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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 안에 예수있다.(강하고 담대하라) (고후 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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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 크리소스톰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크리소스톰은 로마 황제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포기하라는 엄명을 받았으나, 그는 죽어도 그리스도를 포기하지 않겠노라고 하며 맞섰습니다. 그가 끝까지 신앙을 포기하지 않자, 로마황제는 그를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린 후 신하에게 이렇게 지시했습니다.

"크리소스톰을 아무와도 대화하지 못하게 고독한 개인감방에 집어넣어라" 그러자 그 신하가 울상을 하며 대답하기를, "황제님, 크리소스톰은 크리스챤입니다."

황제가 고함을 질렀다. "크리스챤이면 별 놈이냐? 빨리 집어넣어라!" "황제님은 모르십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만일 그 사람을 거기다 가두어 넣더라도 혼자 있는 게 아닙니다. 하루 종일 싱글벙글 웃으면서 중얼중얼합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이야기한답니다. 그러니까 혼자 두게 하면 그에게 좋은 일만 하는 셈입니다."

그래서 황제가 다시 명령했습니다. "그러면 극악무도한 죄인들이 있는 감옥에 집어넣어라!" 신하가 고개를 흔들어 대면서, "황제님, 그건 더욱 안 됩니다. 그 사람은 오히려 전도할 기회가 생겼다고 매우 좋아할 것이며, 얼마 있지 않아 그 안의 사람들은 모조리 크리스챤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이상한 힘이 있어 극악무도한 악질죄인도 변화시켜 오히려 상급을 받게 해주는 일입니다."

황제가 노발대발했습니다. "그러면 그놈을 내어다 목을 쳐라! 당장!"

신하가 사색이 되어서 다시 말하기를, "아이구 황제님,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그 사람들의 제일 큰 상급은 순교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 중에는 처형당할 때 두려워하거나 우는 사람을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얼굴에 광채가 나고 기뻐한답니다. 그것이야말로 그에게 제일 좋은 것을 안겨주는 셈입니다."

그러자 황제가 고함을 질러댔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이놈을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이냐? 아이고!"


그리스도인이 독해서 어려움을 잘 참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 의지가 강해서 잘 참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 똑똑해서 잘 참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어려움에도 잘 참고 견디고, 이길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인들 속에 예수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말씀을 보세요.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6)

하나님께서 처음 천지를 창조하실 때 흑암과 무질서한 곳에 “빛이 있으라”하시니 빛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창조의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도 빛을 주셨는데, 그 빛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났던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었습니다. 곧 그 빛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것을 다시 정리하면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므로 예수님에게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도 알게 되었고, 그것이 나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넣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한다”고 하였는데, “우겨쌈”은 압박하다. 억압하다. 괴롭히다.라는 뜻입니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한다”는 것은, 나를 압박하고, 괴롭히고, 억압하는 것에 완전히 둘려 싸여 빠져나갈 구멍이 전혀 없는 상태 즉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가 있기에 그것에 싸이지 아니하고,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고,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않고, 거꾸러뜨림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당당하게 일어서며, 오히려 예수께서 받은 고난을 생각하여 당당하게 고난과 맞서 나아가므로 내 안에 예수의 생명을 나타내며 나아갑니다.

예수가 없는 사람은 이럴 때, 어떻게 합니까? ‘까짓꺼 이제 막 나가는 거다.’ 하면서 수많은 사람을 괴롭히거나, ‘길이 없으니 죽자!’하며 스스로 자포자기합니다.

그런데 예수가 있는 사람들이 예수 안 믿는 사람들처럼, 살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막가는 사람처럼, 또는 실망하고 낙심하고, 자포자기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는 내 안에 예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는 믿는데도 이런 생각을 합니다. 교회는 나오는데, 기도는 하는데, 성경은 읽는데, 하나님아버지라 부르는데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왜 그럴까요? 내가 예수를 부인하지는 않지만 나 같은 것 안에 예수가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나 같이 못난 사람, 죄인, 간사한 자, 미련한자, 못된 자, 게으른 자, 인색한자, 내 멋대로 사는 자, 약속 안 지키는 자, 이런 나에게 예수가 있을 리 만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당신 안에 예수가 있습니다.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나요! 7절 말씀이 증명합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여러분 예수는 보배이고 그 보배를 담는 그릇은 난데, 나는 질그릇입니다. 나는 맑고 투명한 유리그릇도 아니고, 무게있고, 오래가는 놋그릇도 아니고, 긁어도 기스 안 나는 스텐그릇도 아니고, 화려하고 값나가는 금그릇도 은그릇도 아니라, 잘 깨지고, 망가지고 긁히고, 흠 잘나는 질그릇이랍니다. 즉 거짓말도 하고, 죄도 짓고, 게으름도 피우고, 인색하기도 하고, 기분 좋을 때 사랑합니다. 하다가 기분 나쁘면 원망도 불평도 하는 나는 질그릇입니다.

모든 사람은 질그릇입니다. 본래 사람을 지은 원재료도 흙입니다.

예수는 질그릇에 담습니다. 예수님은 질그릇인 나에게 들어오십니다. 왜냐구요! 내가 금그릇이면, 그릇이 좋아서 보배가 빛난다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둘째는 예수가 내 안에 있어도 나를 한없이 도와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뭐가 답답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도와주실까? 아주 잘할 때는 도와주시지만, 농땡이 피우고, 기도도 제대로 안하고, 주일도 제대로 안 지키고, 헌금도 제대로 안 하는데, 안 도와 주실거야! 나 같아도 안 도와 줄거야! 아닙니다! 여러분 같으면 안 도와줄지 모르지만  주님은 그래도 도와주십니다. 물론 잘할 때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사랑하고 도와줍니다.

여러분 자식이 말 안 듣는 다고 밥 굶기고, 내쫒습니까? 물론 ‘밥도 먹지마!’하지만 그래도 밥 줍니다. 그래도 등록금까지 줍니다. 왜요? 내 자식이니까! 사랑하니까!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은 육신의 부모보다 더 좋은 분이십니다. 당신의 목숨도 아낌없이 나를 위해 내어 주셨다가 부활하신 분이십니다. 내 안에 예수를 있게 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로마서8:32)

내 안에 계신 예수와 함께 하나님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 그래도 도와주시기를 기대하고, 구하면 도와주실 줄 믿고 간구하고 기다리세요. 탕자가 돌아만 오면 모든 것을 다 주려고, 밤마다 문 열어놓고 기다리시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 예수 믿는 것이 죄 짓는 것입니까? 왜 예수 믿으면서 사람들 앞에 죄인처럼 주눅이 들어 사세요! 예수 믿는 사람이 예수 안 믿는 집안에, 혹은 직장에 들어가면 무슨 누라도 끼치는 것처럼 미안해하고 숨을 죽이고 삽니까? 내 안에 예수있어 그 집안과 직장을 살리는데요! 왜 스스로 포기하고 낙심하세요. 예수가 여러분 안에 있고 떠나지 않습니다. 

당당하세요! 사람 앞에 굽실거리지 말고, 목숨구걸하지 마세요!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은요! 빌라도 총독 앞에 “나 죄 안 지었어요. 나 억울합니다. 당신이 권력이 있으니 나 살려주세요!”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당당하게 예수님은 고난의 길로, 십자가의 길로 갔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2;20)

내 안에 예수 있습니다. 나를 인도하십니다. 나를 도와주십니다. 내 안에 믿고 고난도 당당하게 맞서 나아가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강재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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