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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는 사람 (시 119:11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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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말게 하소서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고 주의 율례에 항상 주의 하리이다.

  우리가 부르는 복음성가 중에도 “주님이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 몸은 폭풍우 흑암 속 헤치사 빛으로 꼭 잡고 날인도 하소서” 라고 부르는 노랫말이 있습니다. 약하고 피곤한 자신의 생애를 주님께서 붙잡아 인도해주기를 바라는 기도의 내용에 곡을 붙힌 것입니다.
아마 이 찬양을 부르면서 공감하지 않는 분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면 우리 모든 인생이 다 이와 비슷한 형편에 있기 때문입니다. 다 힘들고 피곤하고 연약합니다.
이러한 우리 인생 길에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내 손을 꼭 잡고 동행해 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시간 이 예배시간에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여러분의 손목을 잡고 가는 축복이 내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도 자신의 곤고한 인생을 주께서 붙들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기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을 한번 더 읽어보겠습니다.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말게 하소서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고 주의 율례에 항상 주의하리이다
 
  시인은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 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주께서 이미 붙들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대로” 또는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로 라고 풀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님께서는 이미 험한 인생 길 걸어가는 성도들을 붙들어 주실 것을 약속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에 있어서 신실하신 분입니다.
  그 약속하신 대로 성도들을 붙들어 주십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어떤 사람을 하나님이 붙들어 주실까요? 성경에서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겸손한 자를 붙들어 주십니다. 
  시147:6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는 붙드시고 악인은 땅에 엎드러 뜨리시는 도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겸손은 입술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눈물과 봉사의 순종으로 합니다.

  존 맥아더가 쓴 교회의 해부학이라는 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문가가 되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은 순종하는 종이 될 사람들을 원하신다.
  하나님은 힘 안들이고 자신의 노를 저으면서 다른 모든 사람의 노를 방해하는 현명한 새 방법을 고안해 내는 사람을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자신을 자발적인 종으로 보는, 충실한 노젓는 사람을 원하신다.  종은 비난도 받고, 칭찬도 받고, 평가도 받고, 축복도 듣고, 욕도 들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마땅히 해야 하는 방법으로 봉사하면 된다. 왜냐하면 우리를 판단하시는 이는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배의 맨 밑에서 노를 젓는 노예로 부르셨다. 우리는 충실한 종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 평가를 내리려고 노력하거나 우리 자신을 좋게 평가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모든 겸손으로 주님을 섬겨야 한다. 겸손과 봉사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겸손하지 못하다면 당신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할 것이며, 사랑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겸손하지 못한 사람이다. 사랑과 겸손의 마음을 가지지 못한다면 당신은 종의 마음을 가질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종의 마음을 가진 사람을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를 붙드시고 쓰십니다. 그리고 축복해 주십니다.

  2) 쇠약한 병상에 있는 자를 붙들어 주십니다.
  시41:3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쇠약한 병상에서 저를 붙드시고 저의 병중 그 자리를 다 고쳐 펴시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약한 사람을 붙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145:14절에서는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는 도다” 라고 했습니다.
  쇠약한 자를 붙드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넘어진 자를 붙드시고 일으킨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은 여러분들에게 대단한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은 온갖 죄와 허물로 상처를 입고 힘이 없어 넘어진 모습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살려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쇠약해졌습니까? 실망하여 넘어졌습니까? 쇠약한 자를 붙드시고 넘어지는 자를 붙들어 일으키는 하나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3) 무거운 짐을 맡기는 사람을 붙들어 주십니다. 
  시 55:22 절에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사람은 수고하고 무거은 짐을 지고 인생의 고갯길을 넘어갑니다. 굽이 굽이 돌아가는 인생의 고갯길이 힘에 겨워 주저 앉고 쓰러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은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수고 하고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맡기는 사람을 붙들어 주십니다.

  옛날 자동차가 귀할 때 어느 선교사가 자동차를 몰고 시골길을 가노라니까, 어떤 농촌 여자가 큰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구슬땀을 흘리며 터벅터벅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선교사는 전도도 할 겸 좀 도와줘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차를 멈추고 차에 올라타라고 했더니 감사하다고 하면서 차의 뒤에 올라탔습니다.
  얼마쯤 가다가 뒤를 돌아보니까 그 시골 여자가 보따리를 머리에 인채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면서 고생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니 보따리를 내려놓지 않고 왜 머리에 이고 그러십니까, 어서 내려놓으세요" 했더니 "어이구 제 몸만 탄 것도 감사한데 어떻게 짐 보따리까지 내려 놓겠읍니까" 하더랍니다.

  참으로 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사실 우리들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고, 기도도 한다고 하면서도 이와 같이 어리석은 신앙 생활을 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의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립시다.
  물질을 맡기 못한 사람은 물질 때문에 고생합니다. 자식을 맡기지 못한 사람은 자식 때문에 고생합니다. 맡기는 사람을 하나님은 붙들어 주십니다. 그러나 온전히 맡겨야 합니다.

  어린 소녀가 길 잃은 개 한 마리를 집으로 데리고 왔읍니다.
  어머니는 개 임자가 데리고 갈 수 있게 그 개를 처음 본 장소로 데려다 주라고 하셨읍니다. 소녀는 순종하며 그 개를 처음 본 곳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개를 놓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 개는 집에까지 다시 그 소녀를 따라 왔습니다.
  그것은 소녀가 그 개의 목에 끈을 매서 붙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번번히 우리는 우리의 짐을 제단에까지 가지고 갑니다. 그러나 우리가 올 때도 다시 그것을 가지고 옵니다. 우리가 그 짐들을 꾸려서 다시 가지고 오는 한, 주님은 그것을 맡을 수 없습니다.  소녀가 끈으로 그 개를 매서 끌고 오는 한, 개는 그곳에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짐을 맡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내가 지고 있는 짐과 연결된 끈을 풀어놓는 일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4) 주를 가까이 따르는 자를 붙들어 주십니다. 
  시 63:8절에 보면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따를 때 멀리서 구경하며 따르는 사람도 있고 가까이서 따라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눅22:54절에 보면 베드로는 고난 당하는 예수님을 멀찍이 좇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룻기 1:14절에 보면 룻이 그 시어머니 나오미를 붙좇았더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붓 좇았다는 것은 ‘바짝’, ‘가까이’ 아니 아예 ‘붙들고 따랐다’ 는 것입니다. 우리는 룻과 같이 예수님을 바짝 좇아가는 사람, 아니 아예 주님의 옷자락이라도 붙들고 따라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면 그러한 사람을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5) 의인을 붙들어 주십니다.
  시 37:17절 보면 “악인의 팔은 부러지나 의인은 여호와께서 붙드시는 도다”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의는 도덕적 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도덕적인 의도 포함되고 있으나 성경은 성도의 의를 말할 때 세상의 도덕적 기준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기준하여 판단합니다.
  하나님 두려운 줄 알고 인간 자신의 힘으로 의로울 수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이 은혜에 자신을 믿음으로 맡기며 그 분의 뜻 대로 살려고 몸부림 치는 사람을 하나님은 의인이라고 친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적어도 우리는 도덕적인 의인은 못되어도 신앙적 의인은 되어야 합니다.
  신정한 신앙적인 의인이 되면 하나님이 붙들어 주십니다.

  붙들어 주시면 ....살고 구원받습니다. 
  116절에 나를 붙들어 살게하시고 라고 했고 117절에서도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고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면 살게 되고 구원을 받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면 해결됩니다.

  약속을 믿고 기도합시다.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하나님께 맡기고 삽시다. 하나님이 붙들어 주셔야 삽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박 재 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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