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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께 속하리라 (옵 1: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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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댜 선지자는 예루살렘이 무너질 당시 잠간동안 사역한 선지자이지만 유다와 예루살렘의 심판 앞에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가장 강도 높게 선포한 선지자입니다.
오바댜라는 말은 ‘주의 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유다 백성들이 처해있는 절망 앞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들의 소망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하여 당당하게 선포했습니다.
오바댜서는 구약 성경 중에서 단 1장으로 끝나는 가장 짧은 예언서입니다.
그러나 1장 안에는 에돔의 타락에 대한 심판과 백성들에 대한 회개 촉구와 하나님의 구원계속이 분명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당시 에돔은 유다가 멸망할 때 주변 나라들과 힘을 합해서 유다를 향하여 불의를 행했습니다.
에돔이 볼 때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 있는 유다를 버려야 살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다를 버리는 것은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고 예루살렘을 버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외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기는 자의 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의 편에 서야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강한 자, 큰 자와 손을 잡아야 사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약하게 보여 진다고 해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과 손을 잡아야 합니다.
돈과 명예와 권력의 편에 줄을 서야 큰 일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과 순종과 겸손의 편에 줄을 서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심판과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에돔과 이스라엘을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지혜롭게 길을 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자기중심의 교만은 망하는 길입니다.

에돔이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의 채찍을 맞게 된 것은 교만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있는 힘을 자기 과시와 자기 자랑의 도구로 삼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실수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 비전 성취는 내게 있는 힘과 경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통해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행복은 나에게 있는 좋은 조건과 환경과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돔은 자기에게 있는 것을 자기 과시와 자기 능력의 상징으로 보다가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바댜 1:3) 바위 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중심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오바댜 1:4)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찌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싫어하십니다.
교만은 하나님께 대하여 대적하게 되고 교회와 성도에게 상처를 주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화목을 깨고 화평을 무너뜨리며 평강을 삼켜 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에돔에 대한 심판은 대단히 강도가 높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있을 때 하나님의 입장에서 세상의 힘과 함께 심판에 참여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에돔을 심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에 대하여서 소망의 길이 열어져 있지만 에돔에 대하여는 피할 길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바댜 1:5) 혹시 도적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찌라도 그 마음에 만족하게 취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찌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오바댜 1:7) 너와 약조한 자들이 다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하며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 너를 속이고 이기며 네 식물을 먹는자들이 네 아래 함정을 베푸니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

에돔은 결국 세상의 힘의 도움을 입었다가 세상의 힘에 의해서 재앙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교만한 사람의 종말입니다.

2. 환난을 보면 깨달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는 과정에서 홍해를 만나 피할 길이 없을 때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갇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홍해를 열어 구원하시고 애굽 군사들에게는 홍해를 닫아 바다 속에 가두어 수장시켰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는 길에는 갇힌 것이 없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을 볼 수 있는 간증과 체험의 기회입니다.
에돔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 세상의 힘과 손을 잡고 이스라엘을 치는 것은 환난 당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보면서 자신을 깨닫기 보다는 도리어 세상과 짝하는 행동입니다.
이것이 마치 지혜로운 것 같고 지각이 있는 판단 같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오바댜 1: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오바댜 1:12)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의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형제가 환난을 당하면 방관하지 말고 도와주며 나에게도 영적인 도전이 되고 깨달음이 되어야 합니다.
남이 잘못되는 것을 보고 기뻐하거나 비웃거나 조롱하는 것은 그 재앙을 내게로 불러들이는 행동입니다.
매사에 불만과 부정적인 생각을 습관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은 결국 자신에게 부정적인 종말이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남의 불행을 나의 행복 조건으로 삼는다면 내게 불행을 불러들이는 것입니다.

(오바댜 1:13)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오바댜 1:14) 사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대적에게 붙이지 않을 것이니라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나와 상관이 없는 것처럼 무관심해서는 안 됩니다.
도리어 그것이 내게 깨달음이 되고 도전이 되어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선한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3. 믿음의 산에 올라야 합니다.

자기중심의 교만이나 세상의 힘과 손잡는 것은 결국 불신앙에서 오는 것입니다.
내가 가장 잘 아는 경험에서 불순종이 오기가 쉽고 내게 전문성이 있는 지식이 있을 때 불신앙을 가지기가 쉽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경험과 지식이 하나님의 은혜 위에 올라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가끔 가장 자신 있는 실력 때문에 가장 은혜를 못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처음 사랑, 처음 믿을 때의 순전함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의 산에 오르는 것입니다.
믿음만이 살길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무서운 세속이 몰려온다고 해도 아무리 두려운 세상의 유혹이 나를 흔든다고 해도 믿음의 산에 오르면 피할 길이 있습니다.

(오바댜 1:17) 오직 시온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

(오바댜 1:21) 구원자들이 시온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우리는 남은 자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우리에게도 회복의 길이 열어지고 응답과 성취의 문이 열어질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에도 최선은 있습니다.
불행의 늪에 빠져 있다고 해도 행복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다고 해도 얻을 것이 있고 손에 쥐어진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바댜 1:18)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요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며 에서 족속은 초개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의 위에 붙어서 그를 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니라

(오바댜 1:19) 남방 사람은 에서의 산을 얻을 것이며 평지 사람은 불레셋을 얻을 것이요 또 그들이 에브라임의 들과 사마리아의 들을 얻을 것이며 베냐민은 길르앗을 얻을 것이며

(오바댜 1:20) 사로잡혔던 이스라엘의 뭇 자손은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땅을 사르밧까지 얻을 것이며 예루살렘의 사로잡혔던 자 곧 스바랏에 있는 자는 남방의 성읍들을 얻을 것이니라

남은 자가 없는 중에도 믿음의 산 시온에 오르면 남은 자가 됩니다.
모든 것을 빼앗겼다고 해도 믿음만 가지고 있으면 새로운 것으로 채워집니다.
이것이 믿음의 힘입니다.
자기중심의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남의 잘못되는 것을 보고 비웃기 보다는 나의 잘못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산 시온에 올라야 합니다.
이때부터 새로운 시작의 길이 열어집니다.
새로운 시작은 곧 행복 출발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새로운 시작 행복출발선에 서 있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이 억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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