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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복된 새사람 (유 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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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새사람(유다서 1:20-21절)

(유 1: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유 1: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에게는 새해가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새 출발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 다른 동물이나 피조물과 다른 점입니다. 우리는 새해에 대한 큰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24절에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말씀합니다. 새사람이 되려면 새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인생을 깨끗하게 사는 길이요.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과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깨끗한 그릇으로 만드는 길입니다. 우리 마음의 그릇이 깨끗해질 때 하나님의 축복의 그릇으로 쓰여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마음, 깨끗한 그릇은 어떻게 만들 수 있습니까? 에베소서 4장 22절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옛습관, 옛사람을 벗어버리라”고 말씀합니다.

먼저 버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유혹에 끌려 살아가는 삶, 욕심을 따라가는 삶, 썩어져 가는 삶, 구습을 좇는 삶, 옛사람, 이런 것들은 완전히 버려야 합니다. 이러한 삶은 나에게 전혀 유익이 되지 않고 이로 인하여 우리가 불행과 고통을 당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새해는 이러한 것들을 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습관에는 좋은 습관이 있고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기도는 습관이 되도록 늘 몸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주일에 드리는 예배나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고 전도하는 삶은 우리 몸에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나쁜 습관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는데 자기도 모르게 나쁜 것을 몸 안으로 끌어 들여서 못된 습관의 집을 짓게 만드는 것입니다. 성경은 나쁜 습관의 배경을 마귀 사탄의 역사라고 합니다. 마귀는 우리 마음을 나쁜 습관으로 얽어 매어서 인생을 파괴하고 불행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파스칼은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 습관은 제1의 천성을 파괴한다' 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쁜 습관은 우리의 좋은 성품과 인격과 믿음을 파괴시킵니다. 우리의 믿음과 양심과 구원까지 파괴시켜서 우리의 인생을 좌절과 절망과 불행에 빠지게 합니다. 이러한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음이 되어야 인생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여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인간적인 노력이나 결심으로 또는 철학적인 이념이나 사고를 바꿈으로써 새마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새마음은 인간에 의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죄악으로 더러워진 인간의 마음은 인간의 노력이나 인간의 능력으로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이 내 안에 들어오심으로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십니다. 주님의 보혈은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고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고 이끌어 주시면 새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삭개오는 같은 삭개오인데 주님이 오셨을 때 그 집에 구원이 이루어지고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습니다. 겉은 변하지 않았지만 안이 먼저 변화됨으로써 안의 변화로 인하여 겉의 변화를 가져온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와지게 되는 것입니다. 수십년 동안을 감옥 생활을 하던 사람도 예수를 믿고 새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누가 그 마음을 고칠 수 있습니까? 죄악된 마음을 잡고 있는 것이 마귀인데 누가 마귀를 쫓아낼 수 있습니까? 법이나 제도나 형벌로 막아낼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마음에 들어가시니 마음에 평안이 오고, 주님의 사랑이 그를 주장하게 되고, 은혜가 넘치게 삶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고치는 능력은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주님을 내 안에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초대교회가 복음을 힘있게 전파할 때 거짓교사들이 교회 안에 들어왔습니다. 이들은 경건치 아니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이었습니다(4절). 이런 사람들이 교회를 유린하고 유혹하며, 교회를 도전한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치 말세에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과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게 되는 것처럼 물질주의, 쾌락주의가 거침없이 영혼들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영적으로 악한 마귀 사탄의 역사가 더욱 강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자신들의 심판의 때가 얼마남지 아니함을 알기에 성도들을 미혹해서 믿음에서 떨어지게 하며, 진리와 사명을 떠나게 하고, 교회를 떠나게 하여 영생에 이르지 못하도록 역사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축복된 자리에서 멀어지도록 역사하여 결국 영혼과 믿음을 파멸로 이끌고 가는 사탄의 역사가 더욱 극성하는 을유년 금년에 복되게 사는 우리의 삶의 원리를 본문을 통해 4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본문 이해: Meaning & Significance).

우리는 믿음의 집을 어떻게 지을 것입니까? 이 부분에 대하여 본문은 4가지를 말씀합니다.

1)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라(기초를 세우는 것)
2) 성령으로 기도하라(기둥을 세우는 것)
3)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라(울타리를 세우는 것)
4)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지붕을 덮는 것)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되게 살기위해서는?

1.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해야 합니다(20a).

기초가 단단하지 않고서는 건물을 세울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내 인생이 주님 앞에 올바로 서기 위해서는 먼저 지극히 거룩한 말씀을 기초한 믿음 위에 신앙의 집을 세워야 합니다. ‘지극히 거룩한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말씀위에 세워진 믿음’입니다(17절). 교회의 강단에서 전파되는 말씀과 우리의 믿음의 뿌리는 예수그리스도의 거룩한 교훈과 그 교훈을 전승한 사도들의 말씀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바로 이 성경 말씀의 깊이를 금년 한 해동안 더해가시기 바랍니다.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 뜻에 더욱 가까이 나아가시고, 말씀에 붙잡혀 실천하며, 살아가므로 견고하고 흔들림이 없는 믿음의 기초를 세우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지금으로 부터 35여년 전인 1970년 서울 신촌로타리 근처에 있는 와우시민아파트 5층 건물 한동이 붕괴되어 33명이 사망하고, 40명이 중경상을 입은 대형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때 그렇게 무너진 그 아파트는 오래된 아파트가 아니라 지은지 불과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그리고 주민들이 입주한지 20일밖에 되지 않은 새 아파트였는데 그러한 새 아파트가 그만 폭삭 주저앉은 것이었습니다.

왜 그런 대형참사가 일어났는가에 대하여 건축전문가들이 나중에 알아본 결과 이 아파트는 기둥 하나에 19㎜ 철근이 70개씩 들어가도록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규정에 1/12 밖에 안되는 5 개 밖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지탱할 힘을 잃고 무너지고 말았으며, 또 콘크리트 배합 비율도 시멘트를 알맞게 넣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멘트 비용은 업자들이 다 떼어먹고 정작 넣어야 할 시멘트는 넣는 시늉만 내었기에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기초가 튼튼할 수 없는 의도적인 부실공사였다는 것입니다. 또 전문가들이 살펴본 바에 의하면 건축설계상 이 아파트의 건물 하중은 ㎡당 280㎏인데 무너질 때의 그 아파트의 실제하중은 900여㎏으로서 감당할 수 있는 무게보다 3배나 더 초과되어 있었으니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 설계사들이 그 아파트 건물 하중을 그렇게 280㎏으로 낮게 잡은 것은 당시 입주자들의 생활이 지금과 비교해 볼 때 아주 가난한 것을 전제로 해서 살림도구가 얼마나 있겠나 싶어서 건물 하중도 작게 잡았는데 거기에다가 철근 시멘트 다 빼먹어 모래 아파트와 같은 부실공사가 되고 말았으니입주 20여일 만에 결국 당연히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건축학 이론에 의하면 기초가 튼튼하지 못한 부실 공사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데 미국 컬럼비아 대학 건축학 교수인 M. Salvadori의 건축 구조학 이론에 의하면 건축물이란 3가지 하중(荷重)을 고려해야 그 건물이 튼튼하고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 고려해야 할 3가지 하중이란 고정하중, 적재하중, 이동하중이란 3가지 하중을 의미합니다.

* 용어가 좀 어려운 것 같은데 하중이란 무게를 말하는 것으로서

1) 고정하중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콘크리트 벽돌 철골빔 등 구조물 자체무게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고,

2) 적재하중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그 건축물 안에 모든 것이 들어가고 실린 상태의 무게 즉 사람이나 각종 물건 등 모든 것들이 들어간 상태의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며,

3) 이동하중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그렇게 된 건축물에 가해지는 각종 외부의 영향이나 압력 말하자면 비나 바람 눈 태풍 지진 등 외부의 각종 영향도 충분히 고려해야한다는 것으로서 그래야 그 건물이 기초가 튼튼한 건물이라 할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멋있게 보여도 그 건축물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앙의 집을 짓는것도 마찬가지의 원리로 적용해 봅시다. 믿음의 기초가 되는 하나님의 말씀의 기초에 대하여 어떻게 하여야 한다는 말입니까?

마태복음 7장에 보면 산상수훈 말미에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마태복음 7:24-27).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참 중요한 말씀으로서 기초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게 해 주는 말씀입니다. 우리 한번 생각해 보십니다.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그 무너짐이 어떠했습니까? 그 무너짐이 아주 심하지 않았습니까?

기초가 잘 안되어 있으면 다리가 아무리 길고 빌딩이 아무리 화려해도 이처럼 다 소용 없는 것입니다. 무너질 때 그 무너짐만 심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크고 화려할수록 무너질 때 그 무너짐은 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려도 먼저 기초를 원칙대로 잘하도록 노력해야지시간이 없다고... 대충 대충 기초공사를 하는 그런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각도에서 볼 때 오늘 말씀은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이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한 믿음 위에 우리 자신을 건축한다면 세상의 유혹과 도전, 그리고 어떠한 이단 사상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수많은 순교자들과 전파자들을 통해 전해진 이 소중한 말씀을 붙들고 우리 신앙의 기본 체질이 건강해지는 은혜가 금년 한 해 동안 있기를 소원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며 복받는 자리에 서기 위하여, 진리의 말씀인 하나님의 말씀 쫓아 행함으로, 실천함으로 살며, 하나님의 명령과 뜻에 사랑의 수고함로, 행함으로 나아가는 사람은 건축물의 기초를 견고히 하는 것과 같이 복된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2. 성령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20b).

‘성령으로 기도하라’는 말씀은 곧 ‘성령안에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성령의 임재하심과 능력, 도우심가운데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령안에서 기도할 때 힘이 납니다. 성령으로 기도하라는 말은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건축불의 기둥을 세우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를 따라 기도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기도하게 되면 욕심을 따라 구하지 않게 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들을 제대로 구할 수 있게 되는데 바로 그러한 것이 집의 기둥을 든든하게 세우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가진 것이 없다 할지라도 기도하는 사람은 미래에 대한 소망이 찬란하게 펼쳐집니다. 응답에 대한 확신이 활화산 처럼 가슴을 흔들어 놓습니다. 따라서 얼마나 오래 기도하느냐 보다 성령의 능력과 도우심 안에서 기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현대인들은 기도라는 이 보석을 놓쳐버렸습니다. 기도는 영적인 에너지를 공급받는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하는 생명줄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니까 조그만한 어려움이 와도 흔들리고, 넘어집니다.

성령안에서 하나님께 붙잡혀 사는 기도하며 나아가는 사람은 억울해도, 종이 되어도, 감옥에 같혀도,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하고 짐승처럼 죄인처럼 대접받아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처럼 삽니다.

따라합시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부모 형제를 구원하고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 나를 이자리에 어려운 자리에, 고통받는 자리에, 실패하는 자리에, 앞 길이 콱 막힌 자리에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고통은 받지만 결국은 필요하셔서 허락하신 연단이요, 결국은 유익이 될 줄로 믿습니다. ’ 할렐루야!

그러므로 위기와 환란과 고통속에서도 칠흙 같이 앞길이 보이지 않는 상태와 사밥에 우겨쌈을 당한 어려움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작년에 군부대 장군 인사에 부정문제로 실무자 몇사람이 감옥에 갔습니다. 모부대 인사참모가 원래 그자리에 가야 하는데 동기생이 그자리를 차고 들어갔습니다. 그 때는 괘씸하고 억울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은혜였답니다. 만약 그때 그 보직을 받았으면 지금 감옥에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현재만 바라보고 원망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나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 지혜로운 인생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금년 한해동안 우리의 가정과??그리고 주일학교에서부터 모든 기관 구역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기도하는 공동체가 될 때에 놀라운 성령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W.A 크리스웰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장 잘 무릎 꿇는 이가 가장 훌륭히 서는 자요, 가장 연약한 것처럼 무릎을 꿇는 이가 가장 강하게 서는 자이며, 가장 오래 무릎 꿇는 이가 가장 오래 서는 자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일할 때에는 우리가 일할 뿐이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When We Work, We Work When We Pray, God Works)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새해에는 기도로 복된 진로를 열어가시기를 복빌어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 하시느니라”(로마서 8:26)

신자라면 누구나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가 때로는 얼마나 욕심으로 오염되었고,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것들은 구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만 정욕으로 구하고 있지는 않는지? 접검해 보아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친히 간구하시는지 발견하도록 자신의 믿음을 시험하고 확증해 보아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님께 사로잡혀 기도하며,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성령을 따라 기도하게 되면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실 뿐 아니라 그렇게 살아가는 우리의 믿음의 집도 튼튼하게, 복되게 만들어 주십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동역하는 영적인 작업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의 기도를 통하여 일하시기로 거룩한 작정을 하신 것을 알고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어떤 경우에도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복된 새해를 열어 나가시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자기를 지켜야 합니다(21a).

유다서 1장 18절을 보면 당시에 일부 그리스도인들이 경건치 않은 정욕적 삶을 살면서 기롱하는 삶을 산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러한 사람들이나 그러한 삶과 구분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세상적 사랑의 삶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며 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건축하는 과정에 비유한다면 울타리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라는 말은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도록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믿고 아름답게 신앙생활을 하면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나보다'이런 느낌이 들지만 그렇지 않고 아무리 기도하고 노력해도 모든 것이 뜻대로 이루어지지도 않고 오히려 점점 더 어려운 경지로 빠지게 될 때에 사람들은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지 않는가' '나를 버리셨는가' 이런 느낌을 갖게 되는데 비록 그러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할찌라도 흔들리지 말고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믿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자녀의 행복은 부모의 사랑의 품 안에 있을 때 가능합니다. 눅15장의 아버지의 사랑의 품을 떠난 탕자에게는 행복이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품안에 있을 때에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고 여기에 행복과 보람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성경은 이 부분에 대하여 keep이라는 동사를 사용했는데 그것은 그만큼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품’을 다르게 표현한다면 그것은 바로 ‘교회’입니다. 여러분, 왜 교회 밖에서 방황하십니까? 찬송가 411장에

♬ 예수 사랑하심은 거룩하신 말일세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 권세 많도다.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죄를 다 씻어 하늘 문을 여시고 들어가게 하시네.
내가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사 높은 보좌 위에서 낮은 나를 보시네.
세상 사는 동안에 나와 함께 하시고 세상 떠나가는 날 천국가게 하소서.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있네. ♬

그 귀한 사랑은 교회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도록 우리를 이끄시고,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연약할수록, 나를 미워하시거나 나를 버리시지 않으시고, 나를 더욱 귀히 여기신다는 것을, 나를 더욱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낄 뿐 아니라.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나 자신을 하나님 사랑 안에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인생의 집이 복되게 되며,튼튼한 믿음의 반석 위에 서게될 뿐 아니라 성령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기둥도 확실하게 되고, 그 집을 보호하며 지켜주는 울타리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만 확실하다면 복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속하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인생의 집을 기초도 튼튼하고, 기둥도 확실하며, 울타리도  안전하도록 해 주십니다. 그러한  복을 얻도록 교회에 인도하셔서 ㅋ날빈이 말한 여적인 어머 처럼 우리의 신앙을 양육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교회 생활로 인생의 집과 믿음의 집은 이제 참으로 복되고, 아름다운 믿음의 집이 되게합니다. 할렐루야!

성도여러분! 저와 함께 예수님을 믿어 은혜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소속은 천국 시민이 되었고, 교회안에서는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받아 교회의 직분자로 임직을 받았으면 품위와 자존감을 지키고,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 충성스러운 교회의 일꾼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 임직된 직분은 하나님게서 임직을 한 것입니다. 따라서 ?사명을 감당하는데 좌로 우로 치우치지 않는 흔들림이 없는 울타리 처럼 변덕없는 충성하는 사명자’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니다.

주님 앞에 서게 될 때 우리 인생의 보람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까? 혼자서 신앙생활이 힘들 때에는 힘과 격려를 얻을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교회 생활은 그리스도의 짐을 나누어 지고, 충성된 자리에 내가 함께하면 시너지(synergy)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교회안에서의 모든 만남 속에서 섬김과 희생과 봉사는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이 되기에 역동적인 역사가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믿음의 사람, 은혜의 사람과 함께 하면 은혜가 더욱 커지지만 오늘 본문처럼 거짓된 선지자들과 함께 하니까 교회의 시험거리가 생겼습니다.

자녀의 행복은 부모의 사랑은 변함이 없지만 부모의 품 안에 있을 때 느껴집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원리도 꼭 같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생활은 어버이의 품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눅15장의 아버지의 사랑의 품을 떠난 탕자에게는 행복이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품안에 있을 때에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고 여기에 행복과 보람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성경은 이 부분에 대하여 keep이라는 동사를 사용했는데 그것은 그만큼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유다서 1장 16절에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유다서 18절에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유 1:19절에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수리와 함께 날아 오르기를 원한다면 칠면조와 함께 놀지 말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새해에는 교회생활에 승리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자신의 믿음을 지키되 믿음이 있는지 시험해 보고 흔들림이 없는 사명감으로 맡겨주신 직분과 사명에 충성하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인생은 “한번나고 죽는 것은 정한 이치”기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때가 반드시 옵니다. 주를 위해 눈물 뿌리”며 헌신한 것, 주를 위해 살아온 사람만이 하나님 앞에 칭찬과 상급과 면류관을 얻게되고, 영생을 얻었으니 나의 인생을 후회없는 보람된 삶을 잘 살았구나 라고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목표가 없는 사람은 삶의 매너리즘에 빠지게 될 뿐 아니라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무너지고 맙니다. 여러분, 새로운 꿈을 갖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도전적인 목표를 가지되 하나님을 위한 충성의 목표, 교회를 부흥시키고, 다른 성도들의 믿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자녀들에 믿음의 본이 될 수 있는 목표를 세우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혼과 삶을 흔들어 깨울 수 있는 믿음의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하늘의 아버지께서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가질 수 있는 삶의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금년에는 더욱 교회를 가까이 하시고, 주신 사명을 기뻐하시고, 최선을 다하여 험신하는 목표를 세워보시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교회에 붙어있는 가지인데 교회와 멀어지고, 사명과 멀어지고, 충성과 멀어지고, 예배에 출석하는 발걸음이 멀어지면 가지가 줄기에 붙어있지 않으면 말라 죽는 것과 같은 이치가 영적으로 발생합니다. 우리 교회는 꿈이 있고, 믿음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를 위해 살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충성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들께서 금년 한해에 사명을 잘 감당하며,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헌신자로 나의 삼ㄹ의 자리를 충성으로 지켜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베드로처럼 에수님을 멀찍이 따라가다가 결국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하고, 도망치는 신앙의 실패자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간이 저리게) 바랍니다.

하나님은 금 한해에 우리에게 직분을 허락하신 분명한 의도와 소원이 있습니다. 영생을 얻도록 하나님의 자녀로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 받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승리하며, 복음을 힘있게 전파하면서 유 1:23절에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고 전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여 교회 부흥을 통해 여러분의 믿음을 지키고 살아가는 금년 한해가 되시기를 소원하고 계십니다.

사명을 지키고, 믿음지키고, 여러분의 교회에서의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자세와 마음으로 금년 한해 동안 최선을 다하시고, 믿음의 생기를 되찾고 늘 기뻐하며 받은 증거있는 삶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시므로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로, 하나님게 쓰임받는 자로, 축복의 씨를 뿌리는 한해가 되어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의 열매를 거두는 복된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네번째 주님의 긍휼을 기다려야 합니다(21b).

이 말씀은 인생의 믿음의 집이라는 구조 속에서 볼 때 지붕과 같은 것입니다.기초는 믿음이요, 기둥은 기도요, 울타리는 사랑이라고 보았을 때 긍휼은 지붕과 같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긍휼이라는 것은 참 중요한 것입니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 없지만 이 긍휼이라는 것이 위에서부터 주어지지 않는다면 우리 인생의 믿음의 집은 물론 기초도 튼튼하고, 기둥도 견고하며, 울타리도 안전하겠지만! 이 긍휼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 생활은 메마를 수 밖에 없는데 이 긍휼이 주님으로부터 주어지면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하게 되어 감사도 넘치고 찬양도 넘치게 되기에 긍휼이 중요합니다.?? 원래 '긍휼'이라는 단어는 '가엽게 여겨 돌보아 준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3가지 원리는 궁극적으로 예수님을 사모하는 것과 관계됩니다. 즉,? 룩한 말씀의 기초 위에 신앙의 집을 건축하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기도하여 역경을 돌파하고 이기는 힘을 얻어 사탄의 역사는 영권을 받아 물리치고, 하나님의 주신 사랑은 보은하는(갚는) 충성된 사명자가로 살아갈 때 이 모든 것 위에 주님의 긍휼과 도우시는 은총이 나타나 우리의 삶은 승리의 열매와 복된 삶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요약하면 우리의 내면을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다스려 지도록 믿음을 지켜야 한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나의 마음자세, 신앙자세를 바로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을 덧입고, 은혜를 받아서 금년 한해 동안 나를 통하여 계획하신 하나님의 귀한 계획에 쓰임받는 선한 도구가 될 수 있고, 주의 귀한 사역과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한해가 될 수 있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나는 기초도 튼튼하다. 기둥도 견고하고 울타리도 안전하다. 그래서 나는 주님의 긍휼은 없어도 좋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교만한 사람이며, 그의 신앙은 교만한 신앙입니다.

그래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며 신앙생활 한다는 것은 다른 각도에서 보면 겸손한 신앙입니다. 비록 기초도 튼튼하고 기둥도 튼튼하며 울타리도 안전하지마는 자만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고 항상 위로부터 내려 주시는 긍휼로 살아가는 그러한 신앙생활을 말하는 것으로서 바람직한 신앙의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이시간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재 다짐하여 겸손히 하나님의 긍휼로 새로워지기 원하십니까? 새사람 즉, 축복의 사람, 형통의 사람, 사명의 사람, 하나님께 쓰임받는 능력의 새사람이 되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될 사명을 잘 갈담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명령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고 읽읍시다. 들려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이시간 설교 말씀에 순종합시다. 오늘 4부 저녁 기도회에 동참하여 기도생활에 힘씁시다. 기도를 통해 임재하시고, 내주하시며,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받아,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며 믿음을 지키고,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통해,‘금년 한해를 복되게 사는 삶’이 되시기를 복빌어 드립니다.

교회 믿음의 가족들이 기초가 튼튼하고 아름다운 믿음의 집을 건축하여 금년 한해는 복있는 자의 길에 흔들림이 없이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실족하거나 사탄의 역사에 넘어지거나 신앙의 후퇴가 아니라 전진하는 믿음의 열매가 구체적인 삶속에 나타나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복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 목회 기도

사랑의 하나님!

새해를 열어주시고 주안에서우리들의 가슴에 새롭게 은혜와 긍휼을 허락하시고 안겨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말씀의 원리대로 살아 이 한해도 감사와 은혜가 넘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이 되어 우리가 사는 현장이 모두 천국의 삶이되게 하시고, 거룩한 삶이요, 축복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안에서 구원받은 우리가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수 있도록 새마음과 믿음을 주셔서 말씀을 따라 믿음을 지키고 사명을 감당하여 영원히 복받는 새해의 삶을 열게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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