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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알곡 신자가 됩시다. (마 13: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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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바람에 쓰러진 벼
지난 월요일 부모님 산소를 다녀왔습니다. 논두렁 밭두렁을 지나다가 벌써 누렇게 익은 벼,
키 큰 수수를 볼 때 기뻤습니다.

그러나 적잖게 비바람에 쓰러진 벼를 보았습니다.
멍석 같이 모두 쓰러진 논, 드문드문 얼기설기 어지럽게 쓰러진 논을 보고 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 쓰러진 벼를 힘들게 베어 추수해본 경험이 있었고 타작을 하다보면 싹이 난 것, 썩어 쭉정이만 남은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도 비바람에도 쓰러 지지 않고 꿋꿋이 서있는 벼가 더 많아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산비탈의 어느 논은 가라지 -피-가 너무 많은 것도 보았는데 저 논 주인은 누군데 저렇게 농사를 지었나 딱한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추수철 입니다. 가을 입니다.
가을 들녘을 보고 저는 농부를 생각했고, 하나님을 생각했고, 저 자신을 생각했고, 교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 벼가 많이 쓰러진 농부는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 세상 풍파와 사탄의 시험에 쓰러진 교인을 보실 때 하나님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 교회를 짓는다고 힘들어하는 교인, 교회를 떠난 교인을 생각하니 이 목사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 2007년 10월 교회를 완공하기 까지 기도하고 봉사하고 헌금하며 꿋꿋이 홍성교회를 지킬 사람은 과연 누구며 얼마나 될까 생각을 하며 걱정을 했습니다.

교회가 큰 일 을 할 때
참 교인과 그렇지 않은 교인이 드러납니다.

교회가 힘든 일을 할 때
어린 믿음과 성숙한 믿음의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를 지을 때
교회를 사랑하고, 충성하고, 헌신하는 사람을 알게 됩니다.

교회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불평과 비난은 하지만 위하여 기도는 하지 않습니다.
봉사하지 않고 힘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떠난다고 위협을 합니다.

본문
본문은 천국에 관한 일곱 가지 비유 중 가라지와 알곡 비유(24-30절)(36-43절)입니다.

좋은 씨 - 악한 씨[25]
씨에는 좋은 씨, 죽은 씨, 나쁜 씨, 악한 씨가 있습니다.
농부가 좋은 씨를 뿌렸는데 농부가 잠든 사이 원수 마귀가 밭에 가서 몰래 악한 씨 가라지 씨를 뿌렸습니다. 이는 마귀의 본성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일을 훼방하고, 택함 받은 자와 그의 일을 망가트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를 조심해야 합니다.

가라지: [그](zizanion) Tares(KJV) 독보리.
가라지는 이삭이 패기 전에는 벼와 밀과 아주 흡사해서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수확기에는 비교적 식별하기가 쉬워 농부가 이삭을 잘라버리든가 뿌리째로 뽑아 버립니다.
그러나 이일도 쉽지 않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밀은 해를 받지만,
가라지는 더 빠르고 강하게 자랍니다. 못된 것이 더 강하고 더 잘됩니다.

독이 심한 가라지
팔레스타인의 가라지 열매를 사람이 먹으면 구토, 설사를 합니다.
그래서 농부가 싫어합니다. 짐승도 먹지 않습니다.
가라지는 아무짝에도 못쓰는데 번식력은 강합니다.

가라지 같은 사람
해를 주고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입니다.
그 어디에도 쓰지 못할 사람입니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쓰지 못할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디에서든지
‘가라지’ 같은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알곡과 가라지
밭에는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있습니다.
세상은 선인과 악인이 함께 삽니다.
교회 안에는 알곡신자와 가라지가 함께 있습니다.

교회는
보이는 교회와 보이지 않는 교회가 있습니다. 즉 구원 받은 사람과 구원받지 못한 자가 교회 안에 공존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누가 구원 받은 사람- 알곡 신자인지, 누가 구원 받지 못한 가라지 인지 모릅니다.
오직 심판주 되시는 주님만이 아십니다.
지상 교회는 가라지 때문에 고통을 받습니다.
세상은 가라지를 참 교회인 줄 오해하여 교회를 욕하고 하나님을 욕합니다.

가라지의 불변-
가라지는 가라지지 결코 알곡으로 변하는 일이 없습니다,
가라지는 알곡을 못살게 하고 넘어지게 하고 망하게 하지 결코 이롭게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라지 같은 죄인도 은혜로 예수님을 믿어 성인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속단하지 말고 사람을 권하고 가르치고 기도하고 기다리고, 최종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이 본문의 가르침입니다.

가라지의 출처[26,27]
원수 마귀가 몰래 심었습니다. [25,39]
마귀는 은밀하게 악한 짓을 합니다.
오늘도 몰래 악한 사탄이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 숨어들어가 악한 짓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을 경계해야 합니다.

가라지의 종말[40-43]
[28] 충성된 종들이 주인에게 가라지를 뽑자고 청하였습니다.
주인은‘안 된다 가만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가라지와 곡식이 함께 심어져 있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알곡까지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주님은 추수 때 까지 그냥 두라고 하셨습니다.

추수 때에 가라지를 따로 뽑아서 단으로 묶어 풀무 불에 던져 불살라 버리고 알곡은 곡간에 저장하자고 했습니다. [29,30]
추수는 천사들이 합니다.

여기에서 얻는 신령한 교훈 [36-43]
좋은 씨를 뿌리는 이 = 인자, 예수님 이십니다. [37]
주님은 언제나 좋은 씨, 축복의 씨만 뿌리십니다.
밭은 = 세상입니다.
천국복음이 온 세상에 두루 뿌려져야 합니다.[38]
좋은 씨는 =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온 세상에 뿌려져야 합니다.
그래서 천국의 아들들 = 복음의 열매 - 알곡 성도가 추수되어야 합니다.

알곡 성도는 하나님을 좋아합니다.
하나님은 알곡 성도를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을 좋아하면
어려운 일을 잘 합니다.
힘든 일을 쉽게 합니다.
뜻있는 일을 합니다.
기쁨으로 일을 합니다.
집중력을 가지고 일을 합니다.
신속히 합니다. 그래서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알곡성도가 되세요. 하나님을 좋아하세요. 그러면 하나님의 일이 재미있고 힘이 안 들고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가라지의 행동 [53-58]
가라지는 악한 행동을 합니다. [요8:44]
살인을 일삼고 거짓말을 합니다.

1)메시야를 배척합니다.
복음을 거부 합니다. 예수님께서 권능을 행하시고 귀한 말씀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배척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잘 아는 친척들과 동향 사람들이었습니다.

2) 배척한 이유
친척들이나 동향 사람들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치 아니하고 배척한 이유는 그들이 지난날 보아 왔던 인간 예수의 모습에만 집착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자라실 때에 보였던 평범한 인간의 모습만을 알았기 때문에 그의 신성, 전지전능성, 탁월성, 초자연성을 받아들이지 않고 목수의 아들이라고 예수님을 배척 했습니다.
오늘도 이런 사람들은 믿지 않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역자들을 인간적으로 보며 불순종하는 사람은 은혜를 받지 못하고 복을 받지 못합니다.

3) 배척의 결과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고 배척한 사람들은 중대한 손해를 보았습니다.

첫째, 구원의 기회를 상실했고,
둘째, 주님의 축복을 상실했습니다.

배척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은 능력을 행치 않으셨습니다. (53-58) 결국 그들은 엄청난 손해를 보았습니다.

결론
가라지는 복을 받지 못합니다. 가라지는 망합니다.
가라지는 지옥 불에 떨어집니다.

알곡 신자는 축복을 받습니다.
알곡신자는 의의 열매를 맺습니다.
알곡 신자는 천국에 들어갑니다.

두 개의 자루 -
"사람은 앞 뒤에 자루를 달고 다닌다.
앞에 있는 자루에는 남의 허물을 모아 담고
뒤에 있는 자루에는 자기의 허물을 주어 담는다."
뒤에 있는 자루는 보지 못하지만 철철 넘친다.
그것을 모르고 자기는 잘하는 줄을 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기 성찰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 칼릴 지브란 -

오늘도 나를 성찰합시다.
나의 열매는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나의 허물은 얼마나 되는지 따져 봅시다.
그래서 쭉정이가 되지 말고 가라지가 되지 말고 알곡이 됩시다.

오늘은 역적인 날입니다.
주일로는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그래서 예배 후 강단 앞과 마당에서 함께 사진을 찍겠습니다.
10월 5일 기공예배를 드립니다. 많이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알을 깨야 훨훨 나는 새가 그 속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하늘을 비상합니다.

우리 모두 알을 깹시다.
새가 되어 저 높은 창공을 높이 그리고 멀리 날아봅시다.
그래서 천국까지 날아가는 알곡 신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 근 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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