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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서로 사랑하라 (요일 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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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올해는 유엔이 정한 "사막과 사막화의 해"입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경작과 방목, 기후변화 등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사막화는 이미 세계의 100여개국에서 10억명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그래서 올 해를 "사막과 사막화의 해"로 정해 사막화의 위험을 경고하고 나선 것입니다.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해 유엔 총회에서 "사막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위급한 환경재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 사막화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환경피괴로 인해서 지구의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식물층이 엷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메마르고 거친땅이 되어서 생산성이 없는 땅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사람과 식물이 살 수 없는 땅이 되는 것입니다.

  제가 설교의 서두에  "사막과 사막화의 해"를 언급한 것은 땅의 문제를 이야기하고자 함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를 이야기 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입니다. 땅이 사막이 되고 사막화가 되는 것도 무서운 일이지만 마음이 사막화 되는 것은 더욱 무서운 일인 것입니다.

  땅의 사막화를 경고하는 것처럼 마음의 사막화의 무서움도 경고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사막처럼 되는 것은 우리 마음에 사랑은 없어지고 탐욕만 남고 그 탐욕으로 인해 생기는 온갖 경쟁심과 이기심과 시기와 미움과 분쟁이 자리잡고 있는 마음의 땅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마음의 땅이 마음의 사막이고 마음의 사막화인 것입니다.

  믿음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기름진 땅처럼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땅이 생산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믿음이 사막처럼 되어서 좀처럼 기름진 믿음을 보기가 심히 어럽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만큼 인생은 아름답고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 만큼 밖에 누리지 못합니다. 그럼으로 사랑으로 살아야 합니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 중 "어거스터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사랑의 본질을 매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 어머니가 어거스터스라는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그 때 한 노인이 찾아와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아기의 출생을 축하합니다. 내가 축하 선물로 당신의 소원을 한 가지 들어주겠소. 아이를 위한 소원이 무엇입니까" 어머니는 노인에게 소원을 밝혔습니다. "이 아이가 자라서 누구에게나 사랑받도록 해주십시오"

  과연 어거스터스는 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랑을 받을 줄만 알았을 뿐 사랑을 베풀 줄을 몰랐습니다. 인생의 말년은 점점 외롭고 비참해졌습니다. 그 때 노인이 다시 어거스터스를 찾아왔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한가지만 더 들어주겠다."

  늙은 어거스터스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말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의 본질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랑을 받을 때보다 베풀 때 더 큰 행복을 느끼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년초에 여러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사랑이 제일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그 사랑을 제일 먼저 빼앗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지켜내야 합니다. 

  1. 하나님을 가슴으로 사랑하십시다.

  하나님을 머리로 섬기는 사람이 되지 말고 가슴으로 섬기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머리로 아는 하나님이 아니라 가슴으로 뜨겁게 사랑하는 하나님이 되셔야 합니다. 가슴으로, 사랑으로 섬길 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5)고 하셨습니다. 그리하면 신 6:10~11절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것"이라 하셨습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시37:4)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 20:6절에서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시느니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위해서 그 아들 독생자를 주시는 가슴의 사랑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렇게 하나님을 가슴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2. 우리의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십시다.

  멀리 가서 이방사람 사랑하고 구원하지 못할지라도 내곁에 내 집 근처 다니면서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멀리가서 이방사람 구원하지 못하나 내 집근처 다니면서 건질 죄인 많도다.천사같이 말못하고 바울가이 못하나 예수께서 구속함을 힘을 다해 전하세"

  한 사람이 사랑을 받으면 그 사람으로 인해서 또 다시 2명 4명 8명 이렇게 사랑은 확산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상처를 받으면 상처받은 사람은 또 다른 사람들을 상처받게 합니다. 그래서 상처는 상처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1923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루 게릭은 14년 동안 2,130 게임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연속 출전하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미국 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기 사람입니다.
  1937년 그는 소아마비에 걸린 열살짜리 소년이 재활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 자신의 영웅을 만난 소년은 뛸듯이 기뻐했습니다. 그가 소년에게 치료 받기를 권하자 소년은 말했습니다.
  "아저씨자 저를 위해 홈런을 하나 쳐 주시면 저도 걷는 법을 베울께요"
  루 게릭은 꼭 홈런을 치겠다고 약속하고 경기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날 게릭은 홈런을 두개나 쳐서 소년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습니다.
  2년 뒤 게릭은 근육이 마비돼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렸습니다. 그해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6만 명의 관중은 양키 스타디움에 모여 특별한 은퇴식을 열어 게릭에게 존경을 표했습니다. 그리고 2년 전에 만났던 소년이 목발을 내던지고 걸어와 그에게 안겼습니다. 그는 소년을 안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라고 고별사를 남긴 뒤 야구장을 떠났습니다.
  1941년 루 게릭은 38세로 숨을 거두었고, 그의 등번호 4번은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양구결번이 되었습니다. 게릭이 앓았던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은 훗날 그의 이름을 따서 루 게릭병으로 불렸으며, 루게릭병협회는 뛰어난 업적을 이룬 환자들에게 그의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하며 그 정신을 기리고있습니다. 이렇듯 영웅은 자신보다 누군가에게 더 큰 무엇을 해 주는 사람입니다.
 
  3.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사랑하십시다.

  일을 좋아하십시오. 힘들어도 좋아하십시오. 괴로워도 사랑하십시오.
  미국의 저명한 카운슬러며 목사인 노만 빈센트 필 박사가 어느 날 골프를 치다가 옆에 있는 골프장 일꾼에게 물었습니다.
  "재미가 어떻습니까?"
  "글쎄요. 허구한 날 이 모양 이꼴이지요?" 라고 대답하더라는 것입니다.
허구한 날 이모양 이꼴이라고 생각하면서 일하는 사람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필 박사는 그 골프장 일꾼에게 당신 재미를 느끼며 일할 수 있는 것, 사랑하면서 일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라고 권면해 주었습니다.
  이 사람은 플라스틱으로 무엇을 만드는 일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 그는 자기가 사랑하고 좋아는 일을 찾아가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플라스틱공장에 들어가 공장장까지 승진하였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4. 건강한 사랑은 일방적인 사랑, 일방통행식의 사랑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은 질서가 있고 합법적이고 도덕적이며 윤리적입니다. 부적절하고 비윤리적인 사랑은 병든 사랑이며 방종이고 방탕이며 타락인 것입니다. 사랑을 하더라도 "서로 사랑"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서로 사랑"입니다.
 
  여러분이 이 한 해가 아름답고 행복하기를 원하신다면 "서로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서로 망서리고 있다면 여러분이 "먼저 사랑"하십시오. 이 방법 밖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불행과 분쟁의 근본 원인은 "서로 사랑"하지 아니하고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곳에는 평화와 자유와 축복이 반드시 있게 되며, 서로 미워할 때 분쟁과 파멸과 저주가 반드시 있게 됩니다. 또한 사랑은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합니다.

  "사랑을 하면은 예져뻐요"

  사랑하면 내 영이 변하고 혼이 변하고 삶이 변합니다. 사랑하면 환경이 변합니다. 사랑하면 승리와 성공이 임하게 됩니다.  사랑하면 사막과 사막화가 변하여 푸른 초장이 되며 잔잔한 시냇가와 같은 인생이 될 것입니다.
(송기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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