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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것이 여호와의 명예요 표징이 될 것이라! (사 5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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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벌써 7월의 마지막 주일이네요. 무더위의 한복판을 지나는 오천가족 모두에게 오늘도 말씀 안에서 누리는 평안함이 영혼을 시원케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 하나님의 명예
오늘 설교의 제목이 된 말씀은 13절의 말씀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명예가 되며 영원한 표징이 되어..." (13절 하)
우리가 삶을 살면서 지켜야 할 덕목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믿음 다음으로 버릴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명예(honor)>를 들고 싶습니다.
[성도]라는 이름의 명예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은 멋진 사람입니다. 집사, 권사, 장로, 속장, 회장 등의 직임에 대해 명예심을 갖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것은 교만함과는 차별됩니다.
자신의 이름값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스스로를 싸구려로 만들어 버려서는 안됩니다. 군인들은 군인의 명예를 목숨처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기업인은 기업인의 양심을 지키는 명예를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존경받는 기업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명예롭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명예롭게 일하고 죽을 때도 명예롭게 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명예(名譽)란 ‘이름 명’자에 ‘기릴 예’자가 결합된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름을 기리고, 칭찬하고, 가상히 여기는 것이 명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의 계명에도 제3계명으로,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위엄있게 말할 때에, 또는 강력한 어조로 말씀하실 때에, 또 굳게 약속하실 때마다 ‘나는 여호와라.’라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 즉 명예를 걸고 우리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에 오늘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내일은 또 저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름을 걸고 약속해 주는 멋진 약속을 보게 될 것입니다. 또 그런 하나님과 신뢰관계를 맺게 된 나를 통하여 하나님은 명예와 영광을 얻게 되실 것입니다.

(사 62:3)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면류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

저는 저와 여러분이 저 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명예로운 성도로서, 살아계신 하나님, 만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의 산 표징으로서 살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명예입니다.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은 그 이름이 높아지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그 일을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시편의 고백처럼...

(시 57: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은 온 세계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또한 여러분은 하나님의 표징입니다. [영영한 표징]이란 말은 영어 성경에 everlasting sign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표징이라는 단어보다 오히려 Sign이라는 단어가 더 빨리 머리 속에 입력되는군요.
여러분은 세상을 향해 보내시는 하나님의 sign입니다. 여러분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합니다.

■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sign.
하나님이 원하시는 sign은 어떤 걸까요?
12절과 13절에서 그 유형을 찾아볼까 합니다.

▶ 기쁨, 평안, 노래, 손바닥을 침, 잣나무가 가시나무를 대신 함,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 함.

요즘 평신도들께서 인도하시는 새벽기도회 때에 성도들의 간증을 새벽마다 듣는 것이 제게도 잔잔한 감동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지키시고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실 때마다 환난과 역경 속에서도 이기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그러나 실패, 패배, 고난, 시험이 우리 크리스챤들의 전유물이 되어선 안됩니다. 오히려 승리, 기쁨, 평안, 감사의 노래가 우리 믿는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시나무 대신 잣나무를 보여 주십니다. 아무 열매 없이 땅만 버리는 가시나무가 아니라, 잎이 푸르고 쭉쭉 솟아 그늘을 만들어 주고, 그 열매로는 사람을 이롭게 하는 잣나무로의 전환입니다.
질려대신 화석류가... 질려는 가시덤불을 의미하는데 무가치한 땅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화석류는 물이 풍성한 땅에서 나는 풀을 상징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고난도 명예로운 것입니다. 복음을 위해 땀과 피를 흘리는 것은 우리의 큰 명예입니다. 하지만 가시나무 같던 삶이 잣나무로, 가시덤불 같은 삶이 바뀌어서 꽃밭으로 바뀌어 사는 것도 하나님의 바램이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임을 또한 아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이러한 삶의 역전과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 찾으라! 부르라! 돌아오라! 나아오라!
오늘 말씀은 4개의 명령문으로 시작됩니다.

□ 1.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렘 29:13)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암 5:6)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
(마 7: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우리 신앙인은 길을 찾는 삶입니다. 구도자(求道者)의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찾고 계십니까? 정말 간절하게 그 길을 묻고 있습니까?
“너희는 만날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때는 언제일까요? 이 말씀이 들려지는 바로 지금, 그 때가 지금입니다.

(고후 6:2) 『···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 2. 그분을 부르십시오!
하나님은 부르짖을 때에 만나 주시는 분입니다. 인용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께서는 부르는 자들에게 응답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출 2:23) 『여러 해 후에 애굽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삼상 7: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그런데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일은 너무 쉬운 일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 그 상황이 만날 만한 때에, 가까이 계실 때입니다.
기도할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믿음이 아직 남았습니까? 그렇다면 문제 해결의 문은 아직 닫혀지지 않았습니다.

(시 30: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시 34: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 3.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다음으로는 돌아와야 합니다. 어떻게 돌아오냐고요? 오늘 성경에 그 답이 다 나와 있습니다.
악인은 그 길을 버리고 돌아와야 합니다.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돌아와야 합니다. 돌아오기 위해서는 버려야 합니다.
회개는 후회가 아닙니다. 후회만 많이 한다고 해서 여호와께로 돌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후회한 일을 안하는 겁니다. 후회스러운 일과 단호하게 결별하는 것입니다.

(마 18: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진정한 돌아옴은 찍어 버리는 아픔을 동반합니다.

□ 4.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다음으로는 나오는 것입니다. 예배의 자리,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의 자리로 나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오는 일을 통하여 우리는 용서함을 얻으며 성숙해집니다.

(히 10: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오늘 본문이 있는 이사야 55장 1절의 말씀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 55:1) 『너희 모든 목마른 사람들아, 어서 물로 나오너라. 돈이 없는 사람도 오너라. 너희는 와서 먹되, 돈도 내지 말고 값도 지불하지 말고 포도주와 젖을 사거라.』
(사 55: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와서 들어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살 것이다. ···』

주님은 당신 앞에 나아오는 자를 외면치 않으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 모두를 초대합니다. 다 내게로 오라! 고 말입니다. 내가 편히 쉬게 하겠노라고 약속하십니다.

■ 인정할 것을 인정합시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사는 사람, 그에게 나아가는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인정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다르다는 것, 하나님의 길은 우리가 생각하는 길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고기잡던 어부, 세금 걷던 세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는 목숨도 거는 열심당원 등등...을 고르셔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꿈꾸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핍박하고 성도들을 잡아 죽이던 사울을 무릎 꿇리셔서 이방인을 위한 사도 바울로 삼아 주셨습니다.
권력자와 지식인, 유력한 세도가를 통해서가 아니라 세상의 무지렁이 같은 사람들을 들으셔서 권세있는 자를 내리 치시고, 미련한 자를 들어서 지혜로운 자를 부끄럽게 하신 분이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하나님만의 독자적인 길을 터 나가십니다. 우리는 그 길을 잘 따라야 합니다. 그 길을 의심하십니까? 하나님의 방법이 불안하게 느껴지십니까?
주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제 목회의 여정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제가 하나님의 길을 선택했을 때에 저를 기뻐하셨던 것을 간증할 수 있습니다. 선택의 갈등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선택하심에 그 길을 맡기려고 애썼던 저를 하나님은 기뻐해 주신 줄로 저는 믿습니다.

■ 말씀의 힘, 말씀의 역사
결국 이 모든 일들을 이루시는 강력한 힘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역사하시는 여호와, 일을 이루시는 여호와, 행하시는 여호와이십니다.

(시 57:2) 『내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전 11:5)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함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 그냥 올라가는 것 같이 보이지만 어느덧 싹이 나고 열매가 맺히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입에서 나가는 말도 다시 돌아가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이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는 말씀입니다.

■ 여호와의 명예와 표징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 한번 옆 사람과 인사해 볼까요?
“하나님의 자랑꺼리가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랑이요, 긍지요, 명예요, 세상을 향하여 보내시는 하나님의 sign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터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장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함을 입으시기 바랍니다.
기쁨으로 나아가십시오.
여러분의 삶이 평안히 인도함을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패배와 좌절이 아닌 승리가 여러분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길 바랍니다.

- 정연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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