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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절]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에 대하여 (마 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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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하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믿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신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 분은 우리와 똑같은 형상을 가지시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들과 다른 점이 둘이 있는데 하나는 죄가 없으시다는 것이며, 둘째는 저와 여러분들은 인성만 가지고 있으나 그분은 인성과 함께 신성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참 사람이 되시고 참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이 우리와 다릅니다.

그리고 오늘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1:1-16절까지의 다윗의 족보에 우리 예수님의 이름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공통적인 단어가 있는데 1절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世系)라”는 말씀과 18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라고 하는 말씀이 같은 단어입니다. 이 두 절은 족보를 말씀하기 위해서 기록된 것입니다. 누구의 족보입니까? 예수님의 족보입니다. 예수님의 족보를 보니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족보를 연구 할 때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경이로움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특별한 출생을 성경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삭의 출생이 그러합니다. 어떻게 90여세나 되는 할머니가 아들을 낳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나았습니다.(창18:14) 삼손의 출생도 그러합니다. 삼손의 어머니는 자식을 잉태치 못하던 여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사사로 쓰임 받은 삼손을 낳았습니다.(삿13:3)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낳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무엘도 그렇습니다. 한나는 잉태치 못하던 여인이었습니다. 그 때에 한나가 통곡하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그의 태의 문을 여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암울한 시대에 나라를 바로 세운 지도자 사무엘을 낳게 되었습니다.(삼상1:20) 신약 성경에 엘리사벳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가 많은 노인이었는데 세례요한을 잉태하고 해산하여 하나님께 드렸습니다.(눅1:36) 하나님께서 태의 문을 열어 주시니 불가능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이 아이를 낳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중에 아기를 갔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태의 문을 열어 주시어 생산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출생들이 모두가 신기한 출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의 나심은 기기묘묘(奇奇妙妙)한 탄생인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이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사람들은 기이한 출생이기는 하지만 사람의 아들로서 출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탄생하셨기 때문에 더욱 놀라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성령으로 잉태하심으로 나으셨습니다.




18절을 함께 읽으시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오늘 육신적으로 예수님의 부모인 마리아와 요셉에 대한 인적 사항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별로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눅3:23절에 보면 예수님의 족보 중에 예수님은 요셉의 아들이라고 나와 있으며, 요셉의 장인의 이름은 헬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헬리는 마리아의 친정아버지가 되겠습니다. 마리아는 우리에게 전연 알려지지 않은 인물인 헬리의 딸입니다. 다만 요19:25절에 모친이 계시고, 이모가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음으로 그의 가족들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눅1:36절에 마리아의 친족인 엘리사벳이 있는 것을 보면 주변에 가족과 친지들이 있었던 여인이었습니다. 이것을 보면 예수님과 세례요한은 친척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셉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습니다. 마1:16절에 보면 야곱의 아들이며, 그의 직업은 목수로 나와 있고(마13:55), 그가 언제 죽었는지는 모르지만 죽는 날까지 마리아와 살면서 예수님 말고도 자식을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고 하는 아들도 있고, 누이가 몇이나 있는지는 모르지만 ‘누이들’도 있다고 마13:55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일찍 세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자 그의 제자인 요한이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평생에 어머니와 같이 돌봐 드린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요19:26-27)




유대의 결혼 제도를 보면 12-13세 정도가 되면 여자들이 시집을 갑니다. 남자들은 이 보다 몇 살 정도 더 많겠지요. 어쨌든 요셉과 마리아는 십대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이들은 결혼하기 전에 정혼을 먼저 하는데 정혼하게 되면 법적으로 부부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보면 요셉을 남편이라고 하고 마리아를 아내라고 벌써 부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1년 뒤에 결혼식을 올리는데 정혼을 하고 나서 일 년 뒤에 결혼식을 올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 부부의 순결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부부가 동침을 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로 간에 거의 접촉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만일 여자가 이 기간 동안에 아이를 낳거나 배었다면, 그 여자는 부정한 짓을 했음이 분명합니다. 그 때는 파혼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니 마리아가 잉태되었다는 것을 요셉이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요셉이 얼마나 놀랬겠습니까? 그래서 마리아를 부정한 여인으로 보고 파혼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자기가 잉태된 것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고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브리엘 천사가 알려 주었기 때문입니다. 천사가 인사를 하면서 말하기를 “30)....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31)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마리아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 어떻게 하였습니까? 눅1:38입니다.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마리아는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셨는데 성령으로 잉태하신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2. 요셉의 행동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시겠습니다.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여러분! 한 번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기와 정혼한 마리아의 배가 불러 오는 것을 보는 요셉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물론 마리아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요셉은 다만 마리아를 부정한 여인으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끊고자 했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의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눅1:6) 의로운 자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과 규례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부정한 마리아를 데리고 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될 마리아가 돌에 맞아 죽는 것을 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끊고자 했던 것입니다. 파혼하겠다는 것입니다. 당시로 보면 이런 경우에 파혼을 할 때에 두 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공개적으로 파혼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그 여인은 돌에 맞아 피를 흘리며 죽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율법에 정한 것입니다.(신22:23-24) 둘째 방법은 신24:1절에 보면 가만히 끊는 방법입니다. 그냥 이혼 증서를 써 주고 돌려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두 번째 방법을 택함으로 자기는 비록 창피를 당하더라도 마리아가 돌에 맞아 죽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조처를 취한 것입니다. 그것이 최선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요셉은 참 의로운 사람이지요? 요즘 세상은 어떻습니까? 남의 허물을 침소봉대하는 세상이 아닙니까? 우리 신자들이 다른 사람에 대해서 좋은 말을 하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마리아를 배려하는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천사가 요셉을 찾아 와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20절을 함께 읽도록 하시겠습니다.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그렇습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이십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마리아가 잉태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때에 의로운 요셉이 어떻게 했을까요? 가만히 끊고자 하는 자기 생각을 버리고 잉태된 마리아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와서 결혼식을 거행하였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이 신자의 모형입니다. 내 뜻도 있고, 내 기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임이 분명해 질 때에 내 뜻도, 내 기분도 다 접어 두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바로 신자의 모습인 줄 믿습니다.




21절을 함께 읽도록 하시겠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의 이름을 누가 지었습니까? 요셉이 지었습니까? 마리아입니까? 천사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들의 이름을 짓는 것은 아버지의 권한에 속한 일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지으신 분은 예수님의 아버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무슨 뜻입니까? 그 뜻은 “여호와가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실 이는 예수 밖에 없는 줄로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행4:12절에 말씀하시기를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고 하셨으니 저와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3. 예수님의 나심은 성경의 예언의 성취입니다.




오늘 본문 마1: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예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심은 우연한 일이 아니라, 이미 성경에 예언된 메시아 탄생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수없이 많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고하셨습니다. 창3:15절에는 여인의 후손으로 오셔서 사단의 머리를 짓밟게 되실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남자의 후손이로되 예수님만이 유일하게 여자의 후손인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은 육신으로 잉태되시지 않고, 성령으로 잉태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과연 그 말씀대로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마귀의 일을 멸하신 분이신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갈4:4)




사7:14절에서는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라고 하시면서 처녀에게서 메시아가 오실 것이라고 예언하셨는데 그 처녀는 바로 마리아인 줄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5:2절에 보면 메시아가 베들레헴 작은 고을에서 나실 것이라고 예언하셨는데 그대로 베들레헴 말구유에서 탄생하신 줄 믿습니다. 이렇게 메시아 탄생은 예언대로 나심이었습니다.




이렇게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예수님의 이름은 임마누엘이십니다. 우리와 영원토록! 세상 끝날 까지 함께 하실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우리가 감당 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하여 괴로운 때가 있지만 두려워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임마누엘 되신 우리 예수님께서 능력으로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그리고 우리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임마누엘로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힘 있게 의지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모쪼록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님은 우리의 구주가 되시며 임마누엘이십니다. 이렇게 탄생하신 예수님은 세상 끝날 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으니 굳게 의지하시고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들이 요셉과 마리아와 같이 귀한 그릇으로 쓰임 받으시기를 예수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윤정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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