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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시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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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국의 맥스웰 목사가 강의하는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목회자가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저는 평균 200명 정도 모이는 교회를 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맥스웰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래서 "동의합니다. 목사님은 그 정도 크기의 교회를 세우실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목회자가 손을 들지도 않고 불쑥 말했습니다. "저는 500명 정도 모이는 교회를 세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래서 마찬가지로 "동의합니다. 목사님은 그 정도 크기의 교회를 세우실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첫 번째 목회자가 다시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공평하지 못한 답변인 것 같군요. 무슨 근거로 저 목사님이 저보다 커다란 교회를 세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죠? 우리의 능력이나 재능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시잖아요."
  항의하는 그 목회자에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두 분 중에 어느 분의 능력이 뛰어난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교회성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는가 입니다. 만일 당신이 무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할 수 있고, 또 만일 당신 스스로 이러이러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바로 그런 사람이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메시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입니다. '메시야'란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제사장, 왕, 선지자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제사장, 왕, 선지자의 세 직능을 완전히 갖추신 중보자로서 모든 인간들의 죄를 대속하기에 흠이 없으신 구주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는 다시 태어나고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큼 변화되고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와 성찬예식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믿음이 크게 성장하는 놀라운 은혜를 받으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1. 영적 축복을 주시옵소서

  본문 8절"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열방'이란 '여러 나라'를 뜻합니다. 우리에게 선교의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개인과 혈통과 국가를 넘어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축복적 명령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은 것은 기적이고 최고의 축복입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에게 복음을 주시고 사명을 주신 것도 은혜입니다. 이 보다 더 귀하고 값진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외 없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해야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합시다. '땅 끝'은 지역적인 개념이 아닌 안 믿는 사람인 신앙적인 개념입니다. 지금까지 전도하지 못했던 것을 진심으로 회개하며 열방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기로 결단하는 영적 축복의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 물질적 축복을 주시옵소서

  본문 8절"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창조주 하나님은 온 우주를 소유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에게 온 땅을 물려주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택하신 자녀에게 '아낌없이' 무엇이든 주신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라고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자들에게 물질적인 복을 부어 주십니다. 풍성한 소유를 허락하십니다. 물질이 우상이 아닌 겸손하게 바로 사용될 때 하나님께서는 더 많은 것으로 축복하십니다. 물질로 인하여 교만해 지거나 욕심을 부리게 되면 모든 것을 다 잃게 됩니다. 물질이 진정한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 뜻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서 아름답게 쓰여져야 합니다. 인간이 세상을 살고 선교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데에는 반드시 물질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아름답고 풍성하고 섬기며 사는 데에 풍성하도록 물질적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3. 능력의 축복을 주시옵소서

  본문 9절"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애굽의 왕들은 대관식 때에 주변 세계에 대한 자신의 통치권을 과시하기 위하여 주변 나라들의 이름을 적은 질그릇들을 깨뜨리곤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실제로' 질그릇을 깨뜨림과 같이 온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는 평화적인 요소와 아울러 악한 자들에게 무서운 형벌을 내리시는 심판적 요소가 함께 내포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통치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모든 일을 능력 있게 잘 하도록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말썽과 문제와 방해의 사람이 아닌 은혜와 평화와 성장과 사랑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으로부터 잘 했다는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무능한 사람이 아닌 능력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책임도 감당 못하거나 책임만 겨우 감당하는 사람이 아닌 책임 이상을 넉넉히 감당하는 어디에서나 인정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능력의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리모컨으로 텔레비전 채널을 바꿀 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텔레비전 프로가 맘에 들지 않으면 뭐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채널만 바꾸면 그만입니다. 같은 이치로 우리는 부정적인 과거의 이미지가 갑자기 마음에 떠오를 때 마음의 채널을 바꿀 줄 알아야 합니다. 불행히도 마음의 '화면'에 부정적인 경험이 방송되면 즉시 채널을 바꾸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마치 좋은 영화를 보는 것처럼 소파에 주저앉아 팝콘을 먹으며 그것을 시청합니다. 이들은 과거의 모든 상처와 고통을 다시 떠올리면서도 무엇 때문에 절망감과 분노가 밀려오는지 의아해합니다. 그래서 마음의 채널을 바꾸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이나 감정이 절망이라는 놈에게 질질 끌려 다녀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서 행하신 좋은 일에만 마음을 두고 채널을 하나님께 고정시켜야 합니다.

  사랑하는 번동가족 여러분!
  오늘 성찬예식을 통해서 '나의 채널'을 '예수님의 채널'로 바꾸어 봅시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영적, 물질적, 능력의 축복을 받아 사명을 잘 감당하시는 이 시대의 능력있는 일꾼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김 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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