀드롬하게 생겨도 먹는 것 보니 돼지 저기가 놀아라더라.’ 라며 흠을 잡아 끌어내리므로 듣는 사람이 ‘그래 네가 훨씬 낫다’라고 인정해 주기를 원합니다. 나보다 학력이 높은 사람이 내 주변에 있으면 ‘저 인간 대학 나와도 벽에 못도 하나 못 박데! 대학 나오면 뭐하노!’라며 은근히 끌어내린다. 그러면 상대가 내려오면 내가 자동으로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데, 괜히 흠을 잡고 끌어내리려 합니다. 그래도 내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왜 그런 행동을 할까요? 바로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지요!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못 배우면 못 배운 대로 할 일이 있고, 그 사람이 가지지 못하는 장점과 강점이 내게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인물이 못 생겨도, 보이는 것만 전부가 아니라 오히려 보이지 않는 내면적인 것이 훨씬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믿는 우리들을 생각해 보세요! 여기 목사도 장로도 권사도 집사도, 오래 믿은 자도, 오늘 처음 믿은 자도 다 예수님 피 값으로 사셨고,(고린도전서6:19-20) 예수께서 구속받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온 천하를 주고도 살 수 없을 만큼 귀하다(눅9;25)고 하십니다.

더 배웠다고 더 가치가 있습니까! 더 가졌다고 더 가치가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존재가치는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가진 자나 못 가진 자나, 건강한 자나 약한 자나 다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 앞에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주님 기쁘시게 하며 사느냐? 그렇지 않으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등감에 사로잡혀 되지도 않는 자기주장을 늘어놓을 필요도, 가만히 있는 사람, 잘 하고 있는 사람 끌어내릴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행동은 주님께서 귀하게 해 놓으신 것을 당신 스스로를 천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돼지 목욕시켰더니 다시 똥구덩이에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바 되어 교회를 통하여 각각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받고, 그 사명을 위해 충성을 하는데 누가 우등하고, 누가 열등하고가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세워놓고 보면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괜히 사람 앞에 주눅 들어 기죽을 필요가 없고, 잘하고 있는 사람을 흠을 잡아,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흉을 보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열등의식에 사로잡히면 나만 손해입니다. 관계만 깨어집니다.

여러분 배운 것이 적다고, 약점이 있다고, 다른 이들 보다 못하는 것이 있을지라도 나는 다른이 들보다 열등하구나! 생각하지 마세요.




여러분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인을 보세요! 그는 이 세상에서 최고의 사람입니다. 왜 그가 최고입니까? 이 여자는 생명 살리는 그리스도의 복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행동을 한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여자에게 하신 말씀이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 이 여자가 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생명 살리는 복음과 나란히 전해질 만큼의 귀한 일을 했으니 최고의 사람이 아닙니까!




오늘 저와 여러분은 예수께로부터 최고로 인정을 받은 이 사람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도대체 이 사람이 무슨 일을 하였습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예수님의 생애의 마지막 유월절을 이틀 앞두고 즉 십자가에 달리기전 이틀 전에 예수께서는 베다니란 동네를 방문하여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하시는데, 그 동네에 살던 마리아가 매우 값진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머리에 머뭇거림도 없이 사정없이 부은 것입니다. 제자 중에 가롯유다가 “왜 그런 비싼 것을 그렇게 낭비하는가! 그것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데!”라면 화를 벌컥 내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가만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히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도다. 가난한 사람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나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니라.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의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즉 예수님 꼭 마음에 드는 일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향유를 부은 일이 왜 그리 예수님에게 좋은 일이고, 마음에 꼭 드는 일이었을까요?

1)아주 시기적절한 헌신이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즉 예수께서 곧 십자가에 죽으실 것이므로 더 이상 함께 있을 수 없으니 지금 아니면 헌신할 기회가 없는데, 마리아는 시기적절하게 헌신을 하였음입니다. 봉사도 헌신도 때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부모님 살아계실 때 효도해야지, 돌아가신 뒤에 무덤 앞에 아무리 잔뜩 차려 놓고 절한들 그것을 한 젓가락이라도 잡수시며, 알아보겠습니까? 마리아는 가난한자는 또 내가 벌어 도와주면 되지만, 예수님은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하니 이 때를 놓칠 수 없었던 것입니다.

2)아낌없이 부어드렸습니다.

그녀는 자기에게 가장 귀한 것을 자기가 쓸 것,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병 채로 몽땅 부어드렸습니다. 왜요? 자기 죄를 위해 죽으실 분이고, 이게 마지막기회였으니까요! 예수님은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8)고 하셨습니다.

남들은 생각지도 못한 때에 이 여자는 때를 알아 죽음직전에 장례를 준비하며, 가장 귀한 것 아낌없이 드렸으니, 예수님이 좋아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필요로 하실 때 가장 귀한 것, 힘을 다하여 아낌없이 드리는 헌신이 참 된 헌신 아니겠습니까?

때도 분변치 못하고, 욕심만 가득 찬 제자들이 주님 마음 아프게 하는 것과 비교됩니다.




2.그런데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한 여자는 어떤 여자입니까?

공부 많이 하고, 부유하고, 똑똑한 사람입니까? 시세말로 잘 나가는 여자입니까?

우리는 이 여자에 대해서 다마내기(양파) 까듯이 샅샅이 까 보면 결론은 사회적으로, 인간적으로 별로 내세울만한 것 없는 여자입니다.

그가 사는 동네는 베다니라는 나환자촌입니다. 당시에 나환자는 저주받은 병이라 하여 사람들이 상종하지도 않았고 따로 살았습니다. 그런 나환자촌에 사는 사람이라면 가족 중에 나환자가 있어서 추방을 당하여 이곳에 왔거나, 갈 곳 없고, 먹고 살기 힘들어 어쩔 수 없이 와서 살거나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재산이 있겠습니까? 학벌이 있겠습니까? 권력이 있겠습니까? 또 신상을 보니 부모가 없는,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고 자란 사람입니다. 한 마디로 못 배우고 가진 것 없는 천한 사람입니다.


3.이 사람이 천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주님으로부터 공인받은 최고의 여자가 될 수 있었습니까?  잘 들어 보세요. 오늘 말씀의 포인트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녀는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께서 자기 집에 오시면 예수님 대접과 예수님 말씀 듣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좋을까? 생각해보고 말씀 듣는 것이 좋은 것을 알고 주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일에 대하여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니라”(누가복음10:42)고 하셨습니다.

말씀 듣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좋은 것입니다. 최고의 사람은 주님의 말씀을 좋아합니다.

그녀는 예수께서 “너희를 위하여 내가 죽으리라.”는 말씀을 상세히 들었기에 지금이 어떤 때인지를 알았습니다. 말씀을 들으니 때를 알고 주님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압니다. 제자들이나, 그의 언니는 말씀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듣기보다 자기들이 명예롭게 되는 것을 좋아했고, 마르다는 일을 좋아했습니다.


여러분 열등의식에 사로잡히지 마십시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피로 사심을 입었기에 충분히 귀한 존재가 되었으므로, 출신, 성분, 학벌, 인물, 환경에 관계없이 주님 앞에 최고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오직 말씀듣기를 좋아하여, 주님의 뜻과 때를 알아, 행동하세요.

자기가 하는 일보다, 취미생활보다, 그 어떤 일보다 말씀듣기를 더 좋아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열등감에서 벗어나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의 핏값으로 사심을 입은 여러분! 모든 열등감에서 벗어나서 최고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강재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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