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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 동방박사가 맞이한 성탄절 (마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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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도 거룩한 주님의 날을 맞이하여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은총이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예수께서 탄생하시던 그날 베들레헴의 거리는 참으로 복잡하고 시끄러웠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여행객들로 인하여 여관은 만원을 이루었고 찬 이슬을 가리울만 한 곳이면 어느 곳이나 사람들의 임시 거처가 되었습니다. 천하를 호령하는 가이사 아구스도가 명령을 내려 호적을 하려고 고향을 찾아온 사람들과 이 기회를 놓칠세라 돈벌이에 정신이 팔란 장사꾼들이 법석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성탄절이 가까워지면 공연히 장사꾼들이 대목을 보려고 야단이고 또 예수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흥청거리며 술집마다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이미 예언되었던 사건입니다. 수많은 세대가 지나고 수천 년 동안 하나님은 메세야롤 보내시겠다고 끊임없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을 하시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 예언과 약속대로 예수님은 유대 땅 베들레헴에 탄생을 하셨고 부활하여 승천하신 예수님은 다시 재림하신다고 여러 사도들을 통하여 예언하시고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예언대로 유대 땅 베들레헴에 탄생하셨던 주님은 또한 예언의 말씀대로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믿는 종교가 있고 삼기는 교조(敎祖)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가 인간입니다. 인간은 신이 될 수 없습니다. 공자나 석가모니가 태어나기 전에 언제 누가 그들이 태어날 것을 예언한 사람이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그분들이 어디에 태어나 무엇을 하며 어떻게 죽어 부활한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자연인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있는 성경은 예수님이 오신 다음에 쓰인 것이 아닙니다. 구약성경은 예수님이 이 땅에 탄생하시기 전에 모두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사야서는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700년 전에 예수님이 동정녀에게서 탄생 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사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또 예수님이 유대나라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실 것까지 예언을 하였습니다.
(미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유대인들은 이 성경을 읽으면서 메시아 주님이 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그 예수님이 탄생을 하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의 탄생하신 날을 축하하고 기뻐하여야 합니다. 그 예수님은 우리의 구주가 되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고난을 당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신 목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아기 예수님이 유대 땅 베들레헴 말구유에 탄생하신 날 밤에 아기 예수님을 찾아와 경배한 동방박사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 동방박사들에 대한 전승은 오늘 마태복음서 외에도 많이 찾아 볼 수가 있는데 그들은 한나라에서 온 것이 아니라 인도와 애급과 헬라에서 왔다고 하는 기록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세 박사들의 이름은 멜키올(Melchior) 발다살(Balthasar) 그리고 가스팔(Caspar)이라고 합니다. 이 세 명의 박사들은 후일 예수님의 제자인 도마에게 세례를 받았다고 하고, 그 유골들이 세인트헬레나(Saint Helena)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유골들은 콘스탄티노플의 성(聖) 소피아 교회에 안치되었다가 민란을 거쳐 마지막에는 쾰론 대성당에 안치되었다고 합니다(W. Hendriksen) - 물론 이와 같은 내용은 한낱 전설에 불과하므로 흥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 신빙성은 희박합니다. 다만 우리들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에 따라 동방박사들이 동방(東方)에서부터 메시야의 별을 따라 온 박사들이라는 것 외에는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동방’ 이라는 말은 ‘해가 떠오르는 곳’ 이란 의미로서 당시 팔레스타인을 중심으로 볼 때 메데, 파사(페르시아)나 바벨론, 혹은 아라비아 지역을 가르킵니다. 그리고 ‘박사’(마고스)라는 말은 천체의 변화를 연구하고 또 그것으로 미래사를 예견하던 점성가(占星家)를 가리키는데, 당시 페르시아와 바벨론 등의 갈대아 지역에서 왕의 조언자로 활동하던 상류층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들 동방박사들이 누구보다도 먼저 유대인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메시아 예수를 만났다는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대망하고 기다리고는 있었지만 정작 메시야가 이 땅에 왔을 때 그분을 알아보고 경배한 자들은 이방나라의 박사들이었고 들에서 양을 지키던 목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기 예수님을 찾아와서 경배한 동방박사들의 열심과 믿음, 그리고 그들의 정성과 헌신 등을 생각하면서 오늘의 성탄을 맞이하는 나 자신을 한 번 비교하여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 받고자 합니다.
다 같이 한번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동방박사가 맞이한 성탄절」오늘의 설교 제목입니다.

1. 동방박사들은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면서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가서 70년이란 긴 세월을 사는 동안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등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메시야를 기다리는 사상이 확고하고도 간절하게 되었고 이 사상과 믿음은 동방의 제국들에게도 널리 전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체의 별을 통하여 메시아의 탄생 사실을 동방의 박사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에게는 참으로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고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이와 같은 축복을 받은데 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박사들은 모든 사람들이 잠을 자는 깊은 밤에도 자신들의 사명에 충실하기 위하여 열심히 별을 관측하고 연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자기의 자리에서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충실한 자를 불러서 하나님의 일꾼을 쓰셨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자신의 맡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칭찬과 상급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시던 날 밤 유대나라에는 예루살렘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메시야를 기다리고 또 예언서에 대하여 얼마나 잘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예수님의 탄생소식은 들에서 양을 지키는 목자들에게 전하여 졌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갈릴리 바다에서 열심히 고기잡이를 하던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찾아가셔서 그들을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지금 자신의 자리에서 자기가 맡은 직분에서 얼마나 진실 되고 참된 삶을 살고 있습니까? 2005년의 성탄절을 맞이하여 오늘의 우리가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자기의 자리를 지키고 진실 된 삶을 살 때에 우리 마음속에 진정한 성탄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2. 동방박사들은 멀고도 긴 여행을 온갖 고생을 감수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걸어서 마침내 메시아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박사들이 크고 빛난 별을 발견하고는 기쁨에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같이 그 별이 가리키는 곳을 찾아가서 새로운 왕을 만나보자고 의견이 일치가 되어서 그곳을 향해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들이 가는 것은 목적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어디까지 가야 할지도 모르고 또 얼마나 걸릴지도 모릅니다. 동방(페르시아나 바벨론)에서 유대나라까지는 약3,500리가 됩니다. 당시의 도로사정은 말할 것도 없고 여행 수단이라야 고작 약대를 타고 가는 것뿐입니다. 더욱이 별을 따라가야 했기에 밤에만 여행을 하여야만 합니다. 그래서 어지간한 인내가 아니고서는 중도에서 포기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박사들은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탄생하신 메시야를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직 인내로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별을 따라 유대 땅 베들레헴까지 찾아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신앙과 믿음도 바로 이 동방박사들과 같은 믿음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는 신앙의 길은 참으로 좁고 험난한 길입니다. 동방박사들이 걸어온 3,500리의 길보다 훨씬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길입니다. 그 길을 가려면 적어도 동방박사들보다 훨씬 훌륭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끝까지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마24:13 말씀에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막13:13)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3. 동방박사들은 의심치 않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이방나라 천문학자들인 동방박사들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롭고도 큰 별을 발견하였을 때에 오래전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전해들은 인류의 메시야가 오신다는 그 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메시야 인류의 왕을 만나기 위해서 그곳이 어딘지도 모르고 얼마나 가야하고 또 언제까지 가야 할지도 모르는 길을 의심 없이 떠났습니다.
이와 같은 믿음 하나로 길을 떠났을 때에 별은 마침내 박사들을 베들레헴까지 인도하여 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하란 땅에 우거할 때에 하나님이 이곳을 떠나 내가 지시하는 곳으로 가라고 할 때에 그 말씀을 믿고 떠나니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가나안땅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데는 의심치 않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막11: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약1: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9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라”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 잡기에 열중하는 시몬과 안드레에게 예수님이 다가가셔서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리라” 할 때 의심치 않고 주님을 따라가서 주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4. 동방박사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별을 따라서 베들레헴까지 갔습니다.

동방에서 베들레헴까지의 3,500리의 먼 길은 참으로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길입니다. 낮에는 내려쬐이는 불볕과 밤에는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으로 인하여 일교차의 차이가 심하고 그로 인하여 열대지방의 일사병의 위험과 또는 사막에서의 대상들을 노리는 강도들의 위험도 있고 또 맹수들의 위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막에는 전갈과 뱀의 위험도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박사들은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걷고 걸어서 베들레헴까지 도착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가 가는 믿음의 길 신앙의 길에도 온갖 위험과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백하기를
(고후11:26)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고난과 역경과 위험이 우리들의 가는 신앙의 길에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위험이 와도 고난이 와도 끝까지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달려 나가는 믿음의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5. 동방박사들은 귀중한 보물을 가지고 가서 겸손한 마음으로 경배를 드리고 예물을 드렸습니다.

박사들은 대국의 고관이나 상류층임에도 불구하고 이국 나라의 어린 아기에게 찾아가서 기쁨으로 겸손히 머리를 숙여 경배를 하였습니다. 마치 종이 상전에게 경배를 하듯이 또는 신하가 왕에게 경배를 하듯이 경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간 예물을 정성스럽게 드렸습니다. 박사들이 가지고 간 예물은 우리가 잘 아는 황금과 유향과 몰약입니다. 고대 근동의 풍습에 의하면 신분이 높은 고귀한 사람이나 왕을 공식으로 알현하러 갈 때에는 반드시 예물을 가지고 가는 풍습이 있었습니다(창43:1, 삼상9:7-9, 왕상10:2)
이런 점에서 동방박사들은 자신들의 나이나 지위 등에 연연치 않고 신하가 왕께 하듯이 귀한 예물을 바치면서 정성껏 경배를 함으로써 아기 예수를 진정한 왕으로 영접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드린 예물을 보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는데 당시 이러한 예물들은 가장 가치 있고 고귀한 물건으로써 최고의 경배대상에게 드려지던 예물이었습니다.
황금은 언제 어디서나 매우 귀한 것으로서 여기서는 불변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을 상징합니다.
유향은 향기로운 향품으로 구약시대 때 제사장이 희생 제물로 향기로운 제물을 드렸듯이(레1;13)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자신을 대속(代贖)의 향기로운 희생 제물로 바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직분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몰약은 시체의 부패를 방지하는 것으로써 예수께서 십자가의 수난을 당하신 후에 죽임을 당하지만 썩지 아니하고 부활하실 뿐만 아니라 그를 믿는 성도들도 마침내 부활시키는 구속자이심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동방박사들이 드린 예물은 예수님에게 있어서 참으로 귀중한 뜻을 지닌 예물이 되었습니다. 물론 박사들이 이와 같은 생각을 염두에 두고 드린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집안에 있는 가장 값진 물건을 아깝게 생각지 않고 드린 것이 의외로 이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베다니 마을의 죄 많은 여인이라고 모든 사람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던 여인은 향유가 담긴 옥합을 가지고 가서 옥합을 깨드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어 드릴 때 그의 이와 같은 행동이 예수님의 장사를 예비하는 축복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막14:8-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년 성탄절에 우리가 주님께 드릴 예물은 무엇입니까?
황금입니까? 아니면 유향입니까? 몰약입니까? 무엇을 주님께 드리겠습니까? 우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물은 금이나 은이 아닙니다. 송아지나 양의 제물도 아닙니다.
(미6:7-8) “여호와께서 천 천의 수양이나 만만의 강수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를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시51:17)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금년 성탄절에는 진실로 우리의 지난 모든 잘못된 허물과 죄를 회개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우리의 심령이 구유와 같은 겸손한 마음이 되어서 주님을 영접하는 성탄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6. 동방박사들은 헤롯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천사의 말대로 하나님이 지시에 순종하였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새로운 임금이 나시게 되면 의례 왕궁에서 왕족에 의하여 탄생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헤롯의 왕궁으로 들어가서 새로 나신 왕께 경배를 하러 왔다고 하였을 때 헤롯 왕궁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실 당시 유대인의 왕으로 군림했던 헤롯 대왕(Herod the Great. B. C. 37-4년) 은 새로운 왕이 태어났다는 말에 순간적으로 자신의 왕위를 위협받게 되었다고 생각을 하였던 것입니다. 헤롯왕은 왕으로써 정략과 군사와 외교 등에 관해서 재능도 있고 능력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헤롯왕은 포악하고 부도덕한 왕이었습니다. 자신의 권력의 유지를 위해서는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잔혹한 일도 서슴치 않고 자행하였는데 모두 10명의 아내와 15명의 자식을 두었으나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거나 그 충성도가 조금이라도 의심스럽고 권좌에 위협이 되는 인물은 처와 자식까지도 가리지 않고 가차 없이 죽였습니다.
그래서 새로 왕이 탄생 되었다는 말에 그 왕을 죽이기 위해서 박사들에게 자신도 경배를 할 터이니 알아보고 와서 알려달라고 하였으나 박사들은 그날 밤 천사의 지시를 받아서 다른 길을 이용하여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만약에 박사들이 헤롯에게 가서 베들레헴 아무개의 집 마구간에 예수가 탄생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면 그들은 헤롯으로부터 상도 받고 푸짐한 대접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세상의 향락과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그들은 천사의 지시에 순종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의 신앙은 지금 어떻습니까? 유혹을 받을 때 능히 이기고 있습니까?
세상의 물질이나 어떤 명예나 자신의 작은 이익을 위해서 믿음을 저버리지는 않습니까? 2005년의 성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아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못하고 지금까지 형식과 외식적인 신앙생활을 하였다면 오늘 이 시간 회개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을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에 메시아 예수를 만나고 그에게 경배한 사람은 먼 이방나라에서 온 동방박사들과,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8일 만에 결례를 행하시려 예루살렘 성전에 갔을 때 경건한 신앙의 삶을 살고 있는 시므온과 안나가 메시아 예수님을 알아보고 영접을 하였습니다.
참으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그를 영접하고 참 기쁨을 누린 자들은 이방인이지만 참되게 진리를 추구한 사람,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깨어 있는 자들, 그리고 메시야 소망을 가지고 경건한 신앙의 삶을 산 사람들이 아기 예수를 메시아로 영접을 하고 경배를 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런 반면에 단지 지식으로만 예수를 알았던 자들과, 그저 무사안일에 빠진 자들은, 하나도 주님을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동방박사들처럼 주님을 향한 열심과 인내와 겸손과 뜨거운 열정이 있습니까? 아니면 차가운 머리로만 예수를 알고 있습니까?

성도 여러분들이여!!
우리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고 모든 예언자들과 사도들의 말씀대로 다시 재림하실 것입니다. 그때 예루살렘 성안의 모든 사람들처럼 소동이나 하고 당혹해 하지는 않을 것인지 자신을 돌이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고달픈 인생길에 지쳐서 쓰러질 때도 있고, 갈림길도 많아서 헤맬 때도 있습니다. 이 세상은 악하고, 위험하고, 어둡고, 고난과 위험이 많은 곳입니다. 심신(心身)이 고달프고, 불안하고, 고독해도 저 동방박사들처럼 머리를 높이 들고 새벽별이 되시는 우리 주님만을 바라보고 앞으로 전진 해 나가야 합니다.
아무쪼록 2005년의 성탄절은 동방박사들과 같이 뜨거운 열정과 열심과 헌신과 충성과 겸손으로 성탄절을 맞이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임영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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