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추수감사] 충성된 추수꾼 (잠 25:13)

  • 잡초 잡초
  • 394
  • 0

첨부 1


사랑하는 여러분,
지난 주 설교제목은 ‘평탄한 길’이었습니다. 이번 말씀은 ‘충성된 추수꾼’입니다.
우리나라 군대의 인사의 하나가 ‘충성’입니다.  충성. 저는 초등학교 때 만화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 때 가장 우리의 마음을 울리던 주제는 충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충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고 그 충신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충성스러운 마음을 갖자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기억되는 것은 김종철씨의 만화에 ‘충신비사’라고 있었는데 그 만화에서 충신들의 목숨 건 충성이 지금도 마음에 생생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충성된 사자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25: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이 한 절의 말씀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우리의 모습이 있습니다

1. 첫째는 충성스러움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소아시아의 서머나 교회를 칭찬하면서 말씀하셨던 내용을 다시 한번 떠 올리게 됩니다.

계 2:10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오늘 본문에 언급되고 있는 충성(아만)이란 단어는 부모가 자녀를 평생 양육하기 위하여 확고하게 나아가는 자세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고 있는 충성된 추수꾼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성경 속에서 예수님의 어려서 성전가는 길에 만났던 시므온과 안나라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주님이 이땅에 오시기를 바라보았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기를 성전에 데리고 와서 제사를 드리러 온 요셉과 아기를 보면서 예수님을 기다린 것을 평생 자신의 사명으로 알고 기다렸습니다.

눅 2: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눅 2:26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눅 2: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또한 안나 여선지자가 과부된지 84년동안 성전을 떠나지 않은 이유는 예수님을 축복하고 그에 관하여 앞날을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 그의 평생 사명이었기 때문입니다.

눅 2:37 과부 된 지 팔십사 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눅 2: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

메시야를 믿고 기다린 그들, 그리고 이제 메시야를 만난 후 메시야의 복음을 전하게된 사람들. 우리는 단순히 말해서 믿음을 향해 살고 믿음을 전하며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우리에게 변함없는 믿음으로 충만한 충성스러움이 기대되는 것입니다.  제가 전에 전도사로 담임하던 수입교회에 아내가 보통 주간에 혼자 있었는데 그때 그 교회의 몸에 장애가 있는 할아버지 한분이 종을 치시는 일에 충성스러웠습니다. 지금도 그분을 기억합니다.  새벽 두시에도 종을 치시는 바람에 동네 사람들이 일어나 소죽을 쑤다가 시간을 보니 아직 세시 네시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분은 충성스러웠습니다.  늘 변함없는 성실함을 보이셨습니다. 

충성스러움과 아울러
2.둘째는 보냄받은 자의 의식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보내시는 분입니다, 복음의 씨를 뿌리며 또한 영혼을 구원하여 거두어 들이는 추수의 현장으로 말입니다.  보냄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님의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목적이 있어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셨고 또한 믿게 하셨습니다.  그냥 믿음만이 목적이라면 믿는 즉시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냄을 받아서 할 일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보냄을 받았다는 것은 보내신 분의 목적을 중심으로 살아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그의 제자들을 사명의 장소로 보내셨습니다.  둘씩 둘씩 말입니다.  우리 교회의 삼인의 교회가 둘씩 둘씩의 전도원리를 채택하고 있지요.

막6:7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시고

이렇게 보내시는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우리도 부내십니다.

요20:21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보냄받은 우리는 보내신 분의 뜻에 충성해야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충성된 종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아브라함의 양자가 될 뻔한 시종 엘리에셀이 있습니다. 그는 이삭이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큰 재산의 상속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삭을 증오해야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에셀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욱 더 주인과 그 아들에게 충성했습니다. 그는 그 주인이 늦게 얻은 아들 이삭에게 아름다운 신부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부감을 구하러 오랜 여행길 속에서 해질녁 나홀의 성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그가 한 우물가에서 이삭의 장차 아내가 될 리브가를 만나게 헤달라고 기도하기 위해서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를 시작합니다.

창 24:12 그가 가로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오늘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엘리에셀의 간구의 온통 관심은 자신보다도 아브라함에 집중되어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미 오랜 여행을 하고 있던 터라 엘리에셀에게 있어서 우물가에서 가장 급한 것은 아브라함의 며느리감을 찾는 일이 급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의 목을 축이고 난 이후에 생각해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갈증을 해결하는 우물가의 현장에서조차도 자신의 주인 아브라함이 자신을 왜 이곳까지 보내었는지에 대한 사명을 잊지 않았고, 아브라함을 향한 은혜를 구하는 축복의 기도를 한 연후에 약대에게까지 물을 먹이는 리브가의 모습을 찬찬히 관찰하다가 그를 이삭의 아내감으로 지목하고 성공적으로 얻고 돌아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리브가를 데려오듯이 우리는 그렇게 한 영혼 한 영혼 주님의 신부들을 데려와야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자신을 보낸 이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나아가는 충성된 추수꾼의 대표적인 모습인 것입니다.

3.셋째는 추수하는 충성입니다

보내심을 받은 그 목적 중의 목적은 영혼의 추수입니다.  세상에서 다른 것은 다 우리를 떠납니다. 심지어 우리 육신도 떠납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혼을 얻으면 우리는 그 영혼을 가지고 천국을 갑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한 그것이 우리가 천국에서 받는 면류관이 될 것입니다.  영혼. 영혼구원. 이것이 본질입니다.  다른 것은 다 이 땅에서 끝납니다.  그러므로 추수의 목적은 여러 가지 이지만 그러나 그 근본은 영혼의 구원이며 영혼의 변화입니다.  영혼의 추수에 우리는 충성해야합니다.  추수하는 일에 충성한다는 것은 먼저, 우리를 위해 죽어주신 주님의 십자가은혜에 대한 충성된 기억과 감사한 마음을 모으는 일입니다.  이 마음이 모아져야 추수가 된 것입니다. 추수하는 충성도 됩니다. 또한, 십자가를 감사하는 구체적 방법으로서 불우이웃의 고난에 동참하며 사랑의 손길을 더욱 베푸는 일입니다.  우리가 진정 한끼를 금식하고 불우한 이웃의 고난에 동참하는 노력은 진정한 감사를 이루는 십자가체험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한끼 금식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구호헌금을 하려고 합니다.  룻의 이야기를 알지요. 보아스 밭에서 룻은 그런 사랑을 받았습니다 줌에서 조금씩 떨어뜨리는 이삭을 받은 룻.  룻의 자존심을 빼앗지 않고 돕기 위해 조금씩 떨어뜨려준 이삭들.  그 배경에는 보아스의 배려가 있었습니다. 우리도 그런 은혜를 받습니다. 성적이 오르고 월급이 오르고 사업이 잘 되는 그 배경에 주님의 이삭떨어뜨림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런 사랑을 베풀며 추수꾼의 일을 해야합니다.  이런 추수의 밭을 위해 그리고, 끊임없이 전도의 씨를 뿌리고 영혼의 열매들을 주님께 열심히 모아 드림으로써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복음의 추수꾼들이 되는 일입니다.  영혼추수에 최선의 우선순위를 두어야합니다.  마귀는 우선순위를 빼앗으려고 합니다. 우선순위를 공격합니다. 뒤바꿉니다.  혼돈을 줍니다.  그래서 주일예배 대신 다른 중요해 보이는 것들을 내세웁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선순위를 빼앗기지 말고 예배와 사명에 힘써야합니다.  가장 중요한 영혼에 대한 사명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영혼의 추수를 하면서 말입니다.

4.넷째는 주님의 기뻐하심입니다

본문의 말씀 중에서 특히 추수하는 날에 충성된 사람은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추수하는 날에 눈의 찬 것과 같으니라"라는 의미입니다. 팔레스틴에서는 추수하는 때가 가장 더운 때입니다.  그 때에 눈을 시원하게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래야 눈을 힘있게 뜨고 일합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눈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추수꾼이 되어야합니다.  그분 보시기에 좋은 일은 추수의 열심입니다. 
먼저, 우리가 감사해드릴 일의 기억을 모으십시다. 이 것 저것 감사한 기억을 모읍시다
그리고 감사의 표현을 모읍시다.  과일, 물질, 감사의 말들을 모읍시다.
그리고 영혼들을 모읍시다.  감사할 제목은 영혼의 구원의 열매들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지요.
수가성 여인에 관련해서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지요. 요한복음4장입니다.
4:35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4:36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4:37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4:38 내가 너희로 노력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의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추수하는 때입니다. 이제 우리가 보아스의 추수밭을 가집시다. 일합시다. 줌에서 뽑아 줍시다. 그리고 영혼을 얻읍시다. 룻을 얻듯이 얻읍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충성된 추수꾼이 됩시다.  영혼의 추수꾼이 됩시다.  그리고 예수님의 형상을 닮은 영적 자녀를 얻기 위해서 우리는 사랑의 한줌씩의 이삭을 뿌리면서 추수의 감사할 일을 모아 드립시다.  추수 날에 주님의 땀을 씻어드리면서 주님의 눈과 마음을 얼음냉수같이 시원하게 해드리는 충성된 추수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중심으로 삼고 주님의 원하시는 영혼의 구원과 그에 따른 풍성한 은혜의 결실을 거두는 추수에 힘써서 주님의 십자가사랑을 증거하십시다.  주님의 성찬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살아있는 몸의 잔,희생의 피로 성찬을 할 준비를 하면서 충성된 추수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아멘. (오치용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