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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섭시다 (행 10: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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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섭시다 (Rise Up Again in the Power of God)

1. 두류공원에 가시면, 하얀 벚꽃이 화사한 얼굴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4월은 기쁨의 달이요, 희망의 달입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달입니다.

겨울이 지나면, 어김없이 봄이 옵니다.
메마르고 삭막했던 나뭇가지에도 때가 되니 물이 오르고 잎이 나고 꽃이 핍니다.
아무리 깊은 밤이라 할지라도, 어김없이 새벽이 옵니다.
우리 중에는 지금 인생의 깊은 고난의 밤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에게 오늘 부활주일은 고난을 극복할 힘을 얻는 은총의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고난에는 끝이 있습니다.
노아시대 때, 홍수로 이 세상이 멸망당했습니다. 그 엄청난 비도 40일간 내리더니 끝이 났습니다. 홍수 후에 무지개가 떴습니다. 고난의 끝은 아름다운 무지개입니다.
지금 시련을 당하고 있는 성도 여러분, 그 고통이 끝날 날이 올 것입니다.
그 시련 후에는 아름다운 무지개가 여러분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2. 인간이 겪는 고통 중 최고의 고통은 죽음입니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도 죽음입니다.
연세드신 어르신들만이 아니라, 젊은이들도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죽음 이후에, 이 세상과는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부활을 믿는 기독교인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모델입니다. 우리도 그분처럼 다시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우리에게도 죽음 이후에 영광스런 삶이 펼쳐질 줄 믿습니다.

죽어야 삽니다.
새로운 삶을 살기 원한다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을 접어야 합니다.
과거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더불어 우리의 과거가 죽어야 합니다.
늘상 우리를 따라다니며 우리의 운신의 폭을 좁혀온 과거,
상처로 얼룩진 과거를 십자가와 함께 장사지냅시다.
그러면, 새로운 삶이 열리게 됩니다.

3. 기독교에만 유일하게 있는 것이 부활입니다. 불교나 유교에는 부활이 없습니다.
석가도 죽었고, 공자도 죽었고, 마호멧도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살지 못했습니다. 불교나 유교나 이슬람교는 죽음을 극복하지 못한 종교입니다.
예수님은 무덤을 열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기독교는 죽음을 극복한 유일한 종교입니다. 죽음 이후의 새로운 삶을 보장하는 유일한 종교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죽으면, 영원한 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사의 손을 잡고 하늘나라에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현재의 삶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면 안 됩니다.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에게 밝은 미래가 열릴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삶을 영위해 가는데 엄청난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제가 이렇게 설교하는 데도 아침에 먹은 음식에서 나온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는 게 힘이 든다고 합니다. 먹어야 삽니다. 우리의 몸은 밥을 먹으면 힘이 생기지만, 우리의 정신적인 힘, 영적인 힘은 어디서 얻습니까?

38절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예수님께서 행하신 모든 기적과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성령과 능력을 예수님께 부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병든 사람들을 고치셨습니다.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능력의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의 근원은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에 능력을 행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삶의 절정은 십자가에서의 죽으심과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부활입니다.
사탄의 조종을 받은 유대의 종교지도자들과 로마 총독 빌라도 그리고 그 하수인들인 로마 군인들과 어리석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에게 패배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죽어 무덤에 내려간 예수님을 사흘 만에 다시 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는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삶과 죽음이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 모든 생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그 분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니라.” 하나님은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실패한 사람, 낙심한 사람, 절망에 빠진 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능력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능치 못하실 일 전혀 없네.
우리의 모든 간구도 우리의 모든 생각도 우리의 모든 꿈과 모든 소망도
신실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괴로움 바꿀 수 있네.
불가능한 일 행하시고 죽은 자를 일으키시니 그를 이길 자 아무도 없네.
주의 말씀 의지하여 깊은 곳에 그물 던져 오늘 그가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것 보라
주의 말씀 의지하여 믿음으로 그물 던져 믿는 자에겐 능치 못함 없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믿음으로 기도할 때 이루어주십니다.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한숨을 노래로 바꾸어주십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중동의 작은 도시에 불과하지 않았던 아랍 에미레이트의 두바이,
오늘날 전 세계의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기적의 도시, 꿈의 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태양이 작열하는 뜨거운 사막에 스키장을 만들었습니다. 바다 밑에 꿈같은 호텔을 건립하고, 세계 최고층 빌딩을 건립하였습니다. 두바이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바꾼 데는 영국에서 유학한 왕자 세이크 무하마드의 탁월한 리더십 덕분이라고 합니다.
두바이에 스키장이 세워지기 전에, 해저호텔이 건립되기 전에, 이미 왕자 무하마드의 머리에는 두바이의 미래에 대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머리에는 여러분의 삶에 대한 멋진 그림이 이미 그려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의 리더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도우십니다.
이제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불가능한 일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케 될 수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님께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부어주신 하나님께서 오늘 여러분에게 성령과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다시 일어섭시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섭시다.

어느 축구 해설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라운드의 명선수는 얼마만큼 넘어지지 않는가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얼마만큼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인생의 그라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줄 아는 사람, 그가 인생이라는 게임의 명선수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지금 지쳤다고요. 다시 일어설 힘조차 없다고요.’
그러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넘어졌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지쳤기에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십니다. 날마다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죽어야 다시 삽니다.
실패해야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잃어버려야 새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역설적으로 사는 것, 이것이 부활을 믿는 기독교인의 삶입니다.

왜 부활을 믿는다고는 하면서도, 실패에 좌절하고, 포기하고, 주저앉아버립니까?
그들은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만 알고, 또 믿고 있습니다. 현재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신다는 진리를 믿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계십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오늘도 부활의 능력으로 여러분을 도우십니다. 이제 그 하나님께로 나아갑시다. 하나님의 능력을 구합시다.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찌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찌어다.”(대상 16:11)
그 능력을 구하고, 그 얼굴을 구하는 여러분에게 능력을 주시고, 평강을 주실 것입니다.

4. 34절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신다” 고 했습니다.
비록 가난하지만, 병들었지만, 남의 호감을 살만한 외모가 아니지만,
하나님께로 나오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받아주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얻습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저를 믿는 자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죄 용서함을 받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의 과거, 실패, 절망, 상실을 씻어주십니다. 새로운 길을 열어주십니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신앙에 대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평소에, 특히 젊었을 때, 교회를 경멸하고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조국 독일이 어두워졌을 때, 나치의 핍박 아래 있었을 때, 내가 경멸하고 무시했던 교회는 우리 민족의 유일한 소망이었고 사람들의 안식처였습니다. 그리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는 교회 외에 나의 영혼의 위로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찾지 못했습니다. 나는 이제 교회로 다시 돌아옵니다. 나의 영혼의 안식처인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의 안식처인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을 위로해주시는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십시오.
이제 결단을 내릴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분, 예수님을 믿기를 원하시는 분은 조용히 가슴에 양 손을 대십시오. 이 시간,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게 되면, 여러분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지개 같은 아름다운 삶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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