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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부활, 그 놀라운 변화 (고전 15: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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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왕십리의 여러 성도님들에게 문안을 드립니다.  백봉산에서 예배를 드리시는 성도님들에게도 주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주일 설교제목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찬양과 기도의 함성”이었지요.  오늘 말씀 제목은 “부활, 그 놀라운 변화”입니다.

오늘 우리는 오후에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 가서 한국교회가 함께 드리는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하게 됩니다.  여러 성도님들께서 아시듯이 난지도에서 이번에 드려지는 예배는 상당한 수의 한국교회 성도님들이 모일 예정입니다.  난지도.  죽음의 땅, 썩어지고 냄새나는 땅이 놀라운 변화를 받아서 그곳에서 2002년 월드컵경기가 열릴 때 첫번째 부활절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온 세계에 알려진 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참담하리만큼 실패적인 부활절예배를 그곳에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작년에 그 자리를 지키시느라 고난을 겪으셨습니다.  장애인들도 많이 고생하였습니다.  사실 작년에 부활절예배는 실패하는 예배로서 예약이 된 것 같았습니다.  대회 관계되는 분들이 이미 이 것을 예상하고 저에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목사님, 이번 부활절예배는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무슨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안타까운 이야기를 하였을 때 저의 마음에도 그래서는 안된다, 라는 사명감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기도회를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부활절 예배 후에 기도회를 갖게 되었는데 비가 오고 성도들은 모이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기울어진 상황을 다시 일으킬 수 없는 절망적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거의 텅빈 상암동경기장에서 마이크를 붙들고 애절하게 기도를 인도한 목사님들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금년에도 고난주간 첫 날 민족화합기도회를 지난 월요일에 잠실실내 체육관에서 갖게 된 것입니다.  물론 추워서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대회 운동에 미숙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내가 먼저, 라고 외치면서 선언한 난지선언과 실천운동은 앞으로 민족화합과 교회의 변화, 우리 삶의 놀라운 변화를 일으킬 국민운동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오늘 4시 상암동에서 부활절예배가 시작되는 시간에 난지선언이 발표될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절 순서지에 보면 난지선언은 대국민선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난지도는 부활의 땅으로 소개되었고 그곳에서 국민운동은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부활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꾸준히 주님 주신 비전, 꿈, 말씀, 사명에 충실하면 반드시 큰 영광으로 인도하신다는 사실, 놀라운 부활의 변화를 체험할 것이라는 소망을 난지도에서 우리는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반드시 큰 변화가 우리의 삶에 올 것입니다. 부활의 그 놀라운 능력이 우리를 덮을 것입니다.  그리고 놀라운 이김을 주실 것입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부활, 그 놀라운 변화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니, 이 시간, 이미 그 능력, 부활의 권능이 저와 여러분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놀라운 변화를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작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어떤 변화를 어떻게 주실까요?

부활, 그 놀라운 변화는
1.믿기지 않을만한 변화

우리에게 주시는 부활의 변화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만한 그런 변화입니다. 

1)감추어진 비밀이었으나…

먼저 이 비밀은 감추어진 비밀이었습니다.  그러나 굉장하고 놀라운 변화를 주신다는 약속의 비밀입니다.

고전15: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저와 여러분에게 주어질 변화는 정말 세상 사람들에게는 큰 비밀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열려있는 비밀입니다.  주님의 재림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 우리는 순식간에 큰 변화를 경험할 것입니다.  죽은 자는 살아나고 살아있는 분들은 변화하실 것입니다.  놀라운 부활의 몸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이미 우리의 삶 속에서도 나타날 변화입니다. 지금도 부활의 변화는 놀라운 비밀을 간직한채 우리를 바꾸려고 합니다.

2)변화를 일으키는 부르심이 있으며…

그 변화는 주님의 나팔소리와 함께 시작됩니다. 

15: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주님의 나팔소리는 마지막 날에는 천사들이 불겠지만 그러나 이 땅에서는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울려 퍼지는 복음전도를 통해서 됩니다.  때로는 이 나팔소리가 아주 소외된 곳에서 솟아날 수 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는 3천3백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탬플 침례교회와 탬플 대학, 탬플 병원, 탬플 주일학교가 있습니다. 이렇게 큰 탬플 재단이 설립되기까지는 여러 사람들의 노고가 있었겠지만 그 중에도 어린 꼬마아이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해티 와이얕이라는 어린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해티는 한 작은 규모의 주일학교를 찾아가서 자기를 어떤 반에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앉을 자리가 부족해 학생을 더 받을 수 없는 주일학교에서는 해티를 그냥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채 2년이 지나지 않아서 해티 와이얕은 병을 앓다가 그만 세상을 떠났습니다.  해티가 죽은 후에 베고 있던 베개 밑에서 작은 어린이용 지갑이 하나 발견되었습니다.  그 지갑 속에는 동전 27센트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꼬깃꼬깃 접혀진 종이에 이렇게 기도문이 적혀 있었습니다. 

"예배당을 더 크게 지어서 많은 어린이들이 주일학교에 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 교회의 목사님이 이 사실을 교회 성도들에게 알렸을 때 큰 충격이 되었습니다.  예배당을 증축해야 한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그러자 신문에 이 이야기가 보도되고 도처에서 사람들이 성전건축을 위한 기부금을 내놓았습니다. 해티 소녀가 죽은 지 5년 만에 27센트였던 돈이 25만 달러라는 대단한 액수의 건축헌금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렇게 해서 탬플 침례교회 예배당 증축은 물론 대학교, 병원 등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부활의 변화는 소외된 벼개밑에서 솟아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저 소외된 땅이었던 난지도에서 한국교회의 변화를 일으키는 주님의 나팔소리를 해마다 듣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재림의 나팔이 저 위에서 들리게 될 것입니다.  변화를 일으키는 부르심 말입니다.  이 부르심이 오늘 우리들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변화하라, 는 부르심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3)새로운 큰 그릇으로 변화되리라

우리에게 오는 변화는 큰 그릇으로 새그릇으로 바뀌는 변화입니다.  우리의 지금의 몸으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영원한 몸으로 변화를 받아야합니다.  썩지 않을 새 몸을 주실 것입니다.  아울러 이 땅에서도 우리는 썩지 않는 소망을 갖고 새로운 큰 그릇이 되는 변화를 받을 것입니다.

15: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15: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15: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15:53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오늘 난지도 예배 때에 난지선언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난지도를 방문하면서 기도하고 나무를 심으면서 난지도, 난지도, 한 지 9년 만에 난지라는 이름의 한국교회의 선언문이 저 난지도의 땅에서 그리고 위성중계를 통해 온 세계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1993년 우리 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한 후 10년인 작년에 2003년판 난지선언문을 배포했었는데 이제 2004년판 난지선언이 오늘 선언되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난지도에 방문한 것은 1996년 봄으로 기억됩니다.  당시 난지도 마을에 불이 나서 우리 교회가 바자를 위해 모아둔 쌀을 가지고 구호하고자 방문했던 것이 첫번째 방문이었습니다. 그 때 마을 대표들이 고맙다고 패를 준비해서 교회로 찾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1999년부터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난지도 식목행사에 교회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하기 시작해서 2002년 월드컵 대회가 있는 그 봄까지 4년동안 식목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난지도를 사랑하며 그 가운데 난지의 이미지로 소외된 이웃을 사랑하는 운동을 하면서 우리 교회는 해마다 장애인들을 모시는 난지체험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부족함과 미숙함, 환경의 열악함등으로 인해 장애인들과 함께 서로 고생도 하셨지만 그러나 그 가운데서 주님의 일은 발전하고 결국은 왕십리교회는 사랑의 나라 왕십리교회로서 서울지역의 장애인, 소외자 단체들의 7,80퍼센트의 분들과 서로 협력하면서 이번에 다시 장애인들, 노숙자들, 외국인근로자, 기타 불우이웃 1천명을 난지도로 오늘 안내하여 부활절예배의 VIP가 되게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난지 사랑회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서로 협력하는 기관들과 많은 유대를 갖고 있습니다.  새로운 큰 그릇으로 변화시키시는 은혜인줄 믿습니다.  난지도도 한국교회를 안고 세계교회가 안기는 곳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은 큰 그릇으로 놀라운 그릇으로 크게 축복하시는 변화를 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부활, 그 놀라운 변화는
2.예수 이름으로 오는 변화

1)절망을 삼키는 소망이 오며….

부활의 변화는 예수 이름으로 절망을 이기는 소망의 변화입니다.  썩을 것 밖에 남은 것이 없고 죽을 것 밖에 길이 없어보이는 때에 소망을 주시며 절망을 소멸시키시는 변화가 부활의 변화입니다.

15: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는 변화가 옵니다.  제가 성지순례를 갔을 때였습니다.  예루살렘 외곽에 또 다른 골고다와 그 곳의 예수님 무덤이라고 주장되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돌 무덤 속에 예수님의 무덤으로 추정된다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비데오 카메라를 가지고 들어갔는데 벽  쪽에 글씨가 쓰여 있었습니다.  그 글씨를 찍으려고 하는데 나의 비데오 카메라의 라이트 배터리가 다 되어 있었습니다.  라이트 없이 컴컴한 부분을 찍으려니 잘 안보여서 그 쪽 방향으로 비데오카메라를 돌린채 잠시 머뭇거리고 있었습니다.  참 아쉽구나, 라는 생각이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그 곳이 환해 지는 것입니다.  그 글자가 뚜렷이 나타납니다.  “Jesus is not here.  He is risen. 예수님은 여기 계시지 않으신다.  그는 살아나셨다”.  뒤를 돌아다 보니 바로 나의 뒤에서 어떤 외국인이 자기의 커다란 비데오카메라 라이트로 나를 위해 그 벽을 향해 빛을 비추어주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는 인생의 길, 그 뒤에 부활의 주님이 부활의 증거의 빛을 가지고 따라오고 계십니다.  그분이 비취십니다. 

2)사랑으로 율법을 이기리라

사랑의 빛입니다.  사랑 때문에 이기는 것입니다.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가되는데 그 힘은 하나님의 사랑의 힘입니다. 

15: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15:55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15:56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율법을 이기는 힘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님의 보혈에 나타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를 받아서 죄의 심판을 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활하는 힘을 얻습니다.

15: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사망을 이깁니다.  예수님 때문에 놀라운 변화를 받을 일이 많습니다. 날 때부터 장애인이 되어 일어나지를 못했던 분들에게 일어남도 주십니다.  보지 못하는 분들을 보게 하십니다.  소망이 없던 분들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이겨야할 일을 찾아 도우십니다. 이런 승리, 일어남이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분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모든 절망을 이기시고 반드시 변화하리라는 소망을 가지시기를 축복합니다.

부활, 그 놀라운 변화는
3.사명에 성공하는 변화
1)승리를 감사하리라

이제 우리에게는 남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미리 감사하는 일입니다.  이김을 주시는 것을 인해 미리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15: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이기게 하시기 위해서 주님은 은밀히 우리를 살피시고 우리가 모르는 사람들의 마음도 감동하셔서 우리를 돕게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지켜 보시면서 온갖 방법으로 우리를 도우시는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어떤 분의 간증을 읽어 보았습니다.  퇴근길이었습니다. 집에 거의 다다랐을 때 낯선 아주머니가 골목에 숨어 그 분을 불렀습니다.
"아가씨, 잠깐 이쪽으로 와 주세요."
무슨 일일까 궁금했지만 험한 세상이라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그런데 주위 시선을 살피는 아주머니 인상이 그리 나쁘지 않고, 정말 무언가 다급한 일이 있는 것 같아 쭈뼛쭈뼛 아주머니께로 다가갔습니다.
"고마워요. 내가 오천 원을 줄 테니 저기 보이는 과일 트럭에서 포도 좀 사서 가져가세요."
이 분이 어리둥절해하자 아주머니가 설명을 덧붙이셨습니다.
"저기서 장사하는 사람이 내 남동생이에요. 얼마 전에 시작했는데, 장사 요령을 잘 몰라서 손님이 없다고 날마다 속상해해요. 내가 팔아 주려고 하면 돈을 안 받을 테고…. 제 동생을 도울 방법이 이것밖에 없는 것 같아서요."

그제야 상황이 이해되어 그 자매는 자기 돈으로 사겠다 했더니 "그러면 다음에 팔아 주고, 오늘은 이 돈으로 사세요" 하며 아주머니는 기어코 돈을 쥐어 주었습니다. 고맙다며 수줍게 웃는 아주머니의 얼굴은 삶에 지친 듯 보였지만, 눈빛은 참 맑았습니다.
자매님이 다가간 과일 트럭에서는 부부가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포도 한 바구니에 얼마냐고 묻자 5천 원이라며 웃는 아저씨의 얼굴이 아까 그 아주머니와 많이 닮았습니다. 포도 한 바구니에 사과를 한 봉지 더 사 들고 돌아서는데, 들릴락 말락 "또 오세요" 하고 들려오는 부부의 인사말에 가슴이 아릿했습니다.  자매님은 집으로 가면서 이 소식을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었습니다. 누이 같은 마음으로요. 그래서 그분이 쓴 글에 이렇게 결론을 지었습니다.  “서울 노원역과 상계역으로 가는 첫번째 네거리 횡단보도 도로변에 가시면 웃음 고운 과일장수 부부가 있답니다.”

여러분, 사랑이 이깁니다.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면서 사랑으로 다 이기십시다.  주님의 사랑이 세상의 악을 이길 것입니다. 

15: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주님의 약속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명에 성공하리라.

2)사명에 성공하리라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는 맡겨진 사명에 확고히 서서 더욱 주의 일, 사랑의 일, 이웃을 사랑하며 사랑의 나라 난지섬에 우뚝 서신 주님을 증거해야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저 예루살렘 갈보리 언덕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 그 갈보리 언덕은 부활의 언덕이 되었고 난지도에 센터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 속에 갈보리언덕과 난지센타가 있습니다.  사랑의 센터이지요.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저와 여러분 마음에 있습니다.  놀라운 변화는 바로 우리 마음 속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놀라운 부활의 변화가 우리 속에서 일어나서 사랑을 이웃에 전하는 사명에 성공하게 만드실 것입니다.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헛되지 않은 수고라고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고난주간 월요일, 4월5일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민족화합성회’를 마친 후 나는 가족과 함께 코엑스 내에 있는 메가박스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고난주간에 왠 영화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날 우리 교회 청년들이 잠실성회에서 봉사를 하고 나서 예수님의 수난(The Passion of Christ)이란 영화를 단체로 보도록 청년부에서 배려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 영화를 보다가 나는 몇번씩 눈물을 흘렸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채찍에 맞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렇게 가혹하게 무수히 채찍에 맞으시는 주님, 십자가에 꽝꽝 못박히시는 그 고통스러운 모습, 그리고 죽으시고 창에 찔리셨을 때 물과 피를 쏟아내시는 광경, 죽으신 그 모습은 이제 다 끝났다는 생각을 가질만큼 그렇게 죽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렇다, 본질에 충실하자. 그리고 돌이켜보니 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일어나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납니다.  주님은 다시 살아나셔야했다, 반드시 저 고통과 죽음을 이기신 모습을 부활의 빛 속에서 만민이 보게 해야한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분이 죽은 곳,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하는데 그 부활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우리는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다가 보면 정말 고생스러운 일이 일어납니다.  제가 어제 들으니 지난 잠실 성회 때 우리 교회 성도님들을 포함해서 수도노회 여전도회 여러분들이 한복을 입고 300명 정도가 안내를 서느라고 모였을 때입니다.  지정된 자리에 서 보니 안내하는 인원이 필요보다 더 많게된 모양입니다.  그 중에는 평내를 비롯해서 먼데서 오신 분들이 있는데 봉사하려는 자리에 섰는데 그 코나에 있는 안내자들 가운데서 봉사 인력이 넘치니까 한복을 벗고 돌아가라고 한 경우들이 있었나 봅니다.  이 일로 먼데서 온 여전도회 분들이 상처를 많이 받은 모양입니다.  제가 어제 전화를 회장 권사님께 드려서 위로를 해 드렸습니다만 이렇게 봉사하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봉사하는 일을 쉴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주님의 일은 이런 고난이 따릅니다.  사랑을 베푸는 일에 칭찬대신 핀잔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주님을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의 영광스러운 부활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부활, 그 놀라운 변화가 사명에 성공자가 되게 여러분을 인도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이제 우리는 새출발입니다. 오늘 한국교회와 함께 부활의 새 노래를 부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활 그 놀라운 변화가 우리 인생을 에워싸며 변화시키는 일이 난지도의 변화같이 와서 우리들이 온 땅을 놀라게 하는 부활의 증인 교회와 성도님들,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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