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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모세의 믿음 (히 11: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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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 에어쇼 중에 추락사고로 순직한 김도현소령 가정에 애도와 함께 주님의 위로를 기원한다. 그리고 그의 자녀들이 아버지와 같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국부적 존재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성경에 등장한 많은 인물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인물 중의 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모세와 같이 뛰어난 인물을 키워낸 모세의 부모는 어떤 사람들이었는가? 모세의 부모의 신앙을 통해 성공적인 자녀 교육의 비결을 배울 수 있다. 오늘 본문 23절이 그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1.계시 의존적 신앙

히11:23상,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태어난 아이, 어떤 아이였는가? “아름다운 아이”
NIV, because they saw he was no ordinary child,
현대어,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비범한 아들을 주셨다는 것을 알자

1세기 유대인 역사가 요세프스,
“아므람은 요게벳이 임신 중일 때 그 태어날 아기는 애굽의 압제자로부터 그 민족을 구할 구원자라는 계시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추론하는 것은 오늘 본문 23절 상반절의 의미에 맞는 주장이라 할 수 있다.

태어난 아이를 보았을 때, 확신이 생겼다. 보통의 확신이 아니라 전율을 느낄 정도로 분명한 확신이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이다.” 그날로부터 모세의 부모는 이 아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질 것을 기대했다. 그리고 기도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믿음의 자세를 계시 의존적 신앙이라한다.

오늘날 자녀교육의 목표는 세상적으로 성공하는 것이다. 그 아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소망하는 기대가 없다. 혹 장애가 있거나 공부를 잘 못하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많다.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군과 그의 어머니 박미경씨, 수영 말아톤의 주인공 김진호군과 어머니 유현경씨는 자신의 아이가 정신지체장애를 가지고 있었음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다.

누구든지 자기 자녀가 잘 되기를 원한다. 먼저 가져야 할 자세는 자기 자녀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우리 부부에게 주신 아름다운 아이임을 볼 줄 아는 눈과 믿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아이를 통해서 나타내실 하나님의 뜻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기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모세의 부모는 이와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어었다.

2.담대한 믿음의 사람

히11:23하, “석 달 동안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

담대한 믿음의 사람들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하게 신뢰하는 사람들이다. 믿음의 근거를 지난 날의 신비한 체험이나 경험에 두는 사람들은 위기적 상황에서 흔들거리기 쉽다. 믿음의 근거를 자기 감정이나 자기 욕망에 두는 사람 역시 어려움이 닥치게 되면 배신하기 쉽다.

노예 신분에 있는 모세의 부모가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아이를 낳고 숨겨서 키웠다는 것은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무엇이냐? 바로왕 보다 더 강한 존재,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대한 철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다. 이와 같은 신앙을 말씀 의존 신앙이라 한다.

감정은 수시로 바뀌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다. 먼저 부모가 하나님의 말씀에 견고히 서 있어야 하며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신6:6-7,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예)호주에서 선교사역을 하는 어느 목사님 가정의 두 아들, 호주의 유명한 의과대학에 수석합격, 비결은 어린 시절부터 성경읽힌 것이었다.

지난 중간고사 기간에 학생회 예배 출석율이 거의 반에 가깝게 떨어졌다. 아이 부모할 것 없이 하나님보다는 시험을 더 무서워한다. 그러나 부모가 말씀에 서 있으면 어떤 물리적 박해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베짱을 소유하게 된다. 내 자녀들을 모세와 같은 인물로 키우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말씀 위에 견고히 서야 한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라. 자녀들에게 알아서 하라고 지시하는 것은 부모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무책임한 태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부모가 먼저 말씀에 서서 자녀와 함께 나눌 때 자녀들은 두려움 없는 견고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3.하나님의 은총을 기대하는 신앙.

출2:2-3, 그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그 준수함을 보고 그를 석 달을 숨겼더니, 더 숨길 수 없이 되매 그를 위하여 갈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

갈대 상자에 담아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해서 물이 새지 않도록 하고 아이를 거기에 담아 하숫가에 띄웠다. - 띄어 보낼 때 모세의 부모는 이렇게 기도했을 것이다.
“주님께 맡깁니다. 보호하소서!”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즉시 응답하셨다. 마침 하수가에 목욕하러 나온 애굽왕의 공주가 그 상자를 발견하고 시녀에게 가져오도록 했다.
출2:6 열고 그 아이를 보니 아이가 우는지라 그가 불쌍히 여겨 가로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이로다.

이미 하나님께서 공주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그리고 모세는 다시 어머니 요게벳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 젖을 뗄 동안 약 2년 간의 기간 믿음으로 양육했을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도 하나의 자녀 양육의 비결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하나님께 맡길 때 하나님께서는 최악의 상황을 최선의 상황으로 바꿔주셨다. 가장 최선의 자녀 교육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오늘날 자녀 교육의 실패의 첫 번째 원인은 부모들에게 있다.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양육하기보다는 자신이 붙잡고 자기 방법대로 되어주기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세의 부모가 보여준 자녀 양육의 방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내 아이를 하나님께서 나의 가정에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요, 가장 아름다운 아이임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나타낼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2)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담대한 믿음으로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해야 한다. 어려서부터 성경을 가르쳐야 한다.

3)하나님께 맡겨라. 청지기적 자세를 갖는 것이다.

모세가 그가 부모님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양육을 받은 것은 젖을 떼는 기간, 약 2년 정도의 짧은 기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였는가?


1. 거절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했다(24절)

11: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무엇을 거절했는가? 애굽 공주의 아들의 신분을 포기함. 왜 거절했는가? 본문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장성한 믿음은 분별하는 능력이 있다. 믿음이 어릴 때는 분별할 수 없었다. 그러나 믿음으로 계속 성장했을 때 자신이 누리고 있는 대국의 왕자의 지위와 사회적 특권이 합당치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것은 나이와 관계 없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 - 왕의 진미를 거절했다. 그것은 곧 파국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소년들의 신앙으로 볼 때 하나님의 백성이 자신들이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이 합당치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절했다.

왕자의 신분을 포기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애정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았다. 왕자이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이었음을 알았다. 그래서 신앙 양심을 따라 그는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는 것을 거절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신앙적 결단은 어디로부터 왔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으로부터 온 것이다. 모세는 자신이 애굽의 왕자이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확실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2. 올바른 선택을 할 줄 아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했다(25절)

11: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모세는 무엇을 선택했는가? 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의 길을 선택했다. 선택의 능력은 성숙에 있다. 어린아이는 분별력이 없다. 그러나 성장하면 깨끗하고 더러운 것을 구별할 줄 안다. 좋고 나쁜 것을 구별할 줄 안다. 그것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다.

좀 더 성숙한 사람은 도덕적으로 이성적으로 선악을 분별할 수 있게 된다. 국회의원이 되어서도 술집 여성들은 끌어안는 행동이나, 뇌물을 받는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인격적으로 성숙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은 자신 앞에 직면 문제를 판단하고 선택할 때 자신의 욕심을 따라 판단하지 않는다. 그 기준이 분명하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합당한가? 말씀에 합당한가?를 먼저 살핀다.

모세는 자신이 왕자의 신분을 가지고 있었고 쾌락을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그것을 일시적인 죄악의 낙으로 보았다. 그가 만약 인간적인 야망을 가진 사람이었다면 동족의 고통을 외면하고 왕권을 쥐기 위해 그의 백성들을 더욱 학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양육받지 않았다.

그가 자신의 특권을 포기하고 자기 백성과 함께 고난의 길을 선택한 것은 모세의 부모의 영향이었다. 사람들은 고난을 싫어 한다. 즐거운 곳, 편안한 곳에 있기를 원한다.

3.바라보는 믿음(26절)

11: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어떤 유능한 외과 전문의가 대학병원의 좋은 대우를 사양하고 아프카니스탄의 오지 의료 선교사로 지원했다. 가족들은 물론이고 동료들과 주변 사람들이 만류했다. 그러나 그 의사는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하여 조금도 후회하지 않았다. 그는 흔연히 자기 가족들과 함께 의료 선교사로 떠났다.

세상적인 가치관으로 보면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그러나 이 젊은 의사의 생각은 달랐다. 안정된 직장, 넉넉한 보수, 외래교수로서의 명예등 눈에 보이는 현실적 가치를 뛰어 넘었다. 자신이 의술을 배운 목적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었다. 그는 고민했다. 내가 지금껏 공부하고 실력을 닦은 것이 누구에게 가장 필요할 것인가? 한국에는 의료시설이 잘 되어 있고 실력있는 의사들도 많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을 때 인종도 지역도 환경도 뛰어 넘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가치관의 문제인 것이다.

모세는 눈 앞에 보이는 애굽에서의 보장된 삶보다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 즉 고난을 더 큰 상급으로 생각했다. 모세의 삶의 목적은 현세에 있지 않았다.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치고 주님 앞에 서는 날, 그 날에 받을 상급을 바라보았던 것이다.

나는 여러분의 자녀들을 목사나 선교사로 키우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세상적으로 성공하는 것이 자녀교육에 성공한 것이라고 보지도 않는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어떤 직업 종사하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그들의 삶의 현장 속에서 모세의 정신을 가지고 살도록 양육하기 바란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그리스도인으로 살도록 양육하라. 거절할 때 거절할 줄 알고, 주님을 위해 고난 받기를 기뻐하고, 장차 미래의 영광스러운 상급을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들로 키우기를 결단하라.

그러기 위해 먼저 부모로서 가져야 할 자세가 있다. 모세의 부모 아므람과 요게벳처럼 먼저
자녀들을 하나님의 뜻을 이룰 존재로 아는 계시의존적 자세를 갖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기로 결단하라. 셋째 하나님께 맡기는 청지기적 자세를 가지라. 그리고 모세와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될 것을 기대하라.

자녀들에게 요구하기 전에 먼저 부모가 믿음으로 살고 믿음의 본을 보일 때 모세와 같은 믿음의 자녀들로 성장하게 될 줄로 믿는다 (원영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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