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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모와 자녀 사이 (엡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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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계는 바로 부모와 자식의 관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관계도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우리는 흔히 천륜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많은 갈등과 문제를 가지고 있는 관계도 부모와 자식의 관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관계들은 문제가 발생하면 그 관계를 청산하면 끝이 나지만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어떤 문제를 안고 있어도 청산할 수 없기 때문에 끝임 없는 갈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관계란 그 사이에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업을 하는 관계는 무엇보다 신용이 그 사이에 있어야 합니다. 신용이 없으면 다른 면이 아무리 훌륭해도 그 관계가 유지될 수 없습니다. 가끔 물질적인 신용이 없는 사람과 사업 파트너로 사업을 하다가 힘들어하는 경우를 볼 때가 있습니다. 부부라는 관계는 그 사이에 무엇보다 정조를 지켜야 합니다. 이것은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본질적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고용주와 고용인의 사이에는 무엇보다 일에 대한 성실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고용의 관계는 유지될 수 없습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도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부모와 자식 사이에 있어야 할 것을 말하고 있는 수많은 교훈들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식 사이에 있었던 수많은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부모 자식 사이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부모 자식의 관계에 있어서 해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부모와 자식 관계에 있어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방법이 해답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교육의 치명적인 실수는 교육의 문제를 방법에서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더라도 동일한 부모 아래에 동일한 관심을 받은 자식이라도 어떤 자식은 부모에게 복이 되는 자식이 있고 어떤 자식은 부모에게 재앙이 되는 자식도 있는 것입니다. 방법에 의해서 관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인간 관계들이 방법에 의해서 치유될 수 있는 것처럼 가르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관계의 문제는 영적인 문제입니다. 성경은 모든 관계를 영적으로 보십니다.

먼저 부모와 자식 사이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부모와 자식 사이에 없어야 될 것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이 부모와 자식 사이를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있어서 안 되는 것은 바로 죄입니다. 성경 말씀에 부모의 죄가 자식에게 삼 사대까지 이르게 된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부모와 자식이 서로 사랑을 하고 복된 관계를 이루고자 해도 죄가 있으면 결코 복된 관계를 이룰 수 없습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죄가 있으면 안 되는 이유는 죄가 있으면 하나님이 그 사이를 떠나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엘리와 그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두 자식을 정말 사랑했고 대제사장 직분을 자식에게 물려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관계 속에 죄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추궁했고 결국 하나님의 여는 하나님의 추궁을 받았고 결국 하나님은 그들의 가정을 떠나신 것입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윗에게는 특별히 사랑하는 자식들이 많았습니다. 다윗은 성장하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형제들에게 비해서 많이 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식을 많이 사랑한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다윗이 하나님께 죄를 짓게 될 때 그 자식에게 축복이 되지 못하고 자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나타났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고 했습니다. 부모와 자녀의 사이는 반드시 주님 안이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인생은 하나님의 품을 벗어나면 그 관계가 축복이 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면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하나님이 계셔야 부모 자식의 관계가 복이 된다는 것은 모든 아버지의 대표라고 불리웠던 아브라함을 보면 나타납니다.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버지라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이름으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아들 이삭을 얻었습니다. 그에게 자식은 모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아버지와 자식 사이에 하나님이 계셔야 그 가정은 세상을 향해서 복을 줄 수 있는 가정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아브라함과 이삭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모든 부모와 자식의 문제를 아브라함을 통해서 보여준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축복이 되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도 복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이 계셔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부모와 자녀 사이에 물질이 많으면 복이 있다는 생각에 포로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관계 사이에 물질이 있어서 복이 된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아브라함과 조카 롯의 이야기에서 볼 수 있음도, 야곱과 외삼촌 관계에서도 그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잘못 생각하는 것 중에 자신이 자식을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부모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생각은 내 자식은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배우면 가장 귀한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자식을 책임 질 수 있다는 생각은 결국 자신이 자식에게 하나님 노릇을 하는 것과 같은 것이 됩니다.

성경에 모세의 부모는 자신과 자식의 관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에게도 자신과 자식 사이에 오직 하나님이 계시도록 관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부모와 자식 사이 뿐 아니라 모든 인간 관계에서 그 관계가 복이 되려면 그 관계 사이에 주님이 계신가를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이것이 옳으니라 고 했습니다. 여기에 옳다는 말은 디카이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말은 거룩하다, 의롭다, 공정하다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주님이 계심으로 그 관계는 거룩한 관계가 되고 공정한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 공정하다는 의미는 참으로 새겨둘만한 가르침입니다. 모든 관계 속에 주님이 계시면 그 관계는 공정한 관계가 되기 때문입니다. 주인과 종이라도 그 사이에 주님이 계시면 공정한 관계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계명이고 부모는 자녀를 주의 말씀으로 훈계하며 양육하는 것이 계명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서로가 의무를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부모와 자식은 말씀을 계승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만나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했습니다. 여기 오직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알라인데 이 말은 구별된 영역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교육의 영역은 주의 교양과 훈계입니다. 교양이라는 말은 파이데이아 인데 이 말은 훈련하다는 뜻입니다. 양육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도록 훈련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경건을 훈련하고 연습하라고 말씀했습니다.
딤전 4:7-8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마지막으로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특별한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고 했습니다. 첫 계명이라는 말은 최고의 계명이라는 의미입니다. 현대인의 "성경에서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신 말씀은 약속이 보장된 첫째 계명입니다 그 약속은 계명대로 사는 사람이 복을 받고 오래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고 번역했습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하나님이 보장하신 최고의 축복이 있습니다. 인생이 다른 것에서 축복을 캐려고 하지말고 바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부모와 자녀 사이에 있는 그 축복을 붙잡아야 할 것입니다. (조 병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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