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너희 하나님을 보라 (사 40:9~11)

  • 잡초 잡초
  • 717
  • 0

첨부 1


요한 웨슬리(John Wesley)는 목사가 되어 미국 조지아 지역에 선교사로 나갔으나 별로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낙심한 채 귀국하여 마음이 개운치 못했습니다. 사역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자기도 믿지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보고 믿으라고 하는 자신이 몹시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렇듯 고민하는 웨슬리 목사에게 모라비안 선교사인 뵐러 목사가 충고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믿음을 얻기 위하여 전도하고, 믿음이 있으면 믿음으로 전도하라." 웨슬리 목사는 이 충고를 받아들여 전도에 열중하게 됩니다. 그리하다 마음이 뜨거워지는 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확신하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고 누구에게나 자신이 믿는 하나님을 보라고 전하는 증인이 되었습니다.

본문은 바벨론 포로로 인하여 황폐해진 예루살렘을 위로하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예루살렘성은 무너지고 성전은 불타 없어졌습니다. 이전의 다윗의 영화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낙심하고 사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자랑하던 사람들이었는데 그 믿음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말씀을 증거 하는 사람들도 의기소침해 있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을 소개하려 해도 입이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이사야는 이런 상황 속에서 담대하게 외치라고 명령합니다. 9절입니다.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을 보라 하라".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에게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사실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지도자로 삼고 살았습니다. 사무엘같은 지도자를 따랐습니다. 다윗같은 왕의 명령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을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뜻대로 되는 일이 없어도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삶의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시선을 절망적인 현실에 고정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더 이상 실패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신기루 같은 허망한 꿈에 도취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보라고 성경은 초대합니다. 이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눈을 들어 새롭게 하나님을 보시기 바랍니다.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보라' 를 찬양합니다.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평화의 주님 바라보아라 세상에서 시달린 친구들아 위로의 주님 바라보아라 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 모든 염려 주께 맡겨라슬플 때에 주님의 얼굴보라 사랑의 주님 안식 주리라. 힘이 없고 네 맘이 연약할 때 능력의 주님 바라보아라 주의 이름 부르는 모든 자는 힘 주시고 늘 지켜주시리 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 모든 염려 주께 맡겨라 슬플 때에 주님의 얼굴보라 사랑의 주님 안식 주리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 모든 사람에게 보라고 외칠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첫째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모태신앙을 가진 교수가 있었습니다. 이론에도 밝고 성경도 깊이 알았지만 신앙생활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집의 가정부 신앙이 매우 열렬하였습니다. 교수는 꼭 그렇게 믿어야 되느냐며 비웃었습니다. 그때마다 가정부는 "예수 믿으세요" 라고 전도합니다. 그러면 주인은 "믿어도 너같이 믿지는 않겠다" 고 늘 비아냥거렸습니다. 그런데 주인의 외동딸이 불치병에 걸렸습니다. 가정부가 교수에게 말합니다.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이 반드시 고쳐주실 겁니다" 라고 강권하였습니다. 다급해진 교수는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외동딸이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가정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제 주인이 영원히 하나님을 떠나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물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랬더니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번 일로 딸은 잃었지만 대신에 잃었던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네."

13절입니다.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하나님은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만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세상이 철학이 영생을 보증할 수 없습니다. 자기 수양으로도 영생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밖에는 영생을 주실 분이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역사를 다스리시며 주관하십니다. 현대인들의 실패하는 이유는 잘났다고 하는 오만과 자기 능력과 지혜를 믿는 무모함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믿으며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고 살아 갈 때, 우리가 짓지 아니한 양식을 먹으며, 우리가 짓지 아니한 집에 살게 됩니다. 결국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믿고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을 때 하나님의 놀라운 복이 임할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상급주시는 하나님

두 사람이 동업하여 골동품 가게를 개업하였습니다. 모조품을 진품으로 속여 파는 수법으로 폭리를 취하다 탄로가 나버렸습니다. 할 수없이 가게문을 닫게 되자 둘이 함께 의논하였습니다. "앞으로 10년 간 절대로 속여서 팔지 말자. 아마 10년만 정직하게 신용을 쌓으면 사람들이 믿어줄 것이다. 그러면 그때 한탕하고 끝을 내자." 두 사람은 정직하게 장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0년이 지났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믿고 가게를 찾게 되었습니다. 폭리를 취하지 않아도 돈이 벌리고 번창하는 가게가 된 것입니다. 그 때 두 사람은 말합니다. "속이지 않아도 장사가 잘 되는데 이제부터는 정직하게 장사하며 살기로 하자." 두 사람은 정직한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세상에도 잘한 것만큼 상급과 보응이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자는 부한 것이 보장되지만, 게으른 사람은 가난을 면할 수가 없습니다. 인생의 마지막에도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누구나 다 서게 되어 있습니다. 예외 되는 사람이 없습니다. 부한 자나 가난한 자, 권력자나 권력이 없는 자, 의로운 자나 악한 자 모두가 심판대 앞에 서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잘한 자들에게는 생명과 영광의 면류관과 상급이 주어질 것입니다.

10절입니다.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으며". 하나님은 믿는 자의 상급이 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15장 1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아브람아 두려워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하나님은 그를 찾는 자들에게 상을 주십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은 인격적인 신이십니다. 상을 베풀 자에게 상급을 주시고 벌을 받을 자들에게는 벌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상급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와 그의 후손들은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며, 약속하신 대로 땅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약속의 아들 이삭을 통하여 큰 민족을 이루셨습니다. 지금도 대를 이어 하나님을 잘 섬기는 성도들은 복을 받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상급이 반드시 있습니다. 신앙의 일대들은 신앙의 터전을 이루기 위해 밭을 일구는 수고가 있지만 후손들은 복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상급은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인내와 피나는 노력이 요구된다 해도 자리를 떠나지 말고 지키며 맡겨진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행한 대로 상급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1982년 10월 뉴욕 데일리 뉴스(New York Daily News)에 감동적인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17세 소년 마이크 뷰캐넌(Mike Buchanan)이 지붕 위에 올라가 투신자살을 시도하였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가출했고 아버지는 심한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그는 너무 많은 문제를 감당하기에는 어렸으며 결국 고민하다가 자살을 계획했던 것입니다. 그때 한 신사가 지붕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소년에게 한시간 반 동안 같은 말로 설득했습니다.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의 아버지가 되어 주겠다." 이 친절한 사람은 바로 윌리암 폭스(William Fox)였습니다. 그는 결국 소년의 투신자살을 막고 약속대로 그를 양자로 삼아 보호해 주었다고 합니다. 하나님도 바로 이러한 분이십니다.

11절의 말씀입니다. "그는 목자같이 양 무리를 먹이시며 어린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은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하나님은 택한 자녀들을 친히 품어주시며 인도해 주십니다. 목자같이 먹여주십니다. 어린양을 품에 안 듯 자녀들을 지켜주십니다. 그의 백성들을 보호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어려울 때 지켜주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통 가운데서 위로해 주실 분도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연약하여 넘어질 때 일으켜 인도하실 분도 하나님뿐이십니다. 절망 속에서 사는 분이 계십니까? 실패와 낙심한 가운데 계신 분이 있습니까?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보십시오. 심령에 평안을 주십니다. 소망을 주십니다. 그리고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을 보라며 외치며 전하도록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현대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 에게 전신마비로 누워있는 누님이 계셨습니다. 그녀는 인도로 선교를 떠나는 동생에게 말합니다. "너를 위해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구나. 그러나 한 가지 약속하마. 비록 누워있는 몸이지만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너를 위해 기도하겠다." 캐리는 숱한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누님에게 기도 부탁 편지를 보냈고 답장이 도착하기도 전에 문제들은 이미 해결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에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강한 자로 임하여 그의 팔로 다스리십니다. 보응도 하시고 상급도 주십니다. 목자처럼 품어주시고 인도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의심치 말고 "우리 하나님을 보라" 고 담대히 나가 외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광일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