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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접의 축복 (시 2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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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예쁜 공주가 있었습니다. 누구나 공주와 결혼하여 권세와 부귀를 누리며 왕이 되기를 원하였습니다. 왕은 공주와 결혼할 남자를 원했습니다. 수많은 남자들의 공주와 결혼을 하기 위하여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왕은 악어가 득실거리는 강을 제일 먼저 헤엄쳐 오는 사람을 사위로 맞기로 하였습니다. 입 벌린 악어를 보면서 모두가 공주를 포기했습니다. 그 순간 한 사나이가 물에 풍덩 빠졌습니다. 그리고 헤엄쳤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악어가 우굴거리는 강에서 수영을 하는 이 청년에게 용기를 내리고 박수를 쳤습니다. 엄청난 관심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악어 떼를 피해 강을 건넌 이 청년은 순식간에 대단한 인기가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소감을 묻는 청중들에게 이 청년은 "어떤 놈이 나를 밀었어?"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우리는 누구에 의해서, 밀려서 여기까지 왔습니까? 부모나 친구나 이웃이나 어떤 누구에 의해서 여기까지 왔는지 각각 다를 것입니다. 이제는 악어에 물려 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강을 건너야 합니다. 우물쭈물 하거나 최선을 다하지 아니하면 굶주린 악어에 물려 죽게 될 것입니다. 악어의 강을 건너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다윗에게도 인생의 위기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대적의 위협이 크게 증가되었으나 다윗은 크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였습니다. 위기를 하나님으로 극복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고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에 영접하였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보다 더 행복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세상의 '무엇' 때문에 더욱 하나님을 영접하는 최고의 축복을 누리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1. 구원의 하나님을 영접
  본문 9-10절"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말고 떠나지 마옵소서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여호와는 다윗이 신뢰하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때문에 만일 여호와께서 거절하신다면 다윗은 더 이상 소망을 가질 수 없습니다. 여호와는 불변하시는 분이시므로 과거의 구원의 하나님은 현재에도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사랑을 부모의 사랑에 비교하여 그 탁월함을 표현하였습니다. 부모의 사랑이 아무리 깊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최고의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 앞에는 너무나도 작다는 뜻입니다. 이 큰사랑을 베푸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우리 모두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날마다 환영하고 영접해야 합니다.

  시카고에서 세계종교지도자 회의가 있었을 때 갑자기 한 여인이 울부짖으며 "내 더러운 피가 깨끗해 질 수 있습니까?"라고 회의장을 시끄럽게 했습니다. 이 여인은 자신의 갓난아기를 버려 얼어죽게 한 비정한 어머니였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의 아버지도 살인죄로 감옥에 있다는 것입니다. 죄악은 반복되어집니다. 내가 회개하지 않은 죄악은 나의 자녀, 나의 자자손손에게 대물림하며 그 죄악의 저주가 반복됩니다.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5-6)
  "알코올중독, 강간, 폭행, 자살, 질병 등의 수많은 저주와 죄악은 이다음 세대에서 계속되어지고 반복되어진다."(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야 산다/메릴린 히키)
  나의 부모님의 대에서 회개되어지지 않은 부모의 죄악, 그리고 나의 대에서 회개되어지지 않은 나의 죄악은 나의 자녀, 나의 자자손손 그 죄악의 저주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계속되어집니다. 이 여인은 자신을 사로잡고 있는, 계속해서 자신의 인생에서 반복되어지는 이 죄악의 사슬과 이 저주의 사슬을 이제는 끊어버리기를 울부짖으며 갈망했던 것입니다.
  "내 더러운 피가 깨끗해 질 수 있습니까?"
  회의장에 있던 사람들은 이 여자의 침입을 귀찮은 소동과 방해꾼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때 한 신사가 일어나서 그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여보시오. 들으시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당신을 당신의 모든 죄에서 깨끗이 씻어 주실 것입니다."
  사실 이 말은 요한일서 1장 7절 말씀을 외운 것이었습니다.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7)
  이 신사는 보스턴에서 온 조셉 쿡(Joseph cook) 목사였습니다. 회의장은 숙연해졌습니다. 어떤 피가 죄를 씻는다는 말은 세계 어느 종교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십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외에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 구원을 믿고 전파해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며 최고의 축복입니다. 나머지는 다 부수적인 것입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늘 감사하며 전파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 인도의 하나님을 영접
  본문 11절"여호와여 주의 길로 나를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인하여 평탄한 길로 인도하소서"

  다윗이 위기의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윗은 여호와의 인도를 받고자 간구하였던 것입니다. "평탄한 길"이란 꼬불꼬불하거나 울퉁불퉁하지 아니한 "곧은 길"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원수들이 숨어 기다리는 골짜기와 반대 개념으로 원수에 대한 염려 없이 갈 수 있는 길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다윗은 원수들이 노리고 있는 험한 길에서 벗어나 어떠한 위협도 도사리고 있지 아니한 평탄한 길로 나아가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의 피시아스라는 젊은이가 교수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효자였던 그는 집에 돌아가 연로하신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하지만 왕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피시아스에게 작별 인사를 허락할 경우, 다른 사형수들에게도 공평하게 대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 다른 사형수들도 부모님과 작별인사를 하겠다며 집에 다녀오겠다고 했다가, 멀리 도망간다면 국법과 질서가 흔들릴 수도 있었습니다. 왕이 고심하고 있을 때 피시아스의 친구 다몬이 보증을 서겠다면서 나섰습니다.
  "폐하, 제가 그의 귀환을 보증합니다. 그를 보내주십시오."
  "다몬아, 만일 피시아스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찌하겠느냐?"
  "어쩔 수 없죠, 그렇다면 친구를 잘못 사귄 죄로 제가 대신 교수형을 받겠습니다."
  "너는 피스아스를 믿느냐?"
  "폐하, 그는 제 친구입니다."
  왕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었습니다.
  "피시아스는 돌아오면 죽을 운명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돌아올 것 같은가? 만약 돌아오려 해도 그의 부모가 보내주지 않겠지. 너는 지금 만용을 부리고 있다."
  "저는 피시아스의 친구가 되길 간절히 원했습니다. 제 목숨을 걸고 부탁드리오니 부디 허락해주십시오. 폐하."
  왕은 어쩔 수 없이 허락했습니다. 다몬은 기쁜 마음으로 피시아스를 대신해 감옥에 갇혔습니다. 교수형을 집행하는 날이 밝았습니다. 그러나 피시아스는 돌아오지 않았고 사람들은 바보 같은 다몬이 죽게 됐다며 비웃었습니다. 정오가 가까워졌습니다. 다몬이 교수대로 끌려나왔습니다. 그의 목에 밧줄이 걸리자 다몬의 친척들이 울부짖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우정을 저버린 피시아스를 욕하며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그러자 목에 밧줄을 건 다몬이 눈을 부릅뜨고 화를 냈습니다.
  "나의 친구 피시아스를 욕하지 마라. 당신들이 내 친구를 어찌 알겠는가."
  죽음을 앞둔 다몬이 의연하게 말하자 모두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집행관이 고개를 돌려 왕을 바라보았습니다. 왕은 주먹을 쥐었다가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렸습니다. 집행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때 멀리서 누군가가 말을 재촉하여 달려오며 고함을 쳤습니다. 피시아스였습니다. 그는 숨을 헐떡이며 다가와 말했습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 이제 다몬을 풀어주십시오. 사형수는 접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작별을 고했습니다. 피시아스가 말했습니다.
  "다몬, 나의 소중한 친구여, 저 세상에 가서도 자네를 잊지 않겠네."
  "피시아스, 자네가 먼저 가는 것뿐일세.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도 우리는 틀림없이 친구가 될 거야."
  두 사람의 우정을 비웃었던 사람들 사이에서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다몬과 피시아스는 영원한 작별을 눈앞에 두고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담담하게 서로를 위로할 뿐이었습니다. 이들을 지켜보던 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큰 소리를 외쳤습니다.
  "피시아스의 죄를 사면해 주노라!"
  왕은 그 같은 명령을 내린 뒤 나직하게 혼잣말을 했습니다. 바로 곁에 서있던 시종만이 그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 모든 것을 다 주더라도 이런 친구를 한번 사귀어보고 싶구나."

  사람은 사람을 버리고 죽이기도 합니다. 보험금을 타기 위해서 아내와 자식을 살해하고 불을 지른 짐승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은 잘못 인도하거나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완전하고 끝까지 인도하십니다. 안전하고 평탄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 모두를 구원과 천국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앞 길이 어둡고 불투명하지만 우리를 평탄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다 맡기고 기쁨으로 순례의 길을 걸어가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3. 은혜의 하나님을 영접
  본문 13-14절"내가 산 자의 땅에 있음이여 여호와의 은혜 볼 것을 믿었도다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다윗은 수많은 원수의 위험 가운데서 여호와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멸망하였을 뻔했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다윗의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았기에 현재 환난의 때에 또다시 여호와를 굳게 의지함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위기를 극복하였고 하나님의 은혜로 앞으로의 모든 위기도 반드시 극복한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체험적인 신앙이며 승리의 고백인 것입니다. 다윗은 강해진 마음으로 끝까지 여호와를 바라볼 것을 고백하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믿고 전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모든 것이 다 여호와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어떤 가운데서도 "여호와의 은혜 볼 것을 믿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은혜의 사람, 은혜 충만한 삶을 살았습니다.

  호기심 많은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스승한테 날마다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스승님, 제 인생의 가치는 얼마나 됩니까?"
  스승은 며칠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자의 질문의 거듭되자 스승은 돌 한 개를 내밀었습니다.
  "이 돌을 가지고 시장에 가서 흥정을 해봐라. 하지만 팔지는 마라. 값을 쳐주겠다는 사람만 나타나면 된다."
  제자는 자그마한 돌을 가지고 시장에 갔습니다.
  '이런 쓸모 없는 돌을 돈주고 사려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이상하게도 돌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한 사람이 두 냥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닷 냥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제자는 몹시 기뻐하며 돌아가 스승에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이 쓸모 없는 돌을 글쎄 닷 냥이나 주고 사겠대요. 정말 팔아야 될까봐요."
  그러자 스승은 나지막이 말했습니다.
  "귀금속 시장에 가지고 가서 흥정해보거라. 하지만 이번에도 팔지는 마라. 절대 팔아서는 안 된다."
  제자는 다음 날 귀금속 시장에 갔습니다. 어떤 사람이 돌 값으로 쉰냥을 제시했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2백냥을 내밀었습니다. 경쟁이 붙었습니다. 1만냥을 주겠다는 사람까지 나타났습니다. 흥분한 제자는 스승한테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이 일을 모두 말했습니다. 이번에도 스승은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최고급 보석상에 가서 값을 매겨보거라. 이번에도 절대 팔아서는 안 된다. 내 말을 명심해라."
  보석상은 돌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3만 냥에 사겠다고 했습니다. 제자는 거절했습니다. 가격은 5만 냥까지 올라갔지만 역시 거절했습니다. 보석상이 화가 나서 제자에게 원하는 가격을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물론, 제자는 스승의 명령을 어기고 돌을 팔 수는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는 돌을 가지고 돌아가 스승에게 말했습니다.
  "이 돌덩이가 글쎄 5만냥까지 올랐습니다. 팔아도 좋을 것 같은데요. 스승님."
  스승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제 내가 그 일을 시킨 이유를 알겠느냐? 보석도 볼 줄 아는 사람에게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인생도 그렇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일수록 가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을 최고의 걸작품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온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너무나도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측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해야 합니다. 은혜가 없거나 떨어지면 문제입니다. 사탄의 도구가 됩니다. 교회에 걸림돌이 됩니다. 불행하고 불쌍한 일입니다. 이제 은혜의 하나님을 만나 은혜를 회복하고 충만하여 사명을 잘 감당합시다.

  사랑하는 번동가족 여러분!
  좋은 가을입니다. 이 가을이 감동의 계절이 되게 합시다. 모두가 구원받는 풍성한 그리스도의 계절이 되게 합시다. 구원의 하나님, 인도의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을 영접하여 인생이 새로워지고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감동의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김 정 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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