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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자삼기를 실천하는 교회 (마 28: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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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18하-20) "All authority in heaven and on earth has been given to me. Therefore, go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and teaching them to obey everything I have commanded you. And surely I am with you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 Matthew 28:18-20

100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은 자기가 태어난 고향을 벗어나 이사한다는 것은 대단히 드문 일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태어난 마을에서 자라, 거기서 죽었습니다. 부모의 세대가 그랬고, 자식의 세대도 그랬습니다. 그 때는 사람들이 "자기의 조그만 정원"에서 살던 때였습니다. A century before, moving out of one's native hometown was very rare case. Most died where they were born and raised. Their parents' generation and their children's generation lived the same. In those days, they lived at "their own small garden."

20년 전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3분의 1이 매년 이사합니다. 삶의 철학이 다른 사람들이 끊임없이 뒤섞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들과 무신론자, 타종교인 등이 만납니다. 이상주의자들과 실존주의자들이 뒤섞여 만납니다. 20 years ago in the US, one third of the whole population moved every year. We live with different people in philosophy of life. Faithful Christians live with non-Christians. Idealists live with existentialists.

우리는 매일 정치적 선전, 상업적 광고, 사회-예술적 도전에 끊임없이 몰입되고 있습니다. 하나의 파도가 밀려가고 나면 곧 다른 파도가 밀려옵니다. 평생 한 번 만날까 말까 했던 감동적 영화가 요즘은 매년 수도없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관객동원 순위로 쳐서 10위 안에 드는 모든 한국영화가 지난 20년 안에 만들어졌습니다. Every day, we are introduced deeply with political propaganda, commercial advertisement, socio-artistic challenge. A tide is replaced by another very rapidly. We could watch a number of great movies each year. All the best 10 Korean movies were made within last 20 years.

10년 전에 생활화 한 인터넷은 삶의 모습을 심각하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정보의 공유시대를 이끌었고, 이메일과 채팅 등으로 인간관계의 질적 변화도 가져왔습니다. The internet has changed the life style critically. It brought forth information-sharing age and the quality change of human relationship with e-mail and chatting.

도덕적 삶의 기준도 빠르게 변합니다. 지난 세기까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은 '관습'에 지배 받았습니다. 지역적 전통이 강력하게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아프리카의 한 구석에서 미국식 생활양식을 거의 동시에 본받고 있습니다. 가난한 나라 콜롬비아에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어른은 대부분 셀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The standard of ethics has been rapidaly changed. Until last century, people's life had been dependent on customs. Local tradion worked very influentially. Today, however, it does not work that way. People living at a corner of Africa have the life-style common in the US at the same time. The poor country Colombia has internet, and most adults haver cellular phones. 

가족의 구조조차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가장의 권위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내들은 더 이상 참지 않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에게서 기대하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Family structure has been changed. Father-husband has lost most of his authority. Wife will not tolerate; children do not expect from father. 

훈련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이제는 훈련되지 않은 것은 '용도'가 없게 되었습니다. The necessity of training has been strongest. Anything not trained has become needless.

요새는, 당장 쓸 수 있도록 마련되지 않은 것은 쓰레기입니다. 이전 같이 쌓아 두지 않습니다. 보관하는 것 자체가 '돈'이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덤핑 세일도 가능해졌습니다. Remember: today, everything is to be ready to use. If not, it is but a garbage. Unlike the past, they do not pile up materials. Storaging something costs money. Accordingly, there are a number of dumping sale. 

제자는 '훈련된 일군'입니다. 우리는 그냥 교회 다니는 사람으로 살아가서는 안됩니다. 교회에 출석하고 그 흐름에 묻혀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인이 되는 그런 시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재빠르게 변하는 시대, 이것 저것이 빠르게 섞이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분명한 판단을 가지고 '대처'하지 않으면 휩쓸려 버리고 말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 우리는 훈련된 주님의 일군으로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A disciple is 'a trained servant.' We must not live as 'church-goers.' It is not the time when just church-going makes Christians. It changes everything rapidly. If not respond properly and promptly with right judgment, we will be washed away by a series of flood. Today, we are responsible to live as the trained disciples of Jesus Christ.

예수님의 사역를 어떤 면에서 보면 "제자삼기"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나는 오늘 설교를 준비하면서, 지난 11년 반의 금문교회 목회에서 '제자삼기'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기대한 대로라면 "지파"활동이 활발하여, 많은 지파들이 생겨나고, 젊고 패기에 찬 지파장들이 계속 일어나야 했는데, 그 점이 부족했습니다. 참 고통스러운 자각이었습니다. In a sense, the ministry of Jesus can be categorized as "disciple-making." While preparing this sermon, I painfully recognized that Golden Gate Church has had its weakness in disciple-making. We should have had a number of tribes with faithful leaders.

그러면서, 이제 오늘부터 금문교회는 지파활동이 활발한 '제자삼기' 교회로 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 결심이 성경에서 나온 것인만큼, 하나님께서 힘 주시고 지혜 주셔서, 제자삼기로 성공하는 금문교회를 세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자삼기를 통해 금문교회를 성장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But, beginning today, I have decided to set a goal to develop disciple-making. As this decision came from the Bible, God would give us strength and wisdom and help us to be successful in disciple-making. We hope this goal helps us grow.

지파장들이 먼저 제자가 되고, 제자화한 지파장들은 지파원들을 제자삼고, 제자된 지파원들은 세상에 나아가 세상을 제자 삼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Tribe leaders are to be disciples; the disciple-trained leaders would disciple-make their tribe members, and the trained members would reach out to the world for disciple-making.


공생애 시작하시면서 주님께서는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베드로와 그 형제 안드레, 요한과 야고보 형제 등 갈릴리 출신 제자들은 주님께서 부르시자 즉각 응답했습니다. In the beginning the ministry, Jesus called his disciples in Galilee. The Galiliee-disciples, like Peter, Andrew, John, and James, responded promptly as they heard Jesus' calling.

베드로-안드레와 한 동네 사람 빌립은 "나를 따르라!" 하신 말씀에 그 자리에서 응답했습니다. 이후 바돌로매, 의심 많던 도마, 세리 출신 마태, 야고보, 다대오, 시몬, 후에 배반자가 된 가룟 유다 등 나머지 일곱 명의 제자들도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따랐습니다. Philip was the same village people with Peter-Andrew. He obeyed when Jesus said, "Follow me!" The following disciples followed Jesus with joy and happiness.

열 두 명의 제자 외에, 주님께서는 70인의 제자를 두셨습니다. 또한 여러 여성 제자들이 주님을 따랐습니다. Beside the 12 disciples, Jesus had 70 disciples with women followers.

그렇지만,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붙들려가실 때부터 제자들은 흩어졌습니다. 모두 떠난 것은 아니었지만, 여자들과 요한 등 소수만 십자가 상의 주님 곁을 지켰습니다. But with the trial of Jesus, most of the disciples except some women and John were scattered.

부활하신 후, 주님께서는 40일을 세상에 더 계시면서 사역하셨는데, 그때 흩어진 제자들을 다시 불러 모으셨습니다. 갈릴리에 찾아 가셔서 그들에게 다시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님께서는 두 번씩이나 같은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만큼 제자삼기는 주님께 있어서 중요한 사역이었습니다. "제자되는" 일은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안임을 알겠습니다.  After resurrection before the ascension, Jesus ministered 40 more days. He re-called the scattered disciples; Jesus gave them new mission. Disciple-making was, therefore, a most important task for Jesus Christ. Being a disciple is a most important affair for those who would follow Jesus Christ.

오늘 주신 말씀입니다.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말씀은 "제자삼기"와 "선교"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This is what Jesus gave us this morning. Just before ascending, Jesus commanded the words, which can be summarized into "disciple-making" and "mission." 

1.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2.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baptize them in th e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3.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and teach them to obey everything I have commanded you.

이와 같은 세 가지 명령의 배경은, Those three commandments were made in the conditions that
1.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으셨고, All authority in heaven and on earth has been given to him,
2. 주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실 것입니다. Surely Jesus will be with us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

따라서, 우리의 사역은 우리 홀로 감당할 것이 아닙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으신 우리 주 예수님께서 우리와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계실 것입니다. This mission is not what we have to do all by ourselves. Jesus Christ who had the authority of the heaven and the earth from God will be with us. 

첫째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하셨습니다. We are to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둘째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셨습니다. We are to baptize them in the name of God, the Son and the Holyu Spirit.
셋째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합니다. We are to teach them to obey what Jesus commanded us.

금문교회는 '한인교회'입니다. 구성원 대부분이 한국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금문교회는 '한인들만의 교회'는 아닙니다. 한인들만 모이는 교회가 아닙니다. 누구라도 함께 모여 주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교회입니다. Golden Gate Church is known as a "Korean church" because most members are Korean. But, surely, this church is a church for all nations. 

미주의 한인교회가 '한인들'만으로 모일 때, 미래는 없습니다. 한인교회의 미래가 이민정책에 좌우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명령하신대로 "모든 족속이 제자가 되는 교회"여야 합니다. Korean-American church will have no future if it identifies with "Korean" church, because it is totally dependent on immigratin policy.

세례를 주어야 합니다. 세례는 성부-성자-성령의 이름으로 주는 것입니다. 죄를 사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신뢰하여, 모든 죄를 주님 앞에 회개합니다. 이런 믿음이 있을 때 세례를 베풉니다. We baptize all people in the name of God, and the Son, and the Holy Spirit. Trusting in Jesus who redeems us, we confess our sins.

주님께서 우리에게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합니다. 그 '모든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삶과 죽으심으로써 이루신 것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하고, 그것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We teach all the people what Jesus has commanded us. Jesus taught us the Word of God. Jesus Christ obeyed the Word through his life and death. We need to teach the Word and help people to keep it.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얼마나 귀합니까? 그런데, 모르고야 어떻게 가르칩니까? 그러니, 가르침의 사명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성경말씀을 바르게 배워야 합니다.

금문교회는 각 부서별로 목회자들이 '제자삼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입니다. 청년부와 장년부를 중심으로 말하자면, 금요저녁 성경공부를 '제자삼기' 공부로 초점을 잡고 이에 집중할 것입니다.

제자는 말씀공부에 철저한 사람들입니다.
제자는 공부한 것을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제자는 공부하고 스스로 실천한 것을 나가서 전파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제자를 양육하는 사람들입니다.

혼자 교회 나와 예배 드리고 돌아갔다가, 한 주일을 아무런 씨뿌림과 열매거둠 없이 보내고 교회로 돌아오는 그런 신자는 아직 '제자'가 아닙니다.

제자를 삼는다는 것은,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먼저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스스로 예수님의 제자로 '자원'하여, 마땅한 교육을 받고 받은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나아가 예수님의 제자를 삼아야 합니다.

우리교회는 '제자삼기 교회'로 출발합니다.
말하자면, '훈련하는 교회'입니다. 스스로를 훈련하고, 또 전도하여 훈련하는 것입니다. 

다음 주일은 한국 대학생 선교회(CCC)를 설립하고 총재로 사역해 오신 김준곤 목사님을 모시고 예배 드립니다. CCC는 "순모임"의 활성화가 특징입니다. 순이란 '셀'이요 '지파'입니다. 그렇다면 CCC는 제자삼기의 대표적 성공사례라고 하겠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가 "제자삼기 교회"로 거듭나려는 때, 하나님께서는 김준곤 목사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금문교회가 CCC를 그대로 복사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도전'을 받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우리는 '준비 없이 그날 가서 메시지를 듣는 방식'을 버리고, 오늘부터 한 주일 동안, 그분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을 돌아보며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성시화 대회가 열립니다. 이 대회를 위해 김준곤 목사님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합니다. 이 취지를 잘 이해하면, 우리가 샌프란시스코의 성시와에 특별한 사명을 부여받았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세계가 만나는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한 베이 지역을 복음화함으로써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명령을 이루어드릴 수 있다고 믿는 교회"입니다.

교회의 체질을 개선할 이유가 있습니다.
명실상부한 "지파체제"를 형성해야겠습니다.
각 지파가 살아있는 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받으신 주님께서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세계의 땅끝입니다. 여기에 자리잡은 금문교회는 이미 세계의 끝에 와 있습니다. 온갖 족속을 상대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들을 '제자'로 삼고 세례를 베풀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해야 합니다. 이것이 금문교회의 존재이유입니다.

기도
오, 주님. 금문교회를 날마다 은혜롭게 하옵소서. 모일 때마다 기쁘고, 감사와 찬양이 넘치게 하옵소서. 훈련 받은 그리스도인 제자들이 많이 나오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금문교회가 크게 성장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주신 목적을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진리와 생명 되신 주님. 저희들이 건강하게 살아있음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더우기 귀한 예물을 주님께 바칠 수 있음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주님 전에 나올 때 예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 시간 예물을 주님께 바칩니다. 기뻐 받아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산업에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어렵고 힘든 때를 살아가고 있지만, 주님께서 함께하셔서 복 주심을 믿습니다. 가정에 참된 평화를 내려 주시옵소서. 사랑을 늘 공급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축도 Benediction
May the grace of the Lord Jesus Christ, and the love of God our Father, and the communion of the Holy Spirit be with you all. Amen.
(조 은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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