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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선적으로 할 일! (롬 14: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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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신앙생활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신앙의 삶인가를 한번 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개혁교회인데 개혁교회 성도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 볼 뿐만 아니라 성경으로 돌아가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일을 위해 끊임없이 개혁되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한 번 개혁하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 초대교회의 신앙으로 돌아가기까지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개혁된 교회가 되어야 하고 또 개혁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으로 개혁되는 것입니다. 이일에 우리가 우선적으로 할 일이 있습니다. 

1. 사람을 세우는 일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사61:1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가 나옵니다. 그것은 “1)....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게 하기 위해서 오셨다고 하십니다. 이런 일들을 한 마디로 말씀드린다면 사람을 세우는 일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사람을 바로 세우기 위함이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사람이 사람대접을 받지 못하고, 인간이 인간다운 존중을 받지 못하는 시대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자들에게 찾아 오셔서 근심과 좌절감에서 용기와 소망을 심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위해 사람을 존중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이러니 한 이야기입니다만 자칫 우리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산다고 하면서 사람을 무시하기 싶습니다. 이것은 본래 하나님의 의도가 아닙니다. 이스라엘에는 아주 나쁜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고르반이라고 하는 제도입니다. 고르반이 무엇인지 아시지요! 막7:11절에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사람에게는 아무렇게나 해도 하나님만 잘 섬기면 사람의 도리는 다 한 것이라는 사상입니다. 이 얼마나 잘 못 된 사상입니까? 아무리 예수님을 잘 섬기고 말씀대로 산다고 해도 부모를 소홀이 여기거나,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행위로 산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부모 공경을 잘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 중심의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끼리도 그러합니다. 서로의 마음에 힘을 주고 근심을 덜어주는 일, 사랑으로 어찌하든지 그 마음의 짐을 덜어주려는 노력이 하나님중심의 신앙입니다. 물질보다도, 식물보다도 어떤 제도와 절차보다도 사람을 중요시하는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음식이 중요하지만 사람보다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15절에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다 같이 읽겠습니다. “만일 식물을 인하여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치 아니 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식물로 망케 하지 말라” 여기서 "만일 식물을 인하여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치 아니 함이라"고 하셨는데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이라는 말씀은 “마음에 상처를 받으면”이라는 말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신앙이 강한 사람이 자유롭게 행하는 그 자유 때문에 때때로 신앙이 약한 사람이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믿음이 강한 자의 자유를 절제해야함을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처는 사랑이 부족한 행동 때문에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자유롭게 기도하고 자유롭게 말하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지만 새 신자, 초 신자들은 그 일에 상처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자유로운 행동이 형제들을 실족케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먼저 믿는 이들이 근신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약한 형제들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식물로 망케 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하면서 무조건 하나님 중심, 말씀중심이 아닙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 중심이며, 말씀 중심입니까? 그것은 사람을 귀중히 여기는 것이며, 사람을 세워주는 것이 하나님 중심의 삶이 되겠습니다.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요 사람들을 잘 섬겨드리는 일이 그리스도를 잘 섬기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나를 위해 한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사람은 하나님이 지으신 가장 사랑하는 피조물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값 주고 사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을 실족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고전8:9,롬14:16)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실족케 하면서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대선의 성도들은 사람을 위하고, 사람을 격려하고,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일에 신앙의 우선순위를 두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을 세우는 일이 우리의 우선 할 일입니다. 

2. 육체의 일보다 신령한 일에 더 우선순위를 두자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은 외모를 중시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거기에 마음을 빼앗기기를 잘 합니다. 그 사람의 신분, 경제 능력, 학력, 경력 등을 봅니다. 그러나 이것이 사람은 아닙니다. 사람은 몸과 영혼을 가진 인격입니다. 그 몸이 중요한 것은 그에게 영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영혼이 사람입니다. 그 몸에 있는 영혼의 소중함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사람,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영혼이 사람인 것입니다. 만일에 사람에게 영혼이 없다면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그것이 곧 짐승인 것입니다. 짐승은 사람들이 잡아먹지 않습니까? 짐승도 영혼이 있다면 어떻게 잡아먹을 수 있겠습니까? 영혼의 귀중성을 아는 것이 신령한 일입니다. 

사람을 귀중히 여기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로 값 주고 사신 영혼, 그 몸을 가진 인격이기 때문에 존중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많이 배웠기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잘 나고 똑똑하기 때문이 아니라, 영혼을 소유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사신 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자살을 하거나 우리 육체에 칼을 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생명이 하나님 손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10:28절에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몸은 죽어도 영혼은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몸과 영혼까지 지옥심판을 하시는 분이 계시니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영혼 문제가 중요합니다. 영혼이 성령의 은혜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먹는 것, 마시는 것이 중요하지만 영혼이 은혜 받는 일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영이 살면 육이 삽니다. 영이 죽으면 몸도 죽습니다. 부디 여러분의 육체가 잘 되는 것도 좋겠지만 그 보다 먼저 영혼이 잘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롬14:17절을 읽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무슨 말씀입니까? 먹는 것도 좋고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는 것입니다.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지만 의와 평강과 희락은 보이지 않는 것이니 곧 신령한 일인 것입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도 좋겠지만 불의하고 불안하고 불만과 원망이 가득하다면 어떻게 행복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럼으로 육체의 일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신령한 일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우리의 우선 할 일은 육체의 일보다 신령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덕을 세우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심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논쟁입니다. 다투는 말입니다. 성도들 사이에 신앙의 옳고 그름, 자라잘못을 가리기 위해 다투어서는 안 됩니다. 논쟁보다는 화평과 덕을 세우는 것이 우리가 우선  할 일입니다. 불필요한 논쟁으로 인하여 덕을 잃게 되면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사업이 비난꺼리가 되고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게 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부디 화평과 덕을 세우면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합니다. 19절을 읽겠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여기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쓰라“고 했습니다. 또한 "서로  덕(德)을 세우는 일을 힘쓰라"고 하셨는데 이 말은 ”집을 짓다, 건설하다, 굳게 하다.“라는 뜻입니다. 즉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덕을 세우라는 권고입니다.(고전10:23, 24,14:5,12,26) 유대인과 이방인신자들 사이에 중요한 것은 이렇게 화평과 덕을 세우는 일이었고 교회를 화평과 덕 있는 교회로 세우는 일이 우리가 우선 할 일입니다.

20절 말씀에 "식물을 인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말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무너뜨리다”는 말은 “집을 짓다, 덕을 세우다, 건설하다”의 반대말입니다. 즉 덕을 세우는데 지장 되는 모든 일을 조심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대신 하여 죽으심으로 살리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방해되지 않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다툼과 논쟁으로 인해 남을 실족시키는 일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께서 피 흘려 죽으신 새 생명을 다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랑으로 격려하여 세우는 일, 화평을 보이고 덕을 세우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우리 대선교회는 우선순위를 잘 아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가장 구체적인 일은 사람을 귀중히 여기고 사람을 세우는 일입니다. 그리고 육체의 일보다도 신령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덕을 세우는 일에 우선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함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부흥시키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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