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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부활하신 주님(요 2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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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20:19-22 부활하신 주님

이 세상에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겉으로 볼때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다고 큰소리치는 사람도 사실 속마음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언제 두려움을 느끼는가? 자신이 믿고 있던 것을 잃어버릴 때이다. 하루아침에 재산을 날려버렸을 때,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을 때, 큰 병에 걸려 건강을 잃었을 때.... 당당했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가? 상실에 대한 두려움인가? 죽음에 대한 불안감인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인가?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제자들도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왜? 가장 큰 이유는 스승이신 예수님이 죽으셨기 때문이다. 또한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예수님을 잡아 죽인 로마인과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자신들도 노리고 있다는 생각에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렇게 두려움 가운데 있던 제자들에게 부활의 예수님이 찾아오시는 모습을 보게된다. 부활의 주님이 제자들에게 찾아오심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1. 부활의 주님은 두려움으로 사는 현대인에게 평강을 주신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에 몇 몇 제자들이 모여 있다. 그들 마음속엔 두려움과 불안, 걱정 이 가득했던 것을 본문에서 보게 된다. 예수님을 죽인 위협의 칼날이 자기들에게도 조만간 덮쳐올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또한 제자들은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했다. 모든 것으로부터 버림받은, 홀로된 것 같은 외로움과 고독만이 가득했다. 오늘 성경은 제자들의 상황을 두고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마음을 닫아걸고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제자들의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갈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잘 생각해보면,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신 “평강”인 것을 알 수 있다. 마음의 평안이 깨지면 세상의 어떤 것을 가져도 소용이 없다. 물질이 있으면 무엇하는가? 지식이 있고 권세가 있으면 무엇하는가? 마음에 평안이 없고 기쁨이 없으며 불안과 두려움으로 요동친다면 살아 있지만 죽은 것과 매 한가지가 아니겠는가? 주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신다. 성도 여러분! 부활의 아침에 주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리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물론 이 세상의 것도 평강을 줄 수 있다. 돈이 있으면 마음이 든든하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많으면 힘들 때 의지가 된다. 좋은 친구들이 많으며, 든든한 직장을 가지고 있을 때 마음의 평강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이 주는 평안은 한계가 있다. 한순간이다.
(예화)작년 2월에 세상을 떠난 한 여배우 이은주씨는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였고 화장품과 건설회사의 거액의 CF를 찍는 등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최고의 여배우로 부상하는 과정 중에 자살을 하였다. 여러 가지 죽음에 대한 이유를 말하지만 분명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마음속에 평화를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우울해지고 살아갈 의미를 잃어버리면서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평안을 잃어버린 인생만큼 불쌍한 인생이 없다는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시는 “평강”의 근원이 무엇인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이고 부활이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어서 평강은 어떤 것인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오는 것이고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 그 자체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서지 못할 때 평강은 곧바로 깨진다. 사람이 하나님께 죄를 범하여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가 깨어진 것을 회복하시고자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이다. 주님 자신의 십자가에서의 대속의 죽음 때문에 이제 우리가 하나님과의 화해와 그로 인한 평강을 누리게 되었음을 알리시는 말씀이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인 것이다. 하나님과의 화해와 평강, 이것이 주님이 부활하셔서 주시는 가장 큰 선물인 것이다.  **20절을 보라. 결국 제자들은 주님을 만났을때 평안을 되찾았다. 살아나신 주님을 보고 기뻐했다고 말씀한다. 그렇다. 부활의 예수님을 만난 자는 기뻐한다. 왜 오늘날 우리의 삶에 기쁨이 없는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날마다 부활의 주님을 붙들고 살아가자.

2. 부활의 주님은 평강을 유지하는 성령을 주신다.
∙기쁨의 삶을 누리고 싶은가? 그렇다면 성령을 받아 누리길 바란다. 주님은 오늘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육체로 함께 거하지 않을 때 제자들은 불안해하고 두려워했다. 그래서 주님은 그들에게 찾아오셔서 평강을 주신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주님이 주시는 성령을 맛본 사람만이 지속적인 평강의 삶을 살 수 있다. 주님은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요16장을 보면 주님은 자신이 제자들 곁을 떠나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씀하신다. 왜 그런가? 요16:7에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자신이 떠나가지 아니하면 성령이 오시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즉 성령이 오셔서 언제 어디서든지 함께 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보이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이 오신 것이 저와 여러분에게 주어진 가장 큰 축복인 줄로 믿으시길 바란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어떤 일을 하시는가? ①막13:11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치 말고 무엇이든지 그 시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②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③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④요16:13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⑤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⑥롬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⑦고전2: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⑧고전12:7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성령의 은사)  *성령의 충만을 통하여 기쁨의 삶을 누리지 않겠는가?  **성령을 받은 성도는 이제는 나약한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시작한 것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성령님과 함께 주님의 일을 도모하며 살아가자. 성령으로 일하고 성령 충만으로 평안을 누리는 신앙이 되길 바란다.

3. 부활의 주님은 우리에게 삶의 목적을 발견하게 하신다.
∙21절의 말씀을 보면 주님은 제자들에게 평강을 주시며  “나도 너희를 보낸다”고 사명을 주시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성령안에서 사는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바로 주님의 보내심을 받는 전도자로서 살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이 땅에 보내심을 받아 십자가를 지심으로 사명을 완수하셨고, 이제는 제자된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는데,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을 이루는 원리 즉 복음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여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죄사함을 받아 구원을 얻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생명을 걸고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바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일꾼에게 일감과 일터가 없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은 없다. 실직을 해 보거나 일감이 없어서 고통스러워 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아실 것이다. 예전에 대학 다닐 때 여름방학에 막일을 하려고 인력시장에 가 본 일이 있는데 새벽부터 그곳에 나오는 사람 모두‘누가 우리한테 일을 좀 주지 않는가?’하는 표정으로 초조하게 기다린다. 마찬가지로 사명을 잃어버린 사람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되는가?’ ‘무엇 때문에 살아야 되는가?’ 삶의 초점을 잃어버린 사람들만큼 지루하고 고달픈 것도 없을 것이다. 고통과 어려움이 있어도 삶의 의미를 알고 분명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견딜 수 있다. 지치지 않는다. 주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 적어도 자기들에게 할일이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자 제자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이때 부활의 주님이 다시 말씀하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주님은 무엇을 위해 제자들을 보내는가? 먼저 세상의 사람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할 사도로 보내신다. 우리가 가는 곳 마다, 사는 곳 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하나님과 원수된 심령들이 하나님과 다시 화목 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우리를 보내고 계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원수되고 깨졌던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도 평강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하신다. **예수 만난 신앙을 간증하자. 예수믿고 변화받는 모습, 축복의 모습을 증거하자.

(결론)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며 소망중에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되새기며 삶이 고달프고 힘든 상황이 온다해도 낙심치 말고 평강을 주시는 주님, 오늘 여기 살아야 할 이유를 깨닫게 하시고 사명을 주시는 주님, 혼자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성령으로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늘 승리하는 인생이 되길 바란다.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할 영광의 그날을 소망하면서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제자로서 편안한 삶의 자리를 박차고 나가 복음을 전하여 주신 사명을 감당하자. 지금도 낙심과 좌절, 두려움가운데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부활의 주님이 함께 하심을 증거하며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는 성도의 삶이 되시길 바란다.(한재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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