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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약속 속에 사는 사람 (벧후 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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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 속에 사는 사람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
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
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
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
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
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벧후 3:8-13)

1.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록한 책입니다.

우리 인간의 삶은 약속 속에 이루어지는 삶이라고 봅니다.
어느 하나인들 약속이 아닌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부부가 되어 가정을 이루는 것도 두 사람의 약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장사를 하는 것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과의 약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것도 회사와 자신과의 약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어느 것 하나인들 약속이 아닌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들 중에도 약속을 잘 지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신용카드가 생기고, 신용대출이 생기고, 신용을 믿고 보증을 서고, 신용을 믿고 돈을 빌려주기도 합니
다.

그러나 사람의 약속은 믿었던 대로 그렇지 못한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사야 2:22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
시편 146:3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고....
모두 무슨 말입니까?
인간의 약속은 믿을 것이 못된다는 말입니다.
인간의 약속은 처음과 나중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처음에 회사를 들어갈 때와 중간에 이해관계가 생기면, 그 약속을 파괴하는 것이 인간의 약속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믿을 수 없는 사람은 약속을 버리는 사람입니다.
약속을 저버리는 사람과는 관계가 성립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약속을 저버리는 경우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결혼은 한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나 그 약속을 저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모두 이유들은 다 있습니다.
그 대부분의 이유들이 상대방에게 책임을 돌립니다.
이유야 어떻든 저버릴 약속이라면 처음부터 잘못된 약속입니다.
사람들은 깨질 약속들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사업을 할 때도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그 약속이 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법으로 장치를 해놓습니다.
그러나 그런 약속이라면 믿을 수 있는 약속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법은 언제나 고치고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종이에 쓴 법으로 한 약속이 아닙니다.
아들의 피로 약속한 약속입니다.
고로 그 약속은 영원한 약속입니다.
자기의 외아들의 생명으로 약속하신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2. 신앙생활이란 바로 이 약속 속에 살고 있는 삶입니다.

우리도 다 약속 밖에서 살던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아니었기에 무할례자들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요한복음 1:12-13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부터 난 자들이
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제 아브라함의 육신의 혈통으로 낳은 자녀들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
으로 하나님께로 난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께로 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로 부터 영생의 약속 속에 사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것을 귀하게 여겨야 하겠습니다.
신앙인은 이미 구원의 약속 안에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죽은 후에 가 보아야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복음 5:24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
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확실히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구원은 미래적인 것이 아닙니다. 현재완료적입니다.
이미 내가 구원받은 것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내 말을 듣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나 보내신 이를(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완료형) 심판
에(정죄) 이르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이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이 약속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이란 말입니다.
그러면 약속 속에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일까?
그것을 오늘 본문 말씀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의 날(재림의 날)이 가까웠음을 바라보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마치 혼인날이 가까옴을 기다리는 처녀같이 그렇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주님도 재림을 혼인잔치로 비유하였습니다.
계시록에서도 성도들을 정혼한 처녀가 신랑을 위해 단장한 모습으로 비유하였습니다.
즉 약혼녀가 신랑을 만날 그날을 바라보면서 사는 것, 바로 그것이 약속 속에 살아가는 성도들이란 말입니다.

3. 약속 속에 사는 성도의 모습은 세상 사람과 달라야 합니다.
즉 신랑을 맞을 약혼녀 같이 살아야 하겠습니다.
약혼녀는 매일 매일 누구를 생각하며 지내겠습니까?
사랑하는 신랑을 맞이할 그 날을 바라보면서 하루하루를 지낼 것입니다.
정혼한 처녀가 만일 다른 남자에 생각이 뺏겨있다면, 그것이 어찌 정숙한 처녀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이 이스라엘 민족의 반역을 음행에 비유한 것이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현대 교회에서 상실한 것이 있다면 거룩성일 것입니다.
교회안에까지 세속의 물결이 들어왔습니다.
교회를 잠수함에 비유합니다.
잠수함은 물 속에 있어야 하듯이 교회는 세상 안에 존재해야 합니다.
그러나 잠수함이 물속에 있어야 하지만, 물이 잠수함 속으로 들어오면 침몰하듯이 교회가 세상 안에서 있어야
하지만, 세속의 물결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 교회는 더 이상 교회라고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오늘의 교회 직분자들이 세속적 영향하에 모두 침몰되어 있지는 않는지요?
정숙하지 못한 여인들처럼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외간 남자에게 눈길을 돌리며 지내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어두움의 자녀들 같이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빛의 자녀들처럼 살라고 하였습니다. 
범죄는 모두 어두운 곳에서 저질러집니다.
밝은 데서는 드러나게 되어 있음으로 죄인들은 어둠을 좋아합니다.
인간의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낮에 이루어집니다.
하나도 숨길 것이 없이 드러나게 되어 있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서울대 손봉호 교수님에게 찾아왔더랍니다.
그는 세상적으로 꽤 크게 성공한 사람인데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싶어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그 안타
까움을 호소하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와 같은 심경일 수 있습니다.
성경 66권은 모두 주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언약입니다.
오늘도 그 약속을 믿으라고 성령은 우리 속에서 역사합니다.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 평안을 너희에게 주리라.”
“들어가도 나가도 복을 받게 하리라.”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어라.”

이런 말씀들이 내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아직 마음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고 하였습니다.
내가 주님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말씀이 내 안에 거하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아직 의심하고 있으며, 내가 아
직도 내 이성과 지식, 상식, 경험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어지는 것은 참으로 큰 은혜요 축복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게 된 은혜에 크게 감사해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못하는 사람들이 무슨 복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믿어지지 않는 사람들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로 본을 보여주어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빛의 자녀들처럼 행해야 하겠습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착하고 의롭고 진실함, 바로 그것이 약속 속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 그렇게 살다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이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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