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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구원 도상의 존재 (마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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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원 도상의 존재
성경; 마태복음 5:48

  오늘은 웨슬리 회심주일입니다. 감리교회의 창시자이신 웨슬리 목사님은 1703년에 영국의 엡웟이라는 마을에서 성공회 신부(목사)인 사무엘 웨슬리와 수잔나 웨슬리와의 사이에 19명의 자녀 중 15번째로 태어났습니다. 존 웨슬리는 전 생애를 통해서 50년 동안 약 250,000마일이상 전도여행을 다니면서, 45,000번 이상 설교하며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는 1791년 3월 2일 그의 자택에서 87세의 일기를 마쳤습니다.

  웨슬리의 신앙과 신학을 이루는 근본은 4가지의 원칙에서 비롯됩니다. 성서와 전통, 이성과 경험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성서와의 관계에서 비롯되어집니다. 그러므로 성서와의 관계가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것은 2006년도 웨슬리 회심주일에 설교하였습니다.

  오늘은 구원의 6단계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웨슬리는 회심하기 전부터 규칙적이고 철두철미하게 그리고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전치 못한 자신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메리카 신대륙의 선교활동은 이러한 사실을 더욱 절실하게 깨닫게 하였습니다. 의기소침하였습니다. 이런 기독교인을 웨슬리는 자신을 포함하여 자라나는 미흡한 그리스도인(an almost christian)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1738년 5월 24일 저녁 올더스게이트 거리에서 열리는 모라비안 교도들의 집회에 참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성령의 뜨거운 체험을 통해 회심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라 도상의 존재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어떤 단계를 통해 구원 혹은 완전에 이르게 될까요? 웨슬리는 이것을 6단계로 나누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계단처럼 구별된 단계는 아닙니다. 때에 따라서는 단계로 구별 될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동시적일 수도 있습니다.

  첫째, 선재의 은총(Prevenient-Grace)입니다. 인간에게는 예수를 믿든, 안 믿든 선을 향한 인간 본래의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윤리적으로는 양심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양심은 언제나 반성하게 합니다. 신앙적으로는 우리들의 회심의 체험 이전에 작용하는 하나님의 은총으로서, 우리가 구원 받기 이전에 우리를 위해 역사하시며,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어 가는 은총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은총입니다. 이것은 거저 주시는 은혜입니다. 에베소서 2:8에서는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였습니다. 특별히 인간에게는 이런 선물도 주셨습니다.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3:11)”고 하였습니다. 웨슬리의 사상을 떠나서도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인간으로서 주신 은혜가 참으로 많습니다.

  둘째, 회개(Repentance)입니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구별되는 가장 독특하고도 절실한 교리가 바로 회개입니다. 다른 종교에서는 회개에 대한 개념이 아주 희미하거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언제나 회개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모두가 죄인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죄인이 되었으며, 그 결과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하였으며, 죽음을 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이 죄를 회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로서 구원에 이르는 첫 번째 발걸음과도 같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므로 구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회개하지 않고는 다음으로의 성장은 있을 수 없습니다.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기형아와 같을 것입니다. 이것은 회개가 그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셋째, 칭의(Justification)입니다. 회개하고 나면 다음 단계는 의롭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웨슬리에게 있어서 의인 사상은 회심을 전후하여 변하게 됩니다. 회심 이전의 웨슬리는 스스로 의인이었습니다. 선한 행위와 철두철미한 규칙적인 생활로 일관 하였습니다. 마틴 루터가 그러하였고, 사도 바울이 그러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령체험을 통한 회심 이후 그는 변하였습니다. 의인은 행위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개선에서 비롯되어지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 개선이 시작되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하십니다. 의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얻어지는 인정입니다.

  오늘은 세단계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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