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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명책에 있다 (계 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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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지난 주 설교제목은 ‘성령의 기도줄’이었습니다. 이번 말씀은 ‘생명책에 있다’입니다.

세상에 아주 중요한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도서관에 가보면 참으로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서점에 가보면 역시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간서적, 베스트셀라, 등 책들이 즐비하게 꽃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책들 가운데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책들을 소개합니다. 
오늘 성경말씀 중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계시록20장12절 말씀이지요.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하늘에 책들이 있고 또 다른 책이 있다, 그 책은 생명책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라고 기록된 말씀이지요.  책들이 있고 책이 있다!  그 책은 생명책이다,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생명책에 관심을 모아보기로 합니다. 우리와 아주 밀접하게 관련된 중요한 책이니까요.  먼저 생명책, 이렇게 말이 나오는 성경의 최초의 구절은 시편69편28절입니다.  한번 찾아 보고 읽으셔도 좋습니다.

시69:28 저희를 생명책에서 도말하사 의인과 함께 기록되게 마소서

악인은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경우 생명책은 좀더 넓은 의미에서의 말이지요.  이 땅에서는 생명을 얻어서 살게 되었지만, 그런 면에서는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으로서의 생명책에 이름은 있으나 그러나 영원한 생명의 책에는 그 이름이 없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이 때 생명책, 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세페르 하임’이라고 했는데 생명의 책, 이다,라는 뜻입니다.
원래는 이스라엘 백성의 호적을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시편에서는 선민의 호적에서 저 사람들을 빼 주십시오, 라는 뜻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호적에서 뺀다는 말을 했지요.
집안을 부끄럽게 하는 사람을 호적에서 빼면 그 사람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 것과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집안이 알아주지 않으니 산다고 해도 부끄럽고 어디가서 돈도 빌리지 못하면서 집안에서 버림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니 옛날 같은 형편에 살길이 막막해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가 아니고 정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할 일은 영원한 생명의 책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 생명의 책에 우리의 이름이 있어야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 이웃, 우리에게 관계된 사람들의 이름이 그 책에 기록되어 있어야한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제가 얼마전 우리 영아부에서 여름성경학교를 할 때 들어가 보니 다큐멘타리 영화를 보고 있었습니다.  노아홍수 때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신 이야기를 하면서 장차 이 세상이 불로 심판을 받을 준비가 된 것을 아주 잘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은 불로 심판을 당할 것이라,는 것이 성경의 예언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세상은 이번에 불로 심판을 받을 준비가 되고 있는 것이지요. 베드로 사도가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벧후3: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불로 세상은 심판을 당할 것입니다. 요즈음 6자회담을 하는 이유의 하나가 핵무기 때문입니다. 핵전쟁이 일어나면 그야말로 불로 심판을 받는 아주 가장 비참한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은 그 이상이 됩니다.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어떤 것도 다 녹이는 뜨거운 불이 하늘에서 부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저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심판이 있다, 심판에 대한 설교가 필요하다,라고 말입니다.  심판에서 구원받는 일이 중요하다, 생명책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요한 이야기는 또 하고 또 전해야할 줄 믿습니다.  심판과 생명책의 일은 전하고 또 전해야할 중요한 이야기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장래 일에 대해서 전하고 또 전해야합니다.  몇번이고 전하고 또 전해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복하고 또 반복하여 전해야할 말씀입니다.  세상의 경영학에서도 이런 반복을 강조합니다. 
이런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비전이나 경영이념, 경영자의 의지를 전파하는데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직원들은 최초 3-4번까지는‘또 같은 소리하네’, 5-6회 정도 되면 ‘아무래도 중요한가 보다’라고 생각한다. 10회 정도 되어야 경영자의 본심이 제대로 전달되어 반응을 보이게 된다.
- 니이하라 히로아키씨가 쓴  ‘기업성공 6가지 핵심조건’에 나오는 말입니다.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같은 얘기만 반복하는 사람으로 여겨질까 두려워, 혹은 말을 멋지게 꾸미지 못해 감동을 주지 못할까봐 두려워 몇 번 얘기하고 마는 경영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구성원들은 몇 번 듣는 정도로는 비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귀에 못이 박히게 질리도록 계속해서 얘기해야만 조금씩 이해하고 반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전하고 또 전해야합니다.  몇 년 전부터 전도했는데 여전히 교회로 나오지 않는 분들에게 열번, 그 이상을 또 권면해야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야할 영혼을 찾아야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설교를 준비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먼저 심판에 대해서 생각해 볼까요.

먼저, 큰 심판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성경말씀을 보실까요. 계시록 본문 20장11절입니다.

20: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없더라

여기서 크고 흰 보좌란 하나님의 심판의 보좌입니다.  크고 희다, 는 말씀은 이 심판이 최후의 심판이니 마치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 이렇게 올라갈수록 그 재판이 큰 재판인 것과 같은 표현입니다. 최고심이라는 말씀이지요.  크고, 그리고 흰 보좌입니다.  희다는 말씀은 성결하고 정말 그 재판이 정의롭고 깨끗한 판결의 자리라는 뜻입니다.  이 표현은 과거 솔로몬 왕의 재판자리를 비유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열왕기상7장7절에 보면 솔로몬의 보좌는 크고 흰 보좌였습니다.

왕상7:7 또 심판하기 위하여 보좌의 낭실 곧 재판하는 낭실을 짓고 온 마루를 백향목으로 덮었고
왕상10:18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으니

솔로몬의 재판자리는 백향목으로 된 희고 큰 보좌였습니다. 그리고 금으로 입혀서 번쩍이는 그런 보좌였습니다. 솔로몬의 탁월한 재판들이 이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사람들의 모든 재판 문제의 최종적인 판결은 솔로몬왕의 보좌 앞에서 이루어지고 그것은 최후의 큰 심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그렇게 마지막 최후의 심판을 예비하고 있고 그 재판은 아주 정의롭고 깨끗하며 거룩하리라는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심판은 어떤 심판인가,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사도요한이 계시를 받으면서 그 심판의 보좌를 보니 그 곳에 책들이 있고 또 하나의 책이 있더라고 했습니다.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모든 죽은 자들이 다 살아난다는 말씀은 정말 아무렇게나 살다가 죽으면 끝이다, 라고 생각하던 사람들에게는 크나큰 경고입니다. 다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그 죽음의 어떤 곳에서도 다 살아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20:13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바다에서 죽으면 무덤이 없지요.  그리고 보통 재가 되어서 뿌려집니다.  그런데 그렇게 죽은 곳에서 사람들이 살아나온다는 것입니다. 모든 죽음의 장소를 사망과 음부, 즉 무덤으로 표현하면서 그 모든 죽은 자들이 다 살아난다는 말씀을 합니다.  그리고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라고 하십니다.  문제는 이 심판에 있습니다. 이 심판을 받는 일에 예외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마지막 심판은 어떤 것일까요.  요한 계시록 21장27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계21: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속된 것, 즉 세상에 빠져서 하나님 없이 사는 일을 말합니다. 하나님에 대해 관심이 없고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도 관계가 없고 그냥 세상의 일만 열심히 합니다.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결혼도 하고 장사도 하고 정치도 하고 한 일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는 아니에요.  예수님을 위한 일도 아닙니다.  교회를 진정 위하는 일도 아니고요.  속된 것입니다.  그리고 가증한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무시합니다. 알고도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아서 다른 종교로 이끕니다. 미혹합니다.  우상을 만들어서 섬깁니다.  가롯 유다같이 예수님과 제자들, 교회를 세상의 권세에 팔아넘기는 일을 합니다.  주님의 백성들을 핍박의 자리로 몰아 넣습니다. 가증한 일입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데 하나님의 뜻인 것 같이 말하는 것도 거짓말입니다.  또는 하나님의 뜻과 다른 말을 진리라고 주장하니 거짓말입니다.  많은 이단이 거짓말을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부인합니다.  인정하는 것 같이 하면서 부족하다고 합니다. 십자가만 믿어서는 안된다,십자가를 버려라, 고 합니다.  통일교나 여호와의 증인이 거짓말을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부인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 외에는 구속의 완성이 없습니다. 

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갈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십자가 외에는 구원의 길도 없고 진정 자랑할만한 구원의 도가 없습니다.  십자가를 부인는 것,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에게서 멀리하는 모든 것이 거짓말입니다. 따르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거짓말은 다 심판을 받습니다.  심판의 책에 따라서 이지요.  이 심판의 책을 성경은 ‘책들’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요즈음 옛 안기부의 불법도청 문제로 우리나라가 큰 혼란에 빠져들 위기를 만나고 있습니다. 핵폭탄같다고도 합니다.  수백개의 테이프가 압수되고 또 얼마나 많은  또 중요한 테이프가 숨겨져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 내용이 공개될 경우 나라가 무너진다는 얘기를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자기가 한 말, 행한 행동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하게 만드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그 이상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의 행한 일을 따라서 속된 것, 가증한 것, 거짓말을 다 골라내서 심판하시는대 그 심판의 결과는 영원한 불못, 지옥불에서 겪는 고통의 심판이 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심판 마지막에는 죽음의 권세까지 심판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세력이 심판을 당하면서 죽음 자체가 없어진다는 말씀입니다.

20: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죽고 싶으나 죽을 수 없다는 것은 또 하나의 심판입니다. 죄를 짓고 그냥 죽어버리면 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세상 법정에서 사형언도를 받고 사형집행을 받아도 조금만 참으면 죽는데, 죽으면 끝장인데, 라고 생각하고 죄를 짓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죽음을 멸한 심판입니다.  그래서 영원히 지옥불못의 고통을 당하면서 그 행한 죄의 심판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이 심판이 정말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한가지 희망이 있습니다. 생명책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명책에 있는 이름을 흐리지 않고 지키시는 은혜가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생명책에 대한 기록을 보실까요

바울사도의 증거를 봅니다. 빌립보교회에 부탁한 말씀입니다.

빌4: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위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이 생명책이란 구원받은 사람들의 책이란 말씀이지요.  예수님을 믿는 때에 우리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됩니다.  신앙고백을 할 때 우리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흐려지지 않는 길은 성령으로 거듭나는 성령의 체험입니다.  이 일이 중요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나는 일은 예수님이 요한복음3장에서 니고데모란 사람에게 얘기하셨지요.

요3: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이 말씀을 듣고 니고데모란 학자가 말합니다.

요3:4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그 때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3: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우리가 믿음을 고백하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만 그러나 그 이름을 지키는 일은 거듭난 신자가 되는 일입니다. 베드로사도는 그 일에 대해서 말씀을 듣고 성령으로 거듭나는 일을 가르칩니다.

벧전1:23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말씀을 듣고 아멘하는 심령, 성령으로 감동을 받고 회개한 마음에 거듭남이 있고 이 거듭난 영혼은 천국의 생명책에 영원히 기록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명책의 이름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거듭났고 그리고 성령으로 도장을 친 인친 증거를 갖고 성령이 보증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늘 기도해주시고 긍휼히 여겨주시고 보호하시고 변호하시기 때문에 속죄의 용서와 보호가 따릅니다. 죄도 용서받습니다.  죄의 기록을 말끔히 씻어주십니다. 

시51: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골2:14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죄를 기록한 문서는 못박히고 지워지고 이제 주께서 기억도 하지 않으십니다.

찬송가187장 3절입니다.
(3)너희 죄 사해주사 기억 아니하시네
  너희 죄 사해주사 기억 아니하시네
  불쌍한 사람들아 오라 하시네
  너희 죄 사해주사 너희 죄 사해주사
  기억 아니하시네 기억 아니하시네

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성도님들은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남은 것은 작건 크건 상급받을 일만 남은 줄 믿습니다.  죄에 대한 징계는 이 땅에서 이미 받고 끝나는 것입니다.  생명책으로 죄와 심판을 이길 줄 믿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영생, 거듭난 생명은 생명책에서 보존되고 보호됨도 믿습니다.  계시록 말씀입니다.

계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그리고 안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는 상관이 없습니다.

계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우리는 이제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될 뿐 아니라 아, 나와 내 가족, 이웃이 생명책에 이름이 있구나, 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기쁨을 가져야합니다. 

여러분 쉰들러의 리스트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습니까?  영화로 나왔었지요. 
스필버그가 토마스 케넬리의 저작 '쉰들러의 방주'를 접한 것은 1982년이었습니다. 'ET'라는 영화의 촬영을 막 끝낸 시점이었습니다.  그는 책을 읽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그는 '쉰들러 리스트'에 대한 구상에 들어갔고 영화가 완성되기 까지 준비기간만 10년이 걸렸습니다.  실화이기도 한 이 영화의 배경은 폴란드의 '크라코우'라는 작은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600년 전 흑사병을 피해 몰려 온 유대인들이 중심이 되어 발전된 도시로 그들은 경제,과학,교육,예술등 여러 방면에서 탁월성을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나치 독일의 침공으로 그들의 빛은 꺼지고 모든 것이 암흑으로 바뀐 것입니다.  1941년 폴란드 내 모든 유대인들이 크라코우 시내 강제주거지로 이동되고 ,1943년 3월 플라초프 수용소로, 독일이 패망하기 7개월 전 그들은 죽음의 수용소인 아우슈비츠로 옮겨지며 최후를 맞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휴먼드라마가 펼쳐지는데 그 주인공은 독일인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였습니다. 
그는 탁월한 사교성을 십분 발휘해 독일군 장성들을 미리 포섭하는 기민함을 보였습니다.  그는 파산한 공장을 인수해 군용식기 공장으로 개조하고 값싼 유대인 노동자를 고용합니다.  평소에 확보한 군의 인맥을 통해 받은 제품주문으로 그는 거대한 부를 축적하게 됩니다.  또한 유대인들을 장악하고 있던 프라초프 수용소장 괴트 소위를 자기 사람으로 만듭니다.  괴물이었던 괴트는 신들러를 만나 점점 인간으로 변모해 갑니다. 그리고 순간 순간 그의 관대함과 재치 덕분에 많은 유대인들이 생명을 건집니다. 

유대인들에게 쉰들러의 공장은 안전이 보장된 유일한 천국으로 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한 인생 생명의 무한한 가치'에 대해 눈뜨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절명의 위기가 곧 닥쳐옵니다. 전쟁 막바지에 이르러 모든 유대인은 아우슈비츠로 이동시키라는 명령이 내린 것입니다.  그때 그는 잠못이루는 번민 끝에 놀라운 선택을 합니다.  수백만 마르크의 돈으로 유대인의 생명을 산 것입니다.  '돈'에서 '생명의 고귀함'으로 그의 가치가 확고하게 전환된 것입니다.  무려 1,100명의 유대인이 그를 따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7개월 후 독일이 항복하자 유대인들은 자유인이 되고 그는 도망자가 신세가 됩니다.  이별의 순간, 유대인들이 금니를 빼서 만든 금반지를 그에게 선물합니다. 
그 반지에는 탈무드에 나오는 한 글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누구든지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면 그는 곧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Whoever saves
one life, saves the world entire)'

쉰들러는 이 글귀를 보고 통곡합니다.  그리고 외칩니다.
'더 구할 수도 있었을 거야, 좀더 구해 낼 수 있었어. 왜 이 차를 안 팔았지. 최소한 열명은 구했을텐데. 왜 이 금뱃지를 팔지 못햇지. 두명은 구했을 거야. 최소한 한명은 더 구할 수 있었어. 그런데 구하지 못했어.....".  그의 통곡은 계속되었습니다. 


쉰들러의 리스는 우리에게도 있어야합니다.  저의 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셨지만 아버지의 생명이 제 리스트에 있었습니다.  제 친구들도 제 리스트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결국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믿으셨습니다.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아버지는 제 아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내가 교회에서는 계급장이 없다.  그러나 나는 예수님을 확실히 믿는다’.

저는 이 말씀을 듣고 아버지께서 주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제 리스트에 있던 이름이 예수님의 리스트에 있음을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문득 아버지를 보고 싶어질 때 아, 아버지는 천국에 가셨다, 때가 되면 만나뵐 것이다,라고 위로를 받습니다.  아까 2부 예배 때 남편이 세상을 갑자기 떠나신 권사님이 제 손을 꼭 잡으시면서 눈물어린 모습으로 인사하고 가셨습니다.  긔리고 이어서 아들이 얼마전 익사를 한 그 어머니와 동생이 예배를 드리고 밖에서 만났습니다.  그 애통하던 엄마가 굳건한 모습이었습니다. 기도를 해 드렸습니다. 천국에서 만나실꺼라고요.  이것이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생명책에 있는 이름이 확실할 때 우리는 이 세상을 떠나고 헤어져도 반드시 만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이별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생명책에 이름이 있습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있으면 반드시 우리는 서로 영원히 만납니다.  죽어도 삽니다.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이 생명책 리스트에 이제 우리의 가족, 이웃의 이름을 올려야하겠습니다. 
쉰들러같이 말입니다. 그리고 후회가 없기를 바랍니다.  ‘내가 한 사람을 더 살릴 수 있었는데, ‘라고 말입니다.
우리에게도 쉰들러 리스트가 있기를 바랍니다.  전도대상자들의 이름과 아울러 구원받은 그들을 갖기를 바랍니다. 생명책을 가지시고 그 이름이심판을 면하는은혜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함께 외치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이름이 생명책에 있다.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한 사람을 구하면 세상을 구함이로다(Whoever saves one life, saves the world entire)'

이런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우리의 생명책 리스트를 만드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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