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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시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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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Matin Luthe)는 16세기에 종교개혁을 일으킨 인물입니다. 로마 카톨릭인 천주교에 대항하여 오직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다 종교재판소에 서게 되었습니다. 당시 종교재판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화형을 당했습니다. 루터도 불에 태워져 죽음을 당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그때 그는 말합니다. "오! 하나님, 내가 여기에 섰습니다. 주여! 나를 도와주옵소서! 주님만이 나의 힘입니다. (O! Lord! I stand here. help me! my strength!)" 결국 그는 종교재판에서 화형을 당하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풀이 죽어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아내가 검은 상복을 입고 있습니다. 누가 죽었냐고 묻자 아내는 하나님이 죽었다고 말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이 왜 돌아가셨느냐" 고 묻자, 아내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왜 당신이 낙심하느냐?" 고 말합니다. 루터는 그 한마디에 하나님의 일을 한 후 낙심해서는 안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다시 힘을 얻어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가 되시니" 의 찬송가 384장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힘이 되시면 반드시 이기게 하십니다.

본문 1절에서 다윗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이 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자신의 지나온 과거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었노라고 말합니다. 골리앗을 이긴 것도 하나님의 힘이요, 십여 년 동안 사울 왕의 위협을 당하면서도 살아 남은 것이 하나님의 힘이요, 억울하고 답답한 일을 당하면서도 선을 지킬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힘이요, 결국 이스라엘 왕이 되어 영광의 자리에 앉게 된 것도 하나님의 힘이었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다윗의 찬송이 우리의 찬송이 되어야 합니다. 다함께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를 부릅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는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요새시라 주는 나를 건지시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라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라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그는 나의 여호와 나의 구세주. 나의 생명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는 나의 사랑이시며 나의 의지시라 주는 나를 이끄시어 주의 길 인도하시며 나의 생의 목자되시니 내가 따를이라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생명의 면류관으로 내게 씌우소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그는 나의 여호와 나의 구세주.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그는 나의 여호와 나의 구세주." 하나님은 힘이십니다. 하나님을 힘입지 않고는 결코 살아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힘으로 여기며 사는 자들의 고백은,

첫째로 나의 사랑이십니다

미국의 LA마라톤 대회에서 다리대신 두 손으로 마라톤 전 코스를 달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보브 위랜트(Bov Werant)입니다. 베트남 전쟁 때 두 다리를 잃은 참전 용사입니다. 그는 미국대륙 4,454km를 두 팔로 걸어 3년 8개월 6일만에 횡단하였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통해 실의에 빠진 청소년들과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기회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횡단에 성공한 그에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느냐" 고 기자들이 묻자 위랜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게는 권태로운 날이 하루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힘을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보다 조금 나은 사람을 보면 속상해 합니다. 그러나 위랜트는 물구나무의 자세로 걸으면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자신 안에 거함으로 인해 감사하며 행복하게 여겼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고백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힘이 되어 주십니다.

본문 1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사랑의 고백을 합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기서 '사랑한다' 는 '라캄' 이라는 단어는 미완료 동사인데, 계속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겠다는 결심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성경에서 사랑의 주체는 항상 하나님이 먼저였습니다. 그런데 본문에만 유일하게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주체로 나타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는 하나님에게 사랑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본문의 저자인 다윗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뜨립니다. 물론 그의 처지가 한순간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잠시도 살아갈 수 없는 위태하고 가련한 처지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하나님께 사랑을 요구하고 받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원하여 하나님을 지속적으로 사랑하리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 고백은 말로만이 아니라 평생의 삶에서 그대로 실천되어졌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자에게 힘이 되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나의 사랑이시라고 고백함으로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믿을 때 이삭을 지체하지 않고 바쳤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도 카타콤에서 살수 있었던 것 역시 하나님을 사랑하는 힘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사랑이심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관계가 아니면 절대로 힘이 오지 않습니다. 캐나다의 페드스톤(Pedstone)이란 믿음의 자매가 설암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혀를 절단하게 되었습니다. 혀를 절단하기 전에 의사가 묻습니다. "잠시 후 당신은 혀를 절단하게 되어 말을 못하게 됩니다. 혀를 가지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그때 그녀는 말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사랑이시라고 고백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나의 생명이십니다

일본의 신학자인 가가와 도요히꼬(賀川豊彦)가 한 때 시력이 나빠져 어려움을 겼었습니다. 병원에서 눈을 진찰하던 의사가 말합니다. "당신의 눈은 의학적으로 더 이상 고칠 수 없습니다.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가가와 도요히꼬는 생각합니다. "남에게 나쁜 일 한 것 없이 착하게 살아 왔는데 이게 어인 일인가?"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아득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그는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죄를 고백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아내에게 성경을 읽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44일동안 어두운 생활을 하였습니다. 아내가 이사야 35장 4절을 읽을 때입니다. "겁내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굳세게 하라 두려워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수하시며 보복하여 주실 것이라 그가 오사 너희를 구하리라." 가가와는 말합니다. "잠깐, 여기의 '겁내는 자에게' 라는 말씀은 '성급한 자에게' 란 말씀인데, 내가 너무 성급하고 조급히 굴었어! 하나님, 나의 조급함을 용서하소서." 가가와는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계속 읽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5절입니다. "그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가가와 도요히꼬는 외칩니다.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라고요. 되었어요. 나의 눈도 밝아질 것이요." 그리고 눈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 때 가가와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어두웠던 눈이 44일만에 밝아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이 되어 주셨습니다.

본문 2절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고 다윗은 고백합니다. 사울에게 있어서 다윗은 눈의 가시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을 죽이려 했지만 죽일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죽이려 했던 사울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생명을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생명이심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시는 든든한 보호자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물질이나 권력이나 사람이 구원의 방법처럼 보일 것 같지만 그것들은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에 아무것도 해 줄 수가 없습니다. 다윗처럼 여호와 하나님만이 생명이심을 고백하며 붙들어야 합니다. 생명이신 하나님께 맡길 때 하나님께서 힘이 되어 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나의 영광이십니다

하이든(Franz Joseph Haydn)은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작곡가입니다. 그가 작곡한 '천지창조'(The Creation)의 오라토리오를 비엔나에서 연주할 때입니다. 76세인 하이든은 늙고 병들어 하반신을 못쓰는 형편이었습니다. 간신히 공연장에 나와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연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사회자가 하이든을 소개합니다. 박수가 그칠 줄 모릅니다. 그때 하이든은 "아닙니다. 아닙니다. 이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이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라고 외칩니다. 그래도 박수가 끝나지 않으니까 일어나려 하다가 쓰러졌습니다. 청중들은 그때야 박수를 멈추었습니다. 하이든은 병원으로 실려 가면서도 외칩니다. "나는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 이 영광을!" 이란 말을 계속합니다. 병원에서 치료받다 세상을 떠나는 순간에도 "나는 아니요. 오직 하나님께 이 영광을!" 말하며 운명하였다고 합니다. 하이든은 하나님만이 찬송을 받으실 대상이며 하나님만이 영광이심을 아는 삶을 살은 것입니다. 진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하나님이 힘이 되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의 영광이심을 분명히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3절입니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찬양 받으실 하나님 즉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이심을 다윗은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영광임을 고백합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이기는 힘이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골리앗이 대결하자고 큰 소리 칠 때 다윗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무엘상 17장 45절입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다윗은 물맷돌로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다윗은 칼을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때 자기 이상의 놀라운 힘이 생겼습니다. 힘든 상황에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가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때 자기이상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만 의지하였기에 승리의 일생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이 영광이심을 고백하는 사람은 언제나 승리합니다. 바울은 고백합니다. 빌립보서 1장 20절입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자신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드십니까? 어려운 일이 생겨 불안하십니까? 낙심될 일이 생겼습니까? 이제 하나님을 향하여 바른 신앙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이 생명이십니다. 하나님이 영광이시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 힘이 되시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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