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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으로 홍해를 육지처럼! (히 11: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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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히11:28,29절은 모세가 믿음으로 행한 것 세 가지가 나옵니다. 믿음으로 유월절을 제정하였고, 믿음으로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고, 믿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홍해를 육지같이 건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1. 믿음으로 모세는 유월절을 지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종살이 한지 430년이 되어 오던 어느 날! 모세에게 열 가지 재앙을 애굽에 내리는 일을 하게 하시며 마지막 재앙인 장자 재앙이 떨어지기 전 날 밤입니다. 온 히브리 민족들은 그 날에 집 안에 있고,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없게 하고, 식구의 수대로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 좌우 인방에 발랐습니다. 바로 그 밤에 죽음의 사자가 애굽에 있는 모든 장자들을 치심으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어린양의 피를 칠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안에는 한 사람도 다치지 아니하고 생명을 보존 받았습니다. 죽음의 사자가 그 피를 볼 때에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월(逾越)이라는 뜻이 바로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넘을 ‘유’(逾) 넘을 ‘월’(越), 영어로는 ‘pass over’입니다. 만일에 어린양의 피 가 없었다면 애굽 사람들과 함께 다 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이 어린 양의 피는 우리를 구원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시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모세가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다고 하는 것은 모세가 고안하여 만들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모세는 믿음으로 받아 순종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의 길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제시해 주십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따르는 길밖에 없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사64:6절에서 이렇게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착함과 선함과 의라는 것은 더러운 옷에 불과합니다. 인간의 선행, 인간의 생각, 인간의 지식, 인간의 의로는 구원에 이를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믿고 따르며 순종하는 자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하나님은 노아를 향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노아야, 내가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리라. 너는 방주를 만들어라. 누구든지 방주 안에 들어가는 사람은 구원을 얻으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구원의 길은 명확합니다. 쉽습니다. 간단합니다. 누구든지 방주 안에만 들어가면 다 구원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노아는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의 사람들은 노아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홍수가 나서 다 멸하기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는 일에만 바빴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제시하신 구원의 길, 방주 속에 들어가는 일은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들은 심판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은 롯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내가 곧 소돔과 고모라를 유황불로 멸하리라. 그러니 너는 너에게 속한 자들을 속히 성 밖으로 이끌어 내어라.” 이렇게 구원의 길을 간단합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벗어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롯은 자기 사위들을 불러서 하나님의 심판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롯의 사위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농담으로 여겼다고 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들은 구원을, 바로 앞에서 놓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하나님께서 방법을 제시하셔도 그것을 순종하고 받아들이지 아니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방황할 때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순종하다가 불 뱀에 물려서 죽게 되었습니다. 죽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때에 하나님은 모세를 향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야, 너는 놋 뱀을 만들어서 장대 위에 높이 매달아라. 누구든지 믿음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자는 살리라.” 어떻게 되었습니까? 믿음으로 놋 뱀을 바라보는 자는 다 살았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어서, 불신앙 때문에 이렇게 뱀에게 물렸는데 병원에 가든지, 아니면 약을 발라야지 낫지, 장대 위에 사람이 만들어 놓은 구리 뱀을 쳐다본다고 낫겠냐? 그래서 쳐다보지 않은 사람들은 다 죽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라고 하셨습니까?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 뱀을 바라보면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랬으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어쨌든 쳐다보아야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향해서 말씀하십니다. “주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을 받지 아니하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주 예수를 믿어야지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하겠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모세는 유월절 예식을 만들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이스라엘 공동체가 살고 모세가 살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순종함으로 복을 받는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2. 모세는 믿음으로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다고 했습니다.

애굽에서 구원받는 유일한 길은 어린양을 잡아 문설주 좌우 인방에 뿌리는 것이었습니다. 유월절 그 자체만으로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은 것이 아닙니다. 어린양만 잡아 놓았다고 구원이 임한 것이 아닙니다. 그 어린양의 피를 나의 집 문설주 좌우인방에 뿌려야 구원이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어린양의 피를 내 집에 믿음으로 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세가 믿음으로 제정한 피 뿌리는 예(禮)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양의 피를 집 문설주에 뿌려야 구원을 받을 수 있었듯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만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이렇게 소개하였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바울 사도는 고전5:7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서 유월절 양이라고 분명히 못을 박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代贖物)로 주려 함이라.”(막10:45)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뜨거운 보혈을 흘리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내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셨다는 사실을 내가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그리고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았다.”} 요1: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으로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의 장자를 치실 때를 생각해 보세요! 그들이 한 일이 무엇입니까? 아무 것도 한 일이 없습니다. 다만 어린양의 피를 뿌리는 것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만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을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3. 모세는 믿음으로 홍해를 육지처럼 건넜습니다.

29절입니다. 함께 봉독하시겠습니다. “믿음으로 저희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었을 때에 그들이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이제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을 향해서 믿음으로 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먹여 주십니다. 대적들이 치러 들어오면 막아 주십니다. 이 약속을 안고 달려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구원받은 백성들 앞에 무엇이 놓여 있었습니까? 홍해가 가로막힌 것입니다. 뒤에서는 바로의 군대가 추격을 합니다.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진퇴양난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믿고 구원을 받으면 감사와 기쁨과 평안이 옵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 믿은 후에도 이런저런 시험들이 많이 옵니다. 이스라엘이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이제는 살았구나 하는데 그 들 앞에 홍해가 떡 가로막고 있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 할 수 없는 시험은 주시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하고 이런저런 시험을 잘 이겨 나가야 할 줄 믿습니다.

이런 어려운 문제들이 발생 될 때에 믿음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두려움에 떨면서 모세를 향해서 불평과 원망을 했습니다. “애굽에 매장지가 없으므로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만드느냐?” 그러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14:14)고 하면서 지팡이를 든 손을 바다위로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홍해가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좌우의 물 벽이 높이 섰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로 마른 땅이 드러났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외쳤습니다. “앞으로 진군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명에 따라서 믿음으로 앞을 향해서 나아갔습니다. 그 무서운 장애물이 믿음으로 나갈 때에 육지같이 무사히 다 건널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추격하던 애굽의 군사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너희가 건너가는데 우린들 못 가겠느냐?” 하면서 뒤따라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한가운데에 이르렀을 때 물 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다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무슨 차이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살았고, 애굽의 사람들은 믿음으로 들어 간 것이 아니라 인간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시험하다가 망하고 만 것입니다. 믿음은 이처럼 무서운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생사의 갈림길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함께 해 보십시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도 이스라엘이 홍해를 만나듯이 고난과 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두루 찾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 믿음이 있으면 얼마든지 홍해와 같은 시험과 장애물을 이길 수 있는 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을 결코 허락지 않습니다.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우리에게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얼마든지 홍해라도 육지처럼 건너가게 될 줄 믿습니다. 부디 이 믿음의 역사가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경험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모쪼록 우리 모두가 홍해와 같은 장애물이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으로 능히 헤쳐 나가시고, 어떤 시험이라도 능히 감당케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승리하시기를 예수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윤정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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