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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경적인 신앙 (고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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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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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경적인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의 삶을 보면 예수를 믿는 것, 하나님을 믿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믿고 있습니다.
단지 종교인으로 머물러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성경을 덮어 놓고 믿는 사람이 많아요. 성경을 덮어놓고 믿으면 절대 안됩니다. 성경은 열어놓고 믿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성경에 근거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많은 종교들이 성경을 경전으로 하고 있다는 걸 아십니까?...
유대교, 이슬람교, 케토릭, 기독교... 모두 성경을 경전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기독교 외에는 다른 모든 종교들을 이교로 보고 있습니다.
성경을 경전으로 삼고 있다고 해서 믿음이 같은 건 아닙니다. 성경을 잘못 이해하거나 잘못 받아들이면 이교도들처럼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제대로 알고 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믿음을 갖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병고침의 역사도 일어납니다. 성경을 통하여 복음을 전파합니다. 무엇이든지 성경을 통해서 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경험을 토대로 믿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꿈을 중요시 여깁니다.
지난 밤에 이상한 꿈을 꿨는데...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 꿈을 통해서 계시해 주셨다고 말합니다.
이런 경우는 성경적이 아닙니다. 때로 하나님은 꿈으로도 인도하시지만 우리의 믿음은 언제나 성경적이어야 합니다.
오래전부터 말씀해 오셨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느닷없이 꿈을 통하여 새로운 사실을 말씀하시지는 않습니다. 느닷없이 꿈에 나타나셔서 빅뉴스를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꿈을 통해 가르쳐 주시기도 하시지만 오늘날에는 대부분 성경에 다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조명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시요, 변개치 않는 분이시요, 식언치 않는 분이라 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이제와서 딴소리 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래 전부터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 그대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예언된 말씀들이 그대로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죠지 뮬러는 살아 생전에 5만 번의 기도 응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는 기도 응답에 대하여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단 한번도 성경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것은 응답으로 보지 않았다" 그랬습니다.
5만 번 이상이나 기도의 응답을 받은 죠지 뮬러도... 성경을 통하여 확인해 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응답이 성경을 통해서 확인되지 않는 것이라면 기도의 응답이라고 여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신앙은 철저히 성경적이어야 합니다. 성경을 토대로 우리의 신앙이 쌓아져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잘 이해해야 하고... 성경이 무슨 책인지 알아야 합니다.

1. 성경의 목적
그러면, 성경이 무슨 책이며 왜 기록되어 졌을까요?...

요한일서 5:13절 말씀에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그랬습니다.
성경을 왜 기록했느냐 하면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고 썼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0:31절에서는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그랬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얻게 하려고 이 책을 기록했다는 말씀입니다.
디모데후서 3:15-17절에서는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그랬습니다.
여기서는 성경의 기능적인 면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믿는 사람, 혹은 예수님을 알려는 사람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통틀어서 말씀드리면... 성경은 무슨 책이냐?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는 책이요,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한 책이라고 말씀합니다.

2. 영생이란?
그러면, 영생이란 무엇일까요?

흔히 영생을 영원히 산다는 말로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성경이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봐야 합니다. 요한복음 17:3절 말씀에 보면 영생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그랬습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알다'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경험해서 아는 것을 말합니다.
마리아가 요셉을 알기 전에 잉태했다고 그랬는데... 여기서 요셉을 '알기 전에' 라는 말은 요셉을 경험하기 전에... 남자를 경험하기 전에 잉태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생이란 하나님을 경험적으로 알고 그와 함께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쉽게 설명하자면 하나님의 별명을 지을 수 있으면 아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친한 사람들끼리는 서로 별명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인격을 경험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떤 사람은 '곰탱이'라고 별명을 짓습니다. 별명만 봐도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죠.
곰처럼 우직하다는 표현으로 좋은 뜻으로 별명을 짓는다면 '곰돌이' '곰순이' 이런 식으로 지을텐데... 곰탱이라고 지은걸 봐서 아마 미련하다는 뜻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여우'라고 짓습니다. 대부분 여자를 가르켜 짓는 별명인데 남자에게도 그렇게 짓는 경우가 있어요.
늙은 여우 그렇게 별명을 지었다면... 아마 능글능글하고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고... 아무 지혜로운 걸 뜻하는데... 좋은 뜻일 수 있고 나쁜 뜻일 수 있죠.
좌우간 그 사람의 인격을 경험하게 되면 별명을 지을 수 있습니다.
안다고 해서 별명을 지을 수 있는게 아니예요.
여러분이 다 아시는 노무현 대통령... 다 아시지만 그 분의 인격이나 드러나지 않은 시시콜콜한 취미, 성격, 습관... 이런 것들을 알지는 못합니다. 그냥 겉으로 드러난 것만 알 뿐입니다.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별명을 '여호와 이레'라고 지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케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별명을 '여호와 닛시'라고 지었습니다.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 여호와 라파, 힘센 하나님을 경험하면 엘로힘, 주되신 하나님을 경험하면 아도나이... 하나님을 경험하면 경험할수록... 이런 별명들이 자꾸만 늘어나야 합니다.

영생이 뭐냐?... 영생이란 무엇인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그랬습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바로 영생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많이 알아 가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식적으로 아는게 아니고 경험적으로 아는 것을 말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늘 주님과 더불어 교제하는 삶이 있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나라(천국)는 무엇인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천국을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하나님의 나라라고 부르기도 하죠. 같은 말입니다만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어떤 사람은 천국을 아주 먼... 우주 바깥에 있는 곳이라고 이해합니다.
어떤 새로운 세계...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신비한 어떤 나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죽었다가 눈을 딱 뜨면... 새로운 나라... 천국에 옮겨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성경이 말씀하는 천국은 어떤 장소적인 것을 강조하지는 않았습니다.
천국은 한마디로 하나님이 계신 곳이 천국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아무리 좋은 곳이라고 해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그곳은 천국이 아닙니다. 반대로 지옥처럼 무섭고 괴로운 곳이라도 하나님이 거기에 계시다면 그곳이 천국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이 천국입니다.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이 있는 곳이 천국인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곳이냐?
일차적으로는 하나님의 통치이고, 하나님의 지배가 이루어 지는 곳이 바로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2:28절 말씀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그랬습니다.
여러분의 심령에 하나님을 모셔들이므로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통치하시고 지배하신다면 여러분은 이미 천국에서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가복음 17:21절 말씀에... "천국은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그랬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이 천국이요, 하나님이 지배하고 통치하시는 곳이 바로 천국인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천국의 개념은 장소적인 개념이 아니예요.
결국은 장소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장소는 있지만 그것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관계를 말씀하고 있어요. 하나님과의 관계, 예수님과의 관계, 성령님과의 관계를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 천국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천국에 대한 묘사가 나오죠.
바닥은 온통 금으로 되어 있고... 수많은 보석으로 치장이 되어 있고... 생명수가 흐르고 그 옆에는 생명 과일들이 달마다 달마다 여러 종류의 열매들이 열린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바닥이 금으로 전부 되어 있다고 좋겠습니까?
차갑고 딱딱하기만 하지 뭐가 좋습니까?... 차라리 부드러운 흙으로 되어 있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천국은 인간이 생각할 수 없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굉장히 좋은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개미가 사람을 이해할 수 없듯이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세계를 우리 인간이 어떻게 이해를 하겠습니까?...
그래서 인간이 보고 경험한 것 중에서 제일 좋은 것으로 표현을 하다보니까 바닥에는 전부 금으로 되어 있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천국이 아무리 화려하고 좋아도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니 천국이지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천국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니 천국도 관계입니다.
찬송가에 그런 가사가 있죠.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도 천국에서 사는 것처럼 살려면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지배하심을 따라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와 지배를 받는 곳이 하늘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경험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통치와 지배하심을 따라 살지 않으면 그것이 바로 반역이요 죄가 되는 것입니다.
회개가 다른 게 회개가 아니고.... 자기 마음대로 살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분의 지배를 받아 사는 게 바로 진정한 회개입니다.

4. 신앙(믿음)이란?
그러면, 신앙이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신앙이 무엇인가? 다른 말로 믿음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요한복음 1:12절 말씀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그랬습니다.
여기서 '영접'과 '믿음'이라는 단어를 주목해야 합니다.
영접이 뭐냐하면, 모셔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내 안에 들어오세요, 주님이 되어 주세요" 하고 모셔들이는 것을 영접이라고 합니다. 맞아들이는 자, 환영 하는 자, 배척하지 않는 자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그 분을 좋아하면 곧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여러분의 심령에 모셔들이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좋아하고 환영하며 맞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나를 구원하신 구원의 주님으로 환영하며 모셔들이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을 나의 능력의 주님으로 여러분의 마음 중심에 모셔들이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12절을 가만히 보시면 '영접'과 '믿음'을 같은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그랬습니다.
즉, 영접이란 뭐냐?.... 영접이란 그 이름을 믿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 줄여서 말씀드리면, 영접은 곧 믿는 겁니다.
믿는 게 영접하는 거예요. 영접하므로 믿음에 이르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서 13절에 뭐라고 말씀하고 있느냐 하면,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그랬습니다.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혈통이나 육정이나 사람의 뜻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혈통이란 핏줄을 말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어머니가 예수 잘 믿는다고 구원받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때부터 예수를 잘 믿는 집안이라고 해서 구원받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육정으로도 안된다고 했습니다. 즉, 마음이 착하다고... 선한 일 많이 했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육신의 정으로 생각하면 좀 인정해 주고 싶지만 육정으로 되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또한 인간의 뜻으로도 안 된다고 말씀합니다. 인간이 세운 어떤 교리나 어떤 방법들을 통해서도 안 된다는 거예요. "세례 받으면 구원받는다!..." 그런 것도 안 되는 것이죠.
혈통이나, 육정이나 인간의 뜻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 라는 말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방법대로.. 그런 뜻입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난 자가 될 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뭐냐하면 12절에 말씀했습니다. 바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영접하고 믿는 게... 이게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방법이거든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주로 믿고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이것이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뜻이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게 바로 믿음이고 이게 신앙입니다. 교회 다닌다고 신앙이 아니예요.

다시 정리하자면, 신앙이 다른 게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대로 따르는 것이 신앙이고 믿음인데...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이 뭐냐하면 예수님을 구원의 주님으로 영접하고 믿는 것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5. 신앙(믿음) 생활이란?
그럼 여기서 중요한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신앙 생활, 믿음 생활 그러는데... 어떤 것이 정말 신앙 생활이고 믿음 생활일까요?
고린도전서 1:9절 말씀에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그랬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신앙생활은 주님과 더불어 교제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영접한 예수님과 더불어 교제하는 것이 바로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신앙생활' 그러면, 예배하고 찬송하고 기도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배하는 게 신앙생활이 아니예요. 찬송하고 기도한다고 그게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이런 것은 종교 생활입니다. 종교 생활 잘하는 사람은 불교에 가도 잘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종교생활을 신앙생활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종교 생활은 좀 익숙해 지면 누구든지 다 잘하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표기도 못하던 사람이 몇 년 지나면 잘하게 되죠. 그러나 그게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대표기도 잘하면 믿음이 좋다고 생각하고 신앙이 성숙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고 종교 생활에 익숙해 졌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것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즉, 하나님을 만나는 교제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를 드리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찬송을 드리면서 하나님을 만나는 교제가 있을 때 그것이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철저히... 내 안에 영접한 예수님과 더불어 교제하는 게 바로 신앙 생활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고 예수님과 교제하고 성령님과 더불어 교제하는 생활이 바로 신앙 생활인 것입니다.
한마디로 잘라서 표현한다면 신앙생활이란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성도와의 관계를 잘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경의 모든 내용을 두가지로 요약해서 정리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이것이 온 율법이요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그랬습니다.
마태복음 22:36절 이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6)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을 잘 하시려거든 관계를 잘 맺으시기 바랍니다.

6. 신앙(믿음) 성숙이란?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 성도들 간의 관계를 잘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신앙 성숙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 나오는 사랑도 전부 관계입니다.
"사랑은 오래참고..." 그랬는데 혼자 오래 참습니까? 어떤 사람과의 관계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온유하며" 그랬는데, 혼자 온유합니까? 혼자 온유할 수 없는 것이죠. 역시 관계입니다.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그랬는데, 혼자 투기합니까?... 이것도 관계입니다.
자랑하지 않는 것, 교만하지 않는 것, 무례히 행치 않는 것, 성내지 않는 것... 전부 관계성입니다. 혼자 하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한마디로 사랑이 뭐냐하면 관계를 잘 맺는 거예요.

성령의 열매도 마찬가지입니다.
갈라디아 5:22-23절에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가 나오죠.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랬습니다.
이것도 역시 전부 관계입니다.
성령의 열매를 하나하나 생각해 보세요.
사랑... 혼자 할 수 있습니까? 혼자 사랑할 수 없는 것이죠. 관계인 것입니다.
희락... 혼자 기뻐할 수 있습니까?... 이것도 역시 관계입니다. 혼자서 웃으면 미친 사람이지 이게 정상이 아니죠.
자비.. 혼자 자비로울 수 없죠.
충성... 혼자 충성할 수 없습니다.
온유, 절제.... 전부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성령의 열매도 전부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관계성이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그 사람의 성품이나 은사가 아닙니다.
열매는 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가 하나하나 맺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익숙해진 것이 신앙 성숙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금식기도를 잘 한다든지, 예배 생활을 잘 한다든지, 기도를 유창하게 잘 한다든지... 이런 것은 종교 생활에 익숙하게 된 것이지... 그것이 신앙의 성숙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신앙이 성숙해 질려면 자꾸만 훈련되어지고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 성숙은 내 안에 영접한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교제하는 삶을 통해 그 분을 닮아감으로서 그 사람의 인격이 변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신앙이 성숙한 사람인가?...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교회에서나... 어디를 가든지 천국을 이루어 관계를 점점 좋게 만들어 가는 것이 성숙입니다.
결국 신앙생활이 관계요, 신앙의 성숙도 관계입니다.
여러분... 관계를 잘 맺으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물론이요, 성도들과의 관계, 사람들과의 관계가 점점 좋아져서 점점 여러분의 신앙이 성숙해져 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양과 염소의 비유가 나옵니다.
예수님이 영광으로 모든 천사들과 함께 오실 때 주께서 영광의 보좌에 앉으셔서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분별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마치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랬습니다.
양은 충성된 종들이요 구원받을 성도들을 말하고 있고, 염소는 지옥에 갈 인생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때 오른편에 있는 양들에게 말씀합니다.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그러면서 격려하시고 위로하십니다.
그럴 때 오른편에 있던 의인들은 뭐라고 대답하는가 하면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우리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하고 말합니다.

이제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말씀합니다.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럴 때 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 그럽니다.

무슨 내용인가 하면, 오른편에 있는 양들... 의인들은 주님이 착하고 선한 행실에 대해서 칭찬하면 안했다고 말하고... 왼쪽에 염소들... 악인들은 주님이 착하고 선한 행실을 안했다고 말씀하시는데 저들은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무슨 내용인가 하면... 사실은 둘 다 했습니다.
양이나 염소나 똑같이 착한 일 선한 일을 했는데... 의인들은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고... 악인들은 기억하고 있다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천국은 했느냐 안했느냐가 아닙니다. 둘 다 했습니다. 양은 기억하지 못할 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천국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갑니다.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예요.

무슨 뜻인가 하면... 저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저들의 가치관이나 삶의 목표가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삶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이름을 드러낼 필요가 없는 거예요.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내면 되는 것입니다.
그게 인생 최고의 목표가 되고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최고의 기쁨으로 여기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줬다고 해서 이름을 드러낼 필요가 없어요. 그야말로 성경 말씀대로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죠.
헐벗은 사람에게 옷을 입혀 주며, 병든 사람을 돌아보며, 옥에 갇힌 자들을 찾아가면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거기 가서 방명록에 싸인 할 필요도 없고... 사진을 찍어서 홍보할 필요도 없어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면 그게 기쁨이고 전부인 것입니다.

그러나 왼편에 있는 염소들... 악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일을 하면서 생색을 내야 됩니다. 자기 이름을 내야 되고, 자기 이름이 기억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게 출세로 가는 지름길이고, 성공의 길이고... 그게 생의 목표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행한 모든 일들이 다 기억이 나죠.
다시 말씀드리면 저들이 행한 일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의 출세와 성공을 위한 것입니다.

얼마 전에 모 국회의원이 어느 행사장을 갔는데, 의원님이 오셨는데도 말 한마디 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항의를 하고... 나중에는 행사장에게 물 컵을 얼굴에 쏟아 부었다는 내용의 뉴스를 보았습니다.
여러분, 이게 말이나 됩니까?...
축사 한마디하고 자기 이름 좀 내야겠는데 그럴 기회를 주지 않으니... 욕을 하고 물컵을 얼굴에 쏟아 붓는 이런 행태는 아마 대한민국 밖에 없을 겁니다.
이 사람이 의원 노릇을 안 할 때는... 소시민들의 심정을 알아야한다고 택시 운전까지 했다는 겁니다. 다 사람들 눈을 의식한 행위이고, 나중에 표를 의식한 행위이지 그게 정말 백성들의 마음을 알기 위한 것입니까?...

세상에 자기 이름을 내는 것... 다 소용이 없습니다.
창세기 4장, 5장을 보면 가인의 후예와 아담의 후예들이 나옵니다.
가인의 후예들은 그들이 하는 일이나 이름들이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발가인은 철의 조상이요, 야발은 육축의 조상이며, 유발은 음악의 조상... 이런 식으로 그들의 이름과 하는 일들이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후예들은 누가 누구를 낳고, 누구를 낳고... 이름만 기록되어 있지 그들이 한 일이 없습니다. 기록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왜냐하면 주인이 자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사는 것이 저들의 사명이요, 기쁨이요, 가치관인 것입니다.
그러나 가인의 후예들은 하나님 없이 사는 인생들이니... 자기들이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니 저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는 세상에서 출세를 해야 되고 성공을 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름을 내야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만 성공하고 출세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인의 후손들입니다.

힘의 논리, 돈의 논리, 맘몬의 논리, 세상 사람들의 방식입니다. 그런 걸 따라가면 안돼요.
나는 손해를 보고 욕을 먹어도... 오직 주님이 존귀하게 되고 하나님 영광을 위한 일... 하나님이면 만족하다는 그런 가치관을 갖아야 합니다.

천국은 분명 부끄러운 구원과 영광스런 구원이 있습니다.
죄를 실컷 짓다가 죽을 때 믿겠다는 말은 다 거짓말입니다. 언제 죽을지 어떻게 압니까?...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신앙이 무엇인지,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신앙의 성숙이 무엇인지를 잘 깨닫고... 하나님과의 관계, 성도와의 관계를 잘 맺으며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박 기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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