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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명의 회복자로서의 그리스도 (막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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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의 청년시절의 일화입니다. 그는 마차를 타고 가다가 돼지가 도랑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재미있어하며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링컨은 역마차를 서게 하고 도랑으로 뛰어들어 돼지를 구출했습니다. 물론 링컨 자신의 꼴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마부로부터 승차 거부를 당했지만 돼지의 생명을 건진 것으로 대만족이었습니다.  매를 맞고 십자가 위에서 피를 쏟으며 고통하는 그리스도의 모습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은 인간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링컨이 군에 있을 때였습니다. 한 늙은 인디언이 백인지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노인은 백인지역에 용무가 있으므로 들어갈 수 있다는 증명서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군인들은 그 증명서를 찢어 버리고 노인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순간 링컨이 달려 나갔습니다. 그는 인디언 노인 앞에 서서 두 팔을 벌리고 "먼저 나를 죽이라"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이렇게 해서 노인은 무사히 살아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나의 생명을 위하여 책임진다는 선언이었습니다. 세상의 어떤 권세도 하나님의 아들의 역사를 무효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링컨이 대통령에 취임하자 3백만 노예에 대한 해방을 선언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나무와 벽과 울타리 등 눈에 띄는 모든 장소는 이 해방 선언문을 읽으려는 사람들로 초만원을 이루었습니다. 어떤 노예는 이 놀라운 사실을 믿을 수 없어 여전히 주인의 집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흑인도 역시 해방의 권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인간해방 선언문입니다. "내가 정말 죄에서 용서받고 죽음에서 해방되었을까?" 하고 자신이 없어 머뭇거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안심해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자유의 선언인 십자가를 믿는다면 완전하게 구원을 받고 참 자유를 얻은 것입니다.

  안식일에 회복된 사람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사이로 지나가실 때에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랐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시비를 했습니다.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삭을 자르는 행동이 곧 불경건한 노동행위였다는 것입니다. 사실 율법은 안식일에 곡식 거두는 일을 금지하고 있습니다(출 20:10). 뿐만아니라 제자들의 불미스러운 일은 그 책임이 선생에게 있다 하여 예수님께 시비를 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다윗과 그를 좇는 무리들이 사울왕의 살해 위협을 받으며 쫓기고 있을 때 성전에 있던 진설병 12덩이를 먹었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이는 분명 율법에 어긋난 행동이었지만 구약 어느 곳에서도 그들의 행동이 정죄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자른 것이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아니라, 인간의 생명과 직결된 원초적인 필요가 단순한 모든 의식규범과 형식적 종교행위보다 우선한다는 것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다윗과 그의 추종자들이 굶주려 먹은 떡 진설병은 '그 얼굴의 떡'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현존하시는 처소인 성소에 진설되는 떡 곧 제단의 떡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생명의 관계를 소원하는 백성들이 헌상하는 예물로서 궁극적으로 생명의 떡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전에 드려진 진설병은 제사장들이 먹는 것이지만 다윗과 그 추종자들이 먹었다는 것은 곧 만민이 먹을 수 있는 복음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제자들이 먹은 것은 생명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 본문 말씀의 핵심인 것입니다.

  안식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다 지으시고 일곱째 날을 <거룩케 하시고>, <복 주시고>, <안식하셨다> 했습니다. 이 날이 거룩케 되는 이유는 만물에게 경배를 받으시기 위함이며 이 날에 경배하는 모든 것들에게 안식을 주시고 복을 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단순히 어떤 종교적 의식을 치르기 위한 날이 아닌 하나님을 경배하므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부터 진정한 생명의 복을 받는 가장 귀하고 복된 날이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막 2:27)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가장 큰 생명의 은혜를 베푸시는 날인 것입니다. 즉, 이 날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초대하시어, 구원의 샘에서 기쁘게 물을 푸도록 하시는 날인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그분의 초대를 거절하고 그날을 우리 마음대로 세상적인 성공이나 즐거움을 위하여 보낸다면 이는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패역한 행동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손 마른 자를 고치신 것이 아닌 회복시키셨다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안식하신(Rest) 그대로 그 환자를 안식(Rest)케 하신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타락한 인간을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Rest)시켜 주신 것입니다. 만물은 하나님 안에서 시작되었는데(In the beginning God),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죽음에 이른 것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본래의 생명의 상태로 회복시키신 것이 복음인 것입니다(The beginning of the gospel of jesus Christ).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다

  성경에서 생명은 빛, 기쁨, 완전함, 질서, 활동하는 존재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반면 죽음은 어둠, 슬픔, 공허, 무질서, 침묵 등으로 상징화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맹세하실 때 자주 쓰는 문구는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생명력, 창조력 및 섭리적 행위를 강조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원천이시자, 주관자이시며, 생수의 샘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호흡을 주시고 인간을 죄와 악에서 구원하시어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은 이렇듯이 생명의 하나님께 의존해 있으므로 인간의 호흡과 영은 하나님의 호흡과 하나님의 영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신 이유는 인간의 육체적 생명까지도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유지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 ......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 행 17:24~28

  이러한 인간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므로 타락하여 죄와 사망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생명을 잃어 버린 것입니다. 예수는 이 잃어 버린 인간의 생명을 다시 찾아 회복시켜 주시려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기 자신을 생명의 떡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요 6:47~51

  그러므로 예수는 인간이 진정으로 먹어야 할 생명의 양식인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영생을 하게 하시는 유일한 구세주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깨닫고 믿는 것 그것이 진정한 생명의 회복인 것입니다.

  정신의학자 톰 해리스(Tom Harris) 박사는 그의 명작 <I'm OK, You're OK>에서 인간이란 그 천성이 변화를 싫어하지만 다음과 같은 세 경우에는 변할 수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첫째, 현재의 상황이 너무 괴로울 때입니다.

  둘째, 소망이 안 보일 때입니다.

  셋째, 유레카 상황(Eureka Stage)에서입니다.

  '유레카'란 헬라어로 '깨달음'을 뜻합니다. 영어에서는 '알았다', 혹은 '되었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엠마오 도상의 두 제자의 깨달음, 십자가에 돌아가신 주님께 실망한 베드로가 다시 그물을 잡고 고기를 잡다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을 때 깨달은 그 깨달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죽음에서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 그것만이 진정한 의미의 깨달음이며 이것만이 진정으로 인간의 생명을 영생으로 회복하는 가장 큰 복인 것입니다.

  성경에는 인간의 생명을 꿈(욥 20:8), 그림자(대상 29:15), 구름(욥 7:9), 꽃(욥 14:1~2), 안개(약 4:14), 나그네 길의 세월(창 47:9) 등으로 순간적이고 찰나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의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 90:3~4, 10

  얼마전에 어린아이들의 화재를 만나 죽임을 당했습니다. 부모들의 슬픔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죽는 것만큼 슬픈 것도 이 세상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죽지 않고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면서도 사실은 죽기 위해 사는 것과 같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요5:39

  안식일은 사람의 생명을 회복시키기 위해 있고 그 안식일의 주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안식일에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모든 생명을 본래의 생명으로 회복시키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눅 15:32

  예수 그리스도 그분만이 우리가 먹고 마시므로 영생을 얻게 하는 유일한 생명의 떡이시며 생명수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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