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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의 비밀 (눅 2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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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을 책잡기 위해 다양한 질문 세례를 퍼붓던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에게 이제는 예수님께서 거꾸로 질문하시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라는 이 질문 속에는 지금까지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던 메시야관이 잘못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시려는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으라”고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성경 66권을 통해서 어디에서나 명쾌하게 정리된 메시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 반석 같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고 현장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전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본문의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 같이 본질을 놓치고 서론적인 것에 허송세월하게 됩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계 22:13)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제대로 깨닫는 것이 신앙생활의 시작인 동시에 전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고, 더욱 깊이 알아가고, 체험하고, 누리고, 증거하는 것이 제대로 된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유럽 교회가 거의 전멸하고, 미국 교회가 문을 닫아가고, 한국 교회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이유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 교회는 성도 여러분을 종교 생활하는 교인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기 위한 훈련 스케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훈련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이 담긴 놀라운 축복을 알아가고 누리면서 현장 정복, 경제 정복, 문화 정복의 증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다윗의 주 그리스도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눅 20:41) 예수님께서 하신 이 질문의 내용을 잘 해석해야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으로 오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것이라는 사실은 믿고 있었지만 그 그리스도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생각을 깨우쳐 주시기 위해 이러한 질문을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으시기 위해 한 가지 예를 들어 설명을 하셨습니다.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의 발등상으로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뇨 하시니라 (눅 20:42~44) 예수님께서 인용한 부분은 다윗이 기록한 시 110:1의 내용입니다. 본문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에서 앞에 언급된 ‘주’는 ‘하나님’을 뜻하고 뒤의 ‘주’는 훗날 자신의 혈통으로 이 땅에 오게 될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칭했다는 것은 자신보다 높고 뛰어난 분으로 인정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가 육신적으로는 비록 자신의 후손이지만 그러한 육신적 혈통을 뛰어넘는 어떤 분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다윗은 자신의 혈통을 타고 오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고백한 것입니다. 막 12:36을 보면 다윗의 이 고백이 성령의 감동으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로마서에서도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롬 1:3~4) 라고 이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인 동시에 완전한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바로 여기에 인간을 구원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이 감추어져있습니다. 완전한 인간이어야만 인간의 대표가 되어 대신 죽을 수 있고, 죄가 없는 하나님이어야만 인류의 죄를 대속할 자격이 있기 때문에 구원자에게는 반드시 신인(神人)양성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피조물 가운데에서도 이런 요구를 만족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천사는 육신이 없기 때문에 죽을 수 없고, 범죄한 아담의 자손인 인간은 누구나 죄인으로 세상에 태어나기 때문에 죄인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구원의 길을 여신 것이 바로 창 3:15 여자의 후손-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성령으로 잉태되어 죄 없는 상태로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창세기 3장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완전한 구원의 길을 여는 진정한 구세주인 것입니다. 바로 이 사실을 믿을 때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회복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미국에서 TV 토크쇼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래리 킹에게 누군가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과 모두 인터뷰를 해 봤는데, 만일 인류 역사를 통틀어 딱 한 사람만 선택하여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 이 질문에 그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무엇을 묻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 “정말로 당신이 동정녀의 몸에서 나왔습니까?”라고 묻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그 사실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인간의 이성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와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가 동정녀의 후손으로 오셨다는 사실, 하나님께서 육신의 옷을 입기 위해 동정녀의 몸을 빌려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믿고 있습니다. 다윗이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성령의 감동으로 고백할 수 있었듯 성령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감동케 하셔서 이 사실을 깨닫게 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이고 하나님 자녀의 증거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증거하여 모든 이와 구원의 축복을 함께 누리는 현장전도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지속해야 할 영적 싸움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의 발등상으로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눅 20:43)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대속과 부활 승천 이후에 하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시면서 지금도 역사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 주는 내용입니다. 또 장차 심판주로서 이 땅에 재림하실 것을 밝히고 있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네 원수를 발등상에 두는 시점이 바로 재림의 때입니다. 발등상이란 발을 올려두는 발판을 말하는데 원수를 발등상에 두었다는 것은 원수의 머리를 발로 밟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옛날에는 전쟁에서 승리하면 적장의 머리를 밟는 것으로 최종 승리를 확인했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 장치 심판주로 오셔서 사단의 세력의 완전히 물리쳐 최종적인 승리를 거두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부활 승천 이후에도 이 땅에서의 영적 싸움은 계속 된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여전히 존재하며 계속하여 우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그 순간까지 우리는 지속적인 영적 싸움을 해야 합니다. 하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보지 못하고 자신의 수준에서만 생각하기 때문에 눈앞의 환경에 속는 경우가 많습니다. A.W 로저 목사의 ‘나는 진짜인가 가짜인가’라는 책에는 이런 예화가 나옵니다. 시인과 식물학자와 목수 등 세 사람이 숲 속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둘러싼 환경을 같았지만 그들의 생각은 각기 달랐습니다. 시인은 울창한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보면서 인생의 빛에 대해 생각했고, 식물학자는 나무껍질과 이끼를 보면서 식물의 형태를 생각했으며, 목수는 우람한 나무를 보면서 집을 짓는데 사용할 기둥을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환경은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똑같은 환경 속에서도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의 결과를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계속하여 연약하고 부정적인 부분을 보게 합니다. 우리는 이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완벽한 승리를 보장하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을 붙잡고 지속적인 영적 싸움을 해야 합니다. 2006년 우리는 인생 개혁, 종교 개혁, 문화 개혁이라는 세 가지 개혁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개혁의 핵심은 생각을 바꾸는 것입니다. 2007년에는 세 가지 개혁을 바탕으로 세 가지 정복의 메시지를 붙잡고 나가야 합니다. 현장을 정복하고, 경제를 정복하고, 문화를 정복하는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응답 받은 것을 조금만 실천하면 정복은 되어집니다. 메시지를 붙잡고 정시 무시로 기도하면서 삶의 현장에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산을 옮기려는 사람은 먼저 작은 돌멩이부터 옮겨야 한다’는 중국 속담이 있습니다. 조그마한 일부터 사실적으로 행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아주 정직합니다. 어떤 생각으로 얼마만큼 심느냐에 따라 열매가 달라집니다. 대박을 노리는 요행수는 신앙생활에 없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사실적으로 현장에서 적용할 때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고 예비된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최종 승리를 붙잡고 참된 정복 인생을 사는 증거가 있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금의환향(錦衣還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금의’는 왕이나 고관이 입던 화려하게 수놓은 비단옷으로 출세의 상징이었습니다. 금의환향이란 곧 출세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금의환향하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이 땅에서 삶의 마무리해야 할 시간표가 오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최고의 상급을 받으며 천국으로 입성해야 합니다.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고전 15:41) 영생의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하나님 앞에서 받는 상급은 각기 다릅니다. 여러분은 영적 금의환향하는 존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 방법은 여러분이 알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불신영혼에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설령 그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도 여러분이 복음을 선포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모두 기억하고 계십니다.

성도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복음의 깊은 진리를 깨달아 가며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단 12:3) 복음을 증거하는 자를 하늘나라의 별로 쓰시겠다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춘 신앙생활로 영적 금의환향의 축복을 누리는 현장전도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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