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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 2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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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 노인의 아들이 말에게 풀을 뜯어 먹이러 들로 나갔는데, 그만 말이 도망을 가버렸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 집안 망하게 됐다고 난리법석을 떠는데, 노인은 "좀더 기다려 봐야 한다네."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도망갔던 말이 산 속에 있는 떠돌이 말들을 거느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랬더니 동네사람들은 노인에게 이젠 큰 부자가 됐다고 야단을 떨었습니다. 노인은 "좀더 기다려 봐야 한다네."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루는 노인의 아들이 자기 집에 온 떠돌이 말을 타다가 그만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져 불구자가 되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노인에게 찾아와 축복이 화근이 되었다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노인은 이번에도 "좀더 기다려 봐야 한다네."고 말했습니다. 얼마 후 그 나라에 전쟁이 일어나서 마을에 있는 청년들은 모두 전쟁터에 끌려가 죽었습니다. 그러나 다리가 부러진 그 아들만은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한자로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합니다.

두고 봐야 합니다. 동방의 의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부자였습니다. 자녀들도 열명이나 되었습니다. 그 집에서 일하는 식솔만도 엄청났습니다. 그런데다 그는 순전하기까지 했습니다. 부자들은 대게 교만하고 남을 무시하고 돈에 대한 욕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식들에 대한 관심도 적습니다. 무엇이나 물질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어른은 달랐습니다. 부자이면서 의인입니다. 존경을 받았습니다. 자녀들을 철저하게 신앙으로 키웠습니다.

그런데 재앙이 닥쳐왔습니다. 종들이 차례로 와서 보고를 하는데 모두가 흉보입니다. 도둑 떼가 들어 와서 종들을 죽이고 소와 나귀를 다 빼앗아 갔습니다.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서 양들이 다 죽었습니다. 집이 무너져 자녀들이 다 죽었습니다. 숨을 고를 사이도 없습니다. 순식간에 모든 것이 날아 가버렸습니다. 전 재산이 다 날라 가버렸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들이 주검으로 누워 있는 모습이 상상이 갑니까? 그런데 엎친데 덥친다. 고 이번에는 자신이 병이 듭니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악창이 나서 썩은 고름이 줄줄 흐릅니다.

산 넘어 산이 아니라 산 너머 절벽입니다. 산 너머 산이야 힘이 들어서 그러지 또 넘어가면 됩니다. 그러나 산 너머 절벽은 오도 가도 못합니다. 폐허된 잿더미위에 앉아 기왓장으로 몸을 긁적대고 있는 모습은 산송장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의 부인이 그 꼴을 보고 소리칩니다.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고 죽어버려라.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 욥이 말합니다.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 하지 아니하니라. 23:10절에는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 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제껏 살아온 것도 감사한일이지요, 이제껏 누리고 산 것도 감사한일이지요. 이제껏 사용한 것도 감사한일이지요. 그런데 이제 거두어 간다고 불평하겠는가? 하는 말입니다. 더욱이 그가 나를 단련하시는데, 그가 나를 훈련하시는데,

생각해보세요. 하나님이 주시는 눈으로 이제껏 세상을 보고 살았으면 감사한일 아닙니까? 지금 눈이 조금 침침해졌다고 불만입니까? 하나님이 주신귀로 이제껏 들었으면 감사한일이지. 조금 들리지 않는다고 불평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튼튼한 이로 이제껏 음식을 씹어 먹었으면 감사한일이지. 이가 몆 개 고장 났다고 원망입니까? 보이는 것만 해도 그렇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은 또 얼마나 많은데요. 심장이 멈추지 않고 이제껏 뛰는 것만 해도 감사요, 핏줄이 막히지 않고 피가 순환하는 것도 감사요. 허파가 숨을 쉬고 있는 것이 감사요. 뼈가 삭아서 무너지지 않은 것이 감사요. 그렇게 수, 십년을 사용했으면 감사할일이지. 이제 거두어 가신다고 원망입니까? 그게 믿음입니까?

욥은 그러하지를 않았습니다. 욥이 입술로 범죄 하지 아니하니라. 욥이 행동은 물론이거니와 말로도 죄를 짓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말로 죄를 짓지 않았다는 것은 마음으로도 아예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사에 좋은 일 나쁜 일은 언제나 있을 수 있습니다. 인간사가 나그네인데 어떻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가다보면 좋은 사람 만나 도움도 받을 수 있지만 강도를 만나 모든 것 다 빼앗기고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섭리와 뜻 안에서 볼 수 만 있다면 우리는 원망하거나 불평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그네는 그런 일을 치르고 또 가는 것입니다. 가다보면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 그러면 모든 것이 추억입니다.

저는 천국에 가서 사람들이 그 추억 때문에 웃을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삶에서 어렵고 힘든 사람일수록 천국에서 이야기 거리가 많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 감격이 커지리라고 믿습니다. 그곳에서는 이런 고백을 할 것입니다. 그때 그랬었구나, 그때 그랬었구나.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어렵고 힘들었었는데 천국에 가보니 그 때 하나님이 도우신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때 하나님이 도우셨구나 하나님이 그때 함께 하셨구나 하게 되지요. 그래서 그때 그랬었구나, 오늘 본문에서 욥을 통하여 몇 가지를 배우겠습니다.

1.하나님에 대한 그리움이 있습니다.
욥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그리움이 있습니다. 간절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에 대한 그리움이 있기를 바랍니다.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그것이 사랑입니다. 오늘 이 자리도 그냥 나온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을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그래서 나온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만납니다. 3절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어찌하면 하나님을 만날까? 간절한 열망입니다.

다윗도 그랬습니다. 시42:1절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25:5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 이처럼 하나님을 그리워했기에 이들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절망의 자리에서 회복되었습니다. 이달의 주제는 회복의 나팔을 불라 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려면 하나님을 간절히 그리워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만나기를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회복의 역사가 일어 날줄 믿습니다.

가수나 배우가 공항에 도착한다 하니까? 사람들이 만나기를 얼마나 힘쓰는지 아예 철야 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리고 뒷자리가 어디입니까? 서로 앞자리 찾이 하려고 쟁탈전입니다. 주인공이 나타나면 자기를 보아 달라고 소리를 지르지요. 보통으로 소리칩니까? 있는 소리를 다 내서 오빠 합니다. 하나님 만나기를 힘써야 합니다. 철야기도를 해야 합니다. 힘써 소리쳐야 합니다. 찬송도 힘써 부르고 기도도 힘써 기도하고 아멘도 크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 안에 그리움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욥처럼 다윗처럼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2.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나를 버리지 않는다. 믿음이 있어요. 다같이 합시다. 하나님은 나를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 아멘 6절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와 더불어 다투시겠느냐? 아니로다.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도 보통사랑이 아니라 우리 부모보다 더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그 큰 권능을 가지고 나와 다투실 일이 없어요. 도리어 내말을 들으시리라. 사랑하시니까? 이게 믿음입니다. 부모가 누구의 말을 듣습니까? 자식의 말을 듣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자녀는 부모를 믿습니다.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 자식이 못생기고 장애를 가지고 있고 말을 제대로 못해도 부모는 자식을 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버리지 않습니다. 버리지 않기에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시는 줄 믿습니다.

3.정금같이 나오리라.
하나님의 뜻은 나를 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욥은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왜 나에게만 이런 어려움이 있는가? 정금같이 만들기 위해서다. 왜 하나님은 숨어계시는가? 나를 귀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고난의의미를 알고 침묵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아니까? 고난이, 고난이 아닙니다. 아픔이, 아픔이 아닙니다. 견딜 수 있습니다. 참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마음먹으니 더욱 강해집니다. 더욱 힘이 납니다. 여러분 지금여러분에게 있는 고난은 여러분을 귀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계시 쟎아요.

공장에서 10여년을 기능공으로 일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고로 한쪽 팔을 잃었습니다. 10년 동안이나 기름때를 묻히며 열심히 살아온 그 결과는 한쪽 팔이 없다고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이 엇습니다. 그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죽으려고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떨어져 죽으려고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맞은편 건물 옥상에 어떤 사람이 엉덩이를 흔들면서 춤을 추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는 두 팔이 없습니다.

죽을 때 죽더라도 두팔이 없는 사람이 왜 춤을 추는가 알아나 보고 죽자 해서 건녀 편 건물로 올라갔습니다. 그때까지 두 팔이 없는 그 사람은 엉덩이를 벽에 대고 비비 작 거리며 춤을 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기분 좋게 춤을 추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내가 째리고 쳐다보더니 두 팔이 없는데 똥구멍이 가려워 봐 임마. 그때 알았습니다. 가려운 데를 긁을 수 있는 한 팔이 남아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가를...

1999.7.26 세계최대의 싸이클 대회우승자는 랜스 암스트롱 2년 전만 해도 암으로 생사조차 불투명했던 사람, 그가 암을 이기고 싸이클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그는 고환암에 거려 온몸에 암세포가 퍼지고 뇌수술을 받고 절망의 상태에 있을 때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하고 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그의 우승광경을 지켜본 칼아우스만 박사는 이 사람이 내가 본 머리카락 하나도 업이 앙상한 몸으로 침대에 누워 간신히 몸을 움직이던 그 사람입니까? 오 하나님 이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아멘 (김영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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