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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는 선택되었다 (사 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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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다 우연히 판매대에서 <유대인의 힘>이란 책을 발견합니다. 각 분야에서 유대인들의 부와 권력 그리고 역사적으로 그들이 이룩한 업적을 말합니다. 잘 알듯이 노벨상만 해도 전체의 25% 그리고 과학분야는 78%를 그들이 차지했지요? 대단한 민족임에 틀림없어요?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었는지 저자가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되었다는 자부심, 그것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로부터 듣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선택한 민족이다.” 그 자부심이 끝까지 로마와 싸우는 “맛사다의 정신”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1900년 동안의 영토 없이 방랑하며 각종 시련과 박해를 이겨냈습니다. 노벨상 업적도 이 기간 중에 이룩했어요.

“하나님에게 선택되었다.” 어떤 존재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친자녀로 선택되었습니다. 말로만 그런가요? 실제로 하나님이 영이 들어오셔서 완전히 다시 낳아주셨습니다. 그 과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할 수 없는 고통과 희생 뒤에 나타납니다. 또한 성령이 친히 우리가 하나님의 친자녀임을 증거합니다.

1. 선택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신분에 매달립니다. 그것이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선민의식을 유지하게 합니다. 가스 사형실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당당하게 죽어갈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것이 어느 장소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의지하고 돕도록 만들어줍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특별한 게 없으나 선택의 자부심이 그렇게 할 힘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심은 어떻습니까? 이스라엘은 감히 꿈도 못 꿀 놀라운 존재가 된 것입니다. 로마인은 로마에 태어나되 노예가 아닌 자유인으로 그리고 남자로 태어난 것을 감사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인은 덧붙여 이방인 아닌 하나님 백성으로 태어남을 감사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신자들은 적어도 로마인이나 유대인들보다 감사해야 합니다.

선택되었다는 사실을 우습게 본다면 오히려 안 됨보다 못합니다. 영국 왕실의 왕자들을 보세요. 잘한 것이 없어도 여왕의 자식으로 태어납니다. 날 때부터 가진 엄청난 특권과 재산으로 어떻게 사나요? 바람이나 피우고 삶을 낭비해요. 어디가나 최고의 대우를 받지만 사람들의 비난만 삽니다. 수억 명 중 하나로 선택되었다는 감사가 전혀 없어요.

얼마 전에 자살한 부자의 따님 보세요. 모두가 부러워하는 존재였어요. 젊고 미모에 머리도 좋습니다. 게다가 2천억 원이나 가진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아무 것도 한 게 없었어요. 그러한 자신의 처지를 감사했다면 엄청난 일을 할 수 있었어요.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바쳐서 일했다면 놀라운 삶을 존경 속에 살 수 있었어요.

1977년 텍사스로 유학을 갔을 때 미국 의사 집에 초대 받았습니다. 대궐 같은 집에 신자들 몇이 모였는데 간증을 했어요. 영국출신의 부인이 묻습니다. “왜 하나님이 저희들만 이렇게 잘 살게 하셨나요? 월남은 망하게 하고 한국은 그렇게 가난하게 하시고요?” 저는 되물었어요. “당신은 그렇게 선택되었습니다. 그것으로 무슨 훌륭한 일을 했나요?”

만약 당신에게 자부심을 느낄만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미모가 있나요? 재능이 있어요? 머리가 좋은가요? 재산이 많아요? 무엇이든 간에 그것으로 무엇을 하나요? 그 자부심에 해당되는 무슨 업적을 이루었나요? 그 모든 것이 내가 잘 해서 얻은 것 같아요? 부모가 주었고 상황이 만들어주었어요. 한 마디로 내가 그것들을 갖도록 선택되었어요.

그렇다면 그러한 선택에 어떻게 반응했나요? 남들에게 없는 것이 내게 있다면 그것을 가지도록 선택된 것입니다. 그에 대한 감사가 없다면 더 이상 선택된 게 아닙니다. 다른 말로 해서 선택받은 존재가 아니라 그저 보통 사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냥 세상에 존재하는 다른 여러 피조물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아요. 그저 아주 평범한 존재입니다.

다시 말해서 왕자로 태어남도 최고 부자의 자식이 된 것도 남들보다 훨씬 많은 기회가 주어진 것도 다 소용이 없게 됩니다. 로마인으로 태어나서 노예들이나 괴롭히고 매일 쾌락 속에 살면서 음란한 짓만 했다면 그들이 감사할 복들이 오히려 저주가 되고 맙니다. 마지막 날에 그 많은 특권으로 무슨 좋은 일을 하고 왔냐는 질책만 받게 됩니다.

2. 선택에 대한 감사

우리는 감사할 것이 없나요? 일반적인 것들만 봅시다. 북한에 태어나지 않고 남한에 태어났다. 다른 어느 나라에서보다 자유를 더 누린다. 하고 싶은 말 한다고 욕은 먹어도 잡혀가지는 않는다. 세계에서 11번째 부자 나라에서 태어났다. 밥술이나 먹는다. 이것이 대부분 한국인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하나님에 의해 한국인으로 선택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로마인으로 또는 미국인으로 태어난 것만큼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걸 뛰어넘는 놀라운 특권을 갖도록 선택된 게 있지요?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것입니다. 이것 하나면 됩니다. 다른 게 다 없어도 이것 하나면 살 수 있어요. 모든 축복이 다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인식하고 적용한다면 정말 그렇습니다.

그러면 세상적인 특권이나 선택은 아무 의미가 없나요? 그렇지 않아요. 그것들도 중요합니다만 하나님이 선택했다는 그 의식은 그것들에게 생명을 줍니다. 왕자로서 부자로서 그 의식을 가진다면 더욱 큰일을 합니다. 또한 그 의식이 세상의 것들도 더 얻을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부자로 권력자로 만듭니다. 그리고 그것들에 생기를 넣어줍니다.

조지 워싱톤의 경우를 봅시다. 태어나면서부터 너무나 몸이 약해 곧 죽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17세 22세 때 등 모두 세 번 말라리아에 걸려 거의 죽었습니다. 19세 때 천연두에 20세 때 늑막염에 걸렸습니다. 35세 때에는 급성 이질에 걸려 죽을 고비를 또 넘겨야 했습니다. 43세 때에 치아가 거의 못 쓰게 되어 고통 받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의 부모는 그에게 신앙을 심어주었습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나를 택하여 주시고 항상 같이 하여 주시기에 사명이 있다고 늘 자기가 자기를 믿었습니다. 그것이 모든 약함과 병을 극복하고 자신을 단련하는 원동력을 줍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그의 속에서 건강과 지혜를 주었고 그를 사람들 앞에서 존귀한 인물로 일으켜 줍니다.

그러다가 43세인 1775년에는 미국 혁명군의 총사령관이 됩니다. 그러나 전투는 연전연패였어요. 세계 최강의 영국군을 이기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이었습니다. 특별히 벨리포지의 전투는 참패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끈기 있게 싸워 1781년 승리함으로써 국민적인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 후 1789년 그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의 평생을 이끌어준 것은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되었다는 자부심 하나였습니다. 그것이 모든 역경을 극복하게 합니다. 그것이 세계 최강대국인 영국과 모든 불리함 속에서 여러 해를 싸우게 합니다. 선택되었다는 확신은 실제로 선택된 사람으로서 주어진 모든 축복을 발휘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냥 생각만 그렇게 한 게 아니라 실제 능력이었어요.

우리는 어떻습니까? 온 우주에서 인간의 위치는 참으로 존귀합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나를 선택해서 하나님의 친자식으로 다시 태어남은 말할 수 없는 큰 특권입니다. 미국 식민지군의 총사령관과 대통령의 영광도 선택의 의식이 없다면 결국 아무 것도 아닙니다. 영원한 존재로 모든 천군과 천사의 지원을 받으면서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3. 하나님처럼 비추도록 선택되었다.

자신이 대단한 존재인 것은 확인하나요? 특별한 느낌이나 특별한 대우가 느껴지지 않아도 말씀을 따르면 그렇지요? 세상적인 특별대우는 그때뿐입니다. 영국 왕자들도 재벌 자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특권이 특별한 행복을 주지 못해요. 그들의 삶과 죽음을 보면 금세 알 수 있지 않아요? 하나님 때문에 특별해졌고 그걸 알면 정말 특별해집니다.

그 선택의 특권을 늘 확인하고 주장하기 바랍니다. 이스라엘은 그렇게 해서 세상을 지배했어요. 사업에도 성공해 100대 부자 대부분이 유대인입니다. 사상가도 과학자도 예술가도 교수도 유대인들의 파워는 참으로 대단합니다. 하나님 백성이라는 선택의 자부심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2천년간 땅도 나라도 없는 그들은 맨 손으로 스스로 일어났어요.

유대인들에게 이 점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즉시 그들보다 더 뛰어난 존재가 됩니다. 물론 열매는 좀 있어야 맺어집니다만 즉시 우리 눈에 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떤 어려움도 이길 힘이 일어납니다. 조지 워싱톤의 삶이 그렇습니다. 그 자부심이 권력으로 밀어주고 또한 권력에 있으면서도 타락하지 않고 진심으로 나라를 위하게 합니다.

내가 스스로 하나님을 선택했나요? 내 발로 걸어와서 예배에 참석했나요? 겉으로 보면 그렇지요? 그러나 하나님이 그렇게 상황을 만들고 감동시키지 않으면 절대로 가능하지 않아요. 세상 사람들은 영적으로 죽었습니다. 하나님이 살려야 전도도 받을 수 있고 설교도 이해할 수 있어요. 여기 있다는 사실, 하나님이 이끌어 앉아있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하시는 일에 실수가 있을 수 있나요? 복을 주시다가 후회하시나요? “얘가 이럴 줄 미처 몰랐구나. 이제 그만 주어야겠다.” 이러면 하나님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를 잘 선택하셨습니다. 나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입니다. “하나님 것”이므로 나는 존귀합니다. 영적 육적 세상이 다 압니다. 하나님이 “내 것이라”하시고 모든 공을 쏟아 붙습니다.

나를 선택하신 그분이 말씀하십니다. “아무 일에나 어떤 상황에서나 절대로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선택했으니 너는 내 것이다. 물에 빠져도 불에 들어가도 너는 상하지 않는다. 나는 네 구원자요, 네 후원자다. 다른 모든 나라들과 모든 사람들을 다 버려서라도 너 하나는 내가 책임진다. 단지 너는 이 사실만 확신하고 늘 마음에서 잊지 말고 유지해라.”

하나님은 왜 나를 선택하셨나요? 나 하나를 위해 온 우주, 온 인류, 아니 하나님 당신의 아들까지 희생하십니다. 나를 선택하심은 하나님처럼 살게 하심입니다. 하나님처럼 당당하게 하나님처럼 능력 있게 하나님 주위를 비추며 사람들을 돕고 하나님처럼 아름답게 복 있는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의식을 늘 확인하시면 그대로 될 것입니다.

QT를 위한 질문

1. 이스라엘이 뛰어난 민족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1/1)
2. 선택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무관심하면 어떻게 되나요?(1/7,8)
3. 세상에 의해서 선택되는 것은 어떻습니까?(2/3)
4. 조지 워싱톤은 약함을 어떻게 극복했나요?(2/7)
5. 유대인들에게 본 받을 점이 무엇일까요?(3/3)
6. 하나님의 것으로 나 자신의 신분과 능력 그리고 거기 맞추어 내가 할 일을 최대한 멋지게 말해보세요.(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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